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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편안한 죽음

을유세계문학전집 111 | 양장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 강초롱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04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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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405049(8932405042)
쪽수 200쪽
크기 136 * 196 * 24 mm /352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Mort Tres Douce / de Beauvoir, Simone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엄마를 지키는 것, 그것만이 내 유일한 목표였다.”
죽음의 순간에 이루어지는 인간 존재의 아름다운 연대
엄마가 암에 걸렸다. 엄마와의 관계가 소원했던 ‘나’는 병상을 지키며 서서히 죽어 가는 엄마를 곁에서 지켜본다. 그저 넘어져 다친 것뿐이라 알고 있는 엄마에게 나와 동생 푸페트는 차마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희망의 끈을 완전히 놓지도 못한다. 나는 죽음을 향해 가는 엄마를 바라보며 그녀에게서 한 여성의 삶을 읽어 낸다. 불같은 정열과 욕망을 지녔지만 자기 자신을 끈으로 옭아매도록 교육받은 여자. 뒤틀리고 훼손당한 끝에 자기 자신에게조차 낯선 존재가 되어 버린 한 인간.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행동하는 지성 보부아르의 최고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아주 편안한 죽음』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자 보부아르의 문학적 글쓰기의 정점에 있는 작품이다. 『제2의 성』이 작가의 철학적 글쓰기를 대표한다면, 이 작품은 작가가 천착해 온 실존주의라는 주제를 문학의 영역으로 끌어왔다. 우리의 실존이 지닌 불가해한 측면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딜레마를 작은 사건 안에 담아 생생하게 그려 낸 것이다. 작가는 여기서 더 나아가 실존의 모순적 특성이나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인간 사이의 갈등을 넘어서 인간 존재가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며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목차

아주 편안한 죽음
I
II
III
IV
V
VI
VII
VIII

해설 타인에 대한 애도를 통해 자기 자신과 화해하기
판본 소개
시몬 드 보부아르 연보

추천사

장폴 사르트르

이 책은 보부아르가 쓴 최고의 작품이다.

피에르앙리 시몽((아카데미 프랑세즈,「르몽드(Le Monde)」 비평가)

아마도 시몬 드 보부아르는 이 적은 분량의 책 안에서 그녀 자신의 최고의 성과를,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가장 비밀스러운 것을 주었을 것이다.

책 속으로

마구 만지고 마음대로 다루는 전문가들의 손길에 내맡겨진, 의지할 데라곤 하나 없는 가련한 몸뚱이. 거기에서 생명은 어처구니없을 만큼 관성적인 상태로만 연장되고 있을 뿐이었다. 언제나 엄마를 살아 있는 존재로 여겨 왔던 나는 언젠가, 그것도 얼마 안 가서 곧 엄마가 죽는 걸 보게 되리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진지하게 해 본 적이 없었다. 내게 있어서 엄마의 죽음은 탄생과 마찬가지로 신화적인 시간의 차원에 속한 것이었다. 그래서 엄마가 돌아가실 만큼 연세를 잡순 거라고 말했을 때, 그건 내가 했던 다른 수많은 말처럼 빈말에 불과했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작품의 줄거리
‘나’는 어느 날 엄마가 사고를 당했다는 전화를 받는다. 욕실에서 넘어져 대퇴골이 부러졌다는 것이다. 엄마는 그날로 병원에 입원하고 나와 동생은 그날부터 돌아가며 엄마 곁을 지킨다.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받던 중 엄마의 정확한 병명이 밝혀진다. 엄마가 암에 걸린 것이다. 나와 동생은 그 사실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하고, 엄마에게는 그저 복막염에 걸린 것뿐이라고 거짓말한다. 하루아침에 엄마의 보호자가 된 나에게 의사들은 수술을 권한다. 하지만 나와 동생은 순순히 그들의 결정을 따르는 게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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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 어머니를 떠나보낸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자전적 소설> 욕실에서 넘어진 어머니의 골절로 생각하지 못한 질병을 발견했고 이는 급작스럽게 죽음까지 이어졌다. 인간이 죽는 일은 자연스럽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사자에게도 자연스러울 수 없는 법. 돌아가실 만큼 먹은 나이고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지만 당사자에게 죽음은 유예하고싶은 것이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 겪는 고통앞에서 가족도 의사도 간호자도 당사자가 아닌이상 고통과 상실에 공감할 수는 없다. ... 더보기
  • 아주 편안한 죽음 ha**nz | 2021-04-2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도서협찬#을유문화사  사흘 동안 안갯속에서 헤매던 상태에서 벗어나자, 돌연 엄마는 명석하고도 단호한 태도로 일흔여덟 살이라는 자신의 나이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지니게 된 것이었다. “인생의 책장을 한 장 넘기려고 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 시몬 드 보부아르, <아주 편안한 죽음> 시몬 드 보부아르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자 어머니의 삶과 죽음에 관한 책. 고통의 순간 속에서 어머니이자 여성 그리고 한 사... 더보기
  •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행동하는 지성 보부아르의 최고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아주 편안한 죽음』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자 보부아르의 문학적 글쓰기의 정점에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천착해 온 실존주의라는 주제를 문학의 영역으로 끌어온다. 우리의 실존이 지닌 불가해한 측면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딜... 더보기
  • 이별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도 하지만 어떤 이별은 완전한 끝을 의미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에서 다루는 죽음의 과정이 (아직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해보지 않았더라도) 이별의 과정과도 비슷하며, 그런 이유로 이 책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을 꼽자면, 엄마와 시몬의 관계성이고 또 엄마의 죽음이 가까워지면서 나타나는 시몬의 변화와 노년에 대한 적나라하고 현실적인 묘사이다.  자세히 보자면, 우리는 죽음 앞에선 누구나 숙연해지는 법이다. 그게 아무리 미워하... 더보기
  • 아주 편안한 죽음 tl**oql | 2021-04-2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p class="0" style="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 #도서제공 </p> <p class="0" style="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   </p> <p class="0" style="letter-spacing: 0pt; mso-pagination: no...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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