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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국민일보 > 2019년 7월 2주 선정
작가정보
저자 허호익(許虎益)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졸업(신학박사: 조직신학 전공)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 Div.)
연세대학교 백낙준 명예총장 비서 역임
한국기독교학회 총무 역임
한국문화신학회 부회장 역임
한국조직신학회 회장 역임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역임
현대종교 편집자문위원
대전신학대학교 교수 퇴임
『한국의 이단기독교』, 동연, 2016 -2017년 세종도서(우수학술도서) 선정
『이단은 왜 이단인가?』, 연세신학문고 007, 동연, 2016.
『안티 기독교 뒤집기』, 연세신학문고 006, 동연, 2015.
『이자익 목사의 목회와 영적 리더쉽』, 동연, 2014. -제1회 이자익 학술상 수상도서
『야웨 하나님』, 동연, 2014.
『예수 그리스도 1, 2』, 동연, 2010. -제2회 대전신학대학교 학술상 수상
『통일을 위한 기독교 신학의 모색』, 동연, 2010. -제3회 한국기독교학회 소망학술상 수상
『신앙, 성서, 교회를 위한 기독교 신학』, 동연, 2009.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귀츨라프의 생애와 조선 선교활동』,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009.
『길선주목사의 목회와 신학사상』, 대한기독교서회, 2009.
『단군신화와 기독교』, 대한기독교서회, 2003.
『예수 그리스도 바로보기』, 한들출판사, 2003.
『현대조직신학의 이해』, 대한기독교서회, 2003.
『그리스도의 삼직무론』, 한국장로교출판사, 1999.
『성서의 앞선 생각 I』, 한국장로교출판사, 1998.
V. G. Simkhovitch, 『예수의 사상과 역사적 배경』, 대한기독교서회, 1980.
K. S. Latourette, 『기독교의 역사』, 대한기독교출판사, 1982.
목차
- 머리말
제1부 성서와 동성애
1장 소돔의 죄 : 동성애 요구인가, 나그네에 대한 행패인가
2장 동성애 때문에 소돔이 멸망했는가
3장 남성 간의 교합 및 남색은 이방 종교의 남창과 다른 것이 아닌가
1.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레위기 18장 및 20장)
2. 예루살렘 성전에 도입된 가나안종교의 남창 제도
3. 바울의 악독 목록과 남색 및 탐색
4장 로마서의 순리와 역리 어떻게 볼 것인가
5장 성경의 동성애 금지에 대한 본문비평적 재검토
1. 남성과 여성 외에 제 3의 성이 있지 않는가
2. 창조질서를 거역하는 죄는 동성애뿐인가
3. 성의 목적은 오직 출산을 위한 수단인가
4. 인간과 동물 세계에도 동성애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가
5. 구약의 어떤 율법은 당시에만 타당한 한시적 규범이 아닌가
6. 죄에 대한 이해도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르지 않는가
7. 죄에 대한 기준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8. 종교적인 죄와 형법적인 범죄에 대한 기준이 다르지 않는가
9. 형법적 범죄도 병리학적 질병도 아닌데 혐오하고 차별해야 하는가
10. 동성애보다 죄질이 나쁜 죄가 얼마나 많은가
11. 동성애 때문에 교회와 사회가 망하는 것일까
12. 이단이라도 동성애만 비판하면 정통신앙이 되는가
13. 예수라면 동성애자를 어떻게 대했을까
14. 동성애 혐오하는 것 회개해야 하지 않는가
제2부 동성애는 범죄인가
1장 기독교와 서구 국가의 동성애 범죄화의 역사
1. 기독교와 동성애
2. 영국과 프랑스의 동성애 범죄화의 역사
3. 미국의 동성애 범죄화의 역사
4. 독일과 나치의 동성애자 탄압
5. 소련의 동성애자 탄압과 중국의 동성애 범죄화의 역사
2장 근대 이후 동성애 합법화의 역사
1. 유럽인권협야갸 등 국제기구의 성소수자 차별 금지 촉구
2. 영국과 프랑스의 동성애 합법화의 역사
3. 미국의 동성애 합법화의 역사
4. 독일의 동성애 합법화의 역사
5. 러시아와 중국의 동성애 합법화의 역사
제3부 동성애는 질병인가
1장 동성애에 대한 정신의학의 역사
2장 미국정신의학협회(APA)의 동성애 진단 역사
3장 동성애는 에이즈를 유발하는가
1. 에이즈 감염의 여러 통로
2. 에이즈는 불치의 병인가
3. 에이즈에 대한 신학적·목회적·교회적 대응
4장 청소년 성소수자 자살 문제
1. 성소수자 자살 통계
2. 동성애자 부모들의 호소: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
제4부 동성애는 소수의 성 지향인가
1장 동성애에 관한 통계적 연구의 역사
2장 미국정신의학협회(APA)의 동성애 비질병화의 역사
3장 세계보건기구(WHO)의 동성애 비질병화의 역사
제5부 동성결혼 및 동성애자 성직 허용의 역사
1장 동성결혼의 역사와 동성겨혼 허용 국가
2장 현대 교회의 동성애, 동성결혼, 동성애자 성직 허용의 역사
1. 동성애 및 동성결혼에 대한 신학적 쟁점
2. 동성애자를 위한 교회와 동성결혼 허용 교단
3. 동성애자 성직 허용의 역사
제6부 한국 사회와 교회의 동성애 관련 논란
1장 한국 역사 속의 동성애
2장 한국 사회의 동성애 관련 논란
1. 성소수자들의 커밍아웃
2. 청소년 보호법의 동성애 삭제 개정 논란
3. 동성애자 인권 및 차별금지법 논란
4. 군대와 교도소 내의 동성애자 차별 논란
3장 한국 교계의 동성애 관련 논란
4장 동성애 옹호는 이단인가
참고문헌
책 속으로
2018년 5월 17일 ‘국제 성 소수자 반대의 날’을 맞이하여 장로회신학대학교의 한 동아리 회원들이 각기 다른 무지개 색 상의를 입고 채플에 참석하고 예배가 끝난 뒤 강단에 올라가 무지개가 그려진 펼침막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였다. 이 사진이 페이스북을 통해 외부로 알려지고 반동성애 진영에서 장신대 측에 거세게 항의하여 해당 학생 일부가 징계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기독교계에서 또 다시 동성애가 쟁점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호남신학대학교는 동성애자의 입학을 불허하는 입시 지침을 발표하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는 2018년 9월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보고대로 동성애를 지지하는 글을 쓴 임보라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에 대해 “비성경적이며 이단성이 매우 높다”라고 결의하였다. 오랫동안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였고, 『한국의 이단기독교』 (2016)를 저술한 저자로서는 이러한 예장통합 총회의 결의가 부적절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동성애 관련 논쟁의 핵심은 무엇이며,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살펴보고 싶은 동기에서 (동성애) 논문을 위해 자료를 정리하고 글을 쓰면서 동성애에 대해 스스로가 무지했고 편견도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_ <머리말> 중에서
동성애 문제가 그리스도인에게는 딜레마가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동성애자에게 관용을 베푸는 것과 동성애를 용인한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전제한 스토트는 그의 책 『동성애 논쟁』 마지막 문단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에게 (실로 우리 모두에게) 믿음 소망 사랑을 주신다. 예수님의 기준과 이를 지탱하는 은혜를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 현재의 고통을 넘어 미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소망, 지지할 수 있는 사랑을 주신다.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다.”
이 말씀이 주는 교훈은 “계명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안 되는 일임에 직면했을 때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것은, 계명을 붙잡고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계명을 버리더라도 사람을 살리는 일,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태도야말로 예수가 말씀과 실천으로 보여주신 삶을 준수하는 일이다.
_<제1부_ 성서와 동성애> 중에서
어떤 교회의 신실한 장로가 동성애 반대에 앞장서고 했는데, 자신의 아들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고 난 뒤 그 교회를 떠났다는 이야기를 그 교회의 담임 목사에게 직접 들은 적이 있다. 옛 어른들은 “자식 가진 부모는 다른 자식에 잘못에 대해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 내 자식도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고 했다. 동성애 문제는 이제 우리의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자녀가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하였을 때 가장 충격을 받는 사람이 부모이다. 평소에 동성애에 대한 혐오가 클수록 그 충격은 가중된다. 그러나 부모 입장에서는 “자식이 동성애자라고 해서 나가 죽으라”고 할 수 없다. 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동성애자라는 충격적인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작정한다. 그러나 자기 자녀와 같은 동성애자가 주변으로부터 차별과 적대와 혐오에 대상이 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괴롭다. 자신의 자녀가 동성애자라는 것을 가까운 친지에게 알리고 그들만이라도 동성애자를 혐오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심정이 우러나게 된다.
_< 제3부_ 동성애는 질병인가> 중에서
2018년에 미리 공개된 ICD-11은 세계보건기구 각 회원국들이 번역 및 국내 이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공개된 사전 버전으로, 약 1년의 현장 검사를 거쳐 2019년 5월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통계청도 보건사회 환경에 대한 통계를 내기 위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행한 국제질병분류(ICD)의 수정 권고문을 계속 받아들였다. 2000년에 발표한 4차 한국표준질병분류(KCD)는 ICD의 권고문과 마찬가지로 동성애를 “성적지향이 정신적 장애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기술한다.
세계적으로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APA와 WHO가 동성애가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를 알 수 없지만 확실한 정신 장애가 아닌 것으로 분류하였기 때문에 동성애의 치료를 운운하는 것은 의미 없게 되었다. _< 제4부_ 동성애는 소수의 성 지향인가> 중에서
게이 남성을 최초로 성직자로 임명한 교단은 그리스도연합교회(UCC)이다. 1972년 게이인 윌리암 존슨(William Johnson) 목사를 UCC 골든게이트 협의회에서 안수하고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977년 버지니아주의 앤 홈스(Anne Homes) 목사가 안수를 받음으로서 UCC 최초의 레즈비언 목사가 되었다. 뉴질랜드감리교회는 1997년 동성애자들의 목사 성직 수임을 허용하여왔다. 2005년 10월 16일 뉴질랜드 헤럴드는 공개적으로 레즈비언 관계에 있다고 밝혀온 다이애나 타나 목사가 뉴질랜드감리교회 회장 후보로 유일하게 추천하여 11월에 차기 회장에 선임하였다.
1992년 미국침례교회(ABCUSA) 총회는 “우리는 동성애 행위가 기독교의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다”는 결의문을 투표로 통과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니아폴리스대학교회는 레즈비언이라고 자신을 공개한 네디안 비숍(Nadean Bihop) 목사를 청빙했다. 2006년 현재 25명의 공개된 게이와 레즈비안이 ABCUSA의 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_ < 제5부_ 동성결혼 및 동성애자 성직 허용의 역사> 중에서
무엇보다도 전 세계 기독교 교단 중에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동성애뿐 아니라 동성결혼까지 허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교단들 적지 않지만 그렇다고 동성애를 이단으로 규정한 사례는 아직 접하지 못했다. 예장통합이 동성애를 이단으로 규정하면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해 준 미국장로교회, 미국연합감리교회, 호주연합교회가 이미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허용하였으므로 이들 교단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일체 교류와 협력을 중단한다는 통보를 보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동성애의 죄를 극단화함으로서 성서가 더 강조하는 우상(권력, 물질, 명예) 숭배,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 증거, 탐욕, 뇌물 수수 같은 죄에 대한 의식을 약화시킨다. 무엇보다도 세계 도처에서 자행되는 무역 및 금융을 통한 제도적 약탈, 테러, 전쟁과 같은 거대한 범죄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동성애의 죄상만 강조하는 것은 자기 모순이다.
그동안 서구에서도 독재자나 비리가 있는 종교 지도자 그리고 골수 반공주의자들이 한 목소리로 동성애를 좌파 운동과 관련시켜 반동성애 운동에 앞장섰다.
_< 제6부_ 한국 사회와 교회의 동성애 관련 논란> 중에서
출판사 서평
『동성애는 죄인가 ― 동성애에 대한 신학적·역사적 성찰?을 내면서…
“동성애를 죄라고 할 수 있는가? 동성애에 대한 무지와 편견에서 벗어나야...”
동성애 논쟁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다!
도서출판 동연은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으로서 활동하면서 조직신학 및 한국신학 분야뿐만 아니라 한국 기독교 이단연구와 관련하여 최고의 권위자로 존경받고 있는 허호익 전 대전신학대학교 교수의 역작 ,『동성애는 죄인가 ? 동성애에 대한 신학적 ? 역사적 성찰』을 출판했다. 아이러니하게 동성애 옹호가 이단으로 규정되는 현재의 희화화된 상황을 염두하면서 저술된 이 책은 오늘날 한국 사회와 교계의 핫이슈로 등장한 동성애 논쟁에 대한 독자들의 객관적이면서도 냉철한 인식을 유도한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들은 다음과 같다. “성서와 동성애”, “동성애는 범죄인가”, “동성애는 질병인가”, “동성애는 소수의 성 지향인가”, “동성결혼 및 동성애자 성직허용의 역사”, “한국사회와 교회의 동성애 관련 논란”.
이 책은 성서에 보도된 동성애 관련 본문에 대한 본문 비평적 재검토를 통하여 동성애에 대한 성서적, 신학적 판단의 기준을 매우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기독교 역사 및 서구 국가들의 동성애 범죄화 및 합법화의 역사, 그리고 미국정신의학협회(APA)의 동성애 진단역사와 비질병화의 역사를, 더 나아가 현대교회의 동성애, 동성결혼, 동성애자 성직 허용의 역사를 자세하면서도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근간에 진행된 한국 사회 및 교계 동성애 논쟁에 대하여 간결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어서, 이를 통하여 동성애 이슈에 대한 한국 사회 및 교회의 동성애 인식의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근간에 진행된 장로회신학대학교 및 호남신학대학교의 동성애 논쟁, 그리고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의 임보라 목사에 대한 이단규정 등, 굵직굵직한 교계 이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겨 있다.
저자는 반동성애 진영이 동성애를 이슈화시키면서, 오히려 성서가 강조하는 죄악을 간과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면서, 자기모순에 직면한다고 역설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동성애의 죄를 극단화함으로서 성서가 더 강조하는 우상(권력, 물질, 명예) 숭배,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 증거, 탐욕, 뇌물 수수 같은 죄에 대한 의식을 약화시킨다. 그동안 서구에서도 독재자나 비리가 있는 종교 지도자 그리고 골수 반공주의자들이 한 목소리로 동성애를 좌파 운동과 관련시켜 반동성애 운동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한국의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변승우 목사는 노골적으로 앞장서서 동성애를 비판하는 주제의 설교 수십 편을 유튜브에 게재하고 있다. 동성애를 비판한다고 바른 신앙, 정통 교리를 지닌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동성애 이슈에 대한 독자의 판단을 획일적으로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동성애 이슈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범죄형 동성애와 장애형 동성애의 구분을 촉구하면서, 동성애에 대한 비합리적 판단을 자제해 줄 것을 이 책을 통하여 요청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기독교의 입장에서, 동성애가 자기의지의 변화로 불가능한 성적 지향이라고 할지라도 이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더 이상 동성애는 이념적 논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한국 사회와 교계의 심각한 갈등의 요인으로 등장한 ‘동성애 현상’에 대한 복음적 접근과 해결방식을 진지하게 모색해야 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64475119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5월 31일 | ||
쪽수 | 331쪽 | ||
크기 |
151 * 224
* 23
mm
/ 492 g
|
||
총권수 | 1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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