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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의심 많은 사람을 위한 생애 첫 번째 사회학

오찬호 지음 | 동양북스 | 2018년 0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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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01 ~ 2018.03.01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7683352(1157683355)
쪽수 304쪽
크기 154 * 212 * 19 mm /43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세상이 이상한 건가, 내가 이상한 건가?” 이상한 세상에 적응이 안 되는 당신을 위한 사회학 특강

11년 동안의 대학 사회학 강의를 한 권의 책으로 엮다. 자본주의에 잠식당한 대한민국 20대를 파헤친 책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와 한국 남성의 몸과 정신을 사회적으로 파헤친 책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로 우리 사회에 큰 화두를 던진 사회학자 오찬호. 그가 이번에는 우리 마음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고정관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사회학 입문서,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를 출간했다. 온라인 뉴스에 달린 부정적인 댓글들을 보면 사회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의심 많은’ 사람들 천지인데 아직도 ‘당신은 속고 있다’고 주장하다니, 너무 뻔한 논리가 아닐까? 저자 오찬호는 그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대개 한국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서는 침을 튀기며 비판하지만, 자기 자신 안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외모, 학력, 직업, 집안, 인종 등에 대한 차별 의식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한다. 또한 언제나 ‘우선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성공한 다음에’, ‘나중에’ 문제를 해결하자는 프레임에 갇혀서 사고하기 때문에 각종 사회문제는 미해결된 채로 다른 사회문제를 양산한다. 그러니 사법 고시생이 판검사가 되고, 평사원이 CEO가 되고, 시간강사가 교수가 되어도,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 노동자가 되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과거의 피해자가 현재의 가해자로 재탄생할 뿐이다.

대한민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등장한 군부독재 정권이 통치 수단으로 사용한 애국심 마케팅과 이순신 프로파간다, 정치 혐오와 엘리트주의를 부추기는 미디어, 경제지상주의, 비판 문화의 실종, 순종적인 노동자로 만들기 위한 교육과 군대 문화, 남성?권력자?중앙 중심주의. 저자 오찬호는 이와 같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사회, 문화, 경제적 환경들을 하나하나 해부하여 우리 앞에 펼쳐놓는다. 11년 동안 대학에서 사회학 강의를 하면서 ‘왜, 어떻게, 사회비판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수없이 경험한 그가 그동안 기록한 강의 노트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결과물이기도 한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이 책은 새로운 가치관의 세계로 안내하는 사회학 입문서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이상한 사람과 사건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생존을 위한 전략서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이다.
▶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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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오찬호 978년에 태어났고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개인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회가 상식적이어야 한다고 믿고 인류의 평등을 방해하는 고정관념을 발견하고 파괴하기 위한 글쓰기가 주특기이다. 여러 책을 집필했으며 KBS <서가식당>, 채널A <거인의 어깨>, jtbc <말하는대로>,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하여 ‘불평불만 투덜이 사회학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사실이라서 기분 나쁘지 않다.

저서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2013, 개마고원)
『진격의 대학교』(2015, 문학동네)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2016, 동양북스)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2016, 위즈덤하우스)
『1등에게 박수 치는 게 왜 놀랄 일일까?』(2017, 나무를심는사람들)
『이따위 불평등』(공저) (2015, 북바이북)
『대통령의 책 읽기』(공저) (2017, 휴머니스트)
『지그문트 바우만을 읽는 시간』(공저) (2017, 북바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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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성공한 다음에 사회를 바꾸겠다고요?

1장 어떤 당신은 어떤 사회로부터 만들어진다
‘익명’을 보장받는 순간, ‘짐승’이 되어버리는 사람들
세상에 우연한 만남이란 없다
인간이 상황에 지배당한다는 것
당신은 네모난 상자 안에 들어 있다

2장 어떤 역사가 어떤 당신을 만든다
나에게 얽혀 있는 사회라는 실타래
커피는 흑인의 눈물이다
포석정은 어쩌다 사적 1호가 되었을까?
박정희와 이순신 프로파간다

3장 내가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과연 사실일까?
아기 돼지 삼 형제와 자본주의 논리
나의 가치판단은 사회적인 것이다
주변이 당신의 관심을 결정한다

4장 우리를 조종하는 마법의 단어들
우리는 왜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없는가
한국에서 경제는 종교다
의심하라, 그것은 사람의 권리다

5장 가장 객관적이면서 가장 객관적이지 않은 통계 수치들
숫자와 사회
다수결의 함정
통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문제는 ‘어떻게 해석하느냐’이다

6장 ‘순수한 내 마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내 마음의 정체
물감을 흩날린 그림에 미국인들은 왜 열광했을까?
한국의 교육이 김기덕 평가에 미친 영향
미술관에 걸리면 무조건 예술이 된다
응답하라! 응답하라! 90년대 문화는 왜 특별했을까?

7장 ‘원래 그런’ 사람은 없다
증오로 먹고사는 미디어
이기심을 권장합니다
남자답다는 것, 여자답다는 것

8장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상투적인 결말을 거부하며
지독히도 내게 영향을 끼치는 ‘어떤’ 정치
나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에필로그 꼬리가 몸통을 흔들게 내버려둘 것인가?

책 속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일단 순응’을 택하고 ‘추후 변화’를 약속했는데 눈 씻고 찾아봐도 그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일단 적응, 추후 변화’라는 프레임이 자본주의 사회를 유지하는 강력한 ‘프로파간다’임을 증명한다.
12~13쪽

‘성실한 노동자’는 자본주의의 발전을 위해 너무 중요한 요소다. 불평등을 따지지 않고 시키는 일만 ‘죽어라’ 하는 노동자 덕택에 산업이 성장하기 때문이다. 성실이 ‘교훈’(도덕)이 되면 자본주의는 탄탄대로다. 자본주의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정과 맞물려 ‘아기 돼지 삼 형제’의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도대체 세상이 왜 이따위죠?”
‘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생존을 위한 사회학 강의
내 책을 읽고 독자가 ‘너무 우울해졌다’는 반응이 제일 기쁘다. _저자

[에피소드 1]
고등학교 교실 안, 사회 교사 김 모 씨는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 중이다. 한 학생이 손을 들어 질문한다. “자기 권리를 위해서 싸우다 부당하게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그러자 방금 전까지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던 교사 김 모 씨는 싸늘하게 말한다. “그런 걱정은 네가 할 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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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라는 책으로 처음 만났던오찬호 작가의 의심 많은 사람을 위한 생애 첫번째 사회학책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사회학책이다. 사회학책은 대학교때 교양 과목으로 듣고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 그것이 올바르지 않았음을 지금 많이 후회한다. 이렇게 나는 늘 늦게 철이 들고 느리게 인생이 흘러가고 있지만, 늘 하루하루를 새로운 마음으로 살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그래서 나이가 드는 것이 슬픈 일을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삶의 깊이에 다가... 더보기
  • *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 저자 : 오찬호 / 출판사 : 동양북스 * 사실, 나는 사회나 정치엔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예전엔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재작년 이사 오면서 텔레비전을 거실에서 치우고 난 뒤부터는 세상과의 단절을 선언한 셈이라고나 할까. 육아서 보기도 바쁜 내게 정치가 웬 말인가. 그런데, 작년에 터진 엄청난 일로 인해 정치에 무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정권이 교체된 후, 다시 잠잠해진 세상에 나의 관심도 예전으로 돌아갔다. 아이... 더보기
  •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국민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석방되었다. 뇌물, 비자금, 국정농단개입 등 국민들이 모두 알고 있는 범죄에 대한 사실이 유명무실해졌다. 국민들은 개탄의 목소리를 내었지만 판결은 아직 뒤집어지지 않았다. 생계를 위해 라면을 훔친 범죄자에게는 3년형을 선고하고 나라를 근간을 뒤흔든 범죄는 무죄로 판결이 났다. 공정한 재판을 위해 눈을 가리고 저울에 달아 죄의 크기를 젠다는 정의의 여신 디케는 언제부터인지 안대를 벗어버린 것 같다.   오찬호 작가는 불평불만 투덜이 사회학자로 불리 운... 더보기
  • 태어나서 큰 사고를 친 적도, 남에게 해코지 한 적도 없는, 그저 착실히 일하고 나름 시민 의식이라는 것을 잘 지키며 살아온 나지만 그렇다고 큰 성공을 이루며 살아오지도 않았다. 그저 평범하게, 먹고 싶은 것 먹고 사고 싶은&... 더보기
  • 이 책의 제목에서는 쉽게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일으면 읽을수록 너무 많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읽지를 못했다면 무엇에 속고, 무엇을 알고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판단을 못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서 읽으면서 세상 살면서 너무 많은 것에 지금까지 살았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에 신경질적인 반응이 올라와서 힘들게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일제시대에 우리가 너무나 많은 것에 일본 사람들한테 속아서 살아왔는데, 우리가 독립하고 우리들 국민끼리 살아도 이렇게 속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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