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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순례하다 건축을 넘어 문화와 도시를 잇는 창문 이야기

도쿄공업대 쓰카모토 요시하루 연구실 지음 | 이정환 옮김 | 이경훈 감수 | 푸른숲 | 2015년 06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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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6755456(115675545X)
쪽수 360쪽
크기 148 * 210 * 26 mm /721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Window Scape/東京工業大學塚本由晴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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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스미고, 바람이 머물고, 여유가 드나드는 곳, 당신에게 창문은 어떤 의미인가요?

『창을 순례하다』는 포르투갈 아마레스 수도원 호텔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주택까지 삶의 모습과 도시의 문화를 결정짓는 창문의 모든 것을 담았다. 일본의 MIT라 불리는 도쿄공업대 쓰카모토 요시하루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세계 28개국을 답사하며 139개 장소에서 발견한 창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은 건축용어를 최소화하고 136장의 도판과 295장의 사진을 실어 비전공자도 창문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많은 이미지를 수록해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세계여행을 다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산업혁명 이후 더 낮은 원가로 더 많은 제품을 만들어 내는 대량 생산 체제가 가속화 되었고, 이는 건축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저자는 건축에서 제품화가 가장 많이 이뤄진 창문을 이 논리에 희생된 대표 요소로 꼽으며 근대 건축에서 낮게 평가되어온 창의 가치를 재발견 하고자 했다. 책은 건물의 부속품이 아니라 자연, 사람, 삶을 연결하는 라이프스타일로써 창문의 기능을 돌아보고 동시에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창의 의미와 기능을 소개한다. 아울러 각 지역의 기후와 풍토부터 관습, 사회성, 문화적 깊이까지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이전의 단서가 창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흔히 건물에 대해 차가워 보인다거나 따뜻해 보인다, 답답해 보인다고 하는 것은 대부분 창의 처리 때문이다. 외부와 내부를 가르는 경계를 만드는 동시에 그 경계를 파괴하는 창은 환기와 채광이라는 주된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공간을 규정하고 확장하는 내부이면서도 외부인 독특한 존재이다. 이처럼 창은 건물의 인상을 만들고 거리와 도시의 느낌을 결정한다. 저자는 꼼꼼하고 집요한 답사를 바탕으로 시대와 지역의 차이를 넘어 다양한 창문들을 예상치 못한 키워드로 묶어내었다.
『창을 순례하다』 SBS 뉴스 기사 보러가기 클릭!
『창을 순례하다』 동아일보 기사 보러가기 클릭!
『창을 순례하다』 문화일보 기사 보러가기 클릭!
『창을 순례하다』 한겨레 기사 보러가기 클릭!

상세이미지

창을 순례하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도쿄공업대 쓰카모토 요시하루 연구실

저자 : 쓰카모토 요시하루
현재 아틀리에 바우와우의 공동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1965년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도쿄공업대 공학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에서 1988년까지 파리벨빌건축학교에서 수학했고 1994년 도쿄공업대에서 공학박사를 취득 후, 2000년부터 동대학에서 준교수, 2015년부터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2003년과 2007년 하버드대 객원교수, 2007년에서 2008년까지 UCLA 객원 준교수를 맡았다. 《펫 아키텍쳐 가이드북Pet Architecture Guide Book》, 《메이드 인 도쿄Made in Tokyo》 등 도시 리서치북의 저자로 해외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개인 주택을 중심으로 한 건축 작품과 일본 국내외 설치 예술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건축가이다.

저자 : 곤노 치에
1981년 가나가와 현 출신으로 2005년 도쿄공업대를 졸업했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취리히연방공대에서 수학, 2011년 도쿄공업대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콘노KONNO의 대표로 설계 활동을 시작했고 2015년 일급건축사 사무소TECO를 설립했다. 2013년부터 일본공업대 조교로 재임 중이다. 작품으로는 〈코요우 로지아 하우스〉, 〈요시카와 케어〉, 〈바다 산책〉이 있다.

저자 : 노사쿠 후미노리
1982년 도야마 현 출신으로 2005년 도쿄공업대를 졸업한 뒤, 2010년부터 노사쿠 후미노리 건축사무소를 설립해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 도쿄공업대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동대학원 조교로 재임 중이다. 작품으로는 〈홀hall이 있는 집〉, 〈스틸 하우스〉, 〈다카오카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도쿄공업대 연구실에서는 건축 설계, 학술 논문, 도시 리서치 등 다방면에서 폭넓은 연구를 하고 있으며, 《창을 순례하다》는 학생들과 함께 세계 28개국을 다니며 조사하고 얻은 성과를 정리한 결과물이다.

역자 : 이정환

옮긴이 이정환은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와 인터컬트 일본어학교를 졸업했다. 리아트 통역과장을 거쳐 동양철학 및 종교학 연구가, 일본어 번역가, 작가로 활동 중이다. 《디자이너 생각 위를 걷다》 《마카로니 구멍의 비밀》 《마음을 연결하는 집》 《작은 건축》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감수 : 이경훈

감수자 이경훈은 교수, 건축가.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와 《못된 건축》을 집필했으며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이자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 빛과 바람 Light and Wind

빛이 모이는 창 Pooling Windows
스위스 과르다_ 과르다의 민가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_ 로트르슈차크 탑 / 핀란드 에스포_ 갈렌 칼레라 박물관 / 포르투갈 아마레스_ 건축가 에두아르도 소투 드 모라가 개축한 마리아 두 보로 수도원 호텔 / 스페인 세비야_ 필라토스의 집 계단참 / 터키 이스탄불_ 술탄 아흐메드 자미 / 스페인 마요르카_ 건축가 예른 웃손의 자택 칸 리스

빛이 흩어지는 창 Dissolving Windows
터키 사프란볼루_ 카이마캄라르 전통 주택 / 튀니지 튀니스_ 안나비의 집 / 이탈리아 티볼리_ 빌라 데스테의 옛 인쇄 공방 / 일본 가자나와_ 다테노 다다미 공방 / 일본 요코하마_ 다실 쵸슈카쿠 2층 / 핀란드 세이나찰로_ 건축가 알바 알토가 설계한 세이나찰로 시청사 / 멕시코 멕시코시티_ 건축가 루이스 바라간의 자택 서재 / 멕시코 멕시코시티_ 건축가 후안 오고르만이 설계한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중앙도서관

조각하는 창 Sculpting Windows
인도 자이살메르_ 가즈 빌라스 궁전 / 스페인 그라나다_ 알람브라 궁전의 대사관 / 영국 체스터_ 체스터 거리의 사무실 / 멕시코 멕시코시티_ 건축가 루이스 바라간의 자택 게스트룸 / 프랑스 롱샹_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롱샹 예배당 / 스위스 플림스_ 건축가 발레리오 올지아티가 개축한 갤러리 겔베 하우스 / 브라질 상파울루_ 건축가 리나 보 바르디가 설계한 문화센터 SESC 폼페이 팩토리

빛이 가득한 방 Light Room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_ 라 에스텔라 호텔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_ 건축가 요제 플레츠니크의 자택 선룸 / 영국 바이버리_ 사진가의 집 / 독일 데사우_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가 설계한 바우하우스 / 이탈리아 코모_ 건축가 주세페 테라니가 설계한 성 엘리야 유치원 / 멕시코 멕시코시티_ 건축가 후안 오고르만이 설계한 화가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의 아틀리에 / 멕시코 멕시코시티_ 건축가 루이스 바라간의 자택 휴게실 / 스리랑카 벤토타_ 건축가 제프리 바와의 루누강가 별장 게스트룸

그늘 속의 창 Windows in the Shadow
베트남 호이안_ 호이안의 민가 / 일본 요코하마_ 다실 쵸슈카쿠 곁방 / 한국 서울_ 남산 한옥 / 스리랑카 피나왈라_ 피나왈라의 불교 사원 숙소 / 스리랑카 네곰보_ 네곰보의 민가 / 호주 브리즈번_ 레가타 호텔 / 이탈리아 베네치아_ 카도로 궁전

바람 속의 창 Windows in the Breeze
인도 자이푸르_ 하와마할 궁전 동쪽 / 말레이시아 말라카_ 말라카 박물관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_ 프랜시스 푸의 자택 / 중국 퉁리_ 정원 퇴사원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_ 건축가 글렌 머컷이 설계한 페이지 플레처 자택 / 스리랑카 콜롬보_ 파라다이스로드 갤러리 카페 / 이탈리아 프로치다_ 카톨리카 부두의 아파트 / 스웨덴 스테나스_ 건축가 에릭 군나르 아스플룬드의 여름의 집

정원 안의 창 Windows in the Garden
스위스 브베_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어머니의 집 정원 / 인도 자이푸르_ 하와마할 궁전 옥상정원 / 스리랑카 벤토타_ 건축가 제프리 바와의 루누강가 별장 정원 / 스리랑카 벤토타_ 건축가 제프리 바와의 루누강가 별장 북쪽 테라스 / 중국 쑤저우_ 정원 류위안의 정자 / 이탈리아 피렌체_ 저택 세리오

2. 사람과 함께 Besides People
일하는 창 Workaholic Windows
이탈리아 피렌체_ 베키오 다리의 상점 토치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_ 은세공 상점 바스차우세비츠 / 프랑스 파리_ 파사주의 서점 / 말레이시아 말라카_ 잡화점 푸디 파디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모스타르_ 카페 코첼라 / 터키 사프란볼루_ 옷 수선점 / 터키 사프란볼루_ 상점 쿠루 카흐베치지 / 터키 이스탄불_ 코나크 케밥 레스토랑 / 한국 서울_ 떡볶이 가게 / 중국 홍콩_ 서왕펀 레스토랑 / 그리스 미코노스_ 카페 베르데 / 오스트리아 빈_ 카페 반 바인슈타인 익스페디트 에스프레소

드나드는 창 Threshold Windows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_ 상점 발렌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_ 건축가 요제 플레츠니크가 설계한 카페 트르즈니체 / 스위스 과르다_ 과르다의 주택 현관 / 스리랑카 벤토타_ 건축가 제프리 바와의 루누강가 별장 다이닝룸 / 스리랑카 피나왈라_ 피나왈라의 불교 사원 숙소 / 중국 퉁리_ 퉁리의 전통 주택 / 포르투갈 포르토_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보사 공공 아파트

앉는 창 Seating Windows
영국 보우네스 온 윈더미어_ 건축가 베일리 스콧이 설계한 주택 블랙웰의 화이트룸 / 영국 벡슬리히스_ 건축가 필립 웨브가 설계한 윌리엄 모리스의 레드 하우스 / 영국 런던_ 워터스톤즈 서점 / 영국 보우네스 온 윈더미어_ 건축가 베일리 스콧이 설계한 주택 블랙웰의 중앙홀 / 영국 보우네스 온 윈더미어_ 건축가 베일리 스콧이 설계한 주택 블랙웰의 다이닝룸 / 체코 프라하_ 카페 에트노 / 터키 사프란볼루_ 뭄타지아 전통 주택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_ 카페 에노테카 / 호주 브리즈번_ 카페 페리페럴 / 스웨덴 클리판_ 건축가 시구르드 레베렌츠가 설계한 성 페트리 교회 / 스페인 그라나다_ 알람브라 궁전의 메스아르 궁 / 호주 브리즈번_ 펍 아이리시 머피의 카운터 / 호주 브리즈번_ 펍 아이리시 머피의 테이블 세트 / 호주 시드니_ 카페 디 로렌츠 / 호주 브리즈번_ 카페 브이지스 에스프레소

잠자는 창 Sleeping Windows
터키 사프란볼루_ 카이마캄라르 전통 주택의 거실 / 터키 사프란볼루_ 바스톤구 펜션 / 인도 뭄바이_ 타라 하우스 / 스리랑카 벤토타_ 스리 부드하사 호텔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_ 건축가 글렌 머컷이 설계한 아서 앤드 이본 보이드 아트센터 / 미국 밀런_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낙수장 / 스페인 세비야_ 필라토스의 집 정원

구경하는 창 Observing Windows
그리스 미코노스_ 바 랩소디아 / 스위스 브베_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어머니의 집 침실 / 인도 자이살메르_ 드힙바파라의 주택 / 인도 조드푸르_ 블루시티의 주택 / 인도 자이살메르_ 저택 파트완 키 하벨리 / 터키 이스탄불_ 카페 시미트 사라이 / 이탈리아 아말피_ 산토 스피리토 광장의 주택 / 이탈리아 로코로톤도_ 라르고 소코르소 8길의 주택 / 이탈리아 포시타노_ 르 시르뇌즈 호텔

3. 교향시 Symphonic Poem
이어지는 창 Aligning Windows
일본 다카오카_ 사찰 즈이류지 / 중국 쑤저우_ 정원 류위안의 정자 / 중국 상하이_ 미드레이크 파빌리온 티 하우스 / 영국 스코틀랜드_ 건축가 찰스 레니 매킨토시가 설계한 글래스고예술학교 / 스위스 브베_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어머니의 집 거실 / 스웨덴 스톡홀름_ 보트 휴게소 로잉 클럽 / 브라질 상파울루_ 건축가 빌라노바 아르티가스가 설계한 상파울루대학교 / 일본 요코하마_ 다실 ?쇼로

중첩하는 창 Layering Windows
한국 서울_ 남산 한옥 / 일본 가나자와_ 찻집 가이카로 / 일본 요코하마_ 린?카쿠 / 중국 마카오_ 펠리시다데 거리의 레스토랑 / 튀니지 튀니스_ 시디부사이드의 주택 / 이탈리아 오스투니_ 레오나르도 7길의 주택 / 이탈리아 피렌체_ 다반자티 궁전의 침실 / 인도 아마다바드_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섬유공업회관 / 포르투갈 아베이로_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아베이로대학교 도서관 / 베트남 호찌민_ 비즈니스 도서관 / 포르투갈 쿠알라룸푸르_ 건축가 케빈 로가 설계한 사파리 루프 하우스 / 스웨덴 스톡홀름_ 건축가 랄프 어스킨의 자택 겸 사무실 / 스페인 그라나다_ 사구안 델 다로 호텔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_ 건축가 요제 플레츠니크가 설계한 슬로베니아 국립도서관

창 속의 창 Within Windows
이탈리아 프로치다_ 키아이오렐라의 주택 / 이탈리아 프로치다_ 엠 스코티 길의 별장 / 이탈리아 프로치다_ 카살레 델 바셀로의 주택 / 이탈리아 피렌체_ 다반자티 궁전의 중앙홀 / 터키 이스탄불_ 페네르의 제과점 / 중국 리장_ 카페 랜드 오브 노드 / 인도 아마다바드_ 건축가 루이스 칸이 설계한 인도경영대학원 기숙사 사무실 / 인도 아마다바드_ 건축가 루이스 칸이 설계한 인도경영대학원 기숙사 개인실 / 미국 필라델피아_ 건축가 루이스 칸이 설계한 주택 에셔릭 하우스 / 미국 엑서터_ 건축가 루이스 칸이 설계한 엑서터 공공도서관 / 멕시코 멕시코시티_ 틀랄판 역사 지구의 주택 / 인도 자이푸르_ 하와마할 궁전 계단참 / 인도 자이푸르_ 하와마할 궁전 파사드

칼럼
스리랑카 기후와 풍토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 건물을 짓는다는 것
_건축가 제프리 바와가 설계한 루누강가 별장
앤티크를 통해 전통과 공명하는 건축
_건축가 루돌프 올지아티가 설계한 플림스의 주택
인류의 오랜 경험이 녹아 있는 패턴 랭귀지
_건축가 크리스토퍼 알렉산더가 설계한 히가시노 고등학교
일상의 총체성과 건축적 파라다이스
_건축가 버나드 루도프스키가 설계한 프로치다의 주택

감수자의 말 / 참고

책 속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비롯한 서유럽의 전통적인 석조 건축은 두꺼운 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곳에 창을 낸다는 것은 벽을 구성하는 돌을 치우고 그 두께 안에 인간이 드나들 수 있는 또 하나의 작은 공간을 만든다는 의미다. 이를 돌에 갇힌 어둠을 조금씩 빛으로 바꿔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빛은 무게로부터의 해방을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다. 이때 만들어지는 창의 ‘품’은 벽 두께를 드러내며 창 내부와 외부 사이에 일종의 깊이를 만들어낸다. 창으로 들어오는 빛은 이 깊이에서 잠시 정지하듯 맺혀 질감의 향연을 만들어낸다. _p.35

제프리...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핀란드의 국민 건축가 알바 알토가 설계한 시청사부터
현대 건축 이론의 선구자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어머니의 집까지
일본의 MIT, 도쿄공업대 교수와 학생들이
28개 나라, 76개 도시, 139개 장소에서 발견한 창문의 가치

외부와 내부를 가르는 경계를 만들면서도 그 경계를 파괴하고, 환기와 채광이라는 본디 기능을 해내면서도 공간을 확장하는 독특한 존재, 창문. 《창을 순례하다》는 도쿄공업대 쓰카모토 요시하루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세계 28개국을 답사하며 만난 창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창과 창이 만드는 작은 공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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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을 순례하다 ga**hbs | 2016-06-1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창이라고 하면 채광과 통풍, 빛을 위해서 다양한 건축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나로 여겨지는데 『창을 순례하다』에서는 도쿄공업대 쓰카모토 요시하루 교수가 동대학 출신의 학생들과 함께 전세계 28개국의 여러 도시를 답사면서 그곳의 대표적인 건축 양식의 하나인 창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여겨질 정도로 아름다운 공간이 있는가 하면 실용적인 공간으로서의 창문도 있는데 기본적인 창이 지니는 의미와 기능과 함께 해당 지역의 기후와 풍토, 사회 관념이나 관습, 문화 ... 더보기
  • [서평] 창을 순례하다 kg**i | 2015-07-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서평] 창을 순례하다 [도쿄공업대 쓰카모토 요시하루 연구실, 쓰카모토 요시하루, 곤노 치에, 노사쿠 후미노리 / 이정환 역 / 푸른숲]   건축물에서 창문은 따스한 햇살을 비추기도 하며 환풍을 하거나 비와 해충을 막아주며 개방성을 주는 등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이다. 하지만 무심코 당연스럽게 여기며 신경쓰지 않고 지나가는 요소이기도 하다. 창은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맞춰 각각의 기능과 모양을 하고 있기에 건물의 규모나 용도가 달라도 같은 지역이라면 일정한 형태를 갖고, 이런 창의 반복으로 거리... 더보기
  •     집을 환히 비추는 창문, 바깥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바람이 빠져나가는 원활한 흐름. 창문 밖 세상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건물에 창문이 없다는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창문이 없으면 어딘가에 갇혀있는 기분이다. 이제는 오래된 일이지만 지하에서 한동안 일했던 적이 있다. 지하 특성상 습하고 공기가 잘 통하지 않기에 아무리 쾌적한 환경이어도 눅눅해지는 기분이다. <창을 순례하다>라는 제목처럼 전세계의 창문이라는 창문은 모두 보고 순례하듯 방문한 것 같다. 어떻게 이런 책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더보기
  • 창을 순례하다 aq**0317 | 2015-07-0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공간의 미학. 건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건축에 대해 매력을 느낀다. <창을 순례하다>는 도쿄공업대 쓰카모토 요시하루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세계 28개국을 답사하며 139개 장소에서 발견한 창문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평범한 것들도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면 특별함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창, 창문은 건축물의 일부분이라서 문화유적지나 유명한 건축물이 아닌 경우에는 주의깊게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창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다양한 요소들을 살펴보니 창이 가진 기능과 더불어 그 가치까지... 더보기
  • 오래 전 한 장소에 앉아서 창밖으로 계절이 변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늘 무심코 보던 그 창밖의 풍경이 어느 날 갑자기 변했다. 5월의 햇살 아래 푸른 잎으로 가득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그 창밖의 풍경은 멋진 경치를 보여주는 곳도 아니었다. 창도 작았다. 단지 조그만 화단에 벽이 있던 곳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이 지겨운 창밖 풍경이 외부의 조건에 따라 나의 마음을 뒤흔든 것이다. 그 당시 나의 마음은 늘 그늘이 져 있었는데 말이다. 2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그 창밖의 풍경이 마음 속 어딘가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 그때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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