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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혁명과 세계관의 전환. 1: 천문학의 부흥과 천지학의 제창 거장 야마모토 요시타카의 근대과학 탄생사 완결편

야마모토 요시타카 지음 | 김찬현 , 박철은 옮김 | 동아시아 | 2019년 12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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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2623178(896262317X)
쪽수 468쪽
크기 146 * 210 * 28 mm /614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世界の見方の轉換 1/山本義隆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왜 유럽에서 과학이 탄생했는가”

『과학의 탄생』, 『16세기 문화혁명』을 잇는
서구 근대과학이 탄생한 과정을 풍요롭게 그려낸 역작

거장 야마모토 요시타카의
근대과학 탄생사 완결편

왜 유럽에서 과학이 탄생했는가
서구 근대과학 탄생사 시리즈의 완결편
16세기는 소위 ‘14~15세기의 르네상스’와 ‘17세기의 과학혁명’에 끼인 골짜기처럼 여겨지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문화혁명’이라고 불러야 할 지식 세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났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한 점이다. 대학의 아카데미즘과 거리가 멀고 문자문화의 세계에서 소외되었던 직인(職人)과 기술자, 예술가나 외과의, 상인이나 뱃사람들이 생산·유통이나 각종 직업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습득하고 축적한 경험 지식이 자연과 세계를 이해하는 데 유효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는 당시까지 대학에서 가르치던 중세 스콜라학에 대치하는 것이었으며, 고대 문예의 부활을 통해 인간성의 회복을 추구했던 후기 르네상스의 인문주의 운동마저도 뛰어넘는 새로운 지식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신간 『과학혁명과 세계관의 전환』(원제: 世界の見方の?換, 2014)은 『과학의 탄생』, 『16세기 문화혁명』의 저자이자, 일본 차세대 노벨상 수상자로 불리는 거장 야마모토 요시타카(山本義隆)가 쓴 서구 근대과학 탄생사 3부작 중 완결편인 마지막 제3부이다. 참고로, 『과학의 탄생』(원제: 磁力と重力の?見, 2003)은 국내에 2005년에 번역·출간되었고, 『16세기 문화혁명』(원제: 一六世紀文化革命,2007)은 2010년에 번역·출간되었다.
책은 15세기 중기부터 17세기까지, 북방의 인문주의 운동과 종교개혁을 배경으로 하여 중부 유럽을 무대로 한 세기 반에 걸쳐 전개된 천문학과 지리학, 즉 ‘세계 인식의 부활과 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의 전작인 『16세기 문화혁명』을 보완하는 의미로, 16세기 문화혁명과 나란히 진행됐던 천문학 개혁의 전말을 추적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삼는다. 왜 그리고 어떻게 서구 근대에서 과학이 탄생했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탐색은, 야마모토 요시타카의 역작들인 『과학의 탄생』, 『16세기 문화혁명』과 함께 3부작을 이루는 이 책으로 완결된다. 『과학혁명과 세계관의 전환』은 전작들과 달리 국내에는 세 권으로 분권되어 출간될 예정이며, 2019년에 제1권이 번역·출간되었다.

저자소개

저자 : 야마모토 요시타카

저자가 속한 분야

과학사가, 자연철학자, 교육자, 전 도쿄대 전공투 의장.
1941년 오사카(大阪)에서 태어났다. 안보투쟁이 한창이던 1960년에 도쿄(東京)대학교 이학부 물리학과에 진학하여, 1964년 졸업 후 같은 대학원에 진학하여 입자물리학을 전공했다. 동학들 사이에서 수재로 촉망받던 그는 박사과정 3년 차에 베트남반전회의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도쿄대 전공투(全共鬪) 의장을 맡아 도쿄대 투쟁을 이끌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1969년 야스다 강당 공방전에 앞서 경찰의 지명수배를 받아 지하에 잠복했으나, 같은 해 9월 히비야공원에서 열린 전국 전공투연합결성대회에서 체포되었다.
‘지식인의 자기부정’을 외쳤던 그는 박사과정을 중퇴하고 학자로서 보장된 대학을 떠나 다시 제도권 학계로 돌아가지 않았다. 1970년 초중반에는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임시직원 투쟁에 참여하거나 후지쓰 우주개발연구단의 2차 하청 업체에서 근무하기도 했는데, 이때 천체역학을 공부하거나 철학서를 번역하며 과학사가, 자연철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유명 대학입시학원인 순다이(駿台)예비학교에서 물리강사로 재직하며 재야에서 연구와 집필을 계속했다.
‘왜 유럽에서 과학이 탄생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분투한 그의 긴 여정은 『과학의 탄생』, 『16세기 문화혁명』, 『과학혁명과 세계관의 전환』이라는 근대과학 탄생사 3부작 시리즈의 완결로 결실을 맺었다. 이 작업은 전공투 시절 품었던 ‘일본 사회가 근대화를 경험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는데, 공교롭게도 2011년 본서 집필 중 후쿠시마에서 전대미문의 원전 사고가 발생했다. 저자는 이를 계기로 일본 과학기술사회에 대한 비판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후쿠시마, 일본 핵발전의 진실』, 『일본 과학기술 총력전』 등의 집필과 강연을 이어가 일본 사회에 큰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역자 : 김찬현

경기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大阪)대학교 이학부와 도쿄(東京)대학교 대학원 이학계연구과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에서 진행된 반수소(反水素) 원자 합성 연구에 참여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에서 소자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개발에서 양산으로 이어지는 산업현장을 경험했다. 현재는 사단법인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의 이사를 맡고 있으며, 특히 과학기술정책 및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을 두고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이공계 X의 글쓰기책』, 《메이커스 Vol.04: 테오 얀센의 미니비스트》가 있다.

역자 : 박철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철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고베(神戶)대학교 대학원 이학연구과 비선형과학 박사후기과정을 수료하고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와세다(早稲田)대학교 이공학술원 총합연구소 초빙연구원을 거쳐, 고베대학교 대학원 이학연구과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생명이론』, 『허구세계의 존재론』, 『시간의 정체』, 『고쿠분 고이치로의 들뢰즈 제대로 읽기』 등이 있다.

목차

야마모토 요시타카는 누구인가
들어가며

제1장 고대의 세계상이 도달한 지평 ―아리스토텔레스와 프톨레마이오스
1.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상
2. 플라톤의 영향
3. 프톨레마이오스가 생각한 천문학
4. 프톨레마이오스의 태양과 달 이론
5. 프톨레마이오스의 행성 이론
6. 유도원·주전원 모델의 배경
7. 이심원·등화점 모델의 정밀도
8. 우주의 크기와 『행성에 관한 가설』
9. 천문학과 자연학의 분열과 상극
10.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리학』

제2장 지리학, 천문학, 점성술 ―포이어바흐를 둘러싸고
1. 인문주의와 프톨레마이오스의 부활
2. 독일의 인문주의 운동
3. 15세기의 빈대학
4. 포이어바흐와 『행성의 신이론』
5. 포이어바흐의 천문학
6. 실학으로서의 중세 천문학
7. 서구 점성술의 기원을 둘러싸고
8. 기독교와 점성술
9. 지리학과 점성술
10. 궁정수학관의 탄생

제3장 수학적 과학과 관측천문학의 부흥 ―레기오몬타누스와 발터
1. 수학적 과학의 부활
2. 레기오몬타누스와 삼각법
3. 레기오몬타누스의 프톨레마이오스 비판
4. 레기오몬타누스와 동심구 이론
5. 과학의 진보라는 개념의 출현
6. 레기오몬타누스의 천체관측
7. 자연과학서의 출판 계획
8. 에페메리데스와 캘린더
9. 제자 발터와 관측천문학

제4장 프톨레마이오스 지리학의 갱신 ―천지학과 수리기능자들
1.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리학』을 둘러싸고
2. 베하임과 베르너
3. 뒤러와 그 주변인들
4. 휴대용 해시계의 제작을 둘러싸고
5. 요하네스 쇠너
6. 천지학과 발트제뮐러
7. 프톨레마이오스 『지리학』의 대상화
8. 제바스티안 뮌스터
9. 필드 작업과 협동 연구
10. 페트루스 아피아누스
11. 『황제의 천문학』

부록 A. 프톨레마이오스 천문학에 관한 보충 설명

책 속으로

이처럼 긴 여정을 통해 서구에서 과학이 탄생한 과정을 풍요롭게 그려냈다. 15세기까지 사변적인 학문의 세계와 경험적인 기술의 세계는 서로 분리되어 존재하고 있었으며, 전자는 정신적인 것으로서 높게 평가받고 후자는 육체적이고 천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그 이후 학자 집단과 직인이 서로 접근하면서 일어난 16세기 문화혁명을 통해 학문과 기술의 융화가 일어났으며, 이것이 17세기 과학혁명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_8쪽, 야마모토 요시타카는 누구인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제창이 의미하는 바는 단지 지구 중심의 세계... 더보기

출판사 서평

『과학의 탄생』, 『16세기 문화혁명』의 저자
거장 야마모토 요시타카는 누구인가
저자는 총 3부작의 긴 여정을 통해 서구에서 과학이 탄생한 과정을 풍요롭게 그려냈다. 저자가 이처럼 오랜 기간 동안 근대과학사 3부작을 저술할 수 있었던 배경은 그의 독특한 이력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1941년 오사카에서 태어난 야마모토 요시타카는 과학사가, 자연철학자, 교육자이자 전 도쿄대 전공투(全共鬪) 의장이었다. 안보투쟁이 한창이던 1960년에 도쿄대학교에 진학하여, 베트남반전회의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도쿄대 전공투 의장을 맡아 도쿄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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