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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여정에서 길을 찾다

 



책 읽기 여정에서 길을 찾다


좋은 운동이 몸의 근육을 만든다면,
좋은 독서는 생각의 근육을 만든다!


과시적 독서가, 우아한 형제들 대표 김봉진,
그의 독서 노하우를 담은 책 잘 읽는 방법


책 속으로


제가 소셜미디어에 책에 대한 글을 올리곤 하니 사람들이 저를 엄청난 다독가라고 생각하시곤 해요. 하지만 저는 어릴 적부터 책을 끼고 살았던 타고난 독서가는 아닙니다. 오히려 뭐랄까, 책 읽고, 읽은 내용을 써먹고, 은근히 자랑하기도 하는 ‘과시적 독서가’라고나 할까요. 안 읽던 사람이 갑자기 책을 읽으니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 왜 그렇게 열심히 읽느냐고요. 그 질문을 받고 생각해봤어요. 사람들은 왜 책을 읽을까?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성공하려고? 돈을 많이 벌려고? 삶의 위안을 얻으려고? 안 읽으면 안 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운동선수가 매일매일 훈련한다고 해서 모두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책읽기도 마찬가지예요.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만으로 성공한 삶을 보장받을 수는 없어요. 그럼 뭐 하러 힘들게 읽느냐고요? 책을 읽으면 잘 살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이렇게 답해드리고 싶어요. 정해진 운명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요. 우리의 삶은 수많은 크고 작은 결정들에 의해 만들어지는데요. 이때 ‘생각의 근육’을 키워두면 조금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겠죠. 이런 것들이 쌓이면 정해진 운명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지 않을까요. 그리고 혹시 모르죠, 운명조차 바꿔버릴지도요.
- ‘책 읽으면 잘 살 수 있냐고요?’ 중에서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세 권 이상 읽으면 해당 주제에 대해 어느 정도 식견이 생겨요. 이때 당장 쓸모 있는 것, 실무적이고 실용적인 것 외에 깊이 파고들 수 있는 주제를 정하는 게 좋아요. 이를테면 정의, 한국사 혹은 조선사, 로마사처럼 주제를 정하면 좋죠. 노동, 돈, 행복, 심리학이나 뇌과학이어도 좋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정하고 두세 권 읽어도 좋고요. 저자를 정하고 그 저자의 책을 여러 권 읽어보는 것도 좋아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인접 분야에 대한 관심도 생길 거예요. 관심 가는 주제로 책 읽는 것은 좀 더 능동적인 책읽기 과정이에요. 아무래도 어떤 책을 사야겠다는 생각 없이 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와 평대에 전시된 책들만 살 가능성이 큰데, 이런 책들은 마케팅으로 전시된 경우도 많고 당장의 이슈에만 머무를 수도 있거든요. 능동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책을 읽으면 정해진 경로가 아닌 나만의 경로가 만들어질 거예요. 앞에서 말한 지혜의 놀이동산을 탐험하는 나만의 경로가 생기는 거죠.
- ‘당장 일과 상관없는 주제로 세 권 이상 읽어보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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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일기장


수험생 시절, 가장 부러워하던 부류의 친구들이 있었다. 바로 언어 공부를 하지 않아도 1등급이 나오는 친구들이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을 문학과 비문학 공부에 투자해도 성적은 쉽게 오르지 않았기에 그런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의 공부 방법을 따라 한답시고 관찰해본 결과,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책을 좋아하는 동시에 많이 읽어왔다는 점이다. 1년 동안의 기계적인 공부 방법만으로는 수년간 독서를 통해 쌓아온 논리적인 사고와 지혜를 쉽사리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을 느끼며 뼈저리게 후회했다. 어릴 때 책 읽으라고 부모님이 잔소리할 때, 왜 그 잔소리를 듣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다.


책을 읽어 도움이 되는 순간이 수능 시험 때 뿐이겠는가. 결정의 순간들 앞에 서게 된 순간에도 책으로부터 얻은 지혜가 필요했다. 특히나 사회에 발을 내딛기 시작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쩌면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수많은 결정 앞에 서 있게 되었다. 한참을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을 때는 주변인들의 조언을 참고해야만 했다. 어쩌면 책으로부터 생각의 근육이 키워졌다면 좀 더 나다운 결정을, 좀 더 좋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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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에 후회를 거듭하면서도 책 읽는 것을 어려워하는 나를 위한 특효약을 발견했다. 바로 채워가는 재미, 그리고 자랑하는 재미를 느끼는 것. 독서 기록장에 읽은 책을 한 권씩 채워가다 보면 기록의 설렘이 피어날 것이고, 들뜬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자랑할 상상을 하며 특효약을 나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책으로부터 얻은 지혜를 중요한 순간에 떠올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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