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수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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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산과 강이 있는 전라남도 마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본 수많은 들풀과 동물들의 삶과 생명의 힘을 문학에 담고 있다. 1994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단편소설 「눈물 한 번 씻고 세상을 보니」를 발표하면서 이야기꾼이 되었고, 이후 일반문학과 아동, 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다. 작품으로는 『시간 전달자』, 『신호모데우스전』, 『첫사랑 ing』, 『난 멍때릴 때가 가장 행복해』, 『과거시험이 전 세계 역사를 바꿨다고?』, 『위험한 호랑이책』,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서울 사는 외계인들』 등이 있다. 2016년까지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가 중3 국어 교과서, 『아름다운 수탉』은 중1 국어 교과서, 『새박사 원병오 이야기』는 중1 도덕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현재는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가 고1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출판사 서평
[아름다운 수탉]은 한 아이가 병아리를 사다가 기르는 과정에서 겪는 여러사건들과 그 사건을 통해 변화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사건들과 그 사건을 통해 변화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주인공 정희가 학교 앞에서 사온 병아리는 눈곱이 끼고, 콧물을 질질 흘리고, 비실비실해서 죽을 고비를 맞이하지만 아빠의 도움으로 기적같이 살아난다. 정희는 병아리와 같이 살기전에는 "동생이 있었으면"하는 생각도 많이 하고 몹시 외로움을 탔다. 그렇지만 이제는 병아리가 정희의 동생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친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개궁장이가 되기도 하면서다양한 사건이 벌어진다. 병아리를 기르는 데에는 닭에대한 지식도 필요하고 세심한 주의도 필요했다. 병아리를 정성껏 돌보며 키우는 것도 결코 쉽지 않았거니와 병아리가 커가며 닭이 되면서 연립주택에서 이웃들과 부딪치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글의 한편에는 정희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정희의 엄마는 정희 동생을 가지고 싶어 하지만 몇 번이나 아이가 유산되고 결국은 더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판정을 받는다. 하지만 정희네 가족은 이런저런 어려움을 통과하며, 병아리가 닭으로 커가듯, 서로의 마음을 보듬으며 좀더 성숙해지게 된다. 아마 대부분의 초등학교 아이들이 병아리를 키워 보고 결국 그 병아리가 죽어서 몹시 슬퍼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병아리가 아주 슬픈 운명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아는 친구들은 별로 없을 터이다 작가가 머리말에서 밝히듯, 닭은 자기들 마음데로 짝짓기를 하지도 못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알을 낳아서 새끼를 까지도 못한다.
그리고 병아리가 태어나면 사람들은 암컷과 수컷으로 구분하여 알을 낳지 못하는 수컷 병아리들을 쓰레기통에 버린다고 한다. 그렇게 버려지는 수컷 병아리들이 아이들에게 싼값에 팔려 나간다는 것이다. 이상권씨는 머리말에서, 이 글을 쓰며 아무리 하찮은 동물이라고 해도 인간이 기를 때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개나 토끼, 병아리 등을 키울 때는 "기르는 사람의 책임이 따르며, 그 동물들이 사람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조용히 건네고 싶었던 것이다. 이 글은 병아리 키우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들쭉날쭉한 사건들과 함께, 태어나고 자라는 소중한 생명의 이야기를 담아 초등학교 어린이와 성인들을 위한 훌륭한 읽을거리가 될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36441913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10월 15일 (1쇄 2001년 03월 26일) | ||
쪽수 | 218쪽 | ||
크기 |
153 * 224
* 20
mm
/ 416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창비아동문고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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