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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의 역사 +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침묵과 고립에 맞서 빼앗긴 몸을 되찾는 투쟁의 연대기

전2권
킴 닐슨외 지음 | 동아시아외 | 2020년 11월 05일 출간
장애의 역사 +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 정가 : 3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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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2909101191502(896262351X)
쪽수 3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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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장애의 역사>
“우리의 몸을 되찾고 세상을 바꾸는 용감하고 시끌벅적한 이야기”

『아픔이 길이 되려면』 『우리 몸이 세계라면』
몸을 사유하며 건강한 사회를 질문하는 세 번째 여정!
김승섭 교수 번역·해설!

질병이나 사고를 겪은 나의 몸이 어느 날 ‘장애’라고 규정됨을 자각한 날, 우리는 기억을 잃고 낯선 땅으로 추방당했다고 느낀다. 이 책은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역사의 진실은 그 반대라고 말한다. 유럽에서 북아메리카로 건너간 ‘독립적이고 능력 있는’ 몸들의 지배와 그에 대한 저항 가운데서, 식민주의·인종주의·젠더차별·비장애인중심주의의 억압과 폭력의 논리 속에서, 장애가 구성되고 제멋대로 동원되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장애인이 된다는 말은 당신 혼자 새로운 세상에 살게 되었음을 의미하지 않고, 새로운 억압과 차별의 역사가 당신이(우리가) 사는 세계에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 책이 마지막 장에 이르러 장애를 ‘자부심’이라 여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때, 이 자부심이 그저 정신승리가 아닌, 우리가 사는 바로 이 세계의 오랜 계보와 연결된 단단한 마음임을 이해하기란 어렵지 않다. -김원영 (배우, 변호사,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저자)

나는 장애여성이다. “당신을 직접 만나보니, (장애가 있음에도) 포용적이고 유쾌한 사람이네요”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이 말은 칭찬의 말이기도 하지만 장애에 대한 편견의 말이기도 하다. 나의 장애는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고 경계하는 긴장점이다. 사회의 환경과 인식은 장애를 배치하는 기준이 된다. 장애를 불행이나 동정이 아닌 존엄과 권리로 인식할 때, 구분과 경계는 희미해진다. 그 정상성의 기준과 경계를 이 책은 역사를 통해 치열하게 질문하고 있다. -배복주(정의당 부대표, 장애여성공감 전 대표)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리커버:K)>
실격당한 인생이라 불리는 이들도 그 자체로 존엄하고 매력적인 존재다!

1급 지체장애인인 변호사 김원영이 우리 사회에서 잘못된 삶, 실격당한 인생이라 낙인찍힌 이들의 삶을 변론하는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저자는 소수자들이 삶에서 만나는 연극적인 순간들, 즉 차별과 배제, 수치와 모욕 앞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노련하게 맞받아치고 우아하게 대응하는 태도가 놓인 딜레마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저자는 거짓된 연극을 집어치우라고 하기보다는 사회학자 어빙 고프먼과 인류학자 김현경의 논의를 빌려와 사람과 사람이 주고받는 연극적인 상호작용이 인간의 존엄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홀로 고통을 감내하던 개인이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존엄한 인간으로 일어설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부모, 형제자매, 친구, 연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이 존엄한 인간임을 확인한 소수자들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 변호사이자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사관으로 일했던 저자는 법의 문지기로서 차별당하는 이들을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법과 제도가 보호와 치료, 복지라는 이름으로 인간 존엄의 가장 기본적 전제인 개개인의 고유한 서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한 사람이 자신의 신체와 정신을 온전히 지닌 채 써온 인생의 이야기를 오랜 시간 지켜봐줄 수 있는 시선이 있다면, 그런 무대가 모두에게 주어진다면 실격당한 존재들도 아름답고 매력적일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장애의 역사 목차>
옮긴이의 말
들어가며
차례


1장 영혼은 자신이 머무를 몸을 선택한다
: 북아메리카의 토착민들, 1492년 이전

2장 가난한, 사악한, 그리고 병약한 사람들
: 식민지 공동체, 1492~1700

3장 가여운 이들이 바다로 던져졌다
: 후기 식민지 시기, 1700~1776

4장 비정상인 자와 의존하는 자
: 시민의 탄생, 1776~1865

5장 나는 장애가 있어서 중노동이 아닌 다른 일을 찾아봐야 해
: 장애의 제도화, 1865~1890

6장 저능아는 삼대로 충분하다
: 진보의 세기, 1890~1927

7장 우리는 양철컵을 원하는 게 아니다
: 토대를 다지고 무대를 만들다, 1927~1968

8장 난 운동가인 것 같다. 운동은 마음을 주는 일이라 생각한다
: 권리와 부정된 권리, 1968년 이후

에필로그

찾아보기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리커버:K)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_잘못된 삶과 좋은 만남

1장 노련한 장애인
1.8초 │ 핵토와 다리병신 │ 퍼포먼스로서의 삶: 기호화된 인간 │ 노련함의 딜레마

2장 품격과 존엄의 퍼포먼스
최고 존엄의 기괴함 / 품격을 만드는 퍼포먼스 │ 존엄을 구성하는 퍼포먼스

3장 우리는 사랑과 정의를 부정한다
푸른잔디회 │ 연극적으로 죽거나 살기 │ 피해자 되기를 멈추고

4장 잘못된 삶
“나를 태어나게 했으니 그 손해를 배상하시오”│ 청각장애가 있는 아이를 선택하기 │ 장애를 제거하기와 선택하기 │ “그럼 너도 다리를 잘라”

5장 기꺼운 책임
부모와 자식 │ 믿음과 수용 │ 장애를 수용한다는 것

6장 법 앞에서
폐쇄병동 │ 정신질환자가 되기까지 │ 빠져나갈 길이 없다 │ 법의 문지기 │ 인생을 설명하는 통합 이론 │ 망상에 빠진 작가 │ 자기 서사에 위계가 있을까 │ 독해 능력과 공저자 되기

7장 권리를 발명하다
오줌권 │ 당신의 잘못은 아니다 │ 법 속으로 │ 당신의 고유함은 정당하고 정당하다

8장 아름다울 기회의 평등
정치적으로 올바른 사랑? │ 매력차별금지법 │ 절단된 당신의 몸에 끌려요 │ ‘잘못된 몸’과 아름다움 │ 초상화 그리기 │ 아름다울 기회를 분배하기 │ 갖지 못하는 것들

9장 괴물이 될 필요는 없다
온전한 사랑 │ 개인적인 체험 │ 변론을 종결하며

감사의 말
참고문헌
이 책의 상품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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