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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 책

2017.10.18
존 그리빈 | 예문아카이브
지금까지 ‘과학이 어떻게 발달해왔는가’에 대한 설명을 중요한 100개의 실험 이야기를 통해 압축한 책이다. 물의 부력에 관한 1,600여 년 전의 실험에서부터 우주의 구성요소에 대한 오늘날의 발견에 이르기까지, 190여 컷의 이미지와 함께 과학의 역사적인 순간을 담았다. 과학적 세계관의 모든 바탕은 ‘실험’이다. 모든 과학적 이론과 가설은 ‘증명(실험)’을 통해 ‘권위’를 얻기 때문이다. 〈네이처(Nature)〉가 꼽은 ‘최고의 과학 작가’ 존 그리빈 교수는 과학의 역사적 발전을 밝힐 목적으로 100가지 혁신적인 실험을 선정했다. 각각의 실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눈부시게 발달한 현대의 과학이 어느 날 갑자기 출현한 것이 아니라, 이전의 실험이 다음의 과학으로 발전해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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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6
    개브리얼 제빈 | 루페
    동네서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책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지적인 로맨스, 스릴러를 닮은 반전, 따뜻한 비밀을 품고 있는 소설. 서점주인, 출판사 영업사원, 편집자, 독자이자 이웃인 사람들, 그리고 작가까지 책이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모든 종류의 사람이 주역으로든 단역으로든 등장하며 10여 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섬에 있는 작은 서점 ‘아일랜드 북스’의 주인 피크리는 얼마 전 사고로 아내를 잃고 혼자 산다. 성격도 까칠한데다 책 취향까지 까탈스러워, 그러잖아도 어려운 서점 운영은 더 어려워져만 간다. 책방을 접을까도 생각하지만 불행한 사건이 생기면서 그마저 여의치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서점에 놀라운 꾸러미 하나가 도착하면서 그의 삶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 2017.10.12
    툴라 카르얄라이넨 | 문학동네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 '무민'을 탄생시킨 예술가 토베 얀손의 삶을 그려낸 평전. 젊은 시절 사진과 가족 사진, 무민 원화, 날카로운 정치 풍자 드로잉, 유행 사조에 휩쓸리지 않고 줏대 있게 구축해간 회화 작품 등 책에 실린 150여 점의 도판과 함께 1차대전부터 2차대전, 핀란드내전으로 이어지는 암흑 같은 전쟁의 시대에 무민 시리즈를 탄생시키고 핀란드의 대표적 예술가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핀란드의 미술사가이자 미술비평가인 툴라 카르얄라이넨이 토베 얀손이 남긴 수기, 메모, 지인들과 주고받은 셀 수 없이 많은 편지 등의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토베 얀손의 남동생 페르 올로브 얀손과 수년에 걸쳐 대화를 나누며 그려낸 토베 얀손의 인생을 만나볼 수 있다.
  • 2017.09.27
    기형도 전집 편집위원회 (엮음) | 문학과지성사
    신문사 문학 출판 담당 기자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중, 자신의 첫 시집 출간과 만 29세 생일을 엿새 앞두고 돌연 세상을 떠난 기형도는 하나의 현상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을 만큼 지난 30여 년간 한국 현대시사에 대단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우울한 유년 시절과 부조리한 삶의 체험을 묵시적인 시어와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담아낸 처음이자 유고 시집이 되어버린 《입 속의 검은 잎》이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독자와 평단이 함께 들끓었고, 투명하고도 깊이 모를 절망과 우울, 끊임없는 죽음에의 예감이 떠도는 그의 시들은 한국 시의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집을 통해 죽음과 절망을 철저하게 자신의 삶으로 끌어안고, 매혹적인 언어로 그려냈던 그의 작품세계를 다시 되새겨볼 수 있다.
  • 2017.09.25
    정기문 | 책과함께
    우리는 살기 위해 먹지만, 맛을 즐기기 위해 먹기도 한다. 그런데 인간이 그 맛을 향유하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어쩌면 인류의 진화와 사회·문화의 발전은 생각보다 훨씬 더 먹고 마시는 일에 밀접한 게 아닐까? 역사학자 정기문 교수는 음식으로 역사를 들여다보면 세계와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어낼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 책을 썼다. 단순히 흥밋거리 위주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중요한 음식 7가지를 선정하여 그 기원에서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살펴본다. 풍성한 에피소드와 유용한 정보를 많이 담아 디테일한 재미가 있으면서도, 수천 년의 시간을 핵심 소재 하나로 끝까지 밀고 나가는 필력과 구성력으로 묵직한 앎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래는 책에서 소개하는 음식 7가지와 그 주요 내용이다.
  • 2017.09.18
    세사르 바예호 | 다산책방
    파블로 네루다와 함께 20세기 중남미 시단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페루 시인 세사르 바예호(1892~1938)의 시선집이 약 20년 만에 재출간되었다. 1998년 『희망에 대해 말씀드리지요』(고혜선 역, 문학과지성사)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후, 고통받는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과 그 안에서 역설처럼 빛나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의 시들은 오랜 세월을 두고 독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손에서 손으로 전해졌고, 절판된 후에는 중고가가 출간 당시 책값의 10배 이상으로 올라 바예호 시집을 구하고 싶은 독자들을 애타게 했다.
  • 2017.09.14
    도로테아 군토프트 | 페이퍼스토리
    라이프스타일 디자인북 『리얼 노르딕 리빙』에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터, 건축가, 화가, 디자이너, 요리사 등 유행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북유럽의 디자인과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시각적, 감성적으로 풍부한 영감을 줄 뿐만 아니라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출신의 100명이 넘는 디자이너, 작가, 포토그래퍼, 수공예 장인, 레스토랑 운영자와 파워블로거들의 인터뷰를 함께 싣고 있어서 일상에서 누구아 북유럽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멋진 장소로 안내한다.
  • 2017.09.08
    이사카 고타로 | 아르테(arte)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이사카 고타로가 오랜만에 선보인 걸작 『화성에서 살 생각인가?』. 감시사회의 광기가 만연한 가상의 현실, 평화를 지킨다는 미명하에 공권력이 폭주하는 사회를 적나라하게 그리며 ‘정의란 무엇인가’를 통렬히 묻는 작품이다. 치밀한 복선, 감성과 철학이 담긴 대화,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진지한 문제의식이 담긴 이 소설은 개성 넘치는 인물들, 거기에 담긴 묵직한 사회 비판의 메시지를 특징으로 하는 저자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되어있다.
  • 2017.09.06
    샴마 | 팩토리나인
    10만 팔로워의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는 인스타그램 화제의 그림작가, 샴마의 일러스트를 책으로 만난다! 샴마의 글과 그림들을 보다보면, 내 이야기 같아서 ‘까르르’ 공감했다가 또 내 이야기 같아서 가슴이 찡하기도 하다. 250여 컷의 그림들을 엮어 펴낸 이 책은 찌릿찌릿 우리의 ‘공감통’을 제대로 자극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딱 떨어지고 뻔한 ‘인생의 정답’이 아니라, 애매모호하지만 달콤하고 즐거운 ‘샴마의 노답북’이 아닐까?
  • 2017.08.28
    이민혜 | 한겨레출판사
    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우리의 엄마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한때는 우리의 수호신이자 원더우먼이었지만 지금은 그저 걱정 많고 허점 많은 한 엄마의 일상이 딸의 시선으로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려져 있다. 공지영, 성석제 작가의 책에 일러스트를 그렸던 이민혜 작가는 처음 작업하는 그림 에세이의 주제를 엄마로 삼고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오직 엄마만을 위한 61편의 글과 그림을 쓰고 그렸다. 작가 특유의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그림과 유머러스하면서도 담담한 글은 엄마에게 쓰는 편지처럼 따뜻하고 보드라우면서도 통통 튄다.
  • 2017.08.18
    로버트 에반스 | 영인미디어
    대체로 술과 담배, 매춘, 마약 등 공동체를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는 나쁜 것들, 즉 악덕을 피해야 할 부끄러운 습관으로 생각해왔지만 인류 역사상 금기시 되던 나쁜 짓들은 때로는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술과 파티에 대한 욕구가 이리저리 떠돌던 인류를 농경 사회에 뿌리를 내리게 했고, 에이즈가 창궐한 1980년대에 발 페티쉬같은 성적 일탈에 대한 관심이 최고로 높아진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의미했다. 저자는 총, 세균, 강철은 사냥꾼 수집가를 현대인으로 진화시켰다면 악덕은 인류 문명을 발전시키는 매개였다고 주장하면서 역사의 다양한 악덕에 대한 설명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전개해나간다.
  • 2017.08.16
    앤 후드 | 책세상
    중년 여성 에이바가 북클럽에 가입해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혼의 아픔을 달래고, 잊고 싶었던 어두운 과거와도 대면해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소설이다. 북클럽에서 주어진 한 해의 주제,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책’을 두고 고민하다가 불현듯 《클레어에서 여기까지》라는 책을 기억해낸다. 이 책 덕분에 때 이른 죽음을 당한 여동생 릴리와 종적을 감춘 어머니 샬럿으로 인해 겪은 트라우마를 견뎌낼 수 있었다. 에이바는 북클럽 멤버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저자가 간담회를 해주기로 했다며 거짓말을 해버리고, 저자와 출판사를 찾아내려 애쓰지만 그 행방은 묘연하다. 한편, 《클레어에서 여기까지》의 저자를 찾아내려는 에이바의 여정을 따라 과거의 비밀이 차츰차츰 드러나게 되는데...
  • 2017.08.11
    김호 | 21세기북스
    최근 맥주의 종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원두의 종류가 무수히 늘어나던 것처럼. 이 책은 늘 어떤 맥주를 먹을지 고민만 하다가 결국에는 마셔봤던 맥주를 손에 들고 돌아선 경험을 해본 사람들을 위한 맥주 입문서이자 가이드북으로, 나만의 맥주 취향, 맛있는 맥주 스타일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예쁜 일러스트와 인포그래픽을 활용하여 맥주의 향, 맛, 색, 기원 등을 바탕으로 한 맥주 스타일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 2017.08.09
    박생강 | 나무옆의자
    사우나 매니저라는 직업 세계를 본격적으로 다루면서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상류층의 허상과 그늘을 실감나게 풍자한다. 뿐만 아니라 풍성한 이야기의 세목들이 신뢰감을 주면서 작품의 배경인 신도시 사우나는 우리 사회의 한 축도이자 문제적 공간으로서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다. 이 소설의 제목 또한 그 세계를 정의하는 위트 있고 상징적인 한 문장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으로 제13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 2017.08.01
    알리 랜드 | 나무의철학
    열다섯 살 소녀 애니는 아이 아홉 명을 살해한 엄마를 경찰에 신고한다. 애니의 엄마는 ‘위로 여덟 계단, 그리고 또 네 계단’ 올라가 ‘오른쪽에 있는 문’을 열면 나타나는 방을 ‘놀이방’이라고 부르며 그 안에 아이들을 가둬두었다가 죽였다. 그녀는 애니가 벽에 난 구멍으로 방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켜보게 하며 애니를 그 ‘놀이’에 참여시키고 아이를 죽이고 나면 애니에게 뒤처리를 맡겼다.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 철저히 순응하도록 훈육된 애니는 살해당한 아이들에 대한 연민과 죄책감, 아이들이 죽어가는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무력감을 느끼는 한편 상습적인 학대의 또 다른 대상으로서 다음 차례는 자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오랫동안 이어져온 엄마의 악행을 세상에 알린다.
  • 2017.07.17
    위화 | 푸른숲
    199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인생'의 원작 소설. 망나니 같은 부잣집 도련님에서 가난한 농부로 전락한 푸구이의 일생을 통해 사람이 어떻게 엄청난 고난을 견뎌내는가, 극한의 상황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가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견디기 힘든 고난임에도 담담하고 때로는 유쾌하게 풀어내는 작가의 힘을 발견 할 수 있는 책이다.
  • 2017.07.11
    프레드릭 배크만 | 다산책방
    《오베라는 남자》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소설. 하루하루 기억이 사라져가는 걸 느끼며 초조해하는 한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그의 손자를 잇는 삼대가 얽힌 아름답고도 섬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삶의 어느 한 순간이 끊임없이 재생되고, 현재가 녹아내리며 완전히 놓아버릴 때까지의 순간들이 천천히 이어진다. 기억을 잃어가는 노인은 손자와의 이별에 아쉬워하고, 점점 작아져가는 머릿속 기억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사별한 아내를 향한 그리움, 그리고 평생 데면데면하게 지내왔던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느끼며 소중한 기억들을 간직하기 위해 분투한다.
  • 2017.06.28
    정혜윤 | 로고폴리스
    껍데기만 남은 것처럼 지쳤을 때, 그 무엇에도 감동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을 때, 그 무기력과 우울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에세이스트 정혜윤이 삶에 지친 모든 독자들에게 보내는 에세이. 일상과 그리스 여행이 촘촘히 어우러진 에세이스트의 편지를 읽다 보면 회복과 치유의 시간, ‘내 인생의 일요일’이 언제인지 깨닫게 된다.
  • 2017.06.26
    안드레아스 이즈퀴에르도 | 마시멜로
    탱고를 통해 성장하는 웃음과 감동, 기적의 하모니. 2014년 독일에서 출간 당시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작품은 뜻밖의 날벼락으로 아이큐 85 천방지축 아이들의 춤 선생이 된 초절정 냉혈한 바람둥이 가버 셰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잘나가는 엘리트지만, 자기 자신밖에 몰랐던 냉정하고 차가운 가버 셰닝. 지금까지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왔던 그는 이제껏 한 순간도 남의 인생에 개입하거나 배려하거나 책임지는 것 따위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뜻밖의 불청객이자 복병이 날아들어 그를 무장 해제시킨다. 그것도 다섯 명씩이나!
  • 2017.06.22
    소피콜린스 | 큐리어스(Qrious)
    세계의 위대한 예술가의 삶에서 찾아낸 50가지의 사실, 시간, 생각, 습관, 업적을 인포그래픽만으로 생생하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인포그래픽」 시리즈. 『인포그래픽 반 고흐』는 반 고흐의 생애와 작품이 지닌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기 위해, 그리고 그 작품 뒤에 숨어 있는 예술가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그의 생애와 작품만큼 강렬한 인포그래픽으로 담아냈다. 37세로 생을 마감한 고흐의 짧은 생애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 2017.06.16
    법정 | 샘터(샘터사)
    『법정 행복은 간장밥』은 법정 스님이 남기신 말씀과 아껴 읽으신 불교 명언들을 주제별로 모아 [어록 + 필사책]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1장에는 스님이 이웃들에게 전하는 다정한 위로와 지혜의 말씀을, 2장에는 스님 자신의 성찰과 개인적인 소회를, 3장에는 글쓰기와 관련한 생각을, 4장에는 아끼셨던 경전 구절과 불교 명언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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