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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소수언어에 대하여

요시오카 노보루 지음 | 문방울 옮김 | 니시 슈쿠 그림 | 시드페이퍼 | 2018년 03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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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over 평점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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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7941017(8967941013)
쪽수 116쪽
크기 189 * 165 * 10 mm /287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なくなりそうな世界のことば/吉岡乾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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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낯선 단어부터
어쩌면 아무도 쓰지 않게 될지도 모르는 낱말까지
곳곳에 흩어져 있는 세계의 작은 말들이 그려 낸 따뜻한 나날들
전 세계에는 무려 7,000여 가지의 언어가 존재한다. 다양한 언어는 각양각색의 소리로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세상 곳곳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중에서는 특정한 집단에서 적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생경하게 느껴지는 것도 많다. 소수언어로 불리는 이 ‘작은’ 언어들은 제자리에서 묵묵히 빛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차가운 무관심 속에서 곧 사라질 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가 잊지 않고 오래도록 간직해야 할 소수언어의 단어 50가지를 선별해 따뜻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글과 긴 여운이 전해지는 일러스트로 풀어 낸 《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에서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단어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다정한 일상을, 그 일상이 만들어 내는 풍요로운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는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시선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우리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마음까지 차근차근 짚어주며 가슴 뛰게 한다. 세계의 작은 말을 안다는 것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며 감정을 보다 선명하게 살필 수 있다는 것이다.

캄캄한 우리의 마음을 환하게 비추는 그림 에세이
‘마쿠’는 네와르어로 감칠맛이 좋다는 뜻이고, ‘히라이스’는 더는 돌아갈 수 없는 곳에 가고 싶은 마음을 웨일스어로 표현한 것이다. 테딤 친어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좋은 꿈을 꾸라는 평범한 말 대신 ‘망파’라는 근사한 인사를 건넨다. 사미어 중 ‘스카마’는 태양이 떠오르지 않는 계절을 의미한다. 우리는 사미어를 사용하는 지역처럼 춥고 어두운 계절이 수십 일간 지속되지 않아 직접 경험할 순 없지만 어렴풋이 그 시간과 기분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서로 이해할 수 있다면 혹은 지금은 옆에 없지만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헤레로어의 ‘베바라사나’라고 고백해 보는 건 어떨까.
삶 속에서 겪는 숱한 생각과 고민,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헤매고 있을 때 꺼내 읽으면 좋을 선물 같은 책이다. 처음 마주하는 낯선 말이 나지막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감각적인 일러스트는 캄캄한 마음을 환하게 비추며 때로는 가슴 찡한 위로를, 때로는 미소가 번지는 따스함을 전한다.

작아서 더 소중하고 흔하지 않아 더 아름다운, 소수언어 단어장
소수언어는 그 사용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 전문가들은 향후 100년 내에 이중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러한 소수언어를 사람들이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록하고 싶어 《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을 엮게 되었다는 일본의 저명한 언어학자, 요시오카 노보루. 그는 언어의 다양성과 소수언어 보존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언어의 멸종은 단지 하나의 말이 없어지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공유했던 사람들의 문화와 전통까지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책의 페이지를 한 장 한 장씩 넘길 때마다 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수가 적혀 있다. 83만 명, 50만 명, 15만 명, 4만 명, 5천 명……5백 명, 백 명, 다섯 명까지. 심지어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러서는 단 한 명의 사용자도 없는 언어도 소개되어 있다. 이는 작은 단어들이 모여 큰 세상을 이루고 있다는 멋진 사실을 새삼스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상세이미지

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요시오카 노보루

일본의 언어학자로 지바현 후나바시시에서 출생했다. 도쿄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우르두어, 부루샤스키어, 시나어, 도마키어 등 7개 언어를 연구했다. 2013년 국립국어연구소 언어대조연구계 프로젝트 장려연구원을 거쳐 같은 해 4월에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PD, 10월에 도쿄외국어대학 세계교양프로그램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2014년 국립민족학박물관 민족사회연구부 조교수로 임명되었으며 현재는 동 박물관에서 인류기초이론연구부 조교수를 맡고 있다.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치며 연구 언어 관련 저서와 많은 논문들을 발표했다. 사라져 가는 언어를 기록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든다는 그는 현재 파키스탄의 자치 지역인 길기트발티스탄 현지에서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인도·유럽어족의 언어를 연구하고 있다.

역자 : 문방울

일본어와 일본문학을 공부하며 언어와 문화를 가장 섬세하게 다루는 방식인 번역의 묘미에 사로잡혀 번역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바른번역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책 한 권마다 깃든 인생과 소통한다는 생각으로 기획,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동화집 봄》과 에세이 《엄살은 그만》이 있다.

그림 : 니시 슈쿠

일본의 일러스트 작가로 후쿠오카현에서 출생했다. 교토, 돗토리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특유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예술성이 짙은 작품 외에도 서적이나 잡지, 광고, 패키지 디자인, 앨범 재킷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목차

저자의 말

목차

세계 지도

01 루루흐
(아야쿠초ㆍ케추아어)

02 마쿠
(네와르어)

03 온조카
(바스크어)

04 샤타 슈 마유
(징포어)

05 히라이스
(웨일스어)

06 모지
(시나어)

07 오이본
(사하어)

08 망파
(테딤ㆍ친어)

09 세르게
(부랴트어)

10 음불라
(피지어)

11 헤펜
(투바어)

12 드바
(라마홀롯어)

13 라슈카르가이브
(코와르어)

14 베바라사나
(헤레로어)

15 칼랑가
(마텡고어)

16 라타
(칼데라시ㆍ로마니어)

17 보한타이오흐트
(아일랜드어)

18 나팅
(톡ㆍ피진어)

19 쏘짠
(라다크어)

20 마라마라크
(부루샤스키어)

21 볼트가이
(다구르어)

22 보로소코모다프
(도호이어)

23 도
(라왕어)

24 암ㆍ아ㆍ암ㆍ아마
(본토크어)

25 스카마
(사미어)

26 올
(아미어)

27 푸르두유인
(와키어

28 와사우
(포폴로카어)

29 뒤에부
(시버어)

30 구이카
(돔어)

31 시신
(시디그어)

32 디지배
(테오티틀란ㆍ델ㆍ바예ㆍ사포텍어)

33 파이라크
(칼라샤어)

34 모사
(메체어)

35 위녜크젱아제트곌
(코랴크어)

36 마카이
(하와이어)

37 소그보마
(나나이어)

38 태링
(사타왈어)

39 비진
(울차어)

40 츠오흐
(침시안어)

41 포티
(니브흐어)

42 헌치
(하이다어)

43 싱
(도마키어)

44 초구먀투
(우디허어)

45 시마나
(우일타어)

46 울흐코
(슬라이아먼어)

47 부가이
(아르타어)

48 알프스
(이텔멘어)

49 이요만테
(아이누어)

50 머러미쿠
(대안다만 혼성어)

협력자

책 속으로

“망파(좋은 꿈 꿔!)!”
밤에 헤어질 때 나누는 인사입니다.
흔한 ‘좋은 밤 보내’라는 인사보다 한결 근사해 보입니다.
또 만나. 좋은 꿈에서 보자.
- 〈망파(MANGPHA)〉 중에서

원래 ‘그들은(혹은 사람들은) 서로 존경한다’라는 의미의 동사입니다.
더 나아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늘 통한다’라는 의미도 나타내요.
지금은 옆에 없짖만 느낄 수 있다, 이해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이 든다면 말이지요.
- 〈베바라사나(VEVARASANA)〉 중에서

특별하지 않은, 아무런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것...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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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질것같은 세계의 말 ji**unb | 2018-04-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소수언어에 대하여세상에 약 7,000여가지의 언어가 존재한다고 한다.사용규모가 큰 중국어,영어,일어,독어,불어,한국어 그 외에도 많은언어가 있지만 이책은 작은언어 소수언어에 대해 이야기한다.작은언어는 특정한 지역이나 환경에서 소수의 사람이 사용하기때문에 문화적 배경에서 터득한 지혜나 생활속에 묻어나는 인식과 이해를 더욱깊이 있고, 순도높게 반영한다.그렇기 때문에 문화적가치에 대해 지금우리가쓰는 언어와 동등..아니 더 높다고 볼수있다.언어학자인 저... 더보기
  • 책읽기 삶읽기 343 서울말은 사라졌다. 한국말은 안 사라질까? ― 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  요시오카 노보루·니시 슈쿠/문방울 옮김  SEEDPAPER, 2018.3.12. [루루흐] 열매가 풍성하게 열리다. 농작물이 많이 자라난 모양 농사는 자연과의 대화. 열심히 한다고 언제나 결실이 약속되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풍작은 누구에게나 기쁨을 주고, 웃음 짓게 합니다. 와, 올해는 옥수수가 ‘루루흐’로구나! - 아야쿠초·케추아어 (90만 명, 페루) : 케추아어족에 속... 더보기
  • 남들이 집중하지 않았던, 소수언어를 안다는 것이 참 흥미롭게 다가오는 책. 꼭 알고 싶었다. 그 언어를 배우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이다. 사라져 가는 언어를 기록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현재 파키스탄의 자치 지역인 길기트발티스탄 현지에서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인도나 유럽어족의 언어를 연구하고 있는 요시오카 노보루, 일러스트 작가인 니시 슈쿠가 만나 소박하고 아름다운, 이 책이 탄생했다. 그리고 문방울씨가 옮겼다. 저자는 여러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큰 언어’의 가치보다는 특정한 지역이나 환경에서 ... 더보기
  • <사라지게 될 것 같은 세계의 말 / 저자 : (글) 요시오카 노보루 ; (그림) 니시 슈쿠 ; (옮김) 문방울 / 출판사 : 시드페이퍼> 예쁜 그림들로 표지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는 책 <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언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딱딱한 이론의 언어가 아닌 예쁜 일러스트에 저절로 눈이 가고, 아름다운 단어의 표현과 뜻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점점 줄어드는 숫자를 보면, 왠지 모를 아쉬움과 씁쓸함이 느껴진다. 전인류... 더보기
  • 지금도 무수히 탄생하고 있는 말, 말, 말들. 새로운 것이 나타나고 있다면 그만큼 사라져가는 말들도 있을 것입니다. 『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  곳곳에 흩어져 있는 세계의 작은 말들. 그 말들이 그려낼 따뜻한 나나들. 우리가 잊지 않고 오래 간직하길 바라며 이 책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세상에는 약 7000가지의 언어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많은 언어를 알고 있을까? 자신의 위치에서 조용히 빛을 내던 언어들...... 왜 그토록 무관심했는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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