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로국 명탐정과 황금보검 도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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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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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의 위세품
황금보검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임기응변의 달인 천인 마을 소녀 단리,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해결사 서역인 블래다!
사로국 최고의 자리 마립간을 노리는 자들의 음모와 조작 뒤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
황금보검의 진정한 주인을 찾아 나선 사로국 명탐정 묵지와 개성 넘치는 일행들.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1,500년 전 사건 현장 속에서
생생한 신라와 살아 있는 신라 사람들을 만나 본다.
작가정보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교육학과 미학을 공부했다. 작품을 통해 만나는 어린이 독자들이 책 속의 주인공만큼 용감하고 현명하며 옛것을 통해 삶의 올바른 길을 찾아 나가는 사람이길 기대하며 옛날을 담은 책들을 계속 써 나가고 있다. 《은규의 꽃범》으로 제23회 “MBC 창작동화대상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역사동화 《조선 과학수사관 장 선비》 《백제의 신검 칠지도》 《산성을 구한 놀이패 바우》 《처인성의 쌍소금 소리》와 역사 교양 책 《위기 탈출 조선 119》 《경국대전을 펼쳐라!》 《동물원에서 만난 세계사》가 있고, 같이 쓴 책으로 《조선 건국의 진짜 주인공을 찾아라!》가 있다.
그림/만화 송효정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엄마가 된 뒤로는 어린이의 감정과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 살피게 되었다. 어린이들을 응원할 수 있는 이상하고 재미있고 아름다운 그림을 많이 그리고 싶어 한다.
그린 책으로 《소능력자들》 《독립신문을 읽는 아이들》 《할머니를 부탁해》 《받아쓰기 백 점 대작전》 《특종 전쟁》 등이 있다.
목차
- 글쓴이의 말
: 1,500년 전 땅속에 묻힌 황금보검의 진짜 주인을 찾아가는 길
1. 사라진 황금보검
2. 보검 따라 하슬라 땅으로
3. 이사마로, 만나자 이별
4. 탈출
5. 마등오 마을의 단리
6. 황금 도시 왕경
7. 황금 도시에서 금박 마치 찾기
8. 욕심 많은 수탉
9. 이상한 초대장과 주인 없는 유리그릇
10. 큰불도 비켜 가는 귀족
11. 수상한 경매장
12. 욕심쟁이 수탉의 정체
13. 납치된 단리
14. 적의 무기로 적을 치다
15. 제자리로
16. 황금보검의 진짜 주인
황금보검 속 비밀의 문
: 의문의 황금보검이 풀어놓은 눈부신 황금의 나라 신라 사람들
출판사 서평
당대 최고의 기술과 동서양의 만남을 보여 주다!
시대의 아이콘 황금보검
1973년 경주의 대릉원을 조성하며 발견된 ‘경주계림로보검’은 발견된 당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고고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500여 년 전 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유행하던 공법을 이용해 만들어진 이 칼이 어떻게 이 땅에 들어왔고, 최고의 권력을 상징하는 이 칼과 함께 묻힌 두 사람은 과연 누구이고 어떤 관계인가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다. 연구와 관찰 끝에 이 유물이 칼이라는 사실, 무기가 아닌 권력의 상징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물론 성분 분석을 통해서는 당시 신라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과 함께 묻힌 사람이 마립간 즉 왕은 아니지만 진골 정도의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갖고 있었다는 점도 밝혀졌다.
보물635호로 지정된 길이 36cm의 단검, 황금보검. 붉은 보석과 유리가 상감된 이국적인 문양, 검 전체에 사용된 화려한 누금세공기법, 동유럽 원산의 석류석, 함께 발견된 흑해 연안에서 제작된 로만글라스, 로마 문화가 퍼져 있는 곳에서 최고의 장인만이 제작 가능한 인면 모자이크 기술. 이 모두를 품고 있는 황금보검 속 비밀의 문을 열어 본다.
타임캡슐, 유물과 유적
그 속에 담긴 무궁무진한 이야기
유물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시대와 나라와 그 속에서 삶을 살아간 사람들에 대해 알려준다. 신라의 것은 아니나 신라 사람이 지니고 있던 물건, 의문의 황금보검은 황금의 제국이라 불리며 서역에서는 상상 속 나라처럼 여겨졌던 신라, 교역이 활발해 서아시아는 물론 유럽인들까지 오갔던 당시의 신라 사회와 사람들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황금보검이 신라로 유입된 경로는 합리적인 추측만 가능할 뿐 정확한 역사적 자료는 아직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들에게는 어려우면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파란자전거 역사동화 《사로국 명탐정과 황금보검 도난 사건》은 다양한 추측이 가능한 황금보검의 유입 경로에 역사적으로 분명 있을 법한 논리적 상상을 더했다. 1,500년 전 타임캡슐, 황금보검이 품고 있는 무궁무진한 이야기 속에서 되살아난 묵지와 단리, 이사마로와 블래다, 반도를 달려 실크로드를 거쳐서 세계로 뻗어나갔던 황금의 나라 신라의 모습을 통해 유물과 유적의 가치, 역사의 소중함과 마주하게 된다. 황금보검을 발굴하고 연구관들이 보검의 숨은 이야기를 하나씩 찾아내듯, 주인공 소년의 예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사라진 보검과 범인을 찾아내는 추리탐정 기법은 읽는 즐거움과 함께 유물로 역사를 읽어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동로마에서 황금의 나라 사로국까지,
당대 최고의 위세품 황금보검을 둘러싼
추악한 음모의 진실을 밝혀라!
마립간이 될 태자의 스승이자 귀족이던 묵지의 아버지는 마립간의 명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위세품을 구하기 위해 아들 묵지와 함께 불름(동로마 제국)으로 간다. 그곳에서 사로국에서는 볼 수 없던 보검 제작 방식을 확인하고 새로운 마립간을 위한 황금보검을 제작한다. 황금보검을 마립간에게 전하기 위해 사로국으로 출발하려다 불름 황제의 습격으로 묵지의 아버지는 죽고, 임무는 묵지에게 고스란히 넘어간다. 보호자이자 친구인 서역인 블래다와 함께 이사마로(태자)에게 당대 최고의 위세품 황금보검을 전하기 위해 사로국으로 가던 중 황금보검을 도난당하면서 묵지의 길고도 험난한 여정이 시작된다.
그 뒤 황금보검을 찾기 위해 소그드인 붉은점의 뒤를 밟던 중, 볼모로 잡힌 태자와 만나게 되고 그의 인성에 감복한 묵지는 황금보검을 찾는 데 더욱 열중한다. 그러던 중 왕경 출입패를 얻기 위해 들른 천인 마을에서 당차고 똑똑한 단리를 만난다. 묵지 일행은 순장되기 위해 끌려간 단리의 동생도 찾고 황금보검의 행방을 찾기 위해 황금의 도시 왕경에 입성한다. 한번 보면 절대 잊지 않는 묵지의 관찰력과 상황 파악이 빠르고 추진력이 뛰어난 단리,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하는 해결사 서역인 블래다는 사라진 황금보검과 마립간 자리를 노리는 귀족이 연관되어 있다는 증거를 찾아내고,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사로국 최고의 자리 마립간을 노리는 검은 음모와 추악한 조작 뒤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 범인을 가려내고, 황금보검의 진정한 주인을 찾는 사로국 명탐정 묵지와 그 일행의 아슬아슬하고 흥미진진한 1,500년 전 사건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 빠른 전개 속에 숨어 있는 추리 코드
그 안에서 놓치지 않은 신라와 신라 사람들
이 땅에 선조들이 남긴 흔적, 유물과 유적이 거쳐 온 시간을 되살려 내는 일은 그 시대의 모습과 그 시대 사람의 생활과 생각, 바로 ‘역사’를 되살려 우리를 알아가는 길이기도 하다. 작가 손주현은 역사를 공부할 때 “다각적인 주제와 인물로 접근해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조선 과학수사관 장 선비》를 통해 조선과 암행어사, 당시의 프로파일러 작업에 대해 이야기했듯 이번에는 ‘황금보검’이라는 유물을 통해 신라와 신라 사람들을 생생하게 되살려 냈다. 이에 ‘경주 계림로 보검’의 조사 보고서를 쓴 큐레이터 국립중앙박물관의 윤상덕 학예연구관이 황금보검의 발굴 과정과 그 의미를 찾아가는 길을 알려주고, 이야기의 등장인물과 시대 배경을 아울러 설명해 줌으로써 이야기에 힘을 실어 주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
사로국의 귀족이면서 소심한 묵지와 천인 마을의 씩씩한 단리는 사회적 계층만큼이나 성격도 정반대다. 그러나 사건을 해결하면서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손발이 척척 맞아가는 과정은 웃음과 함께 통쾌함마저 느끼게 한다. 당시 왕경에서는 개도 금을 두르고 다닌다든가 금입택이나 금박 마차 등을 사건의 중심에 놓아 당시 신라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게 했고, 서역인 블래다나 소그드인 붉은점이 낯설지 않을 만큼 외국 상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던 왕경의 시장 풍경 또한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을 발 빠르게 해결해 나가는 빠른 전개 속에 숨어 있는 추리 코드를 찾아가는 재미는 흥미진진하면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한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길, 사로국 명탐정 설묵지와 개성 넘치는 그 일행의 행보 속에서 1,500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우리 선조들과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기본정보
ISBN | 9791188609284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9월 10일 | ||
쪽수 | 205쪽 | ||
크기 |
152 * 215
* 18
mm
/ 30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파란자전거 역사동화
|
||
이 책의 개정정보 |
새로 출시된 개정판이 있습니다.
개정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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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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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152 * 215 * 18 mm / 304 g |
제조자 (수입자) | 파란자전거 |
A/S책임자&연락처 | 파란자전거 / (031)955-7470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책의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려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시오 |
제조일자 | 2019.09.10 | ||
---|---|---|---|
사용연령 | 10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조 | ||
재질 | 이미지참조 | ||
제조국 | Korea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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