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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중요한 남극이 품은 작은 식물 이야기

남극생물학자의 연구노트 3
김지희 지음 | 지오북 | 2020년 03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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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4242682(8994242686)
쪽수 176쪽
크기 149 * 224 * 16 mm /336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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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하얀 빙하의 세상, 남극에도 우거진 숲이 있었다.
남극에 피는 꽃식물과 이끼식물 그리고 지의류 이야기
- 2020년 4월 1일자 네이처에 ‘서남극에 존재했던 온대우림’ 에 관한 논문 소개

이 세상에는 언제나 역설이 존재한다. 봄이 되어 온갖 꽃이 피고 지는 꽃 대궐이 있다면. 언제나 겨울왕국, 눈으로 덮여 꽃은커녕 맨 땅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곳이 있다. 꽃이 피는 식물보다는 꽃이 피지 않는 식물이 더 많은 곳이 있다. 이 극과 극의 세상, 남극에는 98%의 눈과 빙하로 덮인 세상이 있는가 하면, 단 2%의 땅에서 광합성을 하는 녹색식물과 지의류가 자란다.
하얀 빙원에서 인기 많은 펭귄을 연구하는 학자가 있는가 하면... 채 5밀리미터도 안 되는 꽃을 찾아 헤매고 꽃이 없어도 열매를 맺지 않아도 초록색인 것만으로도 반가운 남극에서 식생의 변화를 연구하는 생물학자가 있다. 남극의 육상식물과 지의류를 연구하는 남극생물학자 김지희 박사가 『사소하지만 중요한 남극이 품은 작은 식물이야기』를 써냈다. 그동안 펭귄과 도둑갈매기 연구와 해양생물 연구로 주목받아온 남극에서 특별하게도 육상식물의 생태를 연구하는 생물학자의 남극이야기를 담아냈다.
한편,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4월 1일자에 서남극에서 온대우림과 같은 생태계가 존재했다는 연구결과가 수록이 되고 표지로 9,000만 년 전의 우거진 숲 상상도를 실었다. 이 논문은 중생대 백악기 중반인 1억 4,000만 년 전은 가장 따뜻했던 시기로 해수면 온도는 35°C이며 해수면은 오늘날 보다 170m 높았다는 것을 퇴적물 코어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마침 김지희 박사가 남극식생을 연구하며 쓴 이 책에도 이러한 연구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24~29쪽)

상세이미지

남극이 품은 작은 식물 이야기(사소하지만 중요한)(남극생물학자의 연구노트 3)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김지희

현재 극지연구소 생명과학연구부의 책임연구원으로 환경변화와 연계하여 장보고기지 주변의 육상과 연안생태계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킹조지섬의 장기생태계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장보고기지 건설 과정에서 쌓은 경험으로 극지연구소가 운영하는 두 개의 남극과학기지의 운영으로 발생하는 환경영향 감시와 영향 저감을 위한 운영 개선에 힘쓰고 있다.
대학원에서 분류학을 전공하면서 조금 생소하지만 암반이 있는 우리나라 바닷가 어디에나 살고 있는 산호조류를 공부했다. 산호조류는 세포 속에 탄산칼슘을 축적하는 식물로 동물인 산호와는 전혀 다르다. 석사과정에는 마디가 있는 유절산호조류를, 박사과정기간에는 마디가 없이 바위에 고착지의류처럼 달라붙어 있는 무절산호조류를 공부했다. 물속에 사는 식물을 연구하려고 과학잠수와 수영도 배웠다. 덕분에 극지연구소에서 스쿠버동호회 회장도 지냈지만 일로 배운 스쿠바를 즐기지는 못했다.
박사과정 때 한국해양연구소(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1년간 연구생으로 일하게 된 계기로 남극을 알게 되었고, 졸업 후 2002년 초부터 남극 현장에서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하면서 남극의 육상생태계와 종 다양성 분야 연구에 도전하였다. 세종기지 주변의 육상 식생에 대한 분포도를 작성하였고 대표 군집들의 구조를 분석하였다.
남극의 육상생태계로 전문분야를 옮긴 계기로 남극 제2기지(장보고기지) 건설 사업단에 파견되었다. 담당업무는 새로운 기지 건설에 필요한 ‘포괄적 환경영향평가서(CEE)’ 작성과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ATCM)에서 건설 동의를 획득하는 것이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전문가분들과 함께 하였고, 지은이는 남극의 특성상 반영해야하는 분야와 기지를 기반으로 할 극지연구 분야를 총괄 작성하였다. CEE 작성과 ATCM에서의 심의 절차 등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남극에서의 인간활동 영향과 이를 최소화하는 환경보호조치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장보고기지 건설을 위한 개념 정립 단계부터 건설, 그리고 사업마무리까지 약 8년의 기간 동안 연구를 떠나있었다.
2016년 뉴질랜드로 연구연가를 떠나 몸과 마음을 연구할 수 있는 상태로 되돌리는 데 애썼다.
앞으로 인간을 포함하여 얽히고설킨 생태계의 구성요소들처럼 남극의 생물들을 그물눈 삼아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을 엮어주고, 남극 환경에 꼭 필요한 좋은 연구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목차

머리말
남극 식물과 남극 육상생태계
지구역사와 남극대륙의 식생변화
남극 바톤반도 펭귄마을 주변의 식생도
선태식물이란?
숫자로 보는 남극 식생의 특징
지의류의 생활사와 형태

제1부 혹독한 자연이 남극에 무늬를 만든다
제2부 남극에 이끼가 산다고 상상이나 해 봤니
제3부 추위를 동반자 삼아 살아가다
제4부 남극 어벤져스가 되는 길은 멀고 험하도다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비록 화려한 꽃을 피우지 않고 키가 크지 않아도
엄연히 광합성을 하고 대지를 초록색으로 물들이는 남극식물

남극 식물의 기원과 현존 식생의 형성
현재의 남극대륙과 그 주변 섬들의 환경은 다른 대륙들과 뚜렷하게 다르다. 이 지역은 98%가 얼음으로 덮여있고, 나머지 2%의 노출된 땅에 육상의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이곳의 생물들은 혹한, 백야와 극야, 결빙, 자외선 등의 다양한 스트레스를 견디며 살아간다. 남극 육상에서 눈에 띄는 생물들은 펭귄을 비롯한 바닷새들과 물개나 물범류 등 포유류를 제외하면 육상식생을 구성하는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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