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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에반스 재즈의 초상

현대 예술의 거장 | 양장
피터 페팅거 지음 | 황덕호 옮김 | 을유문화사 | 2019년 08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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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431413(8932431418)
쪽수 708쪽
크기 139 * 193 * 41 mm /67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사색적이고 서정적인 미학의 세계를 보여 주며
오늘날 재즈사에 큰 영향을 끼친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
그의 예술 세계와 삶의 궤적을 섬세하게 담아낸 대표 전기


우아한 소리 세계의 탐험가, 빌 에반스의 숨결이 고스란히 되살아나다

빌 에반스(1929~1980)는 오늘날 재즈 피아노의 언어에 심대한 기여를 한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허비 행콕은 빌 에반스의 연주를 들으며 재즈 피아니스트가 되겠다고 결심했고, 키스 자렛은 에반스의 유산을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켰다. 에반스가 이끈 트리오는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 존 콜트레인 쿼텟과 더불어 오늘날 재즈 앙상블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렇기에 칙 코리아가 에반스를 “금세기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한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이런 빌 에반스를 두고 ‘재즈계의 쇼팽’, ‘재즈 피아노의 음유시인’, ‘재즈 피아노의 인상주의자’라 부르기도 하지만 그 복잡다단한 예술 세계와 삶을 단 하나의 표현으로 집약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모든 예술이 그렇듯 삶의 끝없는 아이러니 속에서 탄생한 빌 에반스의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의 삶과 예술 세계를 편견 없이, 또 가감 없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저자 피터 페팅거는 빌 에반스의 음악에 매혹된 열성 팬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클래식 피아니스트이기 때문에 더 잘 포착할 수 있는 에반스 음악의 본질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우리를 그의 예술과 삶의 세계로 안내한다. 「뉴욕타임스」가 평했던 것처럼 이 책이 “빛나는 시선으로 쓰인 놀라운 전기”인 이유는 에반스의 예술 세계 자체가 우리에게 사유의 시간을 선사하기도 하거니와 에반스의 음악적 여정을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따라가면서 그 숨결을 복원하고자 했던 저자의 노력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책에서 20세기 중반 뉴욕의 대표적인 재즈 클럽이었던 빌리지 뱅가드의 공기를 느낄 수 있고, 마치 에반스 트리오의 공연을 라이브로 듣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재즈에 관한 글을 쓰며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저술가로 자리매김한 황덕호의 번역과 주석이 더해져, 에반스에 관한 믿을 만한 평전이 완성되었다. 에반스와 닮은 섬세한 언어와 충실한 태도로 그의 삶과 예술 세계를 전해 주는, 단 하나의 평전을 만나 보자(이 책은 2004년에 출간된 초판을 수정·보완한 개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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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빌 에반스(현대 예술의 거장)(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피터 페팅거

Peter Pettinger
1945년 영국에서 출생하고 왕립음악원에서 수학했다. ‘국제음악가연구회International Musicians Seminar’의 창립 회원으로 고급반 세미나를 지도했고, 왕립음악원, 케임브리지대학에서 피아노와 실내악을 가르쳤다. 또한 30여 년간 국제무대에서 클래식 피아니스트로 활약하며 바이올리니스트 샨도르 베그, 나이젤 케네디 등 여러 아티스트와 협연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장의 클래식·재즈 앨범을 남겼다. 평소 재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던 그는 이 책이 출간되기 직전인 1998년 8월에 숨을 거두었다.

역자 : 황덕호

재즈에 관한 글을 쓰며 살고 있다.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음반사의 마케팅 담당자로 일하면서 여러 잡지에 재즈에 관련된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 KBS 클래식 FM(93.1MHz)에서 <재즈 수첩> 진행, 경희대학교에서 재즈의 역사 강의, 유튜브 채널 ‘황덕호의 Jazz Loft’ 제작·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재즈 음반 매장 ‘애프터아워즈’를 운영하기도 했다. 저서로 『다락방 재즈』, 『그 남자의 재즈 일기』, 『당신의 첫 번째 재즈 음반 12장: 악기와 편성』, 『당신의 두 번째 재즈 음반 12장: 보컬』이 있으며 『당신과 하루키와 음악』, 『음악가의 연애』를 여러 필자와 함께 썼다. 옮긴 책으로 『재즈 선언』, 『재즈,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음악』, 『재즈: 기원에서 오늘날까지』가 있다.

목차

머리말 / 프롤로그

1 사운드의 탄생, 1929~1958
1 플레인필드에서 온 소년 / 2 스윙 피아니스트 / 3 새로운 재즈의 개념들 / 4 사이드맨

2 첫 번째 트리오, 1958~1961
5 마일즈로부터 온 전화 한 통 / 6 모두가 빌 에반스에 감탄하다 / 7 마일즈, 다시 부르다 / 8 재즈로 그린 초상 / 9 탐험 / 10 빌리지 뱅가드에서의 일요일

3 길 위에서, 1961~1977
11 달빛 / 12 자신과의 대화 / 13 유럽의 미국인 / 14 확신할 수 있는 간단한 사실 / 15 지금 고요히 / 16 리빙 타임 / 17 여러분께서는 훌륭한 청중이셨습니다 / 18 당신은 봄을 믿어야 해요

4 마지막 트리오, 1977~1980
19 D장조 회상곡 / 20 24일간 21개의 도시에서 / 21 에반에게 보낸 편지

디스코그래피 / 참고문헌 / 사진 출처 / 개정판 역자 후기 및 해설 / 초판 역자 후기 / 찾아보기

추천사

뉴욕타임스

“빛나는 시선으로 쓰인 놀라운 전기 한 편이 여기 있다.”

마일즈 데이비스

“나는 빌 에반스로부터 분명히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반드시 연주해야 할 방식으로 피아노를 연주했다.”

무라카미 하루키

“빌 에반스의 연주는 너무나 훌륭하다. 우리는 상당한 문제를 껴안고 있는 자아가 재능이라는 여과 장치를 통과하면서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보석이 되어 땅으로 톡톡 떨어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칙 코리아

“금세기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

퍼블리셔스 위클리

“저자 피터 페팅거는 전문 피아니스트로서의 심미안으로 빌 에반스의 음악을 세심하고 정확하게 평하고 있다. 이 책은 한 음악가의 전기일 뿐 아니라, 그가 남긴 앨범의 역사라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책 속으로

1940년대 초, 비밥이라는 새로운 음악이 뉴욕에서 분출되기 시작했을 때 에반스는 아직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그는 아직 너무 어렸으며, 새로운 언어를 흡수한 재즈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갖고 있지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그가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일 만큼 충분히 성숙해진 것은, 정확히 말한다면 뉴저지를 떠나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루이지애나에서 보냈던 바로 그 시기였다. 비밥이라는 예술이 찬란하게 꽃을 피운 곳으로부터 1천 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빌이 1940년대 후반을 보냈다는 사실은 스스로 새로운 양식을 추구하고자 했던 그... 더보기

출판사 서평

에반스의 음악은 과연 어디서 온 것일까?
‘소박한 심성’이 ‘과도하지 않은 기교’를 통해 표현된 ‘담백한 걸작들’

에반스의 음악은 화려하지 않지만 새롭고 매혹적이다. 예술의 거장이 모두 그런 것처럼 에반스도 독창적인 인물이었다. 새로운 화성, 새로운 즉흥 연주와 앙상블, 새로운 리듬, 그 밖의 모든 면에서 그의 음악은 새로운 시도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음악이 특별히 신비로운 이유는 그의 새로운 음악적 접근이 재즈 역사의 중심적인 흐름과는 전혀 다른 고민 속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에반스의 음악은 새로움을 강변하지도 않...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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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에반스 - 재즈의 초상 (피터 페팅거 지음, 황덕호 옮김) - 을유문화사 이 책은 빌 에반스의 음악 외적 모습들을 기록한 전기 보다는 그의 음악적 행적과 곡의 분석 등을 전문성을 들어 설명한 분석자료 내지 레포트의 느낌이 강하다.   지금껏 읽었던 몇몇 뮤지션들의 자서전이나 전기들에 비해 음악적인데 초점이 맞춰진 면이 굉장히 강하다. 물론 ‘몇몇 뮤지션’이라는 대상이 커트 코베인, 존 레논, 밥 딜런, 조니 로튼 등등 록 뮤지션이 대부분이었고 그들을 다룬 책은 ‘기행’이나 비화 등에 초점이 맞춰진데 ... 더보기
  • 빌 에반스, 재즈의 초상 ku**716 | 2019-09-1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빌 에반스, 재즈의 초상>   빌 에반스는 서정적이며 정제된 아름다움을 보이며 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연 피아니스트로 평가 받는다. 마일스 데이비스, 존 콜트레인과 더불어 현재까지도 재즈에 있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 이 책은 위대한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의 음악을 담은 이야기다. 책의 서두는 빌 에반스의 유년 시절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바이올린과 피콜로, 플루트 등 등 다양한 악기를 접했던 어린 빌 에반스가 피아니스트를 걷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나무에서 장난을 치... 더보기
  • 재즈는 치열한거야. ve**rihan | 2019-09-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누군가를 떠나보낸 후 나에겐 의례행사처럼 행하는 의식이 있다. 바로 빌의 I will say goodbye 를 질릴때까지 듣는 것.  이곡은 늘 새롭다. 올 봄에도 그랬다.  이별의 대화를 이토록 담담히 표현하다니.  이 생에서 나란 인간은 영원히 이루어 낼 수 없을 것 같은 담담한 이별. 서정적인 이별의 아름다움을 재즈로 조곤조곤 말하던 빌. 라라랜드에서 말했던가. 재즈는 치열한 것이라고.. 그에게 재즈(라 적고 인생이라 말한다)는 세상과 굳바이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극렬히 타는 풀... 더보기
  • #1 빌 에반스. 쳇 베이커와 더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재즈 아티스트이다.  그 둘의 음악은 얼핏 들으면 서로 매우 다른것처럼 보이지만, 그 둘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은은한 천재성'.  그들의 음악에는 무리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 무리한 기교도, 자신의 천재성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없다. 그들은 오 직 필요한 음들만을 제때 연주해낼 줄 아는 교양있는 천재 아티스트들인 것이다. 사람들은 슈퍼 히어로를 좋아한다 . 나도 그렇다. 그래서 재즈계의 아이언맨인 빌 에... 더보기
  • 빌 에반스의 음악적 일대기를 조망한, 신중하면서도 애정어린 분석이 녹아들어있는 보물같은 평전! 예술가의 전기를 읽으며 어떻게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흔히 동반되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다. 밥은 잘 먹었을지,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고 지금 기분은 어떤 상태일지와 같은 일상적인 궁금함부터, 그 사람의 어린시절이나 가치관과 같은 근원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애정은 관심을 유발하고 관심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반대로, 누군가를 궁금해하다가 사랑에 빠지는 경우 또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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