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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표성배 시산문집

표성배 지음 | 갈무리 | 2017년 06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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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1951623(8961951629)
쪽수 248쪽
크기 128 * 188 * 15 mm /273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표성배의 시산문집 『미안하다』는 온통 미안한 마음으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아내에게 미안하고, 함께 부대끼며 생활해 온 공장 동료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이 시산문집은 아름다운 언어들로 지어진 집이 아니다. 우리 주위에서 늘 듣고 보고 부대끼는 삶의 언어들로 가득 차 있다. 읽기 쉽게 날짜별로 시와 짧은 산문들을 섞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숨김없이 부끄러운 모습 하나하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읽는 내내 이것이 바로 나의 이야기이고, 우리 이웃의 이야기이다.

목차

머리말 4
미안하다 9
2015년 11월 26일 26
2015년 11월 27일 32
2015년 11월 28일 41
2015년 11월 29일 45
2015년 11월 30일 54
2015년 12월 01일 57
2015년 12월 02일 61
2015년 12월 03일 68
2015년 12월 04일 76
2015년 12월 05일 79
2015년 12월 06일 85
2015년 12월 07일 92
2015년 12월 08일 98
2015년 12월 09일 101
2015년 12월 10일 105
2015년 12월 11일 118
2015년 12월 12일 127
2015년 12월 13일 131
2015년 12월 14일 139
2015년 12월 15일 146
2015년 12월 16일 155
2015년 12월 17일 165
2015년 12월 18일 170
2015년 12월 19일 176
2015년 12월 20일 186
2015년 12월 21일 193
2015년 12월 22일 204
2015년 12월 23일 209
2015년 12월 24일 215
2015년 12월 25일 220
미안하다 224

추천사

이규석(시인)

불안하다. 불안, 이 산문집을 읽으며 내내 나를 지배하는 단어는 ‘불안’이다. 이 불안이 공장 폐쇄라는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개별적 노동자가 어찌할 수 없는 거대한 벽으로 인해 느끼는 불안이라면, 한 집안의 가장인 내 ... 더보기

최상해(시인)

공장이 단순하게 밥을 벌어먹고 사는 공간이 아니라는 작가의 말에 공감한다. 그래서 ‘공장은 논이고 밭이다.’ 나아가 노동자의 삶을 지배하는 근원이다. 그게 이 땅 공장 노동자가 처해 있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 더보기

정은호(시인)

사람이 살면서 희망을 꿈꿀 수 없다면 그 삶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표성배의 산문집을 읽다 보면 ‘희망’조차 꿈꿀 수 없는 이 땅 노동자들 삶 앞에 분노보다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무슨 사람의 삶이 이런가? 하루하루 생존을... 더보기

책 속으로

오늘날 대한민국 노동자들 삶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가장 적당한 말은 무엇일까? 찾을 수 있다면, 아마도 불안일 것이다. 불안. 불안한. 불안하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 캄캄하다. 절벽이다. 불안을 빼고는 어떠한 단어로도 설명되지 않는다. 불안 앞에는 내일이 없기 때문이다. 나락이다. 오늘이 불안하니, 내일도 불안하다. … 더 캄캄한 것은 이 불안을 없앨 어떤 답을 명확하게 찾을 수 없으므로 장기적 만성적 불안이다. 한 마디로 통째 불안이다.(10쪽)

[머리말]

미안하다.
미안하다는 말,
이 말만큼 미안한 말은 없을 것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표성배의 시산문집 『미안하다』는 온통 미안한 마음으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아내에게 미안하고, 함께 부대끼며 생활해 온 공장 동료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미안하다 / 눈 뜨면 다가와 있는 이 아침이, / 오늘, 이 아침이 미안하다 / 공장 기계들 이른 아침을 깨우는 / 햇살이 퍼진다 / 너와 나 사이 골고루 퍼진다 / 어제 동료 앞에 / 햇살 그 푸근함을 말하는 / 내 입이 거칠구나 / 공장 야외 작업장을 터벅터벅 걷는 / 이 아침이 미안하구나 / 오롯이 숨 쉴 수 있다는 게 / 더 미안하구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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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읽기 삶읽기 317 기업주는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없지만 ― 미안하다  표성배 글  갈무리 펴냄, 2017.6.16. 15000원   공장 노동자인 표성배 님은 공장에서 일하는 삶을 시로 그립니다. 그동안 《기계라도 따뜻하게》나 《저 겨울산 너머에는》이나 《개나리 꽃눈》이나 《기찬 날》이나 《은근히 즐거운》 같은 시집을 선보였습니다.   공장 노동자 시인은 시에 산문을 엮은 《미안하다》(갈무리,2017)라는 책을 새로 선보입니다. 공장 노동자라면 누구나 겪거나 마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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