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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선미술 순례

서경식 지음 | 최재혁 옮김 | 반비 | 2014년 11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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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3717078(8983717076)
쪽수 388쪽
크기 153 * 200 * 35 mm /643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조선의 미술과 미술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나의 조선미술 순례』는 《나의 서양미술 순례》(1993)를 통해 그림 읽기의 친근한 방법을 알려준 서경식이 60대가 되어 유럽의 미술관이 아닌 한국의 미술관들을 순례한다. 30대의 재일조선인 청년이 집착했던 주제들과 죽음, 섹슈얼리티, 가족, 민족 등 60대 노교수의 모든 감각을 사로잡고 깊은 통찰을 이끌어낸다. ‘한국’미술 기행을 하고 있지만 ‘디아스포라’의 관점에서 ‘민족’ 미술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독특한 미술 순례이다.

저자는 홀로 유럽의 미술관을 돌아다닐 때와 달리 아내와 함께 혹은 F와 때로는 제자들과 함께 ‘조국’의 미술관을 찾는다.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신경호 작가를 저자 자신의 분신 같은 인물이라 말하며 한조선 미술에 대한 순례를 신경호 작가의 작업실에서 시작한다. ‘한국적인 작가’로 꼽은 정연두 작가, 위안부 문제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여성과 재일조선인이라는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눈 윤석남 작가와 신윤복 회화에 대한 색다른 이해까지 조선의 미술가들을 만나고 이야기 나누며 예술이란 무엇인지, 우리란 무엇이며 나는 누구인지에 대해 사유와 질문을 던진다.

목차

책을 펴내며
긍지 높은 촌놈 / 신경호
완고한 맏아들 / 정연두
우아한 미친년 / 윤석남
분열이라는 콘텍스트 / 이쾌대
성별조차 초월한 이단아 / 신윤복
이름이 많은 아이 / 미희

부록
사람이 아름다웠다 / 홍성담
붓질 / 송현숙

후기를 대신하여
옮긴이의 글

출판사 서평

신윤복, 이쾌대, 윤석남, 신경호, 송현숙, 홍성담, 정연두, 미희……
디아스포라 서경식이 만난 조국의 미술과 미술가들

“언제 어디서든 미술작품과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내게 더없이 소중한 기쁨이다. 먼 외국의 작가라던가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이라도 작품을 통해 그가 어떤 사람일지 자유롭게 상상하면서 때로는 정겹게 대화하고, 때로는 격렬한 논쟁도 벌여본다. 마음속에서도 그럴 정도인데 살아있는 미술가와 실제로 만나게 되면 그 기쁨은 더욱 각별해진다.”

『나의 서양미술 순례』 이후 20년,
디아스포라 서경식의 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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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을 덮고 나서 문득, 서경식 선생의 목소리가 궁금해졌다. 서경식으로 검색했더니 창비 트위터에 팟캐스트가 연결되어 있었다. 재생시키고 잠시 다른 일을 하는데 귀를 번쩍 뜨이게 하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서경식 선생님이, 바로 프리모 레비를 한국에 소개한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프리모 레비는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이다. 나치즘으로 비롯된 인류의 비극에 대한 <증언 문학>으로 유명하다. 레비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운>이 좋아서 살아남았다고 한다. 존엄성이 짓밟히고 희망조차 없는 곳,... 더보기
  • 이 책은 저자 나름대로의 일관성이 있다. 인터뷰한 사람들이 대부분 아웃사이드들이다. 시대의 반항, 체제의 저항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다. 그러나 재미있다.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간다. 한국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더보기
  • 나의 조선미술순례 zi**37 | 2015-01-2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조선미술이라고 해서 조선시대 미술인건가? 생각했었지만 그렇게 폭이 좁은 범위는 아니었다 아우트라인이 굉장히 넓었다 저자가 직접 예술가를 인터뷰하는 형식이었지만 이쾌대와 신윤복같은 경우는 이미 이세상사람이 아니다 보니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바람의 화원이란 신윤복을 다룬 소설을 쓴 작가와의 대담이 나온다 바람의 화원은 신윤복이 남장여자라는 소재를 다룬소설이다 그가 어린시절 신윤복의 그림을 보고 여자일것이라고 단정을 내렸어서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는데 그때일을 생각해서 남장여자라는 소재를 썼다고... 더보기
  • 조국의 미술가와 이야기를 나누다. ​ ​ 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디아스포라의 기행>(돌베개, 2006)와 <고뇌의 원근법>(창비, 2009) 때문이었다. 이 두 작품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그의 책이 나올 당시 독특한 그의 이력 때문인지 우리가 익히 보던 시선이 아닌 눈으로 미술을 바라보고 또, 우리 사회를 바라본다는 점에서 그의 책에 눈길이 갔다. 그렇게 읽고 싶던 작가를 그의 대표작이 아닌 지금 막 따끈하게 출간된 책을 통해 본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 그는 1951년... 더보기
  • 저자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재일조선인 2세로 태어나 한국말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도 낯설지만, 1970년대 한국으로 유학을 간 형들이 교포 간첩단 사건으로 구속되어 혼란스러웠던 그 시기를 함께 겪어낸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이국 땅에서 ‘디아스포라’라는 단어를 앞세워 우리의 미술을 탐미한다. 나에겐 처음 들어보는 낯선 단어였다. 찾아보니 그 의미는 팔레스타인을 떠나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유대인 공동체를 뜻하지만 책에서는 저자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 고국을 떠나 사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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