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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부끄러움을 모르는 카리스마, 대한민국 남자 분석서

오찬호 지음 | 동양북스 | 2016년 07월 25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Klover 평점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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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7 ~ 2018.12.31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7031900(1157031900)
쪽수 312쪽
크기 152 * 210 * 30 mm /45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한국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남자로’ 산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추모 현장에 나타나 가면을 쓴 채 ‘모든 남자를 잠재적 가해자로 보지 말라’는 시위를 하는 남자, 쓰레기 분리수거 정도의 집안일만 하면서도 “당신은 좋겠다. 내가 가부장적인 남편이 아니라서 얼마나 대박이야?”라고 말하는 남자.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진격의 대학교》로 우리 사회에 큰 화두를 던진 바 있는 사회학자 오찬호가 이번에는 이런 남자들, 즉 우리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보통 남자들’에 메스를 들이댔다.

저자는 한국 남자를 이해하는 코드로 군대와 학교 교육, 남성 생계부양자 모델을 꼽는다. 권위주의와 경쟁주의 문화에 절어 있는 학교 그리고 폭력, 명령, 복종이 절대적인 군대를 거치면서 남자(생물학적 성)는 점점 남성(사회적 성)으로 변해간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그 결과 남자들은 소통 능력과 공감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데, 이는 ‘약자를 공격하는 남성들의 집단 세력화’, ‘약자에 대한 혐오 범죄’라는 심각한 사회문제와 결코 무관치 않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책은 해외 학자의 연구 결과나 이론을 토대로 한 저작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주로 저자의 삶과 연구 과정, 다시 말해 직접 경험을 통해 길러낸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 현실을 다룬 여러 사회 비평서 및 페미니즘 도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그만큼 원고가 갖고 있는 공감력과 흡입력, 생생한 현장감이 남다르다. 저자가 향하고 있는 비판의 대상에 저자 자신을 포함시키는 매우 성찰적인 태도 역시 큰 울림과 깨달음을 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세계경제포럼의 ‘세계 성 격차 보고서 2015’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평등지수는 조사 대상 국가 145개국 중 115위인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많은 남자들은 ‘여자들이 설치는 세상이 돼버려서’ 점점 더 살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읽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추천사를 쓴 서민 교수는 바로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자신이 ‘마초’였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에야 비로소 변화의 가능성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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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오찬호 저자 오찬호는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진격의 대학교》를 쓴 사회학자로 1978년에 태어났고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전국의 11개 대학 및 대학원에서 강의를 하며 여러 학생들을 만났다.
자본주의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체념적 푸념이 사회에 만연해질 때,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삶이 얼마나 괴기해질 수 있는지를 관찰하는 데 관심이 많다. 어설픈 희망에 집착하는 것보다 명백한 절망을 파괴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 생각하기에 암울한 세상을 ‘암울하다’ 말하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대학 강의는 갑질하는 교수들이 싫어서 최근에 많이 줄였다. 그래서 조금 힘들지만 아직은 사교육 시장에서 간간이 들어오는 섭외를 야무지게 뿌리치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글을 읽고 쓰는 데 사용하나, 불러주면 강연도 마다하지 않는다. KBS 《TV, 책을 읽다》, 국회방송 《TV, 도서관에 가다》, MBN 《황금알》, tvN 《젠틀맨리그》 등에 간헐적으로 출연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괴물이 된 이십 대의 자화상』(2013, 개마고원), 『진격의 대학교 : 기업의 노예가 된 한국 대학의 자화상』(2015, 문학동네)이 있고 『이따위 불평등』(2015, 북바이북)에 공저로 참여했다.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2014, 민음사), 『대학의 배신』(2016, 지식프레임), 『하얀 폭력, 검은 저항』(2016, 돌베개)의 해제를 작성했다.
오늘보다 내일,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로워지길 희망한다. 남자다움, 여자다움이 아니라 오직 ‘사람다움’에만 구속된 개인들로 넘쳐나는 사회를 꿈꾸며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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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내가 마초라는 걸 깨닫는 순간, 천지가 개벽한다! -서민(기생충 박사, 칼럼니스트)
PROLOGUE 약자의 삶이 익숙지 않은 한국 남자의 딜레마

Ⅰ. HEAD 머리____“내가 배워야 할 건 군대에서 다 배웠다”
왜 ‘군대’는 금기어가 되었나?
군대 다녀오길 정말 잘했구나
우리는 복종에 찬성합니다
내가 배워야 할 건 군대에서 다 배웠다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는 남자들
예비군 훈련과 민방위 훈련이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

Ⅱ. HEART 가슴____“나처럼 좋은 남자도 없어”
‘개저씨’는 혁명의 단어다
한국 남자들에겐 ‘배신의 DNA’라도 있단 말인가?
수치심과 폭력을 견디며 남성이 되어가다
남자는 왜 쓸데없이 당당해서 화를 자초할까?
초등학교 여교사가 신붓감 1순위인 것은 사실이잖아요!
누가 ‘김 여사’의 운전을 욕하는가
남편은 왜 명절 때만 되면 가부장이 될까?
예쁜 여자 앞에서만 초능력을 발휘하는 남자
옷을 그렇게 입고 다니니까 성추행을 당하지
나처럼 좋은 남자도 없어
남자들은 원래 그래

Ⅲ. SHOULDER 어깨____ “남자로 살기 너무 힘들어”
남자로 살기 너무 힘들어
나는 왜 여학생들을 더 좋아했을까?
회사에 남자가 많은 건 다 이유가 있다니까
절대자의 성은 과연 남성일까?
누가 논개를 기생이라 말하는가
나쁜 속담들이 없었다고 상상해보자
요즘 젊은 엄마들이 정말 문제라니까!

Ⅳ. BACK등____“내가 여자한테까지 무시당해야 돼?”
동네북이 되어버린 여자들
여성 흡연자들이 예의가 바른 이유
술집에서는 왜 ‘이모~’라고 부를까?
왜 누나는 남동생의 밥을 챙기는 걸까?
아침 드라마가 막장으로 가는 특별한 법칙
남자의 호구로 사는 여자들
기도밖에 할 게 없는 여자들

EPILOGUE ‘남자답게, 여자답게’는 이제 지겹지 않니?
감사의 글

추천사

서민(기생충 박사)

강하지만 슬픈 대한민국 남자, 그의 사회적 몸을 해부하다 수시로 사이다 같은 깨달음을 전해준다!

책 속으로

약자로서 살아가는 것에 익숙지 않았던 이들은 ‘약자인 줄만 알았던’ 여자가 자신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권력을 가지는 걸 도무지 받아들이지 못한다. 남자 상사가 욕을 하면 “그 인간, 성질 한번 더럽네” 하고 넘어가지만, 여자 상사가 욕도 아니고 조금만 강압적인 태도를 보여도 “여자가 나를 무시하네”라는 놀라운 발상을 하게 된다.
19쪽

확실한 건 남자들은 군대를 증오하는 만큼 옹호한다는 것이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국가가 이 증오의 원인을 해결해주지 않으니 이것만이 유일한 심리적 치유 아니겠는가. 70쪽

한국 사회... 더보기

출판사 서평

“오빠 한번 믿어봐!”
군대, 의리, 가오의 대명사, 대한민국 남자를 해부하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진격의 대학교》의 오찬호, 대한민국 남자를 분석한다!
기생충 박사 서민 강추 _“수시로 사이다 같은 깨달음을 전해준다!”

★‘사회가 바뀌었다. 여기저기 여자들이 설치는 세상이 돼버려서 남자는 점점 더 살기가 힘들다.’
경쟁 논리에 잠식당한 이십 대와 그들을 둘러싼 사회 환경을 비판적 시각에서 파헤친 첫 책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괴물이 된 이십 대의 자화상』과 ‘취업사관학교’로 전락한 대학의 현실을 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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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미니즘. 양성평등이라는 것이 가능한가. 전통적 사회에서는 아무래도 남성이 강한 힘을 앞세워 가정을 이끌고 여성이 더불어 사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가부장제도가 생겨났고.   현대에 들어서서 점점 남성의 가부장적인 모습이 사라진다고는해도 아직도 강력한 사회 문화로 자리잡아서 남녀가 동일한 지위나 선상에 선다는 것이 쉽지 않다.   오찬호 박사는 사회학 전공자답게 사회전반에 걸친 남성우월주의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당연시 되는 사회의 모습을 양성평등으로 가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내용이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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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을 보고 일단 시선이 갔다. 뭐가 어떻게 이상해졌나 싶어 대충 살펴보니 아! 이 책은 구입해서 읽어야겠다며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했다. 나의 직장동료, 나의 아버지, 나의 삼촌이 표현한 그들의 사상을 이 책에서 그대로 설명한다. 저자는 통계학을 공부한건지 어쩜 내 주위의 사람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책에 적어넣었는지 모르겠다 읽으면서 아 맞아, 이런 말을 했어. 그래 나도 이런식으로 생각했었는데! 하는 점이 나와있다. 그리고 그들이 왜 그런 생각을 하고 사는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자세히 살펴본다.... 더보기
  • 나는 대형마트를 평균 일주일에 한 번씩 간다. 오늘도 갔다 왔다. 요즘 대형마트는 푸드코트도 잘 돼 있고 쇼핑도 한 군데서 해결할 수 있게 잘 돼 있다. 그런데 한 가지 단점. 일요일 오후, 마트를 가면 주차난이 심하다. 마트를 들어가는 입구부터 차들이 빽빽하게 줄을 서 있다. 지하주차장에 들어가서도 차를 댈 곳이 별로 없다. 빈자리 한 자리가 아쉬운 때 눈에 띄는 것은 약자 배려석. 장애인 주차장이 정리돼 있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여성전용 주차장이 있는 것을 보고 남편과 갈등을 하곤 한다. 나도 운전면허를 땄으니 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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