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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의심 많은 사람을 위한 생애 첫 번째 사회학

오찬호 지음 | 동양북스 | 2018년 01월 15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Klover 평점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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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7 ~ 2018.12.31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7683352(1157683355)
쪽수 304쪽
크기 154 * 212 * 19 mm /43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세상이 이상한 건가, 내가 이상한 건가?” 이상한 세상에 적응이 안 되는 당신을 위한 사회학 특강

11년 동안의 대학 사회학 강의를 한 권의 책으로 엮다. 자본주의에 잠식당한 대한민국 20대를 파헤친 책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와 한국 남성의 몸과 정신을 사회적으로 파헤친 책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로 우리 사회에 큰 화두를 던진 사회학자 오찬호. 그가 이번에는 우리 마음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고정관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사회학 입문서,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를 출간했다. 온라인 뉴스에 달린 부정적인 댓글들을 보면 사회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의심 많은’ 사람들 천지인데 아직도 ‘당신은 속고 있다’고 주장하다니, 너무 뻔한 논리가 아닐까? 저자 오찬호는 그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대개 한국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서는 침을 튀기며 비판하지만, 자기 자신 안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외모, 학력, 직업, 집안, 인종 등에 대한 차별 의식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한다. 또한 언제나 ‘우선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성공한 다음에’, ‘나중에’ 문제를 해결하자는 프레임에 갇혀서 사고하기 때문에 각종 사회문제는 미해결된 채로 다른 사회문제를 양산한다. 그러니 사법 고시생이 판검사가 되고, 평사원이 CEO가 되고, 시간강사가 교수가 되어도,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 노동자가 되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과거의 피해자가 현재의 가해자로 재탄생할 뿐이다.

대한민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등장한 군부독재 정권이 통치 수단으로 사용한 애국심 마케팅과 이순신 프로파간다, 정치 혐오와 엘리트주의를 부추기는 미디어, 경제지상주의, 비판 문화의 실종, 순종적인 노동자로 만들기 위한 교육과 군대 문화, 남성?권력자?중앙 중심주의. 저자 오찬호는 이와 같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사회, 문화, 경제적 환경들을 하나하나 해부하여 우리 앞에 펼쳐놓는다. 11년 동안 대학에서 사회학 강의를 하면서 ‘왜, 어떻게, 사회비판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수없이 경험한 그가 그동안 기록한 강의 노트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결과물이기도 한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이 책은 새로운 가치관의 세계로 안내하는 사회학 입문서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이상한 사람과 사건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생존을 위한 전략서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이다.
▶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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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오찬호 978년에 태어났고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개인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회가 상식적이어야 한다고 믿고 인류의 평등을 방해하는 고정관념을 발견하고 파괴하기 위한 글쓰기가 주특기이다. 여러 책을 집필했으며 KBS <서가식당>, 채널A <거인의 어깨>, jtbc <말하는대로>,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하여 ‘불평불만 투덜이 사회학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사실이라서 기분 나쁘지 않다.

저서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2013, 개마고원)
『진격의 대학교』(2015, 문학동네)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2016, 동양북스)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2016, 위즈덤하우스)
『1등에게 박수 치는 게 왜 놀랄 일일까?』(2017, 나무를심는사람들)
『이따위 불평등』(공저) (2015, 북바이북)
『대통령의 책 읽기』(공저) (2017, 휴머니스트)
『지그문트 바우만을 읽는 시간』(공저) (2017, 북바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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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성공한 다음에 사회를 바꾸겠다고요?

1장 어떤 당신은 어떤 사회로부터 만들어진다
‘익명’을 보장받는 순간, ‘짐승’이 되어버리는 사람들
세상에 우연한 만남이란 없다
인간이 상황에 지배당한다는 것
당신은 네모난 상자 안에 들어 있다

2장 어떤 역사가 어떤 당신을 만든다
나에게 얽혀 있는 사회라는 실타래
커피는 흑인의 눈물이다
포석정은 어쩌다 사적 1호가 되었을까?
박정희와 이순신 프로파간다

3장 내가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과연 사실일까?
아기 돼지 삼 형제와 자본주의 논리
나의 가치판단은 사회적인 것이다
주변이 당신의 관심을 결정한다

4장 우리를 조종하는 마법의 단어들
우리는 왜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없는가
한국에서 경제는 종교다
의심하라, 그것은 사람의 권리다

5장 가장 객관적이면서 가장 객관적이지 않은 통계 수치들
숫자와 사회
다수결의 함정
통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문제는 ‘어떻게 해석하느냐’이다

6장 ‘순수한 내 마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내 마음의 정체
물감을 흩날린 그림에 미국인들은 왜 열광했을까?
한국의 교육이 김기덕 평가에 미친 영향
미술관에 걸리면 무조건 예술이 된다
응답하라! 응답하라! 90년대 문화는 왜 특별했을까?

7장 ‘원래 그런’ 사람은 없다
증오로 먹고사는 미디어
이기심을 권장합니다
남자답다는 것, 여자답다는 것

8장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상투적인 결말을 거부하며
지독히도 내게 영향을 끼치는 ‘어떤’ 정치
나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에필로그 꼬리가 몸통을 흔들게 내버려둘 것인가?

책 속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일단 순응’을 택하고 ‘추후 변화’를 약속했는데 눈 씻고 찾아봐도 그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일단 적응, 추후 변화’라는 프레임이 자본주의 사회를 유지하는 강력한 ‘프로파간다’임을 증명한다.
12~13쪽

‘성실한 노동자’는 자본주의의 발전을 위해 너무 중요한 요소다. 불평등을 따지지 않고 시키는 일만 ‘죽어라’ 하는 노동자 덕택에 산업이 성장하기 때문이다. 성실이 ‘교훈’(도덕)이 되면 자본주의는 탄탄대로다. 자본주의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정과 맞물려 ‘아기 돼지 삼 형제’의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도대체 세상이 왜 이따위죠?”
‘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생존을 위한 사회학 강의
내 책을 읽고 독자가 ‘너무 우울해졌다’는 반응이 제일 기쁘다. _저자

[에피소드 1]
고등학교 교실 안, 사회 교사 김 모 씨는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 중이다. 한 학생이 손을 들어 질문한다. “자기 권리를 위해서 싸우다 부당하게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그러자 방금 전까지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던 교사 김 모 씨는 싸늘하게 말한다. “그런 걱정은 네가 할 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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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표지에 나오는 것처럼 "왜 세상이 이따위냐"라고 울분을 토한 적이 한 번쯤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제대로 된 세상이라면 분명히 이쯤 노력을 하면 바라는 바를 이룰 수가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도무지 나아질 기미는커녕 여전히 밑바닥에서 허덕거리는 삶에 몸서리가 진저리가 쳐지곤 한다. 그럴 때면 하늘을 원망하고, 조상을 원망하고, 나 자신의 무능함을 원망하며 절망에 빠지게 된다. 금수저에 다이아몬드수저를 물고 나온 놈들은 대체 어떤 팔자 좋은 놈들이냐며 얼굴 좀 보자 하게 된다. 이 책 <나는 ... 더보기
  • [동양북스]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의심 많은 사람을 위한 생애 첫 번째 사회학" ..... 오찬호 지음. 난 의심은 많지 않다. 단지 확신하지 않는다면 두고 두고 지켜보고 관찰한다. 사람이란 동물은 생각하기때문에 관습을 따르지만 왜라는 의문을 항상 가진다고 한다. 사람이기 때문에 드는 생각들을 어떻게 속아왔는지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아! 맞아라는 감탄사가 들려오면서 왜?라는 물음에 답을 주기도 했다.   펼치자 마자 나오는 첫 단어는... 더보기
  • <뒷표지 글>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한다." "착한 사람들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들은 벌을 받는다."  "나라를 사랑해야 한다" "가족을 사랑해야 한다" "친구를 사랑해야 한다"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내가 알고 있던 숭고한 가치들 믿음, 사랑, 소망, 애국, 도덕, 성실, 열정, 인내.... 이 가치를 기준으로 열심히 살아왔건만,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까? 세상이 이상한 건지, 내가 이상한 건지.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고 비상식적인 사건들... 더보기
  • 책을 읽으면 지적인 자극을 받기도 하고 위안을 얻기도 한다. 독자마자 다르겠지만,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는 머릿속에 들어와 둥둥 떠 있던 잔상을 차례차례 정리하고 근거를 담아 글로 옮겨 놓았다. 사회에 대해서 나름(?)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봤기에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를 읽으며 나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책의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불편한 내용이 전부다. 결말에 상큼하거나 사이다 같은 대안이 나오기를 ... 더보기
  • 이책의 소감은 한마디로 시야가 확틔이는 책이다. 바로 세상과 사회에 대해서 말이다. 왜냐하면 이책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내가 속고 있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어서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잘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 판단도 오로지 내가 내린것 이라고 생각한다. 정말일까? 이책은 그런 우리의 생각을 깨트려준다. 그것도 광범위하게 말이다. 언론, 정치, 역사, 사회적인 편견들과 같이 알게모르게 우리가 영향을 받는 것에 대해 디테일하게 그리고 많은 사례와 저자의 지식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한편으로는 사회와 정치에 무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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