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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그림 인문학 오늘, 우리를 위한 동양사상의 지혜

박홍순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8년 07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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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0535596(8960535591)
쪽수 320쪽
크기 149 * 211 * 24 mm /527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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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우리 옛그림으로 만나는 살아 있는 인문학

우리 옛그림으로 만나는 살아 있는 인문학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 하듯, 역사와 고전은 우리에게 현실을 살아갈 지혜를 준다. 낯섦과 편견을 내려놓으면 한 폭의 그림은 이 지혜로 통하는 문이 되어 열린다. 주요 전시나 책으로 쉽게 접하던 서양 회화를 넘어 우리 옛그림으로 시야를 넓히면 특유의 깊이와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조선의 회화는 평생을 학문적 탐구와 정치 활동에 몸담았던 사대문 문인이나 그림 담당 관청인 도화서의 화원 등에 의해 그려진 작품이 많다. 그림과 시서詩書가 분리되지 않는 문화적 전통 속에서 학문과의 친근성이 상당히 높은 조선 회화는 그 어느 나라 미술보다 깊은 정신성이 묻어난다. 외적인 아름다움에 머물지 않는 긴 여운을 남긴다. 종이 위 먹으로 잔잔하게 그려낸 선인들의 삶과 고민은 오늘의 우리와 무척 닮아 있기도 하고 지금을 위한 새로운 통찰을 주기도 한다.



옛그림과 떠나는 동양사상 산책

동양 고전으로 생각을 키우고 관점을 가다듬다

다양한 저서로 많은 독자들의 인문학적 사고를 연 저자는 <옛그림 인문학>에서 공자와 맹자, 장자, 순자, 사마천을 비롯한 친숙한 이름의 동양 사상가는 물론, 일연, 김시습, 정약용, 신채호 등 우리 선현들이 글로 남긴 성찰과 지혜를 50여 점의 옛그림을 통해 들려준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유레카논술아카데미 대표강사이자 유레카논술연구소 소장이다. 지은 책으로 <맛있는 고전읽기> <논술의 신> <구술의 신>이 있다. 1997년 논술 강의를 시작한 그는, 논술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성찰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철학이자 세계관이라는 생각으로 학생들과 만나왔다. 정답이나 모범답안이 없는 논술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좋은 질문을 던지고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단순한 글쓰기가 아닌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의 결정체인 논술을 위해서는 엄밀한 독서와 치열한 토론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한결같은 신념으로 지난 10여 년간 토론 중심의 논술수업을 정착시키고자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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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옛그림과 떠나는 동양사상 산책

1. 학문의 지혜: 진짜 나를 찾아서
배움, 달빛 언덕에서 시를 논하는 행복 - 공자 『논어』
정선 <독서여가도> / 김명국 <인하독서도> / 이형록 <책가도> / 조영석 <설중방우도> / 김홍도 <송석원시사야연도>

내 안의 서로 다른 나: 김홍도의 다중 자아? - 왕양명 『전습록』
김홍도 <사인초상> / 김홍도 <포의풍류도> / 김홍도 <월하취생도>

하늘과 사람을 알다 - 일연 『삼국유사』, 순자 『순자』
김두량 <월야산수도> / 고구려 벽화 <해신과 달신> / 김희겸 <적성래귀>

옛 지식인의 현실 고뇌 - 사마천 『사기』
김정 <숙조도> / 신윤복 <소나무와 매> / 김정희 <세한도> / 윤두서 <진단타려도>

2. 인생의 지혜: 다채로운 우리 삶을 향한 관점
세계관, 어디에서 세상을 보는가? - 한비자 『한비자』, 장자 『장자』
심사정 <노안도> / 강희언 <인왕산도> / 안견 <몽유도원도> / 정선 <금강전도>

인생관, 두보인가 이백인가? - 두보 『시선』, 이백 『시선』
오명현 <노인의송도> / <송시열 초상> / 채용신 <전우 초상> / 이경윤 <고사탁족도> / 강희안 <고사관수도>

생사관, 죽음과 마주하다 - 김시습 『금오신화』, 법구 『법구경』
김명국 <은사도> / 고구려 벽화 <묘주 초상> / 불암사 <감로탱화> / <김시습 초상>

생활관, 밥이 하늘이다 - 최시형 『해월법설』, 박제가 『북학의』
양기훈 <뇌경> / 김홍도 <대장간> / 김득신 <대장간> / 권용정 <보부상> / 윤용 <협롱채춘도>

3. 정치의 지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고전 속 문제의식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 정약용 『목민심서』, 묵자 『묵자』
김홍도 《평안감사향연도》 / 김득신 외 <환어행렬도> / 김홍도 <취중송사도>

죄와 벌 - 한비 『한비자』, 정약용 『목민심서』
신윤복 <유곽쟁웅>, <주사거배> / 김득신 <밀희투전> / 김윤보 《형정도첩》

전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제갈량 『장원』, 맹자 『맹자』
강희언 <사인사예> / 무용총 <기마도> / 《삼국지연의도》 / 민화 <무신도>

하나를 위한 우리 - 신채호 『조선상고사』, <대아와 소아>
변박 <부산진순절도> / 안중식 <백악춘효도> 여름본 / 장승업 <호취도>, <계도>

참고문헌

책 속으로

결국 나를 규정하는 정체성은 하나가 아니라 여럿일 가능성이 크다. 이 모두가 진정한 나다. 사람에 따라 갈등이나 충돌이 나타나는 정도가 다를 뿐이다. 결합이 강해서 갈등 강도가 약한 상태를 ‘하나’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을 뿐이다. 그러므로 날이 선 모습으로 선비의 풍모를 지닌 김홍도, 자신이 이룩한 화가로서의 지위와 세상의 평가를 과시하려는 김홍도, 나아가 술에 취해 세월을 낚으려는 태도를 보이는 김홍도에 이르기까지 모두 김홍도다.
1부. 2장 내 안의 서로 다른 나: 김홍도의 다중 자아?

우리 옛 그림을 비롯하여 동양 산수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1부 진짜 나를 찾아서에서 저자는 널리 알려진 『논어』의 구절을 깊이 새롭게 살피며 타인의 이목이 아닌 진정한 나를 위한 가치를 찾는 가슴 뛰는 배움을 격려한다(1장). 마치 각기 다른 사람처럼 표현된 김홍도의 여러 자화상을 통해 ‘협소한 구별을 뛰어넘는 넓은 시야’를 이야기한다(2장). 고구려 벽화, 퇴계 이황과 주자의 글 등을 통해 ‘객관적인 필연과 주관적인 우연’이 분리될 수 없는 현실에서 우리 눈을 ‘하늘과 사람이 하는 일’ 모두로 향하는 지혜를 갖자고 당부한다(3장). 치열하게 하루하루 살아간 옛 지식인도 사익을 포기하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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