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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 가즈오 이시구로 소설

양장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04월 20일 출간 (1쇄 2010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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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7444364(8937444364)
쪽수 320쪽
크기 135 * 196 * 30 mm /487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Nocturnes / Ishiguro, Kazuo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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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음악과 인생에 관한 사랑스러운 소설!
■ 줄거리
「크루너」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에서 상설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일하는 폴란드 출신 얀(야네크)은, 어느 봄날 아침 광장 카페에서 크루너 가수인 토니 가드너를 발견한다. 토니는 얀의 어머니가 매우 좋아하던, 지금은 한물간 가수다. 어머니와 함께한 그의 음악에 대한 추억 때문에 얀은 토니 가드너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토니 가드너는 그날 밤 아내를 위해 그들이 묵고 있는 팔라초 아래에서 곤돌라를 타고 세레나데를 부르고 싶다며 얀에게 기타 연주를 부탁한다. 곤돌라를 타고 운하를 돌며 토니는 아내 린디의 인생역정을 들려준다. 그리고 이번 여행을 마지막으로 아내와 서로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헤어지기로 했음을 말해 준다. 곤돌라 위에서는 토니의 아름다운 세레나데가 울려 퍼진다.
그리고 몇 달 뒤 얀은 토니와 그의 아내의 소식을 전해 듣고, 그날 밤의 일을 추억한다.

「비가 오나 해가 뜨나」
외국을 떠돌며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 강사 레이먼드는 런던의 대학교 동창 커플의 집에 휴가를 보내기 위해 온다. 그런데 정작 그를 맞아 줘야 할 찰리는 그가 오자마자 아내를 부탁하며 출장을 떠난다. 레이먼드를 달갑지 않게 맞이한 에밀리 또한 바쁜 일로 회사에 가 버린다.
에밀리와 음악 취향이 비슷해서 음악에 관한 많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레이먼드에게 두 친구의 변화는 낯설고 그들의 집에 혼자 있는 자신이 어색하다.
편안히 쉬려고 하던 중 레이먼드는 식탁에 놓인 에밀리의 개인 수첩을 보다가 몇 페이지를 구겨 버리게 된다. 그때 찰리의 전화가 걸려왔고, 찰리는 그에게 자기 부부의 문제를 털어놓으며, 에밀리의 수첩을 엿봤다는 건 큰 사건이라고 알려준다. 그래서 수첩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레이먼드는 찰리의 도움으로 갖은 계략을 짜게 되고, 계략에 따라 또 다른 사건을 꾸미게 된다. 그러나 에밀리는 예상보다 일찍 집에 돌아와 결국 사건을 꾸미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

「몰번힐스」
성공을 꿈꾸는 젊고 재능 있는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주인공은, 런던에서 일자리를 찾다가 여의치 않자 몰번 근처 시골에서 카페를 경영하는 누나네 집에 머물며 노래를 만든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 언덕에 올라 기타를 치며 노래를 만들던 중, 누나네 카페에도 한번 들렀던 스위스인 부부인 틸로와 소냐를 만난다. 관광차 이곳에 들렀다는 이들 부부는, 생계를 위해 호텔에서 연주를 하지만 자신들만의 음악세계를 갖고 있는 프로 뮤지션이다. 주인공은 그들에게 자신이 만든 음악을 들려주며 그들과 음악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녹턴」
색소포니스트 스티브는 재능은 있지만 외모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 아내 헬렌은 다른 남자에게 떠났고, 새로운 남자는 이에 대한 보상으로 스티브의 성공을 위해 그의 성형수술과 회복 비용 전체를 부담하겠다고 한다. 그는 처음에는 거부하다가 결국 매니저의 꼬임에 넘어가 수술을 받게 된다.
성공적인 수술 후 할리우드의 일급 호텔에서 은밀하게 회복기를 보내던 스티브는, 간호사를 통해 옛 유명 가수 토니 가드너의 이혼녀 린디가 역시 성형 수술 후 바로 옆방에서 회복기를 보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얼굴에 붕대를 감은 채로, 음악과 자신들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린디는 스티브의 음반을 듣고서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음악계 유명인에게 소개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던 어느 날 린디는 자신의 집에서 마지막 회복기를 보내겠다고 먼저 퇴원한다. 결국 이들은 얼굴에 붕대를 친친 감은 채, 끝내 어느 쪽도 붕대를 푼 후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헤어진다.

「첼리스트」
이탈리아의 한 광장에서 「대부」의 테마를 몇 번째로 연주하던 나는, 안면 있는 헝가리인 첼리스트 청년 티보르를 발견한다. 몇 해 전 밴드에서 잠시 함께 일한 적이 있는 그를 보면서, 7년 전의 일을 떠올린다.
런던 왕립 음악원에서 공부한 후 빈에서 2년 동안 올레그 페트로비크를 사사한 티보르는 빈을 떠나올 당시에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지만, 생계를 위해 원치 않는 음악을 연주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러던 때 스스로 첼로의 대가라고 자처하는 중년의 미국 여자 엘로이즈 매코믹이 젊은 티보르에게 가능성이 있다며 그를 가르치겠다고 한다. 엘로이즈가 묵는 일류 호텔 방에서, 엘로이즈는 늘 말로 설명하고 가르치고 티보르는 그녀가 만족할 때까지 연주를 한다. 그러던 중 밴드의 일원들이 그녀가 혹시 첼로를 연주할 줄은 아느냐는 의구심을 던진다. 티보르도 마침내 그녀에게 그런 의문을 드러내게 된다.
티보르는 암스테르담 시내의 5성급 호텔의 작은 실내악단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으나, 그 자리를 받아들일 것인지 고민한다. 한편 엘로이즈는 열한 살 이후로는 첼로를 손에 대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이 고

목차

크루너 9
비가 오나 해가 뜨나 54
몰번힐스 126
녹턴 177
첼리스트 263

옮긴이의 말 313

출판사 서평

재즈 가수가 부르는 세레나데부터
할리우드 호텔방에 울려 퍼지는 색소폰,
베네치아 광장을 메운 첼로까지
음악이 흐르는, 사랑과 세월에 관한 이야기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음악과 인생에 관한 사랑스러운 소설!


시간의 추이와, 그 여행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드는, 날아오르는 음표들에 관한 사랑스럽고도 영리한 작품. -《인디펜던트》
이 이야기들 속에는 가즈오 이시구로의 과묵함과 치밀한 내적 자기 억제가 잘 드러나 있다. -《텔레그라프》


노벨 문학상, 부커상 수상 작가이자 현대 영미권 문학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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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자의 인생에서 주인공은 항상 자신이다. 나를 중심으로 관계가 엮이고 그 모든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현실에서든 문학 속에서든 그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가즈오 이시구로의 [녹턴]에서는 그 '당연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 이야기하는 사람은 '나'일지라도 주인공은 '나'가 아니라 대부분 다른 누군가였다. 한때 유명했던 가수, 관광지를 찾아온 커플, 함께 공연했던 동료. 그나마 자신이 중심에 서서 이야기를 진행시켜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단편에서도 그 행동의 주체는 따로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 더보기
  • 녹턴 qw**37999 | 2021-06-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녹턴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 김남주 (옮김) | 민음사 (펴냄) 제목 <녹턴>이 주는 분위기답게 음악과 관련되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과 관련한 다섯개의 단편이다. 이 다섯편의 단편들에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주류가 아닌 비주류로 한물갔거나 한번도 주류가 되어보지 못했거나 아니면 다른 누군가를 빛내주기 위한 조연으로서의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첫번째 이야기 "크루너"에서 한물간 가수 토니 가드너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인생 성공의 척도를 자신의 가치... 더보기
  • 녹턴. 리뷰5 qw**37999 | 2021-06-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들은 무척이나 은유적이다.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빙둘러 얘기하니 할 말이 있음은 알겠는데 정확히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한참 생각을 하게 만든다.일본계 작가지만 어려서부터 영국에서 자라온 이유로 그의 글에선 다른 일본 작가들의 글에서 느껴지는 특징이 크게 두드러지지도 않는다.소설의 제목인 <녹턴>처럼 음악을 매개로 한 여러편의 단편들을 통해 가즈오 이시구로가 표현하고 싶었던건 뭐였을까? 더보기
  • 녹턴.리뷰4 qw**37999 | 2021-06-0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녹턴>재능은 가졌지만 운이 없는 사람과 운은 가졌지만 재능은 없는 사람. 노력의 크기를 재어볼 순 없지만 둘 중 어느 쪽도 성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거나 노력이 부족하다고 할 순 없다.원하는 바가 뚜렷할 때 재능과 운 중에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어느 쪽을 선택하게 될까? 운도 실력이라는 우스개소리처럼 삶에서 호락호락한 일은 없는 것 같다. 세상에는 재능이 있는 사남도 많고 운이 좋은 사람도 많다. 각자 자신에게 없는 것이 더 크게 보일 뿐... 더보기
  • 녹턴. 리뷰3 qw**37999 | 2021-06-0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134. 부모님의 옛 친구들이 오면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말하라고 다그치는 바람에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둘 때까지 허세를 곁들여 이야기를 늘어놓아야 했다. ]            명절이나 집안 대소사에 어쩌다 만나게 되는 친척 어른들이 미리 짠 듯이 해대는 똑같은 잔소리와 닮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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