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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의 전장에서 최초의 항생제, 설파제는 어떻게 만들어져 인류를 구했나

토머스 헤이거 지음 | 노승영 옮김 | 동아시아 | 2020년 05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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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2 ~ 2020.07.12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2623345(896262334X)
쪽수 472쪽
크기 148 * 217 * 31 mm /566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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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바이러스 이전에 세균이 있었다,
총탄보다 큰 위협이었던 세균 감염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멈춰 세웠다. 2020년 들어 인류는 문명과 사회 시스템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 너무 작아서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에 첨단 기술로 무장한 인류가 너무도 무기력하게 당하고 있다. 그런데 100년 전만 해도 상황은 훨씬 심각했다. 그 당시 인류의 적은 세균이었다. 『감염의 전장에서』 저자인 토머스 헤이거는 이렇게 서술한다.

우리 부모는 어릴 적에 귓병에 걸리면 침대에 누워 진통제와 동정심으로 치료받았지만, 나는 어릴 적 귓병에 걸렸을 때 항생제를 먹었다. 감기가 기관지염으로 번지면 우리 부모는 침대에 더 오래 누워 있고 더 극진히 간호를 받았지만, 나는 항생제를 더 먹었다. 우리 부모 세대는 어릴 적에 연쇄구균 인두염, 베인 상처의 감염, 성홍열, 수막염, 폐렴을 비롯한 수많은 감염병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었으며, 실제로 죽는 일도 많았다. 나와 학교 친구들이 살아남은 것은 항생제 덕분이다.

100년 전만 해도 지금은 별로 위협적이지 않은 감염병 때문에 많은 사람이 별다른 치료도 받지 못하고 죽었다. 이런 상황은 전쟁터에서 가장 심각했다. 1차 세계대전에서는 상처 감염으로 병사 수십만 명이 죽었는데, 이는 적의 총탄에 맞아 사망한 병사의 숫자보다 많은 것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게르하르트 도마크’는 의대에 다니다가 독일군으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부상병을 치료하는 임무를 맡는다. 1차 세계대전이 지속되던 동안 수많은 부상병과 수술 장면을 목격한 도마크는 “이런 상황에서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그리고 감염 없이 해내 환자가 상처 감염으로 죽지 않으면 그것이 오히려 내게는 놀라운 일이었다”라고 회상한다. 그리고 자신의 관심사를 “기회를 주지 않은 채 심술궂고 비겁하게 사람을 살해하는 이 지독한 적”인 세균에 맞추며 다짐한다. “나는 이 파멸적인 광기에 맞서겠노라고 신과 나 자신에게 맹세했다.” 그리고 훗날 최초의 항생제인 설파제를 발명한다.

상세이미지

감염의 전장에서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토머스 헤이거

저자가 속한 분야

토머스 헤이거는 과학·의학 분야의 베테랑 저술가로, 『공기의 연금술』을 비롯한 여러 권의 책을 냈으며, 《리더스 다이제스트》와 《메디컬 트리뷴》을 비롯한 다양한 잡지에 기고했다. 오리건대학교 출판부 부장을 지냈으며 《아메리칸 헬스》 편집위원이자 《미국의학협회 저널》 필진이다. 현재 오리건주 유진에 산다.

토머스 헤이거님의 최근작

역자 : 노승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 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라고 생각한다. 박산호 번역가와 함께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을 썼으며, 『당신의 머리 밖 세상』, 『헤겔』, 『마르크스』, 『자본가의 탄생』, 『천재의 발상지를 찾아서』, 『직관펌프, 생각을 열다』, 『바나나 제국의 몰락』, 『트랜스휴머니즘』, 『나무의 노래』, 『노르웨이의 나무』, 『정치의 도덕적 기초』, 『그림자 노동』, 『제임스 글릭의 타임 트래블』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홈페이지(http://socoop.net)에서 그동안 작업한 책들에 대한 정보와 정오표를 볼 수 있다.

목차

감사의 글
서문
들어가며

1부 사냥
2부 오른쪽
3부 왼쪽

나가며
출처
참고문헌

추천사

월 스트리트저널

“장대한 이야기다. … 『감염의 전장에서』가 앞서 출간된 『미생물 사냥꾼』과 마찬가지로 젊고 이상주의적인 독자들에게 의학 연구에 대한 열정과 치유를 향한 열망을 불러일으켜 이들을 위대한 의사로 길러낼 것임은 쉽게 예상할 수 ... 더보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토머스 헤이거는 설파제 서사시를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 헤이거의 매혹적인 책을 읽으면 우리는 설파제와 그로부터 파생된 모든 선물에 고마움을 느끼게 되며, 심지어 낙관론자는 미래에도 설파제의 역할이 있지 않을까 ... 더보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재미있다. … 20세기 초 ‘마법의 탄환’ 약물을 찾는 헤이거의 열정은 전염성이 있다. 그는 의학사를 통틀어 가장 혁명적이고 파국적인 순간에 설파제가 한몫했음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캘빈 쿨리지에서 엘리너 루스벨트에 이르... 더보기

내추럴 히스토리

“최초의 항생제인 기적의 약물 설파제가 발견되기까지, 토머스 헤이거가 들려주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는 의학사뿐 아니라 현대에까지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시드

“매혹적인 읽을거리.”

책 속으로

아이러니하게도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을 도운 의약품은 히틀러가 권력을 잡은 해에 독일의 한 실험실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훗날 그 기업의 임원들은 뉘른베르크에서 전쟁 범죄로 재판을 받게 된다. 설파제는 신약이 개발되고 승인되고 판매되는 방식을 바꿨다.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설파제는 항생제 시대를 열었으며, 우리가 아는 현대 의학의 토대를 놓았다.
이 모든 일은 기업의 전략, 개인의 이상주의, 면밀한 계획, 행운, 냉소주의, 영웅주의, 탐욕, 엄청난 노고, 그리고 하나의 중심적이고 포괄적이고 헛다리 짚은 발상이 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세균과의 전투에서 최초의 승리를 이끌어낸 설파제,
설파제 발명을 둘러싼 또 다른 전장을 조명하다

도마크는 최초의 항생제인 설파제를 발명하고 노벨상까지 받는 이 이야기의 주역이지만, 이 책은 도마크의 행적만을 따라가지는 않는다. 세균 감염이 당시 과학자와 의학자들에게 어떤 위협이었는지, 독일, 영국, 미국, 프랑스 같은 국가와 거대 제약회사는 이 도전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입체적으로 묘사한다.
일단 파스퇴르의 연구 덕분에, 세균이 감염병의 원인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전까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병균이 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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