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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장편소설

박완서 소설전집 19 | 양장본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15년 05월 22일 출간 (1쇄 2012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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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3801925(8933801928)
쪽수 301쪽
크기 148 * 210 * 30 mm /44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한국문학 최고의 유산인 박완서를 다시 읽는 「박완서 소설전집」 제19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1931년 태어나 마흔 살이 되던 1970년 장편소설 <나목>이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한 저자의 타계 1주기를 맞이하여 출간된 장편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결정판이다. 2011년 타계하기까지 쉼 없이 창작 활동을 펼쳐온 저자가 생애 마지막까지 직접 보고 다듬고 매만진 아름다운 유작이기도 하다. 마치 자화상을 그리듯이 써내려간 194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초판본에 실린 서문이나 후기를 고스란히 옮겨 실어 저자의 생생한 육성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소박하고, 진실하고, 단순해서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한 저자의 삶은 물론, 그를 닮은 작품 세계를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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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박완서 저자 박완서 朴婉緖는 1931년 경기도 개풍군(現 황해북도)에서 태어났다. 교육열이 강한 어머니에 손에 이끌려 서울로 와, 숙명여고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6.25의 발발로 학교를 그만두고 미8군 PX 초상화부에서 근무했다. 1953년 결혼하여 1남 4녀를 두고, 마흔이 되던 1970년, 전쟁의 상흔과 PX에서 만난 화가 박수근과의 교감을 토대로 쓴 『나목』이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2011년 1월, 담낭암으로 타계하기까지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하며 40여 년간 80여 편의 단편과 15편의 장편소설을 포함, 동화, 산문집, 콩트집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남겼다. 박완서는 삶의 곡절에서 겪은 아픔과 상처를 반드시 글로 쓰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고통의 시기를 살아냈다. “이것을 기억했다가 언젠가는 글로 쓰리라.” 숙부와 오빠 등 많은 가족이 희생당했으며 납치와 학살, 폭격 등 죽음이 너무나도 흔한 시절이었다. 이름 없이 죽어간 가족들을 개별적으로 살아 숨 쉬게 하는 것이 처음 글을 쓴 목표였다. 그러나 막상 글을 통해 나온 건 분노가 아닌 사랑이었다. 그는 글로써 자신을 치유해나갔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덕분에 그는 자신의 이야기에만 갇혀 있지 않고 당대의 전반적 문제, 가부장제와 여권운동의 대립, 중산층의 허위의식 등을 수면 위로 끄집어 올려 직간접적으로 의식을 환기시켰다. 그러면서도 문학에 대한 열정과 세상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은 보기 드문 문인이었다. “죽을 때까지 현역 작가로 남는다면 행복할 것”이라는 말대로 그는 마지막까지 펜을 놓지 않았다. 박완서는‘소박하고, 진실하고, 단순해서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했다. 그의 글은 그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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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기획의 글
작가의 말

1 야성의 시기
2 아득한 서울
3 문밖에서
4 동무 없는 아이
5 괴불마당 집
6 할아버지와 할머니
7 오빠와 엄마
8 고향의 봄
9 패대기쳐진 문패
10 암중모색
11 그 전날 밤의 평화
12 찬란한 예감

해설
작가 연보

책 속으로

우리는 그냥 자연의 일부였다. 자연이 한시도 정지해 있지 않고 살아 움직이고 변화하니까 우리도 심심할 겨를이 없었다. 농사꾼이 곡식이나 푸성귀를 씨 뿌리고, 싹트고, 줄기 뻗고, 꽃피고, 열매 맺는 동안 제아무리 부지런히 수고해봤자 결코 그것들이 스스로 그렇게 돼가는 부산함을 앞지르지 못한다. _29쪽

나는 산도 들과 마찬가지로 무진장한 먹을 것을 생산한다고 믿었고, 아이들하고 친한 먹을 것은 역시 나무 위보다는 그 그늘에 있다고 알고 있었다. 우리 시골 동산엔 소나무도 있었지만, 밤나무, 오리나무, 도토리나무, 상수리나무, ...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문학의 어머니, 박완서의 소설로 그린 자화상 1
- 찬란한 유년의 기억, 내밀한 삶의 기록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자신의 경험을 소설 소재로 녹여내 왔던 박완서가 오롯이 본인의 경험만을 써내려간 ‘자전적 이야기’다. 그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교육열이 높은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논과 밭이 넓게 펼쳐진 개풍 본가에서 산꼭대기에 위치한 판잣집들이 다닥다닥 붙은 서울 산동네로 이사한 소녀가 겪은 문화적 충격, 일제강점기 국민학생으로서의 기억, 창씨개명 경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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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서 작가의 고향 박적골의 산에는 싱아가 지천에 널려 있었습니다. 단 게 생각나는 어린 시절에는 동무들과 놀다가 그 싱아를 따다가 먹곤 했습니다. 그런데 고향을 떠나 서울생활을 하던 그녀가 다시 고향을 찾았을 때에는 더 이상 싱아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대한민국 문학의 거목이라는 박완서 작가에게도 달콤 쌉싸름한 유년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녀에게는 그 시절은 '싱아'라는 열매처럼 달콤해 보이지만 시큼한 맛이 나는 게 아닐까요. 일제강점기, 광복, 한국전쟁이라는 민족 격동의 세월을 몸소 겪은 작가에게 그 시절... 더보기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19권 박완서 지음 세계사    정도전 책을 마무리 짓고 독서모임에서 선택한 책이 바로 박완서의 작품이다. 박완서 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이기는 한데, 정작 '싱아'가 무었인지 설명해 보라고 하면, "그러니까... 그것이..."하면서 말을 흐리게 될 것이다. 집에도 이 책이 있는데, 왜 굳이 빌려왔느냐는 딸아이의 성화를 들으면서, 3년 전 2월에 딸들과 교보문고에 갔다가, 온통 박완서 님의 작품이 널려있어서 대 작가의 죽음으로 파생되는 상황에 당황스러웠... 더보기
  •   박완서 작가의 이 책은 벌써 오래 전에 나의 책꽂이에 들어온 것이다. 또한 단편적으로 교과서에 몇 부분이 실려 있기도 하며, 그때 흥미 있게 읽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이 책을 펼치지 못했을까? 그 원인은 다음 두 가지이다.   첫째, 나는 너무 고단했다. 나름으로는 열심히 움직인다고 생각했지만,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 새로운 일이 일이 끊임없이 밀려왔다. 독서의 경우는 서평단 독서가 자주 당첨되니 그것을 읽고 쓰기도 벅찼다. 그러니 그리 급할 것도 없고, 언젠가 읽으면 되겠지, 라고 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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