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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밭에 서서

농부가 생태를 바꾼다 귀농총서 2
가와구치 요시카즈 지음 | 최성현 옮김 | 들녘 | 2000년 05월 20일 출간
신비한 밭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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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5271625(8975271625)
쪽수 336쪽
크기 188 * 257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농사꾼 가와구치 선생에게서 배우는 잡초와 함께 짓는 농사법. 땅을 갈지 않고,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풀과 벌레를 적으로 여기지 않는 '자연농법'에 대한 농사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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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최성현 동국대 대학원에서 노장철학을 전공하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철학종교 연구실 근무. 이때 우연히 자연주의자들의 길라잡이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후쿠오카 마사노부의 '짚 한 오라기의 혁명'이란 책을 읽고 크게 감동, 두세 시간 깊은 고요 속에서 세상을 달리 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체험으로 하루 만에 다른 사람이 된 그는 바로 직장을 그만 두고, 그 당시 집 한 채를 임대하여 공동 생활을 하던 유학생 시오다 교오꼬와 함께 후쿠오카의 다른 책 '자연농법'을 '생명의 농업'이란 이름으로 번역 소개함과 동시에 1988년 3월에 전기와 전화가 없고, 이웃집도 없는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 만 5년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원시 생활에 가까운 삶을 산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미숙했지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모임이었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자연학교’를 만들고 참여하는 한편, "근세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람" "한국 생명운동의 대부"로 알려진 무위당 장일순을 만난다. 그에게 장일순은 "자주 찾아가 뵙지 않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인 사람"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말하면 꽤 그럴싸해 보이지만 요즈음과 달리 아무도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모르던 그 시절 그의 귀농은 누가 봐도 바보나 하는 어리석은 선택이었다. 어지간하면 그의 어머니가 최성현이 사는 꼴을 보러 왔다 한번 앉지도 않고 돌아서며 배웅을 나오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을까. "계속 이런 데서 이렇게 살 작정이라면 앞으론 날 어머니라 부르지 마라." 충분한 준비 없이 시작한 데서 오는 어려움으로 최성현은 5년 만에 정든 산생활을 접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외국 생활을 시작한다. 그의 나이 서른여덟이었다. 일본에서 신문배달을 하며 2년, 이어서 뉴질랜드에서 3년 반. 이 기간 동안 최성현은 "한국이라는 우물 밖에서 한국과 세상을 보았고", "나는 역시 산에서 살아야 할 사람"임을 분명히 안다. 도쿄와 뉴질랜드에서도 그는 "버려진 땅을 일궈 먹을 야채 농사를 지었고", "가까운 숲에 가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작년 여름에 그는 예전에 살던 그 산골로 거처를 옮겼다. 농장 이은 '바보 이반'이다. 농사는 아주 조금밖에 짓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이쪽에서 바라는 걸 재배해 먹는 게 아니라 저쪽(산 혹은 자연)에서 주시는 걸 먹고사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어느 날 눈을 떴기" 때문이다. 그는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음은 물론 땅을 갈지도 않고 또 풀을 두고 가꾸는, 매우 온유한 방법으로 농사를 지으면서도 "재배는 어떤 방식이든 땅과 풀에 대한 폭력을 바탕에 깔고 있다"고 보고 "뿌리지 않고 거두는, 주시는 대로 먹는 새나 벌레나 야생 짐승처럼 살고 싶다"고 말한다. 이런 생각으로 살기 때문에 지금도 하고 사는 게 예전과 다를 바가 없다. 그의 어머니가 와서 보면 앞에서 하신 말씀을 다시 하시리라. 최성현은 '농사를 짓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산속에 사는 사람' 혹은 '숲 지킴이'라고 해야 맞다. 지킨다기보다는 손을 대지 않을 뿐이라고 할까, 숲에 맡겨 두고 있다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하겠지만. 하여튼 이반은 숲을 무척 사랑하는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동안 최성현이 옮긴 책에는 '생명의 농업'(공역), '짚 한 오라기의 혁명', '나무의 마음 나무의 생명', '신비한 밭에 서서', '지렁이 카로', '다섯 줌의 쌀' 등과, 한때 필명으로 썼던 이반이란 이름으로 낸 '여기에 사는 즐거움', '경제성장이 안 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공역)와 같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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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01. [추천의 글]
002. 잡초와 함게 짓는 농사를 꿈꾸며....(5)
003. [저자의 말]
004. 한국판을 내며....(11)
005. [옮긴이의 말]
006. 살아있는 성지...(14)
007. 봄의 생명....(21)
008. 여름 생명...(53)
009. 가을 생명...(93)
010. 겨울 생명.그리고 봄으로....(143)
011. 지구라는 아름다운 꽃밭의 생명들....(193)
012. 낙원에 태어난 생명....(229)
013. 지구는 신들의 화원. 우주의 낙원....(275)
014. [끝을 맺으며]
015. 이 한권의 책이 한알의 씨앗이 되기를....(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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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한 땅 신비한 생명 ch**yong | 2012-03-23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2012년 3월 15일, 한미 FTA(Free Trade Agreement, 자유무역협정)가 공식 발효되었다. 노무현 정부 때부터 이어져 온 한미 FTA가 6년 만에 발효된 것이다. 자유무역협정이란 국가 간의 무역에서 관세를 크게 줄이거나 아예 없앰으로써 더 많은 종류의 상품들을 서로 싸게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자유’무역은 서로의 수준이 비슷할 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지 서로의 수준이 현격이 차이가 날 때는 어느 일방으로 쏠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일부 기업을 제외한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은 미국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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