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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1994년, 닫히지 않은 기억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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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5 ~ 2020.12.28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0983031(8950983036)
쪽수 312쪽
크기 139 * 210 * 26 mm /42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백상예술대상 * 대종상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 트라이베카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국내외 영화제 55관왕 영화 〈벌새〉 단행본 전격 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트라이베카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화려한 등장을 알린, 영화 [벌새]를 책으로 만난다. 영화 [벌새]는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김일성이 사망한 1994년, 중학생인 은희가 거대하고 알 수 없는 세상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나는, 작지만 힘 있는 날갯짓으로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분투하는 한 시절의 이야기를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 냈다. 개인의 삶과 시대가 서로 교차하는 시공간으로서 영화 [벌새]는 에드워드 양 감독의 [하나 그리고 둘]을 떠올리게 한다.
책으로 출간되는 『벌새-1994년, 닫히지 않은 기억의 기록』은 영화 [벌새]에서 출발하지만 영화 안팎의 세계를 섬세하게 짚어 내고 확장하며, 1994년의 사회와 오늘, 예술과 현실을 연결하는 책이다. 영화에서는 편집된 40여 분가량이 그대로 담긴 오리지널 시나리오와 감독의 말은 [벌새] 속 서사와의 보다 내밀한 만남으로 초대한다. 『펀 홈』과 ‘벡델테스트’로 잘 알려진 미국의 그래픽노블 작가 앨리슨 벡델과 김보라 감독이 직접 만나 여성 서사,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경험을 함께 다루는 창작자로서 나눈 대담에는 시대와 공간, 매체를 뛰어 넘어 예술가로서, 시대라는 물살 안에서 역동하는 개인으로서의 진솔한 고민들이 담겨 있다. 영화와 사회를 함께 읽어 내는 네 편의 글은 성수대교가 붕괴하고 김일성이 사망한 영화 속 시공간을 이미 닫힌 ‘역사’가 아닌, 여전히 살아 있는 현재로 불러낸다.
▶ 『벌새』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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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벌새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작가의 말 006

시나리오 015

[영화와 사회를 함께 읽는 시선들]
그때의 은희들에게 / 최은영 206
영지, 우리가 잃어버린 얼굴 / 남다은 216
붕괴하는 꿈속에서 누군가를 만나고, 이별한다는 것 / 김원영 226
지금, 여기의 프리퀄 [벌새] / 정희진 238

여성, 서사, 창작에 대해 / 김보라 + 앨리슨 벡델 248

감사의 말 311

책 속으로

고통은 언제 고통이 되나. 누군가의 시선으로, 공감으로 고통은 고통이 된다.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는데도 ‘싸우지 좀 마’라는 말을 들어야 할 때, 은희의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 어린아이의 철없는 칭얼거림이 된다. ‘싸우지 좀 마’라는 말에는 ‘오빠라면 여동생을 때릴 수 있다’라는 승인이, ‘여자애는 남자가 때려도 참아야 한다’라는 주문이 들어 있다. 이런 사회에서 자란 많은 여성은 자신이 느끼는 고통의 진위를 의심한다. 아파도 자신이 아픈 것이 맞는지 검열하고, 분명히 부당한 일을 당해도 자신이 ‘예민해서’가 아닌지 확인하고 확인한... 더보기

출판사 서평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플러스' 부문 그랑프리상
트라이베카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 관객상
국내외 영화제 55관왕 영화 〈벌새〉

“믿을 수 없을 만큼 성숙한 데뷔작”
-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한 편의 시처럼 섬세한 영화! 일상으로 시대를 경험하게 한다”
- 제28회 이스탄불국제영화제

“이 영화를 다 보고도 누가 벌새를 가냘프다고 하겠는가, 허약하고 부실한 것은 알고 보니 이 세상이 아니던가. 1994년 성수대교를 보라. 감독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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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두고 온 은희 ze**a37 | 2019-11-2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네모난 화면에서 멈춘 은희의 파편을 되짚어 올라가는 것 같았다. 영화 ‘벌새’는 많은 감상을 남겼고 은희가 경주로 가는 버스에 타기 전 화면을 응시하는 모습이나 제 손가락을 헤아리는 동작을 잊지 못할 테지만 많은 순간이 점점 옅어질 거다. 김보라 감독이 쓰고 엮은 책 ‘벌새’는 그런 아쉬움을 달래준다. 은희를 독해하는 여러 시선뿐 아니라 영화에 채 담기지 못한 목소리가 시나리오집에 녹아있다. 나는 영화를 본 다음 날 시나리오집을 허겁지겁 읽었는데 내가 놓쳤던 시선과 풍경이 그제야 느릿하게 떠올랐다. 영화에서 삭제된 서술도 한... 더보기
  • 벌새 dl**tnrqkq | 2019-10-2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시나리오로 된 책을 읽는 건 처음이었다. 잘 읽혀질까?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더 잘 읽히고, 오히려 장면을 상상하게 되어 책을 읽는 속도나 내용을 이해하는 이해도가 훨씬 좋았다. 그리고 이 책은 처음에는 시나리오, 평론, 작가인터뷰 이렇게 되어 있는데, 대본을 읽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작가의 의견을 듣는 구성이 좋았다. 1994년, 내가 12살 이었던 것 같다. 이 나이면 국민학생이었겠지. 이 때 무슨일이 있었는지 책 표지에는 1994년, 닫히지 않은... 더보기
  • 1. 벌새, 시나리오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영화가 있다고 해서 관심이 갔다. 극찬을 받은 좋은 영화구나, 궁금하네? 라고 하고 싶은데 이 영화 앞에는 '여성 감독' 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그만큼 여성 감독이 드물다는 건지, 여성 감독이 영화제에서 상 받는 일이 없었다는 건지? 봉준호 감독, 박찬욱 감독처럼, 내게는 김보라 감독이 만든 영화였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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