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아워 1: 자정에 갇힌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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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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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밤의 세상이 존재한다면?
전 세계 17개국 언어로 번역
Altitude Films 제작 영화화 예정
영원히 밤이 지속되는 곳, 시간이 얼어붙어 자정에 갇힌 세상 속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담은 영국 판타지 3부작의 첫 번째 작품 『미드나잇 아워 1. 자정에 갇힌 세상』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빅벤을 매개로 밤의 세상과 낮의 세상을 넘나들며 두 세계를 구하고자 종횡무진하는 소녀의 이야기로 미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Altitude Films사에서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3부작으로 구성되었지만, 한 편 한 편이 가지는 완결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에밀리는 한밤중에 배달된 편지와 함께 사라진 엄마 아빠를 찾아 밤거리로 나선다. 아빠가 일하는 밤 우체국에 도착하자 자정을 알리는 빅벤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에밀리는 밤의 세상으로 끌려 들어간다. 영원히 밤이 지속되는 곳, 시간이 얼어붙어 빅토리아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 늘 칠흑같이 어두운 자정에 갇힌 세상 속 굶주린 밤의 주민들을 피해 납치된 엄마 아빠를 구하러 나선 용감한 소녀의 모험이 펼쳐진다.
밤의 풍경 속에서 끊임없이 등장하는 환상과 신화 속 상상의 존재들이 불러일으키는 으스스한 공포와 가방에 태연히 숨어든 귀여운 고슴도치, 영웅이 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지만 어쩌다 두 세계를 구하게 된 엉뚱한 투덜쟁이 꼬마 소녀 주인공이 선사하는 유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어지러울 만큼 속도감 있는 전개는 대단한 흡입력으로 독자를 이야기 속에 깊이 끌어들인다.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공동 저자 로라 트린더가 직접 그린 삽화가 각 장마다 삽입되어 있어 이야기를 한층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 후속작 『미드나잇 아워 2. 한밤중의 포효(원제: THE MIDNIGHT HOWL)』와 『미드나잇 아워 3. 밤을 누비는 사냥꾼(원제: THE MIDNIGHT HUNT)』도 연이어 출간될 예정이다.
작가정보
공동 저자 벤저민 리드와 로라 트린더는 함께 책을 집필한다. 이전에는 주로 만화책을 만들었지만, 현재는 아동 문학을 쓰고 있다. 벤저민은 그래픽 노블, 영화, 동화를 쓰고, 로라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열정적인 책방 주인으로 수년째 일하고 있다. 「미드나잇 아워」 시리즈는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첫 아동 문학 작품이다.
저자(글) 로라 트린더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기획자 겸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레퀴엠', '인생의 베일', '더티 잡', '찌꺼기', '말리와 나: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점퍼3', '야릇한 친절',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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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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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밖에 없는 유머러스하고 무시무시하고 생생한 세계”
-
“용감한 소녀가 펼쳐 나가는
공포와 환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험 이야기” -
“속도감 있는 전개,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만족스러운 결말”
-
“풍부한 상상력과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넘친다.
시적인 문장과 세련된 일러스트,
귀여운 고슴도치 친구가 독서의 순수한 즐거움을 더해 준다.”
책 속으로
여기 이렇게 앉아서 끌려가기만 기다리고 있을 순 없었다. 엄마와 아빠를 직접 찾으러 가야 했다.
- p.44
머리 위에는 에밀리가 이제껏 본 달 중 가장 크고 둥그런 보름달이 떠 있었다. 밤하늘에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수은을 채워 놓은 듯했는데, 에밀리가 집에서 나올 때는 분명 없던 달이었다. 런던을 지붕처럼 덮은 칙칙한 주황색 불빛들 아래서 살아온 에밀리는 진짜 하늘은 바로 저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얼마나 잘못 알고 살았던 거지? 진짜 밤하늘은 잉크 바다처럼 까맸고 별들이 점점이 박혀 있었다. 휘도는 강렬한 달빛 속에서 무수한 별들이 총총히 빛났는데, 어둠 속에서 색깔이 피어나듯 갈수록 그윽해졌다.
- p.79
“까마득한 먼 옛날 우리 종족은 어둠과 숲에서 나와 지금까지 줄곧 너희 종족과 함께 살아왔어. 밤 주민과 낮 주민으로.”
- p.83
“1859년 자정을 알리는 첫 종소리가 울렸고, 이후 우리에게 밤은 한 번도 끝난 적이 없어. 밤 주민들과 살아남은 마법은 빛의 영역을 떠나 여기로 왔어. 여기는 항상 깜깜하고, 보름달이 떠 있고, 항상, 항상 자정이야. 우린 시계의 종소리 사이, 멈춘 시간 속에 있는 거지.”
- p.84
“정각 열두 시, 큰 종이 울리는 동안에만 자정의 세상으로 드나들 수 있어.”
- p.86
에밀리는 새로운 정보들이 머릿속으로 꾸역꾸역 밀려드는 바람에 머리가 터질 것만 같았다. 어린 시절 바닷가에서 파도에 밀려 넘어졌을 때와 비슷했다. 아무리 일어나려 애써도 다음 파도에 밀려 다시 넘어지곤 했는데, 지금이 그때보다 더 힘들었다. 그때는 엄마가 다가와 일으켜 주기라도 했었지. 지금은 누가 도와주겠어?
- p.89
“도치야, 이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 이제 나 어떡하지? 엄마는 사라졌지, 아빠는 마법인가 뭔가 한다지. 딱 공포 영화 속에 갇힌 꼴이지 뭐야. 미치고 팔짝 뛰겠어, 정말.”
- p.98
“내가 바로 목소리야, 에밀리 페버로. 나는 어휘에서 나왔고, 내 안에는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어. 하지만 지금은 너희 세상과 단절되어 새로운 어휘가 들어오지 않아. 이제 나는 지난 기억 속으로 희미하게 사라져 가고 있어.”
- p.150
“녹턴이 바라는 건 예나 지금이나 같아. 자정의 세상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네 부모님을 납치한 것도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거야.”
- p.152
“마차 창밖으로 달빛이 드리운 풍경이 흘러갔다. 에밀리가 진실이라 알던 모든 것들도 흘러가고 있었다. 엄마와 아빠는 대체 누구일까? 만약 내게 거짓말을 한 거라면, 적어도 그동안 진실을 모두 말할 기회가 없었던 거라면, 대체 나는 누구일까? 감당하기가 너무 힘겨웠다. 어디라도 좋으니 여기가 아닌 곳으로 가고 싶었다. 모든 것이 다시 평범해질 수만 있다면.
- p.165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그런 건 누구나 알려면 한참 걸려, 솜털아. 가끔은 네-가 둥지에서 한참을 날아가야 네-가 깨고 나온 알이 어떤 모양인지 알 수 있지, 응?”
- p.187
“미안하지만, 여기 으스스한 옛날 세상은 나랑 아무런 상관이 없어. 내가 바라는 건, 엄마와 아빠가 무사한 거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거야. 난 영웅이 아니야. 그냥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 p.193
에밀리는 말수가 적은 한 남자의 작은 친절에 아빠 생각이 나서 심란해졌다. 아빠도 말수가 적었고, 언제나 에밀리를 위해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생각보다 그리 재미없는 사람이 아닐지도 몰랐다. 아빠와 함께 앉아 행복한 침묵을 누리고 싶었다. 아빠가 내 머리카락을 헝클어트려도 좋을 텐데,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아빠는 옆에 없었다.
- p.205
창피한 일이 수두룩하고 지루한 데다 하찮은 인생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책 한 권 들고 내 방 침대에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 뭐든 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동안 유리인 줄 알았던 하찮은 것들이 이제 보니 다이아몬드였다.
- p.244
에밀리는 정각 열두 시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자정의 세상 바깥에 갇힌 것이다.
- p.263
출판사 서평
◆ 마법으로 가득 찬 비밀스러운 또 다른 세계,
빅벤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면 열리는 자정의 세상으로 들어가다!
에밀리는 한밤중 배달된 편지를 조사하러 집을 떠나 돌아오지 않는 엄마 아빠를 직접 찾아 나서기로 한다. 샌드위치와 낡은 동전 목걸이, 아빠의 작은 서재에서 찾은 잡동사니로 배낭을 꾸린 뒤 런던의 밤거리로 씩씩하게 나선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곰 괴물이 흰 송곳니를 드러낸 채 에밀리를 향해 달려들지만 에밀리는 아슬아슬한 순간에 아빠가 일하는 밤 우체국에 다다른다. 자정을 알리는 빅벤의 종소리가 들려오자 밤 우체국으로 들어가는 문이 열린다. 겨우 한숨을 돌리려는 찰나, 에밀리의 눈앞에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진다. 우편물이 강물처럼 쏟아지고 박쥐, 까마귀, 도마뱀, 이름 모를 생명체들이 바삐 일하는 마법의 우체국. 아빠의 친구 자포니카를 만나 자정에 갇힌 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도서관’에 가 보라는 실마리를 얻는다.
“1859년 자정을 알리는 첫 종소리가 울렸고, 이후 우리에게 밤은 한 번도 끝난 적이 없어. 밤 주민들과 살아남은 마법은 빛의 영역을 떠나 여기로 왔어. 여기는 항상 깜깜하고, 보름달이 떠 있고, 항상, 항상 자정이야.”_본문에서
영국 런던의 현재와 19세기 과거를 배경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마법의 풍경이 현란하게 펼쳐진다. 빅벤을 작품의 주요 장치로 설정하여, 지금의 영국과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교차하며 템스강, 세인트 폴 성당, 블룸즈버리, 옥스퍼드 거리, 화이트채플 등 런던의 이곳저곳 누빌 수 있는 즐거움은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랑을 받는 영국 판타지 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준다. 각양각색의 새로운 생명체와 마법으로 가득 찬 세상에 관한 세세한 묘사로 장면이 마치 눈앞에 그려지듯 생생히 전달하며 상상력을 풍부히 자극한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위험하면서도 흥미진진한 밤의 세계로의 모험이 시작된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여전히 사랑하는 독자들에겐 더없이 반가울,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국 정통 판타지 문학이 또다시 찾아왔다.
◆ 늘 보름달이 떠 있고 은은한 은빛이 내리비치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 곳에서 살아가는 각양각색의 밤 주민들
“머리 위에는 에밀리가 이제껏 본 달 중 가장 크고 둥그런 보름달이 떠 있었다. 밤하늘에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수은을 채워 놓은 듯했는데, 런던을 지붕처럼 덮은 칙칙한 주황색 불빛들 아래서 살아온 에밀리는 진짜 하늘은 바로 저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밤하늘은 잉크 바다처럼 까맸고 별들이 점점이 박혀 있었다. 휘도는 강렬한 달빛 속에서 무수한 별들이 총총히 빛났는데, 어둠 속에서 색깔이 피어나듯 갈수록 그윽해졌다.”_본문에서
용감한 소녀 주인공 에밀리는 달빛이 휘도는 시간이 멈춰 버린 런던 빅토리아 시대 속으로 뛰어든다. 소인, 거인, 유령, 인어, 마녀, 미라, 트롤, 고블린, 그리핀, 켄타우로스, 미노타우로스 등등 끝없이 쏟아지는 밤의 주민들의 인파를 뚫고 나무와 돌로 만든 낮은 석조 건물을 지나 도서관으로 향한다. 도서관은 자정의 세상을 지키는 수호자다. 다채로운 밤 주민들의 모습과 더불어 음악, 예술, 언어가 각각 고대의 마법을 부리는 세 자매로 형상화되어 풍성하고 색다른 상상력의 세계로 초대한다.
“컴컴한 골목, 밤 경비대, 굶주린 망자들은 피해. 고대의 마법과 협상하지도 말고. 그리고 푸카(*어린아이와 말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요정)는 절대, 절대 믿지 마.”_본문에서
판타지 세계관 속 인물들이 나누는 대사는 현실에 빗대어 생각해 봄 직하다. 에밀리의 상식을 뛰어넘는 외관을 가진 자포니카에게 에밀리는 정체를 묻지만 “근본을 묻는 말은 굉장히 실례”라는 답을 듣는다.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아빠가 마법 세상을 드나드는 위험물 전문 배달부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에밀리는 믿기 힘들어하지만 곧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밖에도 밤의 세상에서도 신분에 의한 차별과 편견이 존재하고, 무례한 인물상과 친절한 이들, 혹은 개성 있는 성격의 인물들이 함께 살아간다. 낮의 세상과 밤의 세상은 다른 듯 닮아 있고, 이어질 후속작에서는 두 세계의 화해와 조화를 위한 여정이 예정되어 있다.
◆ “난 그냥 우리 가족을 찾아서 집에 가고 싶어.”
위험천만하면서도 매혹적인 밤의 세상을 누비는 꼬마 소녀의 활약
에밀리 페버로는 언제나 자신의 입이 말썽인 걸 자각하고 있는 아이다. 창피하거나 화가 나면 참을 수가 없고, 궁금하고 참견하고 싶은 것도 많다. 꼬마 소녀는 시원시원한 성격과 거침없는 말과 행동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입체적이고 능동적인 인물로서 활약한다. 에밀리가 내뱉는 말은 사람들을 종종 화나게 만들기도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미안해할 줄 아는 아이를 미워할 순 없다. 굶주린 밤의 괴물들을 피해 납치된 엄마 아빠를 찾아 요리조리 달려 나가면서도 호주머니 속에 챙겨 둔 샌드위치와 비스킷을 꺼내 씹는 모습은 귀엽고 평범한 소녀의 모습이다.
“미안하지만, 여기 으스스한 옛날 세상은 나랑 아무런 상관이 없어. 내가 바라는 건, 엄마와 아빠가 무사한 거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거야. 난 영웅이 아니야. 그냥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_본문에서
밤 우체국에서 단서를 얻은 뒤 영국 박물관에서 도서관을 만나고, 음악인 녹턴을 찾아가 빅벤에서 한바탕 결투를 벌이기까지 에밀리는 두 세계를 구할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기이한 취미를 잔뜩 가진 데다 언제나 문제를 일으키는 엄마, 따분하고 말 없는 아빠가 그리울 뿐이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어느 때보다 간절히 바라게 된다. 평범함을 원하는 에밀리의 행동 동기는 현대판 판타지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직면한 문제를 직접 헤쳐 나가는 씩씩한 주인공을 어느새 응원하게 된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기만을 소망했던 에밀리는 밤의 주민과의 우정을 통해 자기만의 행복이 아닌 다른 이들의 처지까지 헤아리게 되며, 자정의 세상을 벗어나고자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웠던 녹턴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기상천외한 전개와 폭발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완성도 있는 판타지 작품의 서막으로, 정신없이 펼쳐지는 낯선 세계를 여행하는 순수한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49140070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12월 18일 | ||
쪽수 | 344쪽 | ||
크기 |
148 * 216
* 29
mm
/ 535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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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비룡소 걸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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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저자명 | The Midnight Hour/Read, Benjamin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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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148 * 216 * 29 mm / 535 g |
제조자 (수입자) | 비룡소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0.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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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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