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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 책

2018.11.19
김진영 | 한겨레출판사
미학자이자 철학자이며, 철학아카데미 대표였던 김진영 선생의 첫 산문집이자 유고집. 문학과 미학, 철학에 대한 성취의 노트이자 암 선고 이후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을 지나간 작은 사건들에 시선을 쏟은 정직한 기록으로, 임종 3일 전 섬망이 오기 직전까지 병상에 앉아 메모장에 썼던 2017년 7월부터 2018년 8월까지 234편의 일기를 담았다. 어려운 사상가와 철학을 알기 위해 배우는 교양을 위한 공부가 아닌, 자신 안에서 나오는 사유를 위한 공부를 귀히 여기라고 늘 당부했던 저자의 마음처럼 저자 자신과 세상과 타자를 사유하며 꼼꼼히 읽어낸 문장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지난 추천책 보기

  • 2018.11.16
    빈센트 | 몽스북
    타인의 요구에 의해 마지못해 움직이는 몸이 아니라 제 몫의 쓸모를 찾아나서는 에너제틱한 움직임. 의식주 어느 한 곳도 허투루 방치하지 않는 빈센트는 일상을 통해 생의 본질에 관한 질문을 차곡차곡 던지며 살아왔다. 나이 따위는 잊고 매일 Just do it과 Do it yourself를 실천하는 빈센트에게서 강승민은 이 시대 ‘쓸모 인류’의 면모를 보았다. “난 내 삶에 핑계를 대고 싶지 않거든.” “어른이 배워야 할 것들은 따로 있어. 제 쓸모를 찾는 일. 해보면 다 어렵지 않은 일들이야.” 빈센트의 지조 있는 행동력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대화 가운데 나오는 생활 철학을 들으며우리 삶에 진짜 필요한 ‘어른의 쓸모’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 2018.11.14
    김탁환 | 북스피어
    2014년 한국에서 일어난 대형 해난 사고를 목격한 후 데뷔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시도했던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거짓말이다》에 이은 두 번째 사회파 소설로, 2015년 여름, 186명의 확진환자, 38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 사태를 환자, 가족의 관점에서 재구성했다. 영문도 모른 채 메르스에 걸린 후 생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처절하게 투병하며 간신히 살아남은 이들은 완치라는 말이 무색한 후유증과 사회적 멸시에 내던져졌다. 폐가 망가져 일상생활조차 어려워지고, 바이러스에 희생당한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로 취급받으며 비난받은 이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 2018.11.12
    이석원 |
    2009년 출간 이래 9년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며 우리나라 에세이의 새로운 전범이 되어버린 산문집 『보통의 존재』. 이후 2015년 허구와 사실의 경계를 절묘히 넘나드는 이야기 산문집 『언제 들어도 좋은 말』로 또 한번 독자 대중들에게 커다란 사랑을 받은 이석원이 3년 만에 새 산문집으로 돌아왔다. 이번 산문집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에서는 삶과 죽음, 영원한 이별 등 삶의 거대한 주제들보다는 보다 작고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고 싶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왜냐하면 스쳐가는 사소한 순간들에 생의 더 큰 진실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 2018.11.09
    제임스 S. 게일 | 책비
    1888년 스물다섯 살의 나이에 선교자의 신분으로 부산항을 통해 조선 땅에 도착한 제임스 S. 게일은 사십여 년간 조선 땅에서 조선인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았다. 조선의 마지막 10년이라 할 수 있는 1888년부터 1897년까지 10년의 시간을 담은 책을 《Korean Sketches》라는 제목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출간하였는데, 해당 원서는 서방 세계에 그가 조선이라는 나라를 소개한 최초의 저서이기도 하다.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1888-1897)은 바로 그 책을 정식으로 번역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간 우리가 역사책으로만 접해온 ‘아관파천’, ‘을미사변’, ‘명성왕후 시해’ 등 본인이 직접 겪은 역사의 현장을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게 전해준다.
  • 2018.11.05
    셰리 B. 오트너 |
    이 책은 고산 등반을 매개로 한 동서양 두 문화의 만남의 역사이다. 특히, 1910년부터 시작된 서구 히말라야 원정대의 등반 역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행위자였던 셰르파의 삶의 경험에 주목하고 있다. 저자는 원정대와 셰르파, 두 문화의 조우를 ‘진지한 게임’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한다. 진지하면서도 동시에 재미있는 게임에 적용해, 권력 관계에 종속된 것이 아닌 참여자들에게 행위자성을 부여하고 이를 발견시키는 과정을 탐구했다. 이러한 그의 연구는 인종, 계급, 젠더, 종교를 둘러싼 에베레스트 등반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며 탁월한 인류학적 통찰을 이끌어냈다.
  • 2018.11.02
    앤지 토머스 | 걷는나무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1위를 동시에 석권하고, 2017ㆍ2018 2년 연속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가해자는 다름 아닌 경찰.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친구의 사건은 다음 날부터 언론에 선정적인 헤드라인으로 보도된다. 경찰은 평소 착하고 모범적인 인물로 묘사된 반면, 피해자 칼릴은 마약 거래상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내세우며 그들이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 수사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가해자인 경찰은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진실을 알고 있는 건 그날 밤 사건 현장에 있던 주인공 스타뿐이다. 스타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현실과 맞서 싸울 것인가, 안전한 침묵을 택할 것인가.
  • 2018.10.31
    제임스 R. 핸슨 | 덴스토리(Denstory)
    인류 최초가 된 사람, 닐 암스트롱은 달에 다녀온 후 언론 노출을 극히 꺼렸고 기자들의 인터뷰에도 거의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개인적인 면모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제임스 미치너 등 여러 유명 작가들이 전기를 쓰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했고, 제임스 R. 핸슨 박사가 무려 3년 동안 설득한 끝에 2002년 6월 암스트롱이 인정하는 유일한 전기 작가가 되었다. 닐 암스트롱의 어린 시절과 보이스카우트로 활동했던 소년시절, 대학시절, 첫 번째 아내 재닛, 60대에 재혼한 두 번째 아내 캐롤과의 결혼 생활, 두 살짜리 딸이 뇌종양으로 사망한 일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개인적인 면면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 2018.10.29
    케빈 콴 | 열린책들
    2018년 개봉하여 흥행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놀라운 기록을 이어 가고 있는 존 M. 추 감독의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원작소설! 뉴욕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부교수로 일하고 있는 29세의 뉴요커 레이철 추. 그녀는 동료이자 남자 친구인 32세의 닉과 싱가포르에서 여름을 보내기로 한다. 닉의 친구 콜린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김에 그의 가족들을 만나보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닉은 여자 친구에게 중요한 사실들을 말하지 않았다. 첫째, 그의 고향 집은 궁전처럼 생겼다는 것. 둘째, 사람들이 그를 싱가포르 최고의 신랑감으로 취급한다는 것. 셋째, 그의 사촌과 친구들 역시 미친 듯이 부자라는 것.
  • 2018.10.26
    이충호 | 브레인스토어
    지친 일상 가운데 영어 공부는 또 다른 ‘해야 할 일’로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럼에도 영어 공부는 놓지 않고 싶은 당신에게 하루 한 문장씩, 즐겁고 쉽게 읽을 수 있는 클래식한 문장들을 소개한다. 하루 한 장, 10분이면 충분하다. 마음을 다독이는 글을 읽으며 영어와 친해지고 자연스레 영어 실력도 챙길 수 있도록 간단한 문장분석과 단어도 정리해두었다. 마음이 복잡할 때, 차를 마실 때, 책을 읽고 싶을 때, 새로운 계절이 느껴질 때 하루 한 문장 멋진 영어를 읽어보길 권한다.
  • 2018.10.24
    마스다 유키코 | 진선아트북
    책 속에서는 어디서나 구하기 쉬운 꽃 40종을 소개하며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방법과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꽃의 크기나 화형, 절화 수명 등 꽃의 기본 특징을 짚어 보고, 꼭 알아 두면 좋을 종류별 꽃 다루는 방법을 간략히 설명해 꽃을 처음 다루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다. 꽃꽂이 배색 아이디어나 드라워플라워로 감상하기 좋은 꽃에 대한 내용도 담겼으며, 아름답게 스타일링된 꽃 사진들은 한 편의 사진집을 감상하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 2018.10.22
    데니스 루헤인 | 황금가지
    제멋대로인 어머니 때문에 아버지 제임스와 생이별한 레이철은 대학생 때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의뢰를 받은 사설 조사원인 브라이언은 성공 가망성이 없다며 돈 낭비하지 말라는 충고와 함께 거절한다. 레이철이 언젠가 찾아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던 제임스는 그녀를 따뜻하게 반기지만, 자신이 레이철의 생부가 아님을 알려준다. 친부에 대한 미련을 뒤로 하고 일에 몰두하지만 생방송 중 공황 발작을 일으키게 되고, 그녀의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일순간에 모든 것을 잃는다. 극심해진 공황장애와 대인공포증으로 인해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집안에만 틀어박힌 레이철은 우연한 기회에 사설 조사원 브라이언과 다시 만나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
  • 2018.10.19
    로런 웨이저 | 지금이책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저자의 오랜 색채 연구와 배색 실험의 경험들이 오롯이 담겨 있는 책. 저자는 색이 우리에게 미치는 여러 감정적 효과를 설명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색을 더욱 세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독자들의 감수성을 일깨워준다. 자연스러움, 신선함, 차분함, 신비로움, 고독 등 특정 감정과 분위기를 색으로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900여 개의 감정별 배색 팔레트와 아름답게 스타일링된 150컷 이상의 컬러풀한 도판은 책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한다.
  • 2018.10.17
    로빈 스타인 델루카 | 동양북스
    모성 신화와 함께 가부장제를 떠받쳐주고 있는 호르몬 신화가 얼마나 왜곡되고 과장되었으며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는지, 미신과 편견으로 버무려진 사회 문화적 압력에 의해 그것이 얼마만큼 애용되고, 악용되고 있는지, 과학 지식과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책. 저자는 대부분의 과학 연구에서 이미 호르몬 신화의 무용론이 증명된 지 오래되었다고 이야기하며, 우리가 알고 있는 생물학적 여성에 대한 과학 정보가 사실은 통념이나 미신에 불과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규명해낸다. 1990년 초부터 많은 학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수천 년간 지속된 사회 문화적 이데올로기 그리고 이를 돈벌이로 활용하는 제약회사와 의료업계에 의해 은폐·왜곡되었다고 말하며 잘못된 과학 정보를 또 다른 새로운 과학 정보로 반박한다.
  • 2018.10.15
    마스다 미리 | 소미미디어
    모순투성이고 혼란스러운 사춘기 시절. 바로 그때의 우리를 놀라우리만치 날카롭게 포착해 생생하게 되살려낸 마스다 미리의 만화 『코하루 일기』. 열다섯 중학생 코하루는 어느 날 문득 생각한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을 어른이 되면 모두 잊어버리는 것 아닐까? 그래서 코하루는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가족과 친구, 이성, 그리고 하루하루 변화하는 몸과 아직 겪어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호기심까지, 모든 것이 달갑지 않게 느껴지는 사춘기의 하루하루를 차분하게 기록한다.
  • 2018.10.12
    장은영 | 더테이블
    디저트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카페장쌤의 No. 1 디저트이자, 아뜰리에 제이 인기 베이킹 클래스인 ‘다쿠아즈’의 인기 레시피를 담았다. 폭신하고 촉촉한 시트 20가지, 달콤하고 고소한 크림 23가지, 식감이 살아 있는 다양한 필링과 토핑 22가지를 조합해 나만의 레시피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디저트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 2018.10.10
    에린 엔트라다 켈리 | 밝은미래
    2018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버질 살리나스는 소심하고 생각이 많다. 발렌시아 소머싯은 영리하고 고집이 세다. 카오리 타나카는 앞날을 내다보는 점성술사다. 쳇 불런스는 동네에서 가장 못된 골목대장이다. 이들 네 명의 11살 동갑내기들은 서로 친구가 아니다. 학교가 같지도 않다. 하지만 쳇 불런스가 버질과 애완동물 걸리버에게 끔찍한 장난을 치던 그날, 이들 네 명의 우주는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방식으로 얽히게 되고, 서로를 맞닥뜨리게 된다. 이들이 겪은 것을 그저 우연이라고 말할 것인가? 아니면 세상에 우연이란 없는 걸까?
  • 2018.10.08
    새뮤얼 배런디스 | 에코리브르
    직장 상사는 왜 그렇게 미운 것일까? 지금 데이트하는 상대는 왜 그토록 매력적일까? 사람들에 대한 직관은 과연 얼마나 믿을 만한가?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저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겉모습 뒤에 가려진 사람들의 진짜 모습, 그리고 그들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게 된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방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빌 클린턴·버락 오바마·오프라 윈프리·스티브 잡스·벤저민 프랭클린 등 유명인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 2018.10.05
    이국종 | 흐름출판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눌러쓴 삶과 죽음의 기록이다. 저자는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기록해왔다. 때로는 짧게 때로는 길게 적어 내려간 글은 그동안 ‘이국종 비망록’으로 일부 언론에 알려졌다. 그 기록이 오랜 시간 갈고 다듬어져 두 권의 책(1권 2002-2013년, 2권 2013-2018)으로 출간됐다.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는 대한민국 중증외상 의료 현실에 대한 냉정한 보고서이자,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료진, 소방대원, 군인 등-의 분투를 날 것 그대로 담아낸 역사적 기록이다.
  • 2018.10.02
    쾰른 루트비히 미술관 | 마로니에북스
    쾰른에 자리한 루트비히 미술관은 뛰어난 미술 작품들로 유명세를 떨치지만, 소장 중인 사진 컬렉션만으로도 대단히 가치 있는 명소다. 루트비히 미술관의 사진 컬렉션은 탁월한 안목을 가진 수집가 L. 프리츠 그루버, 방대한 누드사진을 소장했던 우베 샤이드 등 유명 수집가들의 기증을 통해 그 가치를 높여 왔다. 루트비히 미술관의 소장품 가운데 860점을 추려 발간한 《20세기 사진 예술》은 20세기를 수놓은 대표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 2018.09.28
    글배우 | 21세기북스
    이 책에는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감정에 지지 않는 방법, 내가 행복해지는 인간관계를 만드는 방법,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부정적인 생각 줄이는 방법, 인생에서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방법 등 요즘 사람들이 가장 고민하는 5개의 주제가 담겨있다. 저자는 우리가 가진 고민들이 결국 행복해지고 싶은데 정작 나에게 맞는 행복이 무엇인지 몰라서 고민하고,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그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단단한 나로 만들어줄 진심 어린 조언들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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