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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THE NEXT

작품성 :
별4개
오락성 :
별4개
디자인 :
별3개
  • 이 책은
    세계경제포럼 창립자이자 집행위원장인 클라우스 슈밥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 것이 벌써 2년 전이다.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 이래서 좋다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충분한 교감과 깊은 협의를 거친 결과물이다. 큰 그림을 그리는 가이드라인과 12가지 핵심 기술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십의 문제까지 살펴본다.
  • 주의사항
    4차 산업혁명이 '미래'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 읽고 조금 위협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4차 산업혁명은 미래가 아니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땅을 움직이고 있는 현실이다.

팀 하포드의 경제학 팟캐스트

작품성 :
별4개
오락성 :
별3개
디자인 :
별3개
  • 이 책은
    우리 일상의 발명품과 혁신 50가지를 통해서 경제 원리와 경제 지식을 유려하고 신나게 설명한다. 이런 기특한 책을 누가 썼나 하고 봤더니 150만 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 『경제학 콘서트』의 저자 팀 하포트였다. 어쩐지.
  • 이래서 좋다
    워낙에 경제지식을 쉽고 재미나게 풀어내는 걸로 정평이 난 저자지만 이번 책은 특히 BBC 라디오 방송이자 팟캐스트를 기반으로 한 책이라 더더더더더더 잘 읽힌다. 각 발명마다 역사적 질문-에피소드-오늘날 미친 영향이라는 완결된 구조를 갖춰 더욱 짜임새가 있다.
  • 주의사항
    선정된 50가지 항목에 대해서 혹시라도 '왜 이것이 들어갔나?' '더 중요한 발명을 누락했다!' 이런 불만을 가질 독자들이 있다면, 나만의 리스트를 만들어서 팟캐스트 방송을 해 볼 것을 권한다.

공부의 철학

작품성 :
별4개
오락성 :
별3개
디자인 :
별3개
  • 이 책은
    매일 새롭게 쏟아지는 정보와 지식을 주워담느라 여념이 없지만 그건 공부가 아니다, 라고 일본의 주목받는 젊은 철학자 지바 마사야는 말한다. 그렇다면 진짜 공부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 남들과 차별되는 깊은 공부를 할 수 있을까? 답은 책 속에 있다.
  • 이래서 좋다
    들뢰즈, 라캉, 비트겐슈타인 등 현대 철학을 바탕으로 공부의 원리와 방법을 모색하지만 그런 철학자들의 이름은 1도 등장하지 않는다. 책을 읽다 도중에 만나는 아이러니와 신선한 사고에 놀라움과 충격을 느낄 수도 있다.
  • 주의사항
    책 날개에 실린 저자 사진에 너무 놀라지 마시길. 염색한 머리가 어깨까지 늘어져있지만 결코 가벼운 사람이 아닙니다. 21세기 일본 철학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젊은 사상가랍니다.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작품성 :
별4개
오락성 :
별2개
디자인 :
별2개
  • 이 책은
    3월에 타계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가장 대중적인 우주과학서. 우주와 물질, 시간과 공간의 역사에 대한 방대한 이야기, 현대 물리학의 중심적 사상들을 간결하게 한 권의 책으로 담아놓았다.
  • 이래서 좋다
    스티븐 호킹은 명료하고 기지 넘치는 서술을 선보이지만 주제가 주제인지라 아무리 쉽게 설명을 해줘도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240점 이상의 원색 그림과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사진, 각종 3차원 영상들을 곁들였다.
  • 주의사항
    쉽게 설명을 해주고 그래픽 자료를 많이 넣었어도 잘 이해가 안 간다? 그렇다면 물리학 입문서로 기초 개념부터 착실하게 한 번 다져주고 가자. 이 책을 조금 나중에 읽어도 된다. 고전이란 독자를 기다려주는 법이다.

보노보노의 인생상담

작품성 :
별3개
오락성 :
별4개
디자인 :
별4개
  • 이 책은
    보노보노와 친구들이 고민상담을 해준다? 딱 봐도 머리가 좋아 보이진 않는데? 어린애들인데? 무엇보다 만화캐릭터들인데? 하지만 만화 속 모습 그대로 천진하고 투명하게 상담자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것저것 재지 않고 건네는 솔직담백한 조언이 의외로 큰 위안을 준다.
  • 이래서 좋다
    상담자의 고민 사연을 읽고 보노보노와 포로리, 너부리가 머리를 맞대고 수근수근 속닥속닥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는데....그 대화가 말도 못하게 귀엽다는 것.
  • 주의사항
    은근히 철학적이라는 것. 보노보노를 리스펙트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 어째 기분이 오묘해진다는 것.

틈만 나면 딴 생각

작품성 :
별3개
오락성 :
별3개
디자인 :
별4개
  • 이 책은
    카피라이터 정철의 본격 브레인스토밍 에세이. 저자가 잡채를 먹다 시를 쓰고, 오타를 냈는데 광고 카피가 되고, 술 마시다 명언을 제조하는 경지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다 딴생각 덕분이라고. 12가지 방법을 따라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하면 딴생각은 아트가 된다!
  • 이래서 좋다
    한 편 한 편의 글마다 놀라운 상상력과 유머, 통찰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그 한 편 한 편의 글이 나오게 된 발상을 따라가다 보면 이것은 더욱 꿀잼. 이 생각의 시작이 이런 딴생각이었어? 살짝 소름도.
  • 주의사항
    일반적인 책을 읽는 것처럼 한 줄 한 줄 정독하면서 읽으려고 하지 말 것. 마음을 비우고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것이 좋겠다. 책을 읽다 가지를 뻗는 나의 딴생각에도 주의를 기울여 주면 더욱 좋고 말이다.

순무처럼 느려도 괜찮아

작품성 :
별3개
실용성 :
별4개
디자인 :
별4개
  • 이 책은
    SNS에서 17만 명이 넘는 랜선집사를 거느리고 있는 고양이 순무의 묘생일기. 우주최강 겁쟁이 고양이가 세상과 조금씩 친해지는 모습, 그리고 순무와 함께 세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집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 이래서 좋다
    아이보리색 털에 하늘색 눈, 점이 촘촘하게 박힌 코까지. '미묘'라는 말이 어울리는 아름다운 고양이 순무.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개안되고 마음의 굳은 살이 녹아내리는 기분이다.
  • 주의사항
    "나만 고양이 없어!!!"라는 깊은 절망에 빠질 수 있다.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랜선집사의 문은 언제라도 활짝 열려 있으니까요. 지금 SNS에 접속하세요!

이상한 손님

작품성 :
별4개
오락성 :
별3개
디자인 :
별3개
  • 이 책은
    비 오는 날, 남매만 집을 보고 있을 때 나타난 좀 많이 이상한 녀셕. 눈사람 같기도 하고 찐빵 같기도 한 녀석에게 빵 하나를 줬더니...엄청난 방귀를! 자꾸 사고만 치는 녀석에게 빨리 집을 찾아줘야 할 텐데. 백희나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은근히 스며든 건강한 메시지가 반갑다.
  • 이래서 좋다
    일단 이상한 손님 '천달록' 캐릭터가 엄청나게 귀엽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창적인 외모에 천진난만한 사고뭉치의 모습을 제대로 구현해내서 바라만 봐도 절로 엄마 미소 발사!
  • 주의사항
    엄마아빠는 어디 가고 남매만 집에 있지? 달록이는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거야? 그래서 달록이는 정체가 뭐야? 귀신이냐? 뭐 이런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지만, 그걸 논리적으로 일일이 설명하려고 들면 재미 없습니다.

흰

작품성 :
별4개
오락성 :
별3개
디자인 :
별4개
  • 이 책은
    강보, 배내옷, 각설탕, 입김, 달, 쌀, 백지, 백발, 수의...... 흰 것의 목록에서 파생된 65개의 이야기가 얽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레이스 같은 소설. 맨부커상 수상작가 한강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다.
  • 이래서 좋다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들은 마치 한 편의 시처럼 읽힌다. 아름답고 섬세한 언어를 읽어 내려가고 작가가 불러온 흰 것들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희게 변하는 것 같다.
  • 주의사항
    각 조각글들이 모두 아름답지만 그 조각글들이 서로 조용히 직조되어 만들어내는 '이야기'도 놓치면 안 된다. 각각의 패턴들도 아름답지만 모아놓으면 더 아름다운 레이스 직물도 감상해야 하는 법.

쓰기의 말들

작품성 :
별4개
오락성 :
별3개
디자인 :
별4개
  • 이 책은
    '쓰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좀처럼 용기를 못 내는 사람들을 위해 글쓰기에 대한 용기와 영감을 주는 문장들을 간추려 뽑았다. 문장도 좋지만 문장 옆 페이지에 자리한, 쓰는 인간이 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적어간 은유 작가의 짧은 글도 참 좋다.
  • 이래서 좋다
    글쓰기의 좋은 점만을 늘어놓지는 않는다. 쓰는 삶의 고달픔, 쓰는 인간이 되기까지의 지난함, 아직도 가끔 밀려오는 자괴감 같은 것들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쓰고 싶어진다. 그것이 이 책의 최대 장점.
  • 주의사항
    '박보검이 읽던 책'이라서 읽기 시작했다 은유 작가의 팬이 되어 책을 덮는 독자분들이 꽤 많을 걸로 사료됨, 주의사항이라기보다는, 박보검과 은유가 함께하는 행사를 두 눈으로 보고 싶다는 열망이 들끓어서 힘들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