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물고기와 신기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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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와 친구들의 이야기 속에는 친구와 재미있게 놀다가도 다투고 갈등하고 화해하는 등 아이들의 일상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아울러 행복한 결말을 내놓음으로써 아이들의 마음을 끌어당길 뿐 아니라, 안도감을 심어줍니다. 용기와 나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깔끔하고 안정적인 구성으로 꼭 필요한 글과 그림만 담아냈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야기 자체에 집중하기가 쉽습니다. 특히 홀로그램 특수 인쇄 기법을 활용하여 그림을 신비롭고 환상적으로 꾸며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글로는 붙잡을 수 없는 무지개 물고기의 빛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무지개 물고기는 절벽 아래 깊은 바다 속이 궁금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무지개 물고기가 지니고 있는 반짝이 비늘이 절벽 아래 깊은 바다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무지개 물고기는 반짝이 비늘을 찾기 위해 절벽 아래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갔어요. 하지만 어두워서 반짝이 비늘을 찾을 수 없었어요. 그때 빛을 내는 반딧불오징어가 나타났는데……. 양장.
작가정보
저자 마르쿠스 피스터(1960~)는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나 베른 예술 학교에서 그림을 배우고, 1981년 취리히로 가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는 어깨 너머로 남의 작품을 들여다보며 틈틈이 조각, 회화, 사진,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2년 동안의 견습 생활을 마치고 본격적인 창작 활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시야를 넓히려고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지로 여행을 떠났다. 이때 얻은 경험이 나중에 작품 세계를 풍부하게 해 주었다.
마르쿠스 피스터는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뿐만 아니라 조각, 회화, 사진과 같은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으나, 그에게 세계적인 작가의 명성을 안겨준 것은 그림책이었다. 그는 어린이의 영원한 친구인 작고 여린 동물들의 아름다움을 크게 볼 줄 아는 작가이다. 그의 눈길에 포착되기만 하면 아주 조그마한 동물조차도 신비롭고 환상적인 빛을 뿜고 어린이에게 다가간다. 그의 작품에는 빼어난 자연 경관이 있고, 나라간 분쟁의 무풍지대인 스위스 사람 특유의 여유로운 사랑이 듬뿍 배어 있다.
작품으로 꼬마 펭귄들의 사랑 이야기를 수묵화 기법으로 그린 <펭귄피트> 시리즈와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잠꾸러기 부엉이》, 《호기심쟁이 찰리, 동물원 가다》, 《비버 보리스의 하루》 들이 있다.
조경수는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통역, 번역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청동종》, 《난 커다란 털북숭이 곰이다》, 《빈둥빈둥 투닉스 왕》, 《네 모습 그대로 사랑해》 들이 있다.
목차
-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작품 소개
그림책의 새로운 지평을 연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를 본 아이들은 하나같이 “우아, 반짝이다!” 하며 놀라워한다. 언어로는 도저히 붙잡을 수 없는 무지개 빛의 실체가 홀로그램 특수 인쇄를 이용해 눈부시게,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이 가진 한계성을 뛰어넘은 것이다. 그러니 아이들의 탄성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당연할 터. 첫눈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무지개 물고기’는 이제 전 세계 어린이들의 멋진 친구가 되었다. 이 책은 바로 그 <무지개 물고기>의 마지막 여섯 번째 이야기로, 명성에 걸맞게 안정적 구조와 따뜻한 감성으로 어린이들에게 다가온다.
아이들과 닮은, 호기심 많은 무지개 물고기
무지개 물고기는 아무도 가 본 적 없는 절벽 아래, 깊은 바다가 궁금하다. 뭔가 대단한 게 있을 것 같은데, 친구들은 어둡고 춥고 위험하다며 무지개 물고기를 말린다. 아이들은 무지개 물고기처럼 호기심이 많아 뭐든 해 보고 싶어 한다. 물론 그중에는 위험한 것도 있다. 그런데 우리 어른들은 왜 하면 안 되는지 설명하는 대신, 그냥 못 하게만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때로는 직접 부딪쳐서 얻는 경험이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법이니 말이다. 무지개 물고기가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반짝이 비늘을 찾지도 못했을 것이고, 심해에 사는 새 친구들을 사귀지도 못했을 것이다. 아이들은 무지개 물고기와 함께하며 금기시된 장소를 가 보는 기쁨을 만끽할 것이다.
편견만 가지지 않는다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어!
우리는 때로 편견에 눈이 멀어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피부색이 다르다고, 여자라고, 장애인이라고 가볍게 보거나 업신여기며, 그 마음을 보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절벽 아래로 떠난 무지개 물고기는 편견 없이 모두를 대하고 곧 친구가 된다. 분홍빛 반딧불오징어, 눈코입이 보이지 않는 해파리, 외투막을 펄럭이는 스페인댄서, 또 점보 코끼리를 닮은 아기코끼리문어 모두 생김새는 달라도 마음씨 착한 친구들이었다. 겉모습이나 어디에 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아이들은 마음만 연다면 그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무지개 물고기를 통해 배울 것이다.
영원한 테마를 얘기하다 - 우정, 용기, 나눔, 함께하는 삶
마르쿠스 피스터는 살아가는 데 근간이 되는 테마들을 이야기에 잘 녹여 내는 작가이다. 바다 속 친구들의 크고 작은 이야기 속에 ‘친구 사이의 우정’이나 ‘나눔’, ‘진정한 용기’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는 엄마들이 좋아하는 책으로도 손꼽힌다. 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나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더 필요로 하는 오늘날, 이 책이 말하는 진정한 용기와 모험심, 편견을 깨고 만든 진짜 우정은 아이들의 삶에 올바른 잣대가 되어 줄 것이다. 그 의미를 잊지 않고 큰 아이들의 미래는, 무지개 물고기와 친구들이 사는 바다 속 세상처럼 정말로 멋지고 아름다운 세상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마르쿠스 피스터가 꿈꾸는 세상일 것이다.
깔끔한 구성과 더욱 효과적인 홀로그램 인쇄
이 책은 소란스러운 기교나 유머 없이, 꼭 필요한 말과 딱 필요한 그림만 보여 주기 때문에 이야기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안정적인 구조와 행복한 결말은 아이들에게 편안함을 안겨 주고, 거기에 ‘심해’라는 환경이 주는 신비함이 더해져 더욱 흥미롭다. 또 홀로그램 특수 인쇄는 앞서 출간된 책들보다 더욱 빛을 발한다. 무지개 물고기와 반짝이 비늘을 선물 받은 친구들만 반짝거린 것과 달리, 이 책에서는 반딧불오징어, 해파리, 스페인댄서, 아기코끼리문어처럼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심해의 여러 생물들이 등장한다. 홀로그램 인쇄가 신비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심해를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그러니 금세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독차지하게 될 것이다.
작품 내용
절벽 저 아래 깊고 깊은 바다 속이 궁금한 무지개 물고기. 하지만 친구들은 춥고 어둡다며 무지개 물고기를 말린다. 어느 날 무지개 물고기가 가지고 있던 반짝이 비늘이 그만 절벽 아래로 가라앉아 버리고, 무지개 물고기는 반짝이 비늘을 찾기 위해 깊은 바다로 내려간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깊은 바다 속, 그때 빛을 내는 반딧불오징어가 나타나 무지개 물고기를 도와준다. 둘은 함께 반짝이 비늘을 찾아다니다, 해파리들과 거만한 관해파리, 바쁜 스페인댄서도 만난다. 드디어 바다 밑바닥에 도착하지만,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기코끼리문어까지 셋이 함께 찾아봐도 반짝이 비늘을 찾지 못한다. 아기코끼리문어는 무지개 물고기에게 잃어버린 반짝이 비늘 대신 반짝이들을 마구 뿌려 준다. 하지만 자기의 반짝이 비늘이 더 좋은 무지개 물고기. 결국 반딧불오징어가 심해에 사는 모든 친구들을 불러 모은다. 찾고 찾다가 마침내 발견한 반짝이 비늘! 무지개 물고기는 “너희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절대 못 찾았을 거야!” 하며 고마움을 전한다. 무지개 물고기는 모두와 작별 인사를 하고, 반딧불오징어가 절벽 있는 데까지 바래다준다. 집으로 돌아온 무지개 물고기에게 친구들은 무섭지는 않았는지, 그곳 애들은 정말 이상하게 생겼는지 물어본다. 무지개 물고기는 “우리랑 다르게 생겼지만 모두 멋지고 좋은 친구들이었어. 너희들처럼.”이라고 대답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52754851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6월 25일 | ||
쪽수 | 32쪽 | ||
크기 |
220 * 290
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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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
||
원서명/저자명 | Regenbogenfisch entdeckt die Tiefsee/Pfister, Marcus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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