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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중요한 남극 바닷속 무척추동물: 킹조지섬 편

남극생물학자의 연구노트 2
김상희 , 김사흥 지음 | 지오북 | 2020년 0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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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4242675(8994242678)
쪽수 166쪽
크기 149 * 224 * 15 mm /32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지구상에 하찮은 존재는 없다, 모두가 자연 생태계의 주인공
‘적응과 진화의 비밀을 간직한’ 무척추동물 연구를 위해
차디찬 남극 바닷속 탐험에 나선 남극 생물학자들

펭귄이나 고래와 같이 남극을 대표하는 동물들에 가려진 채 무관심했던 남극 바닷속 무척추동물의 세계를 탐사하여 다양한 신종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저온 적응 물질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둔 남극생물학자들이 있다. 지은이들은 민물이라면 얼음이 어는 온도인 평균 영하 1.9℃인 남극 바다에서 무겁고 거추장스런 수중조사 장비를 한 채 얻어낸 연구노트를 책으로 엮어냈다.
남극 해양생태계에서 무척추동물 없이는 먹이그물의 균형은 불가능하다. 또한 남극 생물 중 절반가량이 저온에 적응해 오랜 기간 종 분화과정을 거쳐 남극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종이라고 한다. 남극 바닷속 무척추동물이 저온에 적응한 진화의 비밀은 무엇일까? 이들의 생존에는 어떤 전략이 숨어 있을까? 세종기지가 위치한 서남극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전 세계에서 해수 온도가 가장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곳이다. 갈수록 빙하가 녹고 얇아지는 환경 변화에 바닷속 생물들은 또 어떤 생존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의 해답을 찾아 머나먼 연구지를 찾아가는 고된 여정도 감내하고 얼어터질 듯한 영하의 바닷속을 잠수하며 연구를 이어간 두 생물학자의 열정이 남극 바닷속 풍경을 담은 사진과 글에 놀랍도록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상세이미지

사소하지만 중요한 남극 바닷속 무척추동물: 킹조지섬 편(남극생물학자의 연구노트 2)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김상희

어릴 적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갔던 기억으로 물에 대해 원초적인 공포심이 있음에도 지은이는 항상 바다를 동경했다. 커서 버뮤다삼각지대나 심해 탐사를 떠나겠다는 맹랑한 어린 시절 꿈 중 하나가 마음속에 길을 내고 있었는지 지금은 남극을 탐사하는 생물연구자가 되었다.
서울대학교에서 해양생물분류와 식물분자유전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고, 극지연구소 입사 후에는 남극과 북극에 사는 무척추동물 모두를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 남극에서 수중 탐사를 통해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조사하고, 지구상에서 남극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종들을 찾아내며, 남북극 생물들이 얼음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해 온 것과 관련된 유전정보를 연구하고 있다. 요즘은 해양 환경 변화와 인간 활동 증가로 남극에 침입하고 있는 외래종의 감시와 남극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중이며 막을 방법도 고민중이다.

저자 : 김사흥

남극 연구는 2015년 극지연구 프로젝트 중에 수중탐사와 종 다양성 분석 전문가로 참여하면서부터 시작하였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세종기지와 장보고기지를 비롯하여 뉴질랜드 케이프 에반스(Evans), 미국 케이프 아미타지(Armitage), 이탈리아 쥬켈리(Juccelli) 기지, 독일 곤드와나(Gondwana) 기지 등 남극의 여러 지역을 방문하였으며, 남극 수중의 무척추동물 다양성과 군집생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극지 탐험을 통해 얼음 밑의 또 다른 세계와 지속적으로 교감하기를 희망한다.
대학에서 동물분류학을 전공하였으며, 무척추동물의 종 다양성, 수중 생태, 동물지리, 해양 보호종 등에 대해 연구해 왔다. 과학잠수(Scientific Tech. Diving), 수중촬영 및 조사방법의 개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인더씨 대표를 맡고 있다.

목차

머리말 …04
남극세종기지 앞 바닷속 무척추동물의 주요 서식 정보 …10

제1부 이름도 성도 몰랐던 무척추동물 친구들
체력만이 살길이다 극지 안전 훈련 받기 …20
5일만에 4계절을 경험하다 …26
남극행 짐을 쌀 때 가방이 중요한 이유는? …32
빙하가 녹으면 고래가 비쩍 마른다 …38
섀클턴이 남극 탐험 때 끓여 먹었던 삿갓조개 …46
남극에선 펭귄만 볼 수 있다고? 훨씬 더 많은 고유종이 있다 …50
유일무이한 존재 신종을 발견하다 …56
남극에도 난민이 들어온다 …66
낙동강의 끈벌레가 남극에도 있다 …72
빙하가 들려주는 오케스트라 연주 …78
잠수가 왜 필요한가? …86

제2부 차디찬 물속도 천국으로 만드는 무척추동물들
남극에서의 물질 그 날카로운 첫 경험 …94
남극 물속에서 글씨를 쓰다 …102
머나먼 여정이 만든 수중 생태 …108
해면이 인류를 구원할까? …116
외돌개 물속에 핀 꽃 …122
일단은 크고 보자 남극의 연체동물 …128
다리로 숨 쉬는 바다거미 …136
먹깨비 불가사리 …142
척추동물의 친척 …148
남극 수중에 하찮은 것은 없다 …154

참고문헌 …160
찾아보기 …163

추천사

김원(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남극! 우리가 쉽게 가볼 수 없는 곳. 그래서 더 가보고 싶은 곳. 이곳에도 생물이 살고 있다. 독특하고 다양한 무척추동물이. 이들을 찾아내 정체를 알아내고 대중에게 쉽게 소개할 수 있는 전문과학자는 매우 드물다. 이 책은 ... 더보기

김동식(수중촬영감독)

숨죽이며 기다려온 한순간! 물속에서 카메라 앵글을 맞추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촬영할 대상과 대화를 한다. 물속에서 허락된 시간은 아주 잠시, 그렇게 여러 기회가 맞아 떨어져야 마침내 한 컷을 얻을 수 있다. 나는 이 책이 어떻... 더보기

책 속으로

기후 변화는 갈라파고스, 아마존 같이 생태적·유전적 가치가 높은 지역의 생물들의 절멸을 일으킬 것이라고 하는데 남극 또한 그렇다. 남극 고유종들은 온도 상승과 외래종 유입이라는 이중고에 놓여 있다. 고립되고 극한적인 환경에 적응해 온 순진한 남극 생물들은 온난 열대 해양 지역의 ‘약탈자’들이 몰려오면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독특한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남극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남극 생물들의 다양성과 특이 신종들의 확보가 시급하다. (p. 55)

우리가 수중 산책 중에 만난 생물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이들 모...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신종 무척추동물 11종을 발견하고, 남극 고유종에 새로운 이름을 붙여
남극에서 수행되는 수중조사는 주로 종 다양성과 생태계 군집 구조의 현상과 변화를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며, 직접 잠수를 통해 표본을 채집 또는 사진 및 영상 촬영을 한 후 분석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생물다양성 연구 분야에서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남극에서만큼은 신종 무척추동물(요각류 4종, 섬모충류 7종) 11종을 세계 최초로 발견한 데 이어 다수의 신종 후보 종(완보동물 1종, 다모류 다수, 요각류 다수)을 확보하는 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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