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편입 논술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어 110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작가정보
저자 김태희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NIE(Newspaper In Education) 지도사
고등학생 대상 대입 논술 강의
논술카페 [논술의 개념을 득하다(http://cafe.naver.com/goodvalley)] 운영
저서로 『논술로 대학을 바꾼다』 『대입 통합논술』 『대입 통합논술 기출문제 주제별 합격답안 20』 『2014 대학별 모의논술 풀이 합격 예상답안』 『독한수능 독학논술』 『연세대 논술』 『 논술 사용설명서』 『기출 빈출에서 뽑은 수능 영어 독해 문법』 『대입 논술 핵심 알짜배기』 등이 있다
오랜 기간 대기업의 기획ㆍ마케팅 부서에서 눈코 뜰 새 없는 직장생활을 보낸 후 인생 이모작에 뛰어들었다. 그 동안의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평소에 꿈꿔왔던 것들을 하면서 호모 루덴스, 즉 놀이하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요량이었지만, 갈수록 바빠지는 현실 앞에 일말의 당혹감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평소 자식들에게 당장 해야 하는 것들을 게을리 하고 회피하면 시간의 흐름과 함께 더 많은 비용과 대가를 지불해야 함을 강조했고, 대학 가는 공부 역시 예외가 될 수 없음을 말한 터라, 그 과정에서 자녀교육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자녀교육, 특히 대학입시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대입 논술시험으로 이어졌는데, 궁금한 건 도무지 참지 못하고, 또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고야 마는 성격 탓에 딸아이에게 직접 논술을 가르치는 무모함을 감행했다. 그 결과 저조한 수능 성적에도 불구하고 딸아이가 논술로 막판 뒤집기를 하여 명문대에 합격했으니,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자식에게 직접 논술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은 아들 녀석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인데, 이번에는 일찍부터 논술을 가르쳐 좀 더 나은 결과를 얻고자 한다. 이런 과정이 직접 논술교재를 쓰는 결과로 이어졌는데, 여기에는 현행 대입 논술 시장에 대한 그릇된 시각을 바로잡으려는 이유도 한몫을 했다. 일부 특목고를 제외하고 제대로 된 논술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공교육 현실을 감안하면 논술학원을 찾게 되는 불가피성을 인정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행 통합논술의 방향에 역행하는 학원의 논술교육을 맹신해서는 결코 기대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또한 지울 수 없다. 논술학원의 과대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학생 스스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방법으로 지도한다면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수확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
목차
- 프롤로그 이 책으로 이렇게 공부하라
이 책을 읽기에 앞서 논술 공부를 위한 개념 사용설명서
실전 사례 개념 이해와 개념적 인식이 중요한 이유
Part 1
교과서에 실린, 반드시 비교하며 공부해야 할 핵심 이론과 쟁점 35
001. 자유의지와 결정론
002.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
003. 자유와 평등
004. 결과적 정의와 절차적 정의
005. 공정(公正)_ 분배 정의와 소유권적 정의
006. 경제적 효율성과 사회적 형평성
007. 성장과 분배
008. 분배 정의를 보는 세 가지 입장
009. 인권과 복지
010. 사회보장제도
011. 시민불복종
012. 인권 및 사회 정의와 관련한 쟁점
013. 사회제도
014. 공동선
015. 국가 발생의 근원으로서의 사회계약론
016. 민족과 민족정체성
017. 자민족중심주의와 세계주의
018. 자아 정체성
019. 세계화의 쟁점
020. 사회갈등
021. 참여 민주주의
022. 목적론적 윤리설과 의무론적 윤리설
023. 시민윤리
024. 문화 이해의 관점과 문화변동 양상
025. 동서양 전통윤리의 현대적 의의와 세계윤리
026. 현대 정치ㆍ사회사상의 쟁점
027. 사회ㆍ문화 현상을 설명하는 다양한 이론
028. 사회ㆍ문화 현상의 연구방법과 사회문제를 보는 시각
029. 사회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030. 정보사회의 전망_ 낙관론과 비관론
031. 희소성의 원칙과 경제적 선택_ 기회비용, 비용과 편익
032. 시장실패와 정부실패_ 불완전 경쟁, 외부효과, 공공재
033. 과시소비와 모방소비
034. 경제성장과 삶의 질
035. 소득불평등도 측정 방법_ 로렌츠곡선, 지니계수, 10분위 분배율
Part 2
교과서에 실린 핵심 개념어와 주제어 20
036. 자유의 역설과 자유로부터의 도피
037. 문화와 문화다양성
038. 민족문화
039. 대중매체와 대중문화
040. 사회실재론과 사회명목론
041. SNS_ 소통의 새로운 메커니즘
042. 사회 불평등
043. 집단사고와 집단지성
044. 이데올로기
045.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046. 일탈행동
047. 생명윤리와 환경윤리
048. 사실판단, 가치판단, 도덕판단
049. 정보의 비대칭성
050. 가치
051. 사용가치와 교환가치
052. 지식의 가치중립성
053. 앤서니 기든스의 제3의 길
054. 포스트모더니즘과 구조주의
055. 인간과 자연, 인간과 동물
Part 3
논술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철학적 개념 35
056.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1)_ 역사 속의 인간관_ 합리적ㆍ사회적 본성 vs. 충동적ㆍ이기적 본성
057.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2)_ 진화생물학적 관점_ 이기적 유전자 vs. 이타적 유전자 vs. 호혜적 이타주의
058.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3)_ 도덕적 관점에서의 인간 본성에 대한 물음
059. 인간 행동의 동기_ 경제학적ㆍ심리학적 관점에서의 건강한 이기심과 제한된 합리성
060. 일원론과 이원론_ 인간과 세계를 인식하는 두 관점
061. 근대 합리성 비판_ 비판적 이성과 합리성의 복원
062. 인식의 상대성_ 주관과 객관, 절대와 상대, 보편과 특수
063. 이미지의 배반_ 시뮬라크르
064. 도구주의, 기술결정론, 사회결정론_ 과학기술을 보는 시각
065. 역사 인식_ 사실과 해석
066. 미학_ 미학의 기본 개념과 미적 가치판단
067. 미메시스_ 모방의 본질
068. 신화_ 허구적 이야기인가, 근원적 진실인가
069.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_ 상대방을 설득하는 힘
070. 언어와 사고_ 언어가 우선하는가, 사고가 앞서는가
071. 소외_ 인간이 물화되는 현상
072. 실존_ 실존은 존재에 우선한다
073. 다문화주의_ 멜팅 팟과 샐러드 볼
074. 아비투스_ 계층적 취향은 구조적이다
075. 프레임_ 합리성을 제한하는 인식의 틀
076. 지식과 권력_ 은폐된 권력의 세련된 지배
077. 행복_ 니코마코스의 윤리학
078. 사회적 약자_ 소수자 의견이 존중되어야 하는 이유
079. 공유의 비극_ 사익과 공익의 충돌
080. 구조적 폭력_ 폭력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081. 타자의 윤리_ 타인이 나를 만든다
082. 오리엔탈리즘_ 왜곡된 이데올로기
083. 반증 가능성_ 비판적 합리주의
084. 과학혁명의 구조_ 패러다임과 정상과학
085. 불안_ 자의식 상실을 걱정하는 심적 강박
086. 공감_ 사회화의 기본 토대
087_ 욕망_ 타자의 욕망에 대한 모방 욕구
088. 기억_ 내 안의 타자
089. 서양 철학사의 흐름
090. 장자_ 우주와 인생의 깊은 뜻
Part 4
논술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심리 실험 및 추론, 경제ㆍ수리와
관련한 주요 개념과 이론 20
091. 인간의 제한된 합리성을 설명하는 행동경제학ㆍ인지심리학 용어 설명
092. 죄수의 딜레마 게임
093. 사슴사냥 게임
094. 최종제안 게임
095. 전망 이론
096. 프레이밍 효과
097. 분배의 공정성과 관련한 행동경제학적 실험
098. B. F. 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
099. 스탠리 밀그램의 충격 기계와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
100.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부조화 이론
101. 로젠탈의 피그말리온 효과 실험
102. 할인율의 개념
103. 이자율의 계산_ 현재가치와 미래가치
104. 명목 GDP와 실질 GDP
105. 대푯값_ 평균값, 중앙값, 최빈값
106.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107. 이혼율_ 조이혼율, 유배우이혼율, 이혼비
108. 기대수명과 기대여명
109. 귀납과 연역
110. 범주화
찾아보기
책 속으로
집단지성과 집단사고는 현대 정치와 사회 문제는 물론 대중매체의 순기능 역기능과 관련하여 자주 출제되는 세부 주제어다. 집단사고는 말 그대로 유사성과 응집성이 높은 집단에서 나타나는 사고로, 그 과정에서 반대 정보를 차단하거나 문제점을 고려하지 않고서 만장일치를 추구하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한편 집단지성은 다수의 사람들이 서로 협력을 통해 뛰어난 지적 능력의 결과물을 얻는 긍정적 사고를 말하며, 따라서 둘은 다른 개념이다.
_29쪽 중에서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는 그 성격상 불가피하게 충돌한다. 자유만을 추구하면 홉스가 말한 것처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가 발생하고, 그렇게 되면 강자가 약자의 자유를 침해하게 되어 결국에는 소수의 강자만이 자유를 누리게 된다. 반대로 평등만을 지나치게 추구하면 개인의 자유는 없어지고 독재자가 사회를 좌지우지하게 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자유주의는 자본주의가 정치적으로 승리하는 시민혁명기인 18세기에 등장했고, 평등주의는 19세기에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주의 운동과 더불어 등장했다. 상반되는 두 정치 개념 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_41쪽 중에서
성장과 분배의 상호작용에 대한 최초의 경험적 이론적 연구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쿠즈네츠에 따르면, 성장과 분배는 상호작용하며, 국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바로 여기에 정부 개입이 정당화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시장경제체제의 문제점을 시장의 실패에서 찾는 관점을 따를 경우, 그것에 대한 대책은 시장 기능을 보완하는 주체의 활동, 즉 정부 개입에서 찾는 것이 적절하다. 이를테면 독점금지법 제정, 최저임금제 도입, 고용안정법 시행, 사회보장제도의 확대 등 시장에 맡겨둘 수 없는 분야가 그것이다. 그리고 정부 개입을 전제할 때, 그 개입은 시장실패 극복을 넘어 분배 정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_56쪽 중에서
인권의 제한은 최소한의 수준이어야 하며, 그 한계를 넘을 때는 인권 침해가 된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국가안전보장이나 공공복리 또는 질서유지를 위하여, 인권을 비롯한 기본권의 일부를 제한할 수 있도록 이를 법률로 규정하였다. 질서유지를 위해 법이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국민들이 좀 더 많은 자유와 더 큰 권리를 누리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의 법은 그러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하거나, 공공복리를 위해 개인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한다면, 그러한 사회는 결코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없다. 우리는 과거의 역사에서 그러한 사례를 수없이 경험해왔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하는 법이나 정책은 없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비판적 자세는 정의로운 사회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하다. 국가가 주도하는 법과 정책은 정의로울 뿐 아니라, 이것이 제도로써 공정하게 운영되어야 한다.
_67쪽 중에서
사회 내의 대부분의 이익집단은 매우 이기적인 경향을 보이며,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부도덕한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 이러한 집단적 악(惡)을 견제하는데 있어 양심에 대한 호소나 지적인 설득은 그다지 효력이 없다. 이런 이유로 니부어는 사회집단의 이기심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강제력이 뒷받침된 정책이나 제도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즉 특정 기득권 세력의 악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나서 법적 강제를 동원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그것을 사람들이 정의롭다거나 도덕적이지 못하다고 느낄 때, 이를 다시 보복하기 위해 또 다른 폭력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_84쪽 중에서
자아정체성이란, 개인이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 또는 의식을 의미한다. 자아정체성의 형성은 개인의 특성, 자신이 속한 사회의 문화,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 관계 등에 영향을 받아 점진적으로 형성되며, 살아가는 동안에 변화하거나 새롭게 형성되기도 한다. 전통 사회에서는 신분, 가족 및 친족 관계 등이 자아정체성의 형성에 주로 영향을 미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의 직업, 가치관, 신념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자아정체성은 개인적 주체적 요인과 외부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형성된다.
_106쪽 중에서
출판사 서평
이 책에 실린 개념어는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전체 교과 내용을 포괄함은 물론, 그것도 가급적 교과서 지문을 그대로 발췌하여 요약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준에 눈높이를 맞췄다. 따라서 이것을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대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지만, 그렇더라도 가능하면 교과서의 관련한 내용을 추가하여 지식을 넓혀야 한다. 아울러 철학적 주제를 담은 개념어는 논술시험으로 빈번하게 다루는 개념어이자 교과 내용을 통합해서 묻는 주제이다. 또한 실험 추론 수리와 관련한 주요 개념과 이론들은 논제를 뒷받침하는 사례로 자주 출제되거나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내용이다. 『대입 논술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어 110』은 증보하여 개정한 책이다.
● 출판사 리뷰
주장과 논의를 끌고 가기 위해선 논리적 오류가 없어야 한다.
개념은 사고의 출발점이자 생각의 기본 단위로, 인간의 인식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인간은 어떤 사물과 대상에 관한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만 그 사물에 대한 판단, 즉 추리와 논증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추리와 논증은 판단에 의해 구성되고, 판단은 또한 개념에 의해 구성된다. 개념이 없으면 판단과 추리를 할 수 없으며, 인식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없다. 즉 개념을 제대로 정의하지 못하고 또 개념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주장이나 논의를 끌고나가기 힘들다. 대입 논술문제 풀이 시에 개념부터 명확히 하고 논리적 오류가 없도록 유의해야 하는 이유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것만 떠올리면 답안이 술술 풀린다.
개념어는 마치 서술형 수학 문제를 풀 때의 공식과도 같이 작용하는데, 그렇기에 개념어는 논술 문제 해결을 위한 관건이자 핵심 포인트가 된다. 즉 논술시험은 답을 유도하는 장치로서의 주제 개념을 마치 수학 공식처럼 문제와 제시지문 곳곳에 배치해놓았기에, 학생들은 이것을 찾아낸 후 이를 논제의 물음에 맞게 적절히 서술하면 된다. 당연히 그 답안은 개념어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구성되고 논리적으로 서술될 수밖에 없다. 주먹만 한 눈덩이를 굴려 눈사람을 만들 듯이,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살을 붙여 나가기만 하면 된다.
잘 쓴 답안은 개념어를 통해 구현된다.
논술 주제로 다루는 개념어는 인류의 축적된 지혜와 사상이 담겨있는 핵심 용어로, 당대 사상가
들의 치열한 사고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이것을 근본 개념이라고 규정해도 무리가 없는데, 근본 개념은 당대 사상가들, 곧 뛰어난 개별지성은 물론 집단지성이 일생을 바쳐 이룩한 체계화된 지식의 결정체다. 논술 기출 제시지문에 실린 내용이 바로 이 근본 개념에 대한 설명과 그것에 담긴 물음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논술 공부를 통해 이 근본 개념들을 배우면서 인간의 인식이 불러오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상호 일치와 불일치를 발견하고, 이를 다양한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사고해가며 논리를 전개해 나갈 수 있다. 이때, 해당 개념에 대해 생각을 조금 더 깊게 밀어 올릴 경우, 직면하는 질문들과 쟁점, 문제점들은 더욱 명확하게 인식된다. 그것들은 인간이 이를 둘러싸고 수세기 넘게 논쟁을 벌이는 과정을 통해 오늘날까지도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는 근본적인 질문과 쟁점이기에, 오늘을 사는 우리가 삶의 지표로 정하고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혜안과 사고력
을 가져다준다.
책속으로 추가
사회 갈등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갈등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상대방의 입장이나 의견을 존중하는 관용의 자세와 상호 간에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회는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동체이다. 그것을 인정한다면 자기 생각이 중요하듯이 다른 사람의 생각도 중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어느 한쪽의 잘못으로 인해 갈등이 발생한 경우,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진정으로 사과하는 자세, 그리고 이를 용서하고 포용하는 관용의 태도가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바람직한 길이다.
_113쪽 중에서
경제성장과 삶의 질 사이에 괴리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제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대기나 수질의 오염 등 환경문제가 나타난다. 환경오염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거나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를 일으켜 인간의 생존을 위협한다. 한편, 생산과 소비의 과정이 계속되면서 재생이 불가능한 자원들이 고갈된다. 결국 경제성장으로 더 나은 삶을 누리려는 시도가 오히려 인류의 안전과 행복을 위협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공업화와 도시화, 정보화가 진전되어 생활이 편리해졌지만, 그 대신에 사회는 빠르고 복잡하게 변하였다. 사람들은 경쟁과 스트레스에 시달려 조화롭고 평화로운 삶을 누리기 힘들어졌다.
_166쪽 중에서
감정은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 수는 없기에, 결국 자신의 내면에 선악의 판단기준을 정하고 그에 맞춰 행동한다고 보았다. 스미스는 행동의 선악은 자기 스스로 판단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판단기준은 사회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고 보았다. 즉 자신의 행동의 옳고 그름을 결정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평가라는 것이다. 스미스는 이러한 내면의 법률을 일반원칙이라고 불렀는데, 현명한 사람은 사회 속에서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 하기 때문에 스스로 이 일반원칙에 따라 올바른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_252쪽 중에서
인식론의 핵심을 이루는 개념으로, 단독 논제는 물론 다른 주제와 관련한 세부 관점을 담은 개념어로 가장 빈번하게 출제된다. 특히 논술 주제로 가장 많이 다뤄지고 있는 형이상학적 물음에서 관련한 인식과 지식의 상반된 관점을 묻는 핵심 개념으로 많이 출제된다. 따라서 각각의 개념어가 갖는 의미와 서로 연결시켜 고찰할 때의 일치와 불일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_275쪽 중에서
상관관계는 현상의 원인을 알아낼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인과관계에 대한 의미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올바른 의사 결정을 위한 근거로 작용한다. 이때 예를 들어 심근경색을 겪은 사람들 가운데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오래 산다는 의미를 담은 ‘흡연자의 역설(smoker's paradox)’에서 알 수 있듯이, 인과관계가 성립되게 만드는 통계자료들이 타당한 신뢰성을 갖추지 못하면, 그것이 자칫 사람들로 하여금 엉뚱한 판단을 내리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따라서 둘의 관계를 분명하게 구분하고 동일한 관계로 받아들이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논리적 사고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구분하지 못하고 종종 이 두 단어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_430쪽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88965022619 |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3월 30일 | ||
쪽수 | 448쪽 | ||
크기 |
153 * 224
* 26
mm
/ 782 g
|
||
총권수 | 1권 | ||
이 책의 개정정보 |
새로 출시된 개정판이 있습니다.
개정판보기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