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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

기타무라 가오루 지음 | 정경진 옮김 | 한스미디어 | 2017년 08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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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071795(1160071799)
쪽수 292쪽
크기 130 * 190 * 23 mm /325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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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미스터리를 넘어 구원의 세계에 다다르다!
나오키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본격미스터리 대상 수상 작가의 ‘일상 미스터리’의 고전, ‘엔시 씨와 나’ 시리즈 제3탄! 일본 ‘일상 미스터리’의 고전 『하늘을 나는 말』, 『밤의 매미』에 이어 펴내는 ‘엔시 씨와 나’ 시리즈 제3탄. 앞의 두 작품이 단편들을 엮은 것에 비해 이번 작품은 장편이며 따라서 호흡이 더 길다. 살인이 없는, 사람이 죽지 않는 미스터리를 표방하는 ‘엔시 씨와 나’ 시리즈이지만 이번 『가을꽃』에선 ‘드디어’ 사람이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만큼 긴장도가 높은 작품이다.

주인공 ‘나’는 언제나와 같이 숨을 쉬듯 책을 읽고, 즐겁고도 따분한 대학 생활을 하고, 두 친구와 잡담을 나누고 투닥거리고, 변함없이 전통예술 라쿠고에 빠져 지낸다. 그런데 그 평화롭게 흘러가는 일상에 돌연 한 동네에 살며 같은 여고를 나온 후배의 부고가 날아든다. 그녀의 죽음에 괴로워하는 단짝 친구 역시 어릴 적부터 봐왔던 ‘나’의 후배다. ‘나’는 미스터리한 죽음을 파헤치는 한편으로 친구를 떠나보낸 또 한 명의 후배의 마음을 보듬으려고 고투한다.

이번 작품은 주제가 다소 무겁다. 죄 없이 살아온 평범한 사람에게도 부조리한 사건은 일어날 수 있다고, 그런 것까지도 우리의 일상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죽음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다. 우리 곁에 도사리고 있다가 언제든 끼어들 수 있는 것이다. 일상을 양분한다면 삶과 죽음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작품 전체에 흐르는 공기는 결코 냉소적이거나 무겁지 않다. 살아 숨 쉬는 듯한 등장인물들의 따뜻한 시선과 입김이 무거움을 너무 무겁지 않게 덜어내 준다. 엔시 씨와 ‘나’의 문답을 통한 죽음과 재생, 용서와 구원의 메시지와 죽은 후배 어머니의 마지막 한 마디는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위안과 안도를 느끼게 해준다. 기타무라 작품 특유의 청량함과 따뜻함과 편안함은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이 시리즈는 일본에서 현재까지 여섯 권이 나왔다. 국내에 번역 출간되는 것은 세 번째 작품인 이 『가을꽃』이 아마도 마지막이 될 것 같다(혹, 미스터리처럼 강렬한 반전이 있을지도 모르니 속단은 금물이지만).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가을꽃』으로 막을 내리는 것이 어느 정도는 의미가 있어 보인다. 주인공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적성에 맞게 출판사에 취직하고, 더 세월이 흘러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여전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한다. 시리즈는 마감하지만 ‘나’의 인생에 응원을 보낸다. 더불어 우리의 인생에도!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옮긴이의 말

추천사

구세 데루히코(연출가)

사랑스럽고, 현명하고, 삶을 바라보는 자세가 성실하고, 그런가 하면 장난기나 호기심도 없지 않은, 아니 남들보다 두 배로 제멋대로이고 남들만큼의 열등감도 몰래 호주머니에 감추고 있는, 그런 정감 가는 인물들이 등장해서 일상 ... 더보기

아유카와 데쓰야(소설가)

기타무라 가오루의 작품은 읽은 후에 상쾌함이 남아서 무척 기분이 좋다. 그것은 주인공인 여대생과 엔시 씨의 사람을 보는 따뜻한 시선 때문이 아닐까. 

책 속으로

“학교에서 식중독 사고라도 있었어?”
쇼코의 목소리에 나는 순간 물속에 가라앉았던 머리가 쑥 끌려나오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그런 게 아니야. 작지만, 신문에도 실렸어. 이 근처에서는 물론 엄청나게 큰 사건이었고. 무슨 일이었냐 하면, 한밤중에 학교 옥상에서, 학생이 떨어졌어.”
“한밤중에?”
_ 21쪽 중에서

그 죽음을 들었을 때에도 나는 슬프다기보다 놀랐다. 나보다 나중에 태어난 아이가 이미 이 세상에 없다. 내가 살아온 시간, 그 길이의 안쪽에 그 아이의 시간이 전부 포함되어 있다. 움직일 수 없는 그 사실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엔시 씨와 나’ 시리즈, 그리고 ‘일상 미스터리’에 대하여
‘엔시 씨와 나’ 시리즈는 1989년 출간 이래 일본에서 ‘일상 미스터리’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지 미스터리가 아닌 인간의 내면과 외면, 희로애락을 일깨워준 교과서와 같은 소설”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며, 현재 『하늘을 나는 말』 『밤의 매미』 등을 포함하여 총 6편의 작품이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엔시 씨’는 일본의 전통적인 이야기 예술인 라쿠고 예능인이고, 화자인 ‘나’는 문학 작품과 라쿠고를 사랑하는 국문과 학생이다. ‘나’가 일상에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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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꽃 zi**37 | 2017-10-07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구매
    엔시씨와 나 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이다 이번엔 저번책들과 달리 단편이 아닌 하나의 긴 이야기다그리고 또 다른때와 달리 죽는 사람이 등장한다 사실 이게가장 충격적이긴했다 일상의 소소한 미스터리를 다룬터라그리고 엔시씨의 등장이 그리 많지않다해결편 마지막에만 짠하고... 더보기
  • 같이 자라서 늘 함께 했던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미스터리물이면서도 죽음이 등장하지 않았던 엔시 씨와 나 시리즈의 3번째 이자 국내에선 마지막 출간이 된 가을꽃에선 이렇게 죽음이 등장한다.학교행사를 준비하던 여학생이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 사고가 발생하고 모두가 충격을 받은 가운데 죽은 쓰다 와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이즈미를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주위 사람들나이는 다르지만 쓰다 와 이즈미에 대해 조금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어느 날 이상한 전단지가 배달되어 오면서 나는 이 사건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죽은 아이 쓰다의 교과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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