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을 낳은 위대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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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마이클 브룩스(Michael Brooks)는 양자 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뉴사이언티스트》의 편집자로 일하다가 현재는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 연구와 발견들을 대중에게 설명하기 위해 기사와 책 등 저술뿐 아니라, 강연, 방송 출연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왜 하필 과학이냐고 묻는다면, 과학은 세계를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지난 100년 동안 우리는 과학을 통해 엄청나게 많은 것을 알아냈다. 물론 과학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과학은 변혁을 일구었다. 과학이 있고 없음의 차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백신이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것처럼 말이다. 나는 독자들이 과학이 무엇을 성취했고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집필하는 것은 물리학에서 정말 중요한 문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물리학자들이 왜 그런 일을 하는지, 그들이 어떤 질문에 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우리가 지금까지 무엇을 배웠는지를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여기서 소개하는 물리학의 성장을 이끈 굵직한 질문들은 매우 매력적이다. 나는 그 위대한 질문들이 실은 본질적으로 어린아이라도 물을 수 있는 질문이라는 점을 사랑한다. 이 책을 통해 물리학에 대해 내가 느끼는 것들을 독자들도 함께 느껴 볼 수 있길 바란다.
역자 박병철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물리학은 학창 시절에 열심히 배웠다가 성인이 되면 필요 없어지는 학습용 교구가 아니다. 어느 누구도 중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듯이, 물리학에 아무리 무관심하다 해도 그 세계와 무관하게 살 수는 없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던가? 즐기기를 원한다면 우선 그 대상을 알아야 한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자연이 인간 개개인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상을 차별하는 것은 오직 인간뿐이다. 당신이 팔방미인인지, 재력가인지, 자연은 그런 것에 아무런 관심도 없다. 누구든지 호기심을 갖고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이 얼마나 공평한 세상인가?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AIST가 서울에 있던 시절, 그곳에서 이론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 대학교 물리학과 초빙 교수로 재직하면서 작가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엘러건트 유니버스》, 《우주의 구조》, 《평행우주》, 《멀티 유니버스》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어린이 과학 동화 《라이카의 별》이 있다.
목차
- 질문을 시작하기 전에
질문1. 물리학의 핵심은 무엇인가?
질문2. 시간이란 무엇인가?
질문3. 슈뢰딩거의 고양이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질문4. 사과는 왜 아래로 떨어지는가?
질문5. 고체는 정말로 형태가 고정되어 있는가?
질문6. 자연에는 왜 공짜가 없는가?
질문7. 모든 것은 무작위로 일어나는가?
질문8. 신의 입자란 무엇인가?
질문9. 나는 유일한 존재인가?
질문10. 빛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을까?
질문11. 지구의 자기장보호막은 정말로 약해지고 있는가?
질문12. 왜 E = mc2인가?
질문13. 흘끗 바라보는 단순한 행위로 우주를 바꿀 수 있을까?
질문14. 카오스 이론은 재앙을 예견하고 있는가?
질문15. 빛의 정체는 무엇인가?
질문16. 끈 이론은 정말로 끈에 관한 이론인가?
질문17. 우주에는 왜 물질이 존재하는가?
질문18. 우리는 시뮬레이션 속에서 살고 있는가?
질문19. 자연에서 가장 강한 힘은 무엇인가?
질문20. 실체의 진정한 본질은 무엇인가?
용어 해설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중요하지 않은 질문이란 없다.
질문을 던진다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손을 번쩍 들고 질문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뭔가 더 궁금한 것이 있는데, 왜 그런 건지 묻고 싶은데 내 질문이 엉뚱하거나 잘못된 건 아닌지 질문을 하기 전부터 나의 머릿속은 복잡해진다. 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질문이란 없다. 손을 번쩍 들고 질문을 하는 순간, 질문을 던진다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휴먼사이언스의 첫 과학 시리즈인 ‘위대한 질문 시리즈’는 각 분야에서 핵심적인 질문 20가지에 대해 전문가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답했는지를 풀어낸다. 질문하고 답을 하는 것은 무언가 궁금한 것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이 시리즈 각각의 20가지 질문들은 역사상 위대한 철학자와 과학자 들이 궁금해 했던 질문이지만,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한 번쯤은 궁금해 했던 질문들이기도 하다. 이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철학, 물리학, 우주, 수학까지 즐겁게 섭렵할 수 있다. 혹시 또 모른다. 지금 무심코 던지는 질문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질문이 될지도.
당신이 궁금해 하는 것이나
물리학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
물리학은 매혹적이면서도 위험한 학문이다. 물리를 알게 되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될 수도 있지만, 그 전에 학문이 가진 복잡함 때문에 우리의 머릿속을 이미 엉망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E = mc2, 상대성 이론, 양자 역학, 끈 이론……. 물리학자들은 도대체 이런 복잡한 이론들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그들은 특별한 사람인 걸까? 특별한 것은 없다. 사실 알고 보면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이나 물리학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 시계를 바라보면서 시간이 무엇인지를 생각했고 태양 빛 아래 살아가는 생물들을 보며 빛은 무엇일까를 떠올렸다. 다만 우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물리학자들은 한 가지 문제를 끝까지 파고들었을 뿐이다.
《물리학을 낳은 위대한 질문들》은 물리학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질문 20가지를 던진다. 이 질문들은 물리학자들이 무엇을 알고 싶어 했고 무엇을 답하려고 하는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어려운 이론과 수식을 이해하기 전에 물리학자들이 무엇을 질문했는지부터 생각해 보자. 물리학자들의 질문과 생각을 따라가면 물리학의 위대한 이론과 법칙 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은 무엇인가부터 끈 이론은 정말 끈으로 되어 있는가까지 우리가 평소 알고 싶었던 개념들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과학자들이 숨기고 있는 가장 큰 비밀은
그들도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여 우주에 관한 기존의 관념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는가 하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국내 과학 출판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우주에 관심 있는 대중을 끌어들인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자연 법칙이나 우주의 질서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어가려고 하면 과학은 잘 모른다며 손사래를 친다. 모른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과학자들이 숨기고 있는 가장 큰 비밀은 ‘세계적인 과학자도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모른다면 질문하면 된다. 그것이 과학의 매력이다.
‘위대한 질문 시리즈’는 철학, 물리학, 천문학, 수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20가지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들은 철학자와 과학자들이 무엇을 알고 싶어 했고 무엇을 답하려는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과학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고 과학을 알고 싶다면 과학자들이 무엇을 궁금해 했는지부터 생각해 보자. 이 질문들을 통해 아주 단순한 질문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꿰뚫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8625070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6월 25일 | ||
쪽수 | 360쪽 | ||
크기 |
153 * 224
* 30
mm
/ 509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Physics/Brooks, Michael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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