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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와 함께 작지만 우아한 식물, 이끼가 전하는 지혜

로빈 월 키머러 지음 | 하인해 옮김 | 눌와 | 2020년 02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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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9074166(1189074168)
쪽수 276쪽
크기 146 * 205 * 25 mm /44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이끼는 왜 작은가, 화려하지 않은가
발밑의 소우주를 밟지 않게 될 이야기

이끼는 쉽게 눈에 띄지도, 꽃을 피우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래서 척박한 환경을 견디고 다른 생명이 살 터전이 된다. 북아메리카 원주민 출신 식물생태학자인 로빈 월 키머러는 이끼의 삶을 깊이 관찰하며 얻은 깨달음을 전한다. 작고 단순한 몸으로 생태계에 기여하는 이끼만의 특성, 개별 이끼 종의 다양한 개성 등을 전하는 이야기는 자연의 모든 생명이 아름다울 수 있음을 일깨운다. 《이끼와 함께》는 이끼의 생태를 국내에 소개하는 첫 교양서이자, 이끼와 마찬가지로 자연의 생명인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자연에세이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이끼색 유리로 본 세상

1. 구르지 않는 돌이 되어
만남의 시작, 이름
데이터로 말할 수 없는 것들

2. 보는 법 배우기
훈련해야 보인다
합주곡 듣듯이 보다
이름을 배우며 보이는 것들

3. 작아서 좋은 이유
주인으로 살 경계층
작은 몸으로 적응하는 방법

4. 물로 돌아가는 생명
식물 세계의 양서류
이끼의 유성생식과 물
유전자와 환경의 춤

5. 역할 분화의 아름다움 - 꼬리이끼
이끼 가족의 ‘자기만의 방’
아빠 꼬리이끼를 찾아서
왜소한 남성이 유리한 이유

6. 변화를 받아들이는 법
수분 변화를 받아들이는 이끼
이끼가 물을 사랑하는 법
재회를 담담히 기다리며

7. 생명을 부르는 생명 - 솔이끼
쓰레기는 쓰레기를 부른다
생명은 생명을 부른다

8. 물곰의 숲에서
이끼 소우주와 우림
이끼 숲의 동물들
이끼와 물곰의 신비

9. 재난이 빚는 공존
봉황이끼와 패랭이우산이끼
종 다양성과 재난: 중간교란가설

10. 선택하는 삶
다산형 이끼외 금욕형 이끼
네삭치이끼의 분산형 투자
성별을 오가는 선택
죽음을 감수하는 선택

11. 틈새로 내리는 빛
위기에 싹트는 기회: 숲틈 동태
한 지붕 두 이끼의 수수께끼
준비된 자의 제자리

12. 도시 사람, 도시 이끼
오랜 동거인: 도시절벽가설
이끼를 내쫓는 도시인
이끼와 함께하는 도시인
광산 안의, 일상의 카나리아

13. 재능에 깃든 책임 - 이끼와 문화
호혜의 연결망에서
인간에게 베푸는 재능
고유한 역할을 찾아서
위대하면서 겸손한 식물

14. 누군가 다진 기반을 밟으며 - 물이끼
물이끼가 품는 죽음
늪 아래 잠든 역사
기억이 연결하는 것

15. 나니까 가는 길 - 스플락눔
자기만의 삶
부단하게 꽃피우는 생

16. 소유하는 사랑
녹색으로 꾸민 바위
바위와 이끼의 유대
세월이 만드는 자연 경관
소유주 정원의 진본성
생명을 소유한다는 것

17. 공동체에 보답하는 삶
숲의 수분을 유지하는 이끼
이끼에게 좋다면 숲에도 좋다
이끼와 숲속 생명의 관계

18. 아낌없이 내어지는 아픔
‘그들’의 흔적
대체될 수 없는 생명

19. 금보다 귀한 우리 - 빛이끼
빛이끼와의 만남
오늘에 감사하며

감사의 글
더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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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우종영(나무의사,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지은이)

이 책은 너무 작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끼의 생태와 이끼로부터 받은 영감을 삶에 녹여낸 책이다. 지은이는 이끼를 과학자의 정신과 원주민의 통찰력으로 연구하며 바라본다. “무언가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찾지 ... 더보기

자니세 레이

내가 당연하게 여기는 어떤 생명이 갑자기 살아났다, 이 이야기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돋보기를 들고 밖에 나가 나무 줄기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로빈 키머러가 말하는 미니어처 풍경은 이미 직접 본 적이 ... 더보기

책 속으로

이끼는 크기가 큰 식물들이 살 수 없는 공간을 차지한다. 이끼의 존재 방식은 작은 몸집을 축복으로 여기는 것이다. 자신의 독특한 구조를 공기와 지면 사이에 작용하는 물리법칙에 맞춤으로써 번성한다. 작기 때문에 한계는 강점이 된다. 누가 내 조카에게도 이를 알려줬으면 좋겠다.
- 〈작아서 좋은 이유〉 중에서

네삭치이끼는 단기적 이익을 위해서는 무성아를 생성하고 장기적 우위를 위해서는 포자를 생성하는 두 가지 전략으로 도박을 한다. 이처럼 변화무쌍한 서식지에서 자연선택은 하나의 번식 선택에 집중하는 개체보다는 유연성을 발휘하는... 더보기

출판사 서평

단순하지만 우아한 식물, 이끼
그 작은 속삭임을 듣다
이끼는 어디에나 있다. 척박한 도시에서도 보도블록 사이, 가로수 아래, 건물의 그늘진 곳 등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거의 끌지 못한다. 나무와 풀꽃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오히려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곳에 생기는 지저분하고 불필요한 존재로 치부되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끼는 정말 그런 천덕꾸러기일까?
북아메리카 원주민인 포타와토미족 출신 여성 식물생태학자인 지은이는 과학자로서 익힌 현대 과학, 부족의 일원으로서 배운 토박이 전통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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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끼와 함께 js**55 | 2020-07-1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바위에 덮인 초록 이끼들. 폭신폭신. 뭔가 여타의 풀들과 다른 잔잔한 게 있다. 이끼 종류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냥 '이끼' 하나로 끝인 줄 알았는데. 이 책 지은이는 이끼를 현미결으로 관찰하여 그림도 그렸다. 이끼 교수님은 다르네.   <이끼 군락은 과학자들에게는 미스터리일지 모르지만 군락 구성원끼리는 서로 익숙하다. 이끼는 가장 가까운 동반자인 바위의 윤곽을 안다. 내가 통나무집으로 가는 길을 기억하듯이 이끼는 빗물이 바위틈으로 어떻게 흐르는지 기억한다.> 이끼가 위대해보인다.   ... 더보기
  • 땅의 별빛 ic**oad | 2020-03-1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구매
    p14 - "디크라눔 스코파리움 Dicranum scoparium(비꼬리이끼), 플라기오테치움 Plagiothecium denticulatum(가는잎산주목이끼)" ㆍ 라틴어 학명 어감만큼이나 생태의 단단한 영역이자 역할을 하는 존재로서의 이끼를 탐구한 '03년도의 저작으로, #향모를땋으며 를 쓴 그의 첫 책. ㆍ 책을 읽기서 부터 나도 모르게 '이끼의 효용'이 언제 나오는지를 궁금해 했던 것을 부끄럽게 만든다. 땅의 경계층을 지키는 파수꾼이자 자연의 신호등인 그들과 공생할 만한 기본적인 감각을 쉽게 지나쳐버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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