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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토베 케이코
간사이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결혼 후 도쿄로 상경해 만화가로 나섰다. 작품을 그리기 위해 짧게는 몇 년 길게는 17년을 직접 취재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녀는, 『꿈의 전사 섀도』, 『미스터리 극장 』, 『비도로 괴담』, 『안나의 지구』, 『바쿠후 마법진』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현재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는 대학의 강의교재로 쓰일 만큼 주목받고 있다.
역자 주정은
배제대학교 일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만화 『오늘은 맑은』, 『토토의 세계』, 소설 『열하』, 만화영상 번역물 『사막의 간다라』 등이 있다.
번역 주정은
그림/만화 토베 케이코
목차
- 탄생ㆍ육아 편
제1화
제2화
제3화
보육원 편
제1화
제2화
제3화
다다와 함께
옮기고 나서
출판사 서평
◈ 작가 토베 케이코가 직접 취재해 그린 인간적인 만화
일본에서 2001년에 출간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는, 자폐아를 둔 어머니를 주인공으로 육아의 기쁨과 어려움을 감동적으로 그린 책이다. 이 책이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자폐아 ‘히카루’에 대한 얘기를 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히카루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이해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주제로 하기에, 독자는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아들 히카루의 장애를 발견한 어머니가 육아와 교육 문제로 고민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사랑하는 나의 아들아』는, 복지센터의 의사들, 그리고 보육원과 학교의 교사들이 도와주어서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내용이다. 바람직한 육아와 교육 관련된 에피소드가 다양하게 있고, 서사적인 플롯도 탄탄하다. 때때로 찾아오는 위기들로 긴장감이 생기고, 무엇보다도 에피소드들이 실제 사건을 토대로 했다는 점에서 독자에게 큰 호감을 얻을 수 있다. 데뷔 이후 17년 간 작품의 에피소드들을 얻기 위해 직접 취재해온 것으로 유명한 작가 토베 케이코가 몇 년 동안 부모들과 교사, 의사, 재활센터 직원들을 직접 만나 그린 만화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들을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는 부모, 아이, 교사, 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육아의 책임은 가족 모두에게 있고, 아이에게 한 사람의 인간으로 대하고, 있는 그대로 아이를 보고, 아이에게 말하지 말고 보여주고, 기다려주자는 등등의 교훈은 ‘인간적인 육아와 교육’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부록으로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육아법과 관련기관의 연락처 등도 실려 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의 주요내용
총 4권으로 구성된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는 주인공 히카루의 출생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때까지의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 ‘육아는 어머니가 전담하는 것이고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어머니 탓’으로 보는 기존의 관념을 뒤엎는 만화이다. 아들의 장애를 발견한 히카루 어머니의 지칠 줄 모르는 사랑으로 ‘너 때문에 아이에게 문제가 생긴 거’라고 몰아세우던 남편과 시댁 식구들이 나중엔 진정으로 히카루를 이해하게 된다. 히카루가 다니는 보육원과 초등학교의 친구들과 교사, 학부모와 동네 사람들까지도 육아와 자녀교육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낯선 이웃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이웃이라고 깨닫는 감동적인 내용이다.
1권(부제:대답 없는 너)에서는 히카루의 장애가 처음 발견되면서 겪게 되는 가족 간의 불화와 이를 극복하는 히카루 어머니와 도움을 주는 사람들(보육원과 복지센터의 선생님)의 눈물겨운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너 때문에 아이에게 문제가 생긴 거’라고 몰아세우던 남편과 시댁 식구들 때문에 히카루의 어머니는 아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는데, 남편이 과로로 쓰러지자 아내의 정성어린 간병으로 부부사이는 좋아지게 되고 진정으로 히카루를 이해하는 아버지로 변하게 된다. 히카루는 보육원에 입하하게 되고, 그곳에서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2권(부제:말하지 말고 보여주세요)은 보육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저학년이 된 히카루의 이야기이다. 히카루가 다니게 되는 초등학교 무궁화교실의 급훈은 ‘말하지 말고 보여주세요!’이다. 다른 아이들과는 달라서 생활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무궁화 교실의 담임 아오키(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자세하게 파악하고 학생과 학부모와 의사소통을 하는) 선생님과 친구들이 도와주어서 히카루는 씩씩하게 생활한다. 이제는 동네 사람들도 히카루를 동정하기보다는 사랑하게 된다.
3권(부제:있는 그대로 보세요)은 ‘히카루는 왜 항상 어린애야?‘라고 보지 마시고 히카루의 ‘있는 그대로를 보세요.’라는 교훈을 준다. 학년도 올라가고 동생 카논도 생긴 히카루, 동생보다 더 아기 같은 행동을 하는 히카루이지만 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게 된다. 학교 운동회 장면에서는 히카루와 함께 어울리려고 하는 교사와 학생들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그렸다. 3권에서는 ‘모든 인간은 소중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4권(부제:기다리면 희망이 보여요)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히카루의 이야기이다. 담임 아오키 선생님이 같은 학교 선생님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 부부가 같은 학교에 근무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전근을 가게 된다. 후임 담인인 군지 선생님은 정년퇴직을 1년 남긴 상태인데,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초임 교사 때보단 많이 식어서 히카루를 비롯한 장애아들을 이해 못하는 선생님이다. 나중엔 군지 선생님도 초임 교사 때의 심정으로 돌아가 아이들을 이해해주는 선생님이 되는 이야기이다.
◈ 책 속으로
18개월이 되었을 때 아이 귀가 안 들린다는 말을 듣고 놀라, 전문가에게 찾아가 진찰을 받은 결과 자폐아란 진단을 받고 나서, 혼자 방황도 많이 했었다. 애 키우는 게 힘들어서 고민도 하고, 가족들의 무관심과 냉대에 울기도 하고…. 그래도 다 나쁘지만은 않았다. 처음으로 우리 히카루가 엄마라고 불러주었을 때에는 기쁨의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그리고 이제, 우리 가족은 하나가 되었다.
-1권 본문 중에서
우리가 다다의 장애를 받아들이는 데 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다다는 한 사람의 인간이다.”라는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다다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이기도 합니다.
-자폐아 다다의 어머니(히카루 어미니의 에피소드를 제공한 실제 인물) 글에서
H군에게 이끌려 들어간 장애아 교육의 현장. 저는 지금 히카루가 공부하는 ‘무궁화 교실’과 같은 초등학교 장애아학급의 담임을 맡고 있습니다. 저는 H군에게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손을 잡아야 한다는 의사소통의 기본 사항을 배웠습니다.
-나가에 키요카즈(3권 에피소드의 모델인 실제 선생님)의 글에서
◈왜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가 일본에서 주목받을까?
일본에서는 이 만화가 처음 소개된 2000년(주부대상 만화잡지 <
『창가의 토토』가 인간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사회적으로 불러일으킨 책이듯이, 장애를 가진 아동과 부모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린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는 사회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 이해하고, 더불어 사랑을 실천하는 교육을 하고 아이의 존재 자체를 이해하자는 책이다. 장애아를 소재로 다루고 있긴 하지만 교육, 육아의 근본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들의 아토피성 피부염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무관심한 엄마란 소리를 듣다가 이 책을 읽고 엄마의 입장을 크게 공감했다.’라고 편지를 보내온 독자들까지 있을 정도다. 사회적으로 반응이 좋아서 4권은 초판 발행부수만 3만 6천부였다. 4권을 합해 현재 30만 부 이상 판매된 책이다.
일본 매스컴에서 극찬한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젊은 엄마를 주인공으로 육아의 기쁨과 고통을 그린 만화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가 주부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3권이 출간되었고, 현재 발행부수는 합계 13만 부를 돌파했다. 많은 엄마들이 공감하는 육아의 어려움과 가족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점이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이다. 만화가로 데뷔한 이후 작품을 그리기 위해 직접 취재해온 것으로 유명한 코베 케이코는,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역시 오랜 취재를 거쳐 지난 2000년 가을부터 잡지에 연재를 시작했다. 토베 케이코는 자폐아와 보호자, 그리고 교사와 의사 등을 치밀하게 취재했다. 오랜 취재를 통해 자폐증의 정확한 실체, 가족의 일상, 바람직한 치료법 등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만화라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모대학에서는 이 책을 강의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아사히신문> 2002.12.1
NHK에서 매주 수요일에 방영되는 매월 테마를 정해 전문가의 해설을 듣는 <어린이 상담실>에서 만화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의 저자 토베 케이코가 출연해 대담했다. 바람직한 육아와 교육을 그린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는 30만 부의 경이적인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다. 주부대상 만화잡지에 2년 전 연재가 시작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지금도 연재가 되고 있다. 자폐아를 둔 부모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어하는 젊은 주부들의 공감을 얻은 결과라 할 수 있다.
-
‘자폐증은 마음의 병으로 따뜻하게 대해주면 치료가 된다.’라든가, ‘엄마의 육아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자폐증이 된 것이다.’ 등, 아직도 그런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가 필독서이다.
또한 육아에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젊은 주부들의 모습을 생생히 그려서 많은 주부들에게 공감을 느끼게 한다. 예를 들면, 이 책을 읽고 ‘아이의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려고 백방으로 노력을 하는데 주위에서는 엄마가 무관심해서 아이가 그렇다’라는 말을 듣는다고 하소연하는 등등의 육아 및 자녀교육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독자 편지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Sphinx
<일본 아마존> 독자들이 극찬한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1. 이처럼 상세하게 실질적으로 그리고 있는 책을 본 적이 없습니다. 만화로 되어 있어 읽기가 편해, 보육원에 책을 소개했습니다. 자폐증이 어떤 것인지, 자폐아를 키우는 부모의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그린 정말 좋은 책입니다.
2. 이 책은 정말 이해하기 쉽고, 아무것도 모르는 저도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책은 읽기가 쉽지 않지만, 만화로 되어 있어 아이들도 읽기 쉽습니다.
3. 자폐아를 둔 아버지인 내겐 많은 도움을 준 책이다. 우리 아이가 문제가 있다, 혹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듣는다면 그것을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이다. 그런 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용기를 줄 것이라 믿는다.
4. 자폐아의 엄마인 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단숨에 읽었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장애들에 관해 아직 사회에서는 오해를 많이 합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현실적인 문제들은 엄마들의 심정과 아이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주기 바랍니다.
5. 주인공 히카루는 씩씩하게 성장해 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세계와 히카루의 세계는 분명 다르다. 이 책은 느낌의 차이, 전달의 차이, 그런 차이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책이다. 이 책에서처럼 현실이 변한다면 수많은 히카루들은 씩씩하게 성장할 것이다.
6. 1권은 눈물 없이 읽을 수 없었지만 2권은 냉정하게 읽었다. 자폐증을 이해하는 데 훌륭한 책이고, 자폐아 부모뿐만 아니라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많은 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가득하다.
7. 얼마 전 도서관에서 작은 소리로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 아이를 봤다. 나는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집으로 돌아오면서 몇 일 전에 읽는 책이 생각났다. 히카루가 엄마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영화를 보러 가는 장면이었다. 지하철 안에서 히카루는 혼자서 중얼거렸고, 엄마는 속으로 ‘그냥 혼자서 중얼거리는 겁니다. 신경 쓰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했다. 혹시 도서관에서 만난 그 아이가 히카루처럼 자폐아가 아니었을까? 만약 그렇다면 무섭다고 생각한 내 자신이 너무 창피하다. 이 책은 가장 분명한 것을 준다. 자폐아와 그 부모의 마음을 알게 해주는 것 말이다. 이 책을 읽고 한 사람이라도 더 나처럼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8. 4권에서 가장 주목한 것은 아오키 선생님의 지도방법입니다. 자폐아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태에 맞춰 자상하게 지도를 하는데, 그것을 보며 자폐아인 제 동생과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얻었습니다. 이 책은 저와 동생과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준 책입니다.
♧ 저자 소개
토베 케이코
간사이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결혼 후 도쿄로 상경해 만화가로 나섰다. 작품을 그리기 위해 짧게는 몇 년 길게는 17년을 직접 취재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녀는, 『꿈의 전사 섀도』, 『미스터리 극장 』, 『비도로 괴담』, 『안나의 지구』, 『바쿠후 마법진』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현재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는 대학의 강의교재로 쓰일 만큼 주목받고 있다.
역자 주정은
배제대학교 일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만화 『오늘은 맑은』, 『토토의 세계』, 소설 『열하』, 만화영상 번역물 『사막의 간다라』 등이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4471580 | ||
---|---|---|---|
발행(출시)일자 | 2003년 07월 28일 | ||
쪽수 | 1쪽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光とともに/戶部けいこ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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