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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단편집인 《달이 속삭이는 이야기》보다 한층 친절해졌고 그림과 연출은 세련되어진 동시에 더욱 괴기해졌고 관능적이라는 평도 받는 이 작품 속 이야기들은 과거에서 미래로, 청나라에서 오스만 제국으로, 학교에서 인어들이 사는 바닷속으로 종횡무진 날아다닌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젊은 연인처럼 평범한 인물들이 나오는가 하면 용과 인어, 마법사에 불로불사까지 현실 너머의 존재가 태연히 등장하기도 한다. 방향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거대한 이야기 숲에 첫발을 내딛은 독자들은 어리둥절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다 이내 숲이 선사하는 신비와 환상에 매료되어 기꺼이 그 속에서 길을 잃게 한다.
작가정보
목차
- 1화. 공주 1
2화. 공주 2
3화. 자수
4화. 갈라테이아 전설
5화. 여행자
6화. 스파이
7화. 시어머니를 사랑하는 며느리
8화. 인어 에스트라바도스
9화. 용의 불면증
10화. 하렘의 연쇄 살인 사건
11화. 연서
12화. 마법사의 날개
13화. 누르 자한
14화. 요리사
15화. 마카롱 브라
16화. 공주의 반려
17화. 유혹
18화. 마법사의 질병
19화. 전족
20화. 영생
후기
출판사 서평
이야기에 목마른 이들을 위한 달의 선물
『달이 속삭이는 이야기』『여자 제갈량』김달 최신작
레진코믹스 연재작
『달이 속삭이는 이야기』『여자 제갈량』으로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김달의 신작 『달의 상자』가 출간되었다. 『달의 상자』는 특히나 단편에 능하다는 평을 받는 김달의 새 단편 시리즈로, 2017년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1권에는 [시즌1]에 해당하는 총 스무 편이 수록되었다.
달의 상자를 열자 경계를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달빛처럼 쏟아져내렸다
『달의 상자』는 데뷔작인『달이 속삭이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신비롭고 환상적인 단편 모음집이다. 약 스무 쪽 남짓한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장르 종합 선물 세트라 불러도 될 만큼 각각의 이야기가 저마다 선명한 개성을 뽐낸다.
『달의 상자』 속 이야기들은 과거에서 미래로, 청나라에서 오스만 제국으로, 학교에서 인어들이 사는 바닷속으로 종횡무진 날아다닌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젊은 연인처럼 평범한 인물들이 나오는가 하면 용과 인어, 마법사에 불로불사까지 현실 너머의 존재가 태연히 등장하기도 한다. 방향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거대한 이야기 숲에 첫발을 내딛은 독자들은 어리둥절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다 이내 숲이 선사하는 신비와 환상에 매료되어 기꺼이 그 속에서 길을 잃는다.
『달의 상자』는 같은 단편집인 『달이 속삭이는 이야기』보다 한층 친절해졌고 그림과 연출은 세련되어졌다. 동시에 더욱 괴기해졌고 관능적이라는 평도 받는다. 어느덧 데뷔 4년차로 다수의 연재와 단행본 출간을 거치며 표현이 대담해지고, 특정 분야에 대한 작가의 관심이 명료하게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일들을 지켜봐온 달이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풀어낸
신비롭고 관능적이며 때로는 조금 서늘한 이야기
『달의 상자』에서 특히 눈에 띄는 건 여성 캐릭터이다. 김달의 대표작이자 유일한 장편인 『여자 제갈량』과 최근작 『환관제조일기』를 봐도 알 수 있듯 그의 만화에선 여성이 주인공이거나 그에 버금가는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달의 상자』 역시 첫 번째 이야기로 [공주]를 내세울 만큼 여성 캐릭터의 비중이 상당하다.
『달의 상자』 속 여성 캐릭터들은 새롭고 특별하다. 그들은 성별이나 역할에 주어진 고정관념에 얽매여 있지 않다. 여왕 폐하가 아닌 ‘국왕’ 폐하로 불리는 국왕이 등장하고, 백작 작위를 가진 여성이 나온다. 왕자들도 못하는 말 달리며 활쏘기를 척척 해내는 공주가 있고, 앙숙 관계가 아닌 쿨한 시어머니와 그런 시어머니를 열렬히 사모하는 며느리가 그려진다. 우리 안에 만연한 편견이나 바꿀 수 없는 과거의 사실에 정면으로 반하는 설정이다. 이러한 생각의 역전이 가져다주는 짜릿한 신선함과 카타르시스는, 어쩌면 그렇고 그런 이야기로 치부될 수 있었을 이 시리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주요 동력이 된다.
사실 김달의 만화는 동글동글하면서도 귀여운 그림체와는 달리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지점이 있다. 절묘한 스토리텔링에 빠져 정신없이 따라가다보면 어느 순간 깊은 '구멍'에 빠져 그대로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이러한 생각 구멍은 이야기 속에 투영된 현실이 파둔 것이다.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 속에 비틀린 현실이 담아 우리의 지금을 돌아보게 한다. 끔찍한 전쟁터의 상황을 우스갯소리처럼 들으면서 “비극은 말이지… 남의 일일 때 즐거운 법이야…”라는 대사를 읊는 [연서]의 후궁 아이샤는, 『달의 상자』 속 이야기들이 때때로 잔인하고도 서늘하게 느껴지는 까닭을 잘 보여준다.
인류가 시작된 날부터 지구상에서 벌어진 모든 일을 지켜봐왔을 달. 그런 달이 자신의 상자에 꼭꼭 담아두었다가 풀어낸 듯한 이야기 선물 『달의 상자』는 현실과 환상 그 어딘가에 있는 듯 모호하면서도 매혹적이다. 이번 『달의 상자』 출간은 김달의 새 이야기를 기다려온 이들은 물론 매력적인 이야기를 찾는 이들을 모두 만족시켜줄 것이다. 오랜만에 달이 보내준 선물에 한껏 취해보자.
기본정보
ISBN | 9788959199204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8월 25일 |
쪽수 | 304쪽 |
크기 |
145 * 201
* 17
mm
/ 457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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