공자가어(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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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자는 자옹(子雍)이고 동해군(東海郡) 담[지금의 산둥성(山東省) 탄청] 출신으로, 삼국시대 위(魏)나라 사람이다. 일찍부터 유가의 경전에 두루 주를 달아, 정현(鄭玄) 이후의 유명한 경학대사(經學大師)로 일컬어졌다. 그는 미언대의(微言大意)를 주장하면서, 내용을 고려하지 않고 문자적 뜻에 집착하는 정현의 훈고학적 학문 방법에 반대했다. 벼슬길은 순조로워 황문시랑(黃門侍郞)·산기상시(散騎常侍)를 시작으로, 상시의 신분으로 비서감을 겸임하고 또 숭문관좨주(崇文觀祭酒)를 겸임했으며 광평태수(廣平太守)를 거쳐, 마지막에는 중령군(中領軍)으로 승진하고 여기에 산기상시(散騎常侍)가 더해져, 2200호의 봉읍을 받았다. 집안에 내려오는 학문을 계승하여 ≪상서(尙書)≫·≪시경(詩經)≫·≪논어≫·≪삼례(三禮)≫·≪좌전(左傳)≫·≪역(易)≫ 등을 깊이 연구했고 이들 경전에 관한 많은 저작을 남겼다.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에 그의 전(傳)이 기록되어 있다.
역자 임동석(林東錫)은 1949년 경북 영주 출생. 서울교육대학 국제대학교 건국대학교대학원 졸업. 한학자 우전(雨田) 신호열(辛鎬烈) 선생에게 한학을 배움. 국립대만사범대학(國立臺灣師範大學) 국문연구소(國文硏究所)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중화민국 국가문학박사(1983). 건국대학교 교수,문과대학장 역임.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대학원 강의. 한국중국언어학회 중국어문학연구회 한국중어중문학회 회장 역임.
저서에 ≪조선역학고≫(中文) ≪중국학술개론≫ ≪중한대비어문론≫. 편역서에 ≪수레를 밀기 위해 내린 사람들≫ ≪율곡선생시문선≫. 역서에 ≪한어음운학강의(漢語音韻學講義)≫ ≪광개토왕비연구(廣開土王碑硏究)≫ ≪동북민족원류(東北民族源流)≫ ≪용봉문화원류(龍鳳文化源流)≫ ≪논어심득(論語心得)≫ <한어쌍성첩운연구(漢語雙聲疊韻硏究)> 등 학술논문 50여 편.
목차
- 卷四
15. 육본六本 (총 21장)
115(15-1) 孔子曰行己有六本焉 여섯 가지 행동
116(15-2) 孔子曰良藥苦於口而利於病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
117(15-3) 孔子見齊景公 늠구 땅을 식읍으로
118(15-4) 孔子在齊 주나라 선왕의 사당에 난 화재
119(15-5) 子夏三年之喪畢 제자들의 삼년상
120(15-6) 孔子曰無禮之禮敬也 종은 치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
121(15-7) 孔子見羅雀者 공자가 참새 사냥을 보고
122(15-8) 孔子讀易至於損益 보태고자 하면 손해가 나는 법
123(15-9) 子路問於孔子曰 옛날 도를 버린다니
124(15-10) 曾子耘瓜 증자가 참외 밭을 매다가
125(15-11) 荊公子行年十五 초나라 어린 재상
126(15-12) 子夏問於孔子曰 나보다 하나씩 나은 점이 있는 제자들
127(15-13) 孔子遊於泰山 공자와 영계기
128(15-14) 孔子曰回有君子之道四焉 안회와 사추
129(15-15) 孔子曰吾死之後 난초가 있는 방에 들어서면
130(15-16) 曾子從孔子之齊 노래기가 발을 잘려도 다시 걸어가는 것은
131(15-17) 孔子曰與富貴而下人 자신을 낮추면 남이 따른다
132(15-18) 孔子曰中人之情也 형벌로 다스림을 받는 백성
133(15-19) 孔子曰巧而好度必攻 귀먹은 자를 상대로 북을 두드리는 것과 같다
134(15-20) 孔子曰舟非水不行 배는 물이 있어야 운행하지만
135(15-21) 齊高庭問於孔子曰 선한 일을 했건만
16. 변물辨物 (총 10장)
136(16-1) 季桓子穿井 우물을 파다가 얻은 개 형상
137(16-2) 吳伐越 아주 커다란 뼈
138(16-3) 孔子在陳陳惠公賓之於上館 숙신씨의 화살
139(16-4) ?子朝魯 소호씨가 새로써 벼슬 이름을 삼은 이유
140(16-5) ?隱公朝於魯 예는 생사존망을 결정하는 것
141(16-6) 孔子在陳陳侯就之燕遊焉 사당이 화재를 입으리라
142(16-7) 陽虎旣奔齊 양호가 난을 일으킬 것이다
143(16-8) 季康子問於孔子曰 주력과 하력
144(16-9) 吳王夫差將與哀公見晉侯 듣는 자의 오류
145(16-10) 叔孫氏之車士曰子?商 자서상이 잡은 기린
17. 애공문정哀公問政 (총 4장)
146(17-1) 哀公問政於孔子 다섯 가지 달도
147(17-2) 孔子曰好學近於智 아홉 가지 벼리
148(17-3) 公曰爲之奈何 천하에 펼쳐나가야 할 덕목들
149(17-4) 宰我問於孔子曰 혼과 귀신
卷五
18. 안회顔回 (총 10장)
150(18-1) 魯定公問於顔回曰 동야필의 말 모는 솜씨
151(18-2) 孔子在衛 애처로운 울음소리
152(18-3) 顔回問於孔子曰成人之行若何 어른으로서의 행동
153(18-4) 顔回問於孔子曰臧文仲武仲孰賢 장문중과 장무중
154(18-5) 顔回問於君子 군자에 대한 질문
155(18-6) 仲孫何忌問於顔回曰 지혜로운 한 마디 말
156(18-7) 顔回問小人 소인의 행동
157(18-8) 顔回問子路曰 힘이 덕보다 세면
158(18-9) 顔回問於孔子曰小人之言有同乎 소인은 혀로 말한다
159(18-10) 顔回問朋友之際如何 친구 사이의 교제
19. 자로초견子路初見 (총 9장)
160(19-1) 子路見孔子 자로가 처음 공자를 뵙고
161(19-2) 子路將行 자로가 떠나면서
162(19-3) 孔子爲魯司寇 공자가 사구가 되어
163(19-4) 孔子兄子有孔蔑者 공자의 조카 공멸
164(19-5) 孔子侍坐於哀公 복숭아와 기장밥
165(19-6) 子貢曰陳靈公宣淫於朝 설야의 간언
166(19-7) 孔子相魯 제사를 마치고 나누어주는 번육
167(19-8) 澹臺子羽有君子之容 담대자우
168(19-9) 孔蔑問行己之道 공멸의 질문
20. 재액在厄 (총 4장)
169(20-1) 楚昭王聘孔子 난초가 깊은 산 속에 나서
170(20-2) 子路問於孔子曰 군자도 근심이 있습니까?
171(20-3) 曾子?衣而耕於魯 은혜는 짐이 된다
172(20-4) 孔子厄於陳 곤궁에 처하면 절개를 바꾸어도 됩니까?
21. 입관入官 (총 2장)
173(21-1) 子張問入官於孔子 군자가 첫 관직에 들어설 때
174(21-2) 故夫女子必自擇絲麻 훌륭한 공인은 재목을 선택한다
22. 곤서困誓 (총 10장)
175(22-1) 子貢問於孔子曰 죽은 다음에나 쉴 수 있는 일들
176(22-2) 孔子自衛將入晉 이 물을 건너지 못하는 것은 나의 운명
177(22-3) 子路問於孔子曰 자신부터 공경하라
178(22-4) 孔子遭厄於陳 군자가 음악을 좋아하는 것은
179(22-5) 孔子之宋 광 땅에서 포위당한 공자 일행
180(22-6) 孔子曰不觀高崖 삼가야 할 세 가지
181(22-7) 子貢問於孔子曰 아랫사람의 도
182(22-8) 孔子適鄭 상갓집 개
183(22-9) 孔子適衛 여기서 이런 곤액을 만나다니
184(22-10) 衛?伯玉賢而靈公不用 거백옥과 미자하
23. 오제덕五帝德 (총 6장)
185(23-1) 宰我問於孔子曰 황제는 삼백 년을 살았다
186(23-2) 宰我曰請問帝?頊 전욱 고양씨
187(23-3) 宰我曰請問帝? 제곡 고신씨
188(23-4) 宰我曰請問帝堯 제요 도당씨
189(23-5) 宰我曰請問帝舜 제순 유우씨
190(23-6) 宰我曰請問禹 하나라 개국군주 우임금
卷六
24. 오제五帝 (총 2장)
191(24-1) 季康子問於孔子曰 오제
192(24-2) 康子曰如此之言 오제와 오행
25. 집비執? (총 4장)
193(25-1) 閔子騫爲費宰 고삐와 채찍
194(25-2) 古之御天下者 고대의 육관
195(25-3) 子夏問於孔子曰 우수와 기수
196(25-4) 子夏曰商聞山書 지리 환경과 생물
26. 본명해本命解 (총 2장)
197(26-1) 魯哀公問於孔子曰 삼종과 칠거지악
198(26-2) 孔子曰禮之所以象五行也 오행과 사시
27. 논례論禮 (총 4장)
199(27-1) 孔子閒居 예에 대한 논의
200(27-2) 言游退子張進曰 예와 음악
201(27-3) 子夏侍坐於孔子曰 오지와 삼무
202(27-4) 子夏曰言則美矣 삼무사
卷七
28. 관향사觀鄕射 (총 3장)
203(28-1) 孔子觀於鄕射 향사례
204(28-2) 孔子曰吾觀於鄕 향사례에서 행하는 의식들
205(28-3) 子貢觀於? 섣달의 제사 사제
29. 교문郊問 (총 3장)
206(29-1) 定公問於孔子曰 교외의 제사 교사
207(29-2) 公曰其言郊何也 교사에 쓰이는 제물들
208(29-3) 公曰天子之郊 교제의 예법
30. 오형해五刑解 (총 2장)
209(30-1) ?有問於孔子曰古者三皇五帝 고대에는 오형을 쓰지 않고도
210(30-2) ?有問於孔子曰先王制法 선왕이 법을 제정할 때는
31. 형정刑政 (총 3장)
211(31-1) 仲弓問於孔子曰 형벌은 천륜에 근거해야
212(31-2) 仲弓曰古之聽訟 죄를 미워하였지 사람은 미워하지 않았다
213(31-3) 仲弓曰其禁何禁 금지하도록 규정한 법률들
32. 예禮 (총 4장)
214(32-1) 孔子爲魯司寇 대동세계
215(32-2) 言偃曰今之在位 무너져가는 예교
216(32-3) 何謂人情 칠정
217(32-4) 先王患禮之不達於下 선왕의 예법
출판사 서평
생활대철인 공자의 모든 것!
동양문화 이어갈 우리의 미래를 위한 지침서!
공자와 중국을 보다 깊이 이해한다
공자 언행 및 제자들과 주고받은 대화와 논의
≪공자가어≫는 진한秦漢 이래의 여러 전적에서 공자에 관한 일화 등을 모은 책이다. 한문 원문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만큼 내용이 명확하고 문장도 순탄하다. 유가儒家의 발흥을 꾀하기 위해 위나라 왕숙이 정리하여 엮었다. 이 책은 이미 송나라 시대에 공자를 이해하고 그 당시의 시대 상황과 문물제도 등을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로서 인정받았다.
공자의 모든 것이 담긴 ≪공자가어≫
“깊은 숲 속에 피어난 난초는 보아주는 자가 없다 해서 향기를 내뿜지 않는 것은 아니다芝蘭生於深林, 不以無人而不芳.”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에는 이롭듯이, 충성스러운 말은 귀에 거슬리나 행동에는 유익하다良藥苦口利於病, 忠言逆耳利於行.”
이 유명한 구절들의 출전인 ≪공자가어孔子家語≫는 진한秦漢 이래의 여러 전적에서 공자에 관한 일화 등을 모은 책이다. 그 내용은 주로 고대 혼인, 상례, 제례, 교체郊?, 묘조廟?, 오제五帝 등 여러 제도는 물론이고 상고사와 공자의 언행, 공자의 가계家系와 탄생, 그리고 공자의 죽음과 제자들의 심상心喪, 공자와 당시의 군주, 위정자들과의 대화, 제자와의 토론 문답, 강학講學과 교육, 심지어 공문孔門 제자들의 명단, 음악, 형벌, 주周나라 관람, 관혼상제 등 다양하다. 한문 초학자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만큼 내용이 명확하고 문장도 쉽다.
실제 육경六經과 제자백가서에서 공자의 언행이나 일화, 어록을 모아 유가를 발흥시키기 위한 시도는 고대부터 청대까지 꾸준히 있어왔다. 즉 양梁 무제武帝의 ≪공자정언孔子正言≫, 초당 왕발王勃의 ≪차논어次論語≫ 등이 있었지만 이 두 책은 지금 전하지 않고 있다. 그 뒤에 나온 양간楊簡의 ≪선성대훈先聖大訓≫, 설거薛據의 ≪공자집어孔子集語≫, 조정동曹廷棟의 ≪공자일화孔子逸話≫, 손성연孫星衍의 ≪공자집어孔子集語≫ 등이 좋은 예로서 남아 있다. 이처럼 공자의 언행과 어록을 모으는 것은 실로 매력적인 작업 중의 하나였으며 ≪한서≫ 예문지에 저록된 한대漢代 이전의 ≪공자가어≫라는 이름의 책이 효시였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이 ≪공자가어≫는 위나라 왕숙이 위조한 것이라고 알려져 그 가치가 하락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중국 한위漢魏시대에는 많은 학자들이 자신이 의도한 주제에 맞는 많은 자료를 각 경서나 사서, 문집 등의 전적에서 발췌하여 하나의 책으로 편집하는 일이 많았다. ≪공자가어≫도 공자에 관한 일화를 모은 것으로 원래 왕숙이 공자 22세손 공맹孔猛이라는 사람의 집에 전해오던 것을 얻어 이를 정리하고 주석을 덧붙였던 것이다.
왕숙이 이 책을 정리한 목적은 당연히 유가儒家의 발흥을 꾀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이 책은 이미 송대에 공자를 이해하고 그 당시의 시대 상황과 문물제도 등을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로서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이 책은 중국을 이해하고 동양을 이해하며 동양 문화를 이어갈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널리 읽히고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49705873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12월 12일 | ||
쪽수 | 432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임동석중국사상100
|
||
원서명/저자명 | 孔子家語/王肅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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