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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링 민권을 파괴하는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폭력

켄지 요시노 지음 | 김현경, 한빛나 옮김 | 류민희 감수 | 민음사 | 2017년 10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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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434679(8937434679)
쪽수 368쪽
크기 148 * 216 * 28 mm /505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Covering/Yoshino, Kenji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사회가 강요하는 주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약자와 소수자는 자기 정체성을 희생해야만 하는가?

‘커버링’은 저명한 사회학자 어빙 고프먼이 자신의 책 『스티그마』에서 언급한 개념인데, 이른바 사회적으로 낙인찍힌 존재들이 ‘자기의 낙인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도록 신경 쓰는 과정’을 의미한다. 저자는 자기가 ‘소수자’라는 사실을 절실하게 체험하며, 더불어 모든 이들이 ‘조금씩은 소수자’라는 사실을 확인하며 한 가지 물음에 직면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특히 미국 사회)는 성별, 국적, 성적 지향, 종교 등의 이유로 인간을 차별해서는 안 되며, 인권을 침해해서도 안 된다는 합의에 도달한 듯 보인다. 우리의 소수자성이 어째서 끊임없이 침해되고, 공격받는지, 또 그러한 일련의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고 일종의 차별로서 공고해지는지 거듭 묻는다.

그동안 법은 우리 사회를 집단으로 나누어 이성애와 동성애, 남성과 여성, 내국인과 외국인, 기독교와 이슬람교, 고용주와 노동자 등으로 끊임없이 대립시켜 왔다. 특정 집단의 ‘평등권’을 화두로 어느 한편의 손을 들어 주어야 했던 것이다. 이때 저자는 각각의 개인 단위로 접근할 수 있는 ‘자유권’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즉, 다원화되는 사회 속에서 정말 중요한 가치는 집단의 가치가 아닌, 모두가 누려야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임을 깨닫게 만들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켄지 요시노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켄지 요시노는 뉴욕 대학교 법학 대학원 헌법학과의 ‘수석 판사 얼 워런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예일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예일 로스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는 우리 민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커버링』을 비롯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통해 정의의 개념을 탐구한 『셰익스피어, 정의를 말하다』를 출간했으며, 동성 결혼 법제화에 관해 논한 『지금 말하라: 재판에서의 결혼 평등(Speak Now: Marriage Equality on Trial)』의 저자이기도 하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에 글을 기고했다. 현재 그는 뉴욕에서 남편,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홈페이지: http://kenjiyoshino.com

역자 : 김현경

역자 김현경은 텍사스 대학교 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SOGI법정책연구회와 국제 인권 소식 ‘통’에서 성 소수자 인권 옹호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동성결혼은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가』(공역)가 있다.

역자 : 한빛나

역자 한빛나는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뉴욕 주립 대학교 사회학과 박사 과정 중에 있다. 옮긴 책으로는 『가가 페미니즘』과 『동성결혼은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가』 (공역) 등이 있다.

감수 : 류민희

감수자 류민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였다. 변호사가 된 이후 공익 인권 변호사 모임 ‘희망을만드는법’에 재직하며 동성 결혼 소송 등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인권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ILGA ASIA의 이사로서 아시아 성 소수자 인권 담론과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들어가는 말: 드러난 자아

1부
동성애자 전환
동성애자 패싱
동성애자 커버링

2부
인종 커버링
성별에 근거한 커버링

3부
민권의 종말
새로운 민권

맺음말
미주
참고 문헌
감사의 말

책 속으로

누구나 커버링을 한다. 커버링이란 주류에 부합하도록 남들이 선호하지 않는 정체성의 표현을 자제하는 것이다. 점점 다양화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 주류에서 벗어나 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주류로 보여야 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커버링을 해 왔고, 개인적으로 큰 희생을 감수한 적도 있을 것이다. (……) 이들 중 커버링이 좋아서 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낙인찍힌 정체성으로 살아가려면 그 정체성의 표현을 자제하라는 부당한 현실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을 터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마거릿 대처는 왜 남성처럼 연설을 해야 했고,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어째서 휠체어를 숨겨야 했는가?
인간의 존엄한 권리를 파괴하는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폭력,
‘커버링(Covering)’의 실체를 폭로하다

누구나 커버링을 한다. 커버링이란 주류에 부합하도록 남들이 선호하지 않는 정체성의 표현을 자제하는 것이다. 점점 다양화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 주류에서 벗어나 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주류로 보여야 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커버링을 해 왔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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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기 sw**109 | 2018-03-1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혐오라는 말이 너무 쉽게 쓰이고 있다. 병신, 씨발 같은 말이 일상에서 비일 비재하게 쓰인다. 상황을 묘사하거나 생각하거나 자기 기분을 말할 때 쓰이는 말이 처음 부터 그랬다는 듯이 너무 쉽게 우리에가 닿아 정착했고 우리의 생각을 지배한다. 이에 대한 반발로 드디어 한국에서 여러 운동이 벌어진다. 과거 강남역 여성 혐오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이루어진 소수자들의 권리 찾기가 소리없는 아우성이 아닌 우리 모두 생각하지 않고 살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있다. 생들이 많아질 수록 세상이 다채로워지고, 다양한 가치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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