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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늑대들의 정치학 카이사르부터 히틀러, 케네디까지 그들이 선택받은 11가지 힘

함규진 지음 | 추수밭 | 2018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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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5401279(1155401271)
쪽수 396쪽
크기 156 * 234 * 26 mm /937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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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더 나은 선택을 할수록 파멸로 나아갔던 역사에서 묻는다!

11가지 선거의 역사들을 통해 그날, 그들이 왜 선택받았으며 그 선택이 어떤 역사를 만들었는지를 파헤치는 『개와 늑대들의 정치학』. 선거가 가진 특성을 바탕으로 인류 역사를 바꾼 선택의 순간들을 다룬 역사 평설이다. 인류 역사를 바꾼 결정적인 순간들을 조망하며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본다.

프랑스 격언인 ‘개와 늑대의 시간’은 빛과 어둠이 혼재되어 저 멀리서 다가오는 털북숭이가 나를 반기는 개인지 나에게 달려드는 늑대인지 분간하기 힘든 황혼의 순간을 가리킨다. 멀리 고대 로마시대의 집정관 선거에서부터 가까이는 한국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욕망이 충돌하며 하나의 합의를 이끌어나갔던 다양한 역사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데, 선거는 ‘개와 늑대들의 시간’과 흡사하다는 것이다.

정치란 한 인간의 욕망이 공적인 영역에서 수많은 욕망들에게 평가를 받는 과정이다. 이러한 정치의 상징은 선거라는 제도다. 역사를 살펴보면 선거 이후 선택받은 ‘개’들은 선거 이전의 민의를 배신하고 ‘늑대’로 변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저자는 이처럼 개와 늑대들의 시간에서 개를 선택하는 데 성공했던 소수의 사례와 늑대를 선택해 실패한 다수의 역사들을 두루 아울러 살펴보면서 선거라는 제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에 따르면 인류가 반복적으로 선거 이후 배신을 당한 역사는 당연하다. 애초에 선거제도는 모두에게서 합의를 도출한다는 명목으로 타인에게 모두의 권력을 이양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선거의 목적은 우수한 소수에게 다수의 권력을 대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각기 다른 목소리를 아우르는 것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현대사회에서 민주주의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선거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선거를 통해 역사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함규진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정약용의 정치사상을 주제로 정치외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로 대립되는 입장 사이에 길을 내고 함께 살아갈 집을 짓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최후의 선비들》, 《조약으로 보는 세계사 강의》, 《리더가 읽어야 할 세계사 평행 이론》, 《세계사를 바꾼 담판의 역사》, 《영조와 네 개의 죽음》, 《정약용》, 《왕의 밥상》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 《정치질서의 기원》, 《대통령의 결단》, 《죽음의 밥상》, 《팔레스타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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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는 글 선거의 의미를 역사에 묻는다

기원전 60년 로마, 카이사르
독재자를 끌어내리는 자격은 오직 시민에게 있다

전쟁의 후유증, 흔들리는 공화국 | 드디어 시작된 늑대들의 시간 | 반복되는 복수와 독재자의 탄생 | 검투사 노예들의 반란 | 젊은 야심가들의 등장 | 먼저 치고 나간 폼페이우스 | 두 톱니바퀴 사이에는 기름이 껴야 한다 |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등장 | 평민파의 희망, 카이사르 | 시한부 삼두정의 시작 | 집정관 카이사르 | 그리고 마침내 일인자 카이사르 | 로마의 선택이 독재자를 불렀다

656년 메디나, 알리
강력한 지지자야말로 가장 큰 적이다

칼리프, 예언자의 후계자 | 예언자는 이제 없다 | 예언자를 대신할 자는 누구인가? | 거듭되는 칼리프들의 죽음 | 알리는 칼리프가 될 수 없다! | 칼리프 알리와 갈등의 폭발 | 열렬한 지지자는 열렬한 적을 부른다 | 알리에게 죽음을! 이슬람 최초의 분파 | 예언자는 사라지고 독재자가 지배한다

1251년 쿠릴타이, 몽케
민주주의란 합의된 결과가 아니라 합의하는 과정이다

새로운 칸 낙점의 신화 | 화합에는 위대한 양보가 요구된다 | 툴루이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 | 갈등 속에 등극한 새로운 칸 | ‘날치기’ 쿠릴타이 | 사라진 관용, 무너진 전통 | 제국에 잡아먹힌 초원의 민주주의

1784년 영국, 윌리엄 피트
보수란 원칙과 상식을 추구하는 가치여야 한다

선거제도를 악용한 선거제도, 부패선거구 | 정당의 탄생, 토리와 휘그 | 부패선거구 덕에 의회에 입성한 피트 | 이념도 낭만도 없이, 동지도 적도 없이 | 영국 역사상 최연소 총리의 탄생 | 탄핵유발자 애송이 총리, 폭스를 방문하다 | “탄핵? 누구를 위한 탄핵인데?” | 피트의 승리와 부패선거구 폐지 | 개혁이란 현실의 단단함에 깨지기 마련이다 | 죽음으로 완성시킨 개혁

1848년 프랑스, 루이 나폴레옹
영웅은 ‘영웅’을 원하는 시민들을 항상 배반했다

새로운 세계, 새로운 질서 | 노동자들의 반쪽짜리 승리 | 새로운 나폴레옹이 나타났다 | 나폴레옹의 아들도 손자도 아닌 나폴레옹의 후계자 | 폭풍우가 된 가짜 나폴레옹 | 가쁘고 밭았던 대통령 선거전 | 여러분께 대통령 후보 여섯 명을 소개합니다 | 루이 나폴레옹은 어떻게 승리했는가? | 라이벌 숙청과 야당 탓하기 | 프랑스 국민, 두 번째로 황제를 승인하다 | 모두를 배신한 두 번째 나폴레옹 | 어릿광대와 함께 끝난 위대한 지도자 향수

1860년 미국, 링컨
권력은 진심을 얻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다

정계에 입문한 농사꾼 현자 | 에이브러햄 링컨의 우울 | 연방 분열의 씨앗, 노예제 | 노동력 확보 문제, 또는 건국이념을 놓고 벌어진 갈등 | 미래를 결정한 노예제 토론 | 찍돌이 링컨에서 정직한 에이브로 | 링컨의 대역전극 | 분열하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 | ‘산꼭대기에 오른 사람’ | 흑인도 백인도 아닌 국민의 이름으로 | 가장 미국적인, 미국만의 신화

1912년 새로운 미국, 우드로 윌슨
위대한 정치는 패배의 경험에서 나왔다

새로운 리더를 원한 도금시대 |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정치로! | “정치에서 가장 뛰어난 교사가 되고 싶어” | “그렇게 살다가 죽으면 죽는 거지요” | 다른 듯 서로 닮은 두 사람의 만남 | 얼떨결에 대통령이 된 루스벨트 | 안팎으로 곤봉을 휘두르는 루스벨트 | 루스벨트의 후계자, 테프트 | “우리 주에도 윌슨이 있었으면 좋겠다!” | 윌슨과 루스벨트, 친구에서 적으로 | 극적으로 대선 후보에 선출된 윌슨 | 루스벨트, 세 번째 당선을 꿈꾸다 | 공화당의 분열, 제3의 후보는 제3의 정당에서! | 미국인들은 마초보다 신사를 선택했다 | 1912년 대선이 선출한 위대한 실패자

1932년 독일, 히틀러
결정을 타인에게 미루면 괴물이 선택된다

패전의 분노, 제국의 몰락 | 가장 진보적이고 성숙한 바이마르 공화국 | 그런데 왜 제3제국이 탄생했는가? | 드디어 등장한 히틀러 | 세상에 불만이 많았던 낙오자 | 소박하게 시작된 하켄크로이츠 | 극단과 투쟁과 불만의 이름으로, 맥주홀 쿠데타 | 대공황과 나치의 성장 | 히틀러의 한계, “그는 너무 매력적이고 위험하다” | 제3제국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 선거는 과연 민주주의에 어울리는가?

1960년 미국, 존 F. 케네디
때로 선거는 보이는 것이 전부인 유혹이다

불안하고 풍요로운 시기, 1950년대 미국 | 만들어진 정치인, 케네디 | 정치계에 뛰어든 노력파, 닉슨 | 바람둥이로 위장된 강박 | “외교 하면 닉슨이지!” | 이미지는 구호를 앞선다 | 금수저 둘 흙수저 하나 | 위기일발 케네디 | 대선 후보로 선출된 닉슨 | 드디어, 닉슨 대 케네디 | 최초의 ‘비디오 킬드 더 라디오 스타’ | 정정당당하지 못하게 거리를 벌린 케네디 | 케네디의 승리, 그러나 풀리지 않은 의문 | 무언가 결핍되었던 젊은이의 양지 | 그러나 그것이 정치다

1979년 영국, 대처
소박한 정서를 품은 ‘보통의 말’로 설득하라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던 옛 제국 | 식료품 집의 딸내미 마거릿! | “왜 영국은 별것 아닌 개혁에도 벌벌 떠는 건가요?” | “당수가 되겠다고? 당신, 미쳤군!” | 비주류, 소수자가 모두의 리더가 된다는 것 | 불만의 겨울을 맞은 ‘영국병’ | ‘병든 송아지’를 안은 최초의 여성 총리 | 영국병에는 신자유주의라는 극약이 필요하다 | 격렬하게 사랑받거나 격렬하게 증오받거나 | 박수가 잦아들기 전에 떠나라 | 대처, 그의 유산 | ‘보통의 말’로 대화했던 강철의 정치인

1987년 대한민국, 김영삼과 김대중
선거에서는 승리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다

1961년 5월부터 1987년 6월까지 | 봄은 왔지만 아직 봄이 아니다 | 김영삼, 꾸준하게 그리고 조용하게 | 김대중, 고비를 넘고 또 넘어 | 위기를 넘어 돌아온 40대 기수들 | 개헌, 뜨거운 감자 | 다시 젊은이의 피가 국민을 부르다 | 국민에게 발가벗은 제5공화국 | ‘보통 사람’ 노태우 | 김종필과 삼김시대의 시작 | 두 김 사이에서 커지는 불안 | 완전히 발가벗을 수 없었던 두 사람 | 쓰레기통에 장미꽃은 피지 않는 것일까? | 네 개로 분리된 대한민국 | 발광하는 선거 공약들, 그리고 뜻밖의 사건 | 12월 16일, 심판의 날 | 위대한 사람들의 어리석은 선택

책 속으로

담합은 특정 인물에 대한 견제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번번이 배제되었던 특정 인물에 대한 지지자들의 안타까움과 애착은 점점 과격해져 광신으로 이어졌다. 결국 이슬람은 여러 분파로 분단되고, 무슬림은 왕족과 평민으로 구분되는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었다. 그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믿고 따랐던 예언자가, 어떤 일이 있어도 막기를 바랐던 세상이었다. _〈예언자는 사라지고 독재자가 지배한다〉 중에서.

스물네 살 애송이 총리였던 피트는 영국에 ‘보수의 가치’를 뿌리내렸다. 현실을 넘어서거나 여러 입장을 무시하지 않는 정치, 그러나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장면 1: 1848년 12월 10일 프랑스
프랑스인들은 루이 나폴레옹이 차선은 된다고 여겼다. 부르주아는 그가 좌파를 견제해주리라 기대했고 좌파 지식인들은 그의 개혁안에 매력을 느꼈다. 나폴레옹 향수에 사로잡힌 농민들과 새로움을 기대한 룸펜들도 그를 지지했다. 누군가는 ‘꼴통보수’ 카베냑만은 안 된다는 이유에서 그를 선택했다. 루이 나폴레옹은 모두에게 갖가지 약속을 하며 대통령에 선출되었지만 모두를 배신했다. 그는 사조직을 만들어 음모를 꾸몄고 사회 안정을 이유로 다른 사상을 가진 이들을 추방했다. 그리고 국민투표를 거쳐 황제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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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지방선거 시즌을 앞두고 이 책 "개와 늑대들의 정치학"이라는 책을 읽게되었다. 책소개에서 알 수 있듯이 카이사르부터 히틀러, 케네디 등등의 역사에 남는 정치인들이 선택을 받았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역사적인 드라마틱한 사실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그려내는 책이다.   저자는 시작하는 글에서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 선거의 의미를 역사에서 묻다." 저자는 선거의 역사야 말로 아이러니의 역사이며, 가짓의 역사인 것도 같다.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현대사회에서 민주주의 뜻을 이어가려면 선거 말고는 뾰족한 방... 더보기
  • 개와 늑대들의 정치학 kk**dol8 | 2018-06-0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신화가 되어버린 인물을 이어받은 사람은, 그 유산이 축복일 뿐 아니라 저주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실수가 그 신화에 대한 봉인이 되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p158) 영국을 히틀러에게서 지켰다고 불세출의 영웅 대접을 받았던 처칠조차 전후에는 국민에게 외면당했음을, 그러나 그는 당내 독주와 장기지권 끝에 한껏 교만해져 있던 나머지 독단을 고집했다. 일부 지방정부의 재정난 해소를 위해 각료들과 참모들의 결사반대에도 불구하고 인두세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는 감세를 핵심으로 삼던 신자유주의 ... 더보기
  • 어느 덧 또 4년의 시간이 흘러 7대 지방선거의 해가 다가왔다. 그리고 지난 한 해는 우리의 손으로 우리가 뽑은 이를 내리고 새로운 이를 선택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이렇듯 대중들의 선택으로 뽑힌 11명의 지도자들이 극명하게 다른 권력의 길을 걸었는지를 교훈처럼 보여주는 책이다. 선택도 시민이 했지만 그 종말도 시민에 의해서 막을 내린 카이사르부터 우리 현대사에 빼놓을 수 없는 정치인 김대중과 김영삼까지 아이러니한 선거의 역사를 이야기 해준다. 쉽게 생각했던 선거에 대해서 한 번은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 더보기
  •   <p style="margin: 0px">이 책은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한 번 묻는 듯하다. 선거는 과연 현재 다수가 인정하는 민주주의에서 가장 좋은 제도인가?</p> <p style="margin: 0px"> </p> <p style="margin: 0px">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p> <p style="margin: 0px"> </p> <p style="margin: 0px">...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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