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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서울

최종현 , 김창희 지음 | 동하 | 2013년 03월 15일 출간
세종도서 교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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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6787228(8996787221)
쪽수 364쪽
크기 188 * 257 * 30 mm /828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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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오래된 서울을 돌아보다!

『오래된 서울』은 우리가 제대로 인식하고 있든 아니든 서울의 원형을 추적하는 책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의 서울이자 우리가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내일의 서울이기도 한 서울의 모습을 살펴본다. 서울이 얼마나 깊고 넓은 여러 층위들을 포괄하고 있는지 알아보며 오늘 우리 삶의 다양성을 해명하고 서울의 미래의 가능성까지 보여주고자 한다.

이 책은 모두 3부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의 역사적 지리적 원점을 추적하고 서촌 지역에 초점을 맞춰 조선시대 그리고 20세기를 무대로 그곳에서의 장소와 사람의 관계를 정밀하게 살펴본다. 서울의 도시적 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서촌 지역의 형성과 그곳 주민들의 삶을 그려본다. 이를 통해 서울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훨씬 많은 의미요소들을 발견하고 나아가 미래의 서울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시사점을 가져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최종현

저자 최종현은 1945년 중국 심양 출생.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우리나라의 도시 및 취락 역사를 필생의 연구분야로 설정하고 전국을 발로 뛰며 눈에 담고 기록으로 남겼다. 자연히 땅-도시-건축-인간의 유기적 관계가 시야에 들어오면서 지금껏 이를 정식화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2011년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직에서 정년퇴직한 뒤 오히려 연구가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자신이 설립한 사단법인 통의도시연구소에서 샘솟는 의욕으로 ‘한국 전통건축에서의 정면성’, ‘한국 도시의 입지와 구조’, ‘옛길에서 만나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 등의 연구주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궁극적인 관심사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땅과 도시를 건강하게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소박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 : 김창희

저자 김창희는 1958년 경남 통영 출생.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와 프레시안에서 20여 년 언론인 생활을 했다. ‘표현의 자유’와 ‘역사기록으로서의 언론’은 영원히 완성되지 않지만 포기할 수 없는 엄중한 과제라는 점을 그때 배웠다. ‘서울 정도 600년’과 관련된 일련의 기사를 준비하던 1992년 최종현 교수와 처음 만나 도움을 받은 이후 공동작업을 구두선처럼 얘기하다가 드디어 첫 결실을 만들어냈다. 앞으로도 이 행복한 동행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땅이나 공간과 같이 궁극적으로는 말로 번역이 불가능한 것을 말로 옮기는, 역시 쉽지 않은 일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목차

제1부 서울의 탄생
서울의 원점을 찾아서
서울의 나이는 600년인가 2,000년인가
‘서울의 원점=사대문 안’은 600년전 갑자기 생겨났을까
남경의 흔적을 찾아서
서울의 원점에 서다

삼산양수를 찾아서
의미심장한 고려 말 100년
삼산양수는 어디인가
‘사냥터’와 ‘이상향’ 사이
유교와 불교의 합의 과정
다시 생각해보는 ‘삼산양수’

고려시대의 길을 찾아서 1
서울로 가는 길
한양에 들기 전 의관 정제하던 남경역
워터레벨을 따라 형성된 서울의 프로토타입
‘아름다운 청년’과 ‘향기로운 산’, 마주보다

고려시대의 길을 찾아서 2
‘향교동’에서 길을 묻다
홍어집, 점집, 요정, 한복집… 푸근한 길
고려에서 조선으로 건너뛰는 길

제2부 꿈꾸는 인왕산
꿈꾸는 인왕산 1 : 왕실의 터전
‘땅’ ‘물길’ ‘하늘’을 읽으면 도시가 달라 보인다
태종과 세종이 ‘왕의 꿈’을 익힌 동네
‘왕의 꿈’과 ‘왕이 될 수 없었던 왕자의 꿈’
안평의 앵글

꿈꾸는 인왕산 2 : 모진 인연의 고리 속에서
경덕궁 또는 경희궁, ‘왕기설’의 실체
인경궁, 내쫓긴 자리로 다시 돌아온 백성들
자수궁, 옛 여인들의 자취
기억정치, 과거를 상기하되 미래를 겨냥하는
육상궁에서
같고 또 다른 왕실의 꿈

질곡 속의 희망 찾기 1 : 서촌, 선비의 동네로 거듭나다
목소리는 없었으되 큰 울림으로 남은 사람
아직도 숨어 있는 대은암, 지척이지만 갈 수 없는 곳
‘경치’에는 두 가지가 있다
스님에게서 비롯된 장의동과 청풍계
옛길을 찾으면 도시가 보인다

질곡 속의 희망 찾기 2 : 선비들의 자신감, 정점에 서다
‘백세청풍’의 계곡에 충절과 의리를 심고
‘맑고 시원한 동네’에서 최고조에 이른 시대정신
옥류동, ‘맑음’ 혹은 ‘흐림’
옥류동과 청휘각은 어디에
이항복과 후손 이회영이 공존하는 서촌
「인왕제색」애 담긴 희망의 빛

옥계에서 꾸는 꿈 1 : 중인들, 시대를 타고 넘다
옥계, 사대부와 중인이 공존하던 지역
최고의 화원을 통해 그림을 남긴 뜻
‘송석원’, 삼중의 의미를 갖다

옥계에서 꾸는 꿈 2 : 중인들, 승리하다
다시 ‘송석원’으로… 그 각자는 어디로 갔을까?
그림을 읽으니 도시가 보인다
중인문화의 절정, 송석원시사
꿈꾸는 옥계

제3부 서촌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
꿈을 잃은 서촌 1 : 친일파들의 폭력이 휩쓸다
정체성 변화로 몸살 앓는 서촌… 친일파들이 몰려들다
‘한양 아방궁’… 큰 것은 좋다
세도정치의 현장으로 전락한 송석원
한 시대의 폭력적 청산
벽수산장과 윤덕영

꿈을 잃은 서촌 2 : 조상의 터전에서 제 정신 갖고 살기
동농 김가진은 누구인가
“깊은 밤 잠들어 꿈속이라 몇이나 깨었을꼬”
상하이에서… 계속되는 생각의 진화
남는 문제들

다시 꿈꾸는 서촌 1 : 함께 걷는 길
‘천재’를 ‘박제’로 만들어버린 곳
아름다운 동행
그의 괴로움에는 정말 이유가 없었을까
말을 하면 바로 시가 되던 시절

다시 꿈꾸는 서촌 2 : 진보적 민족주의자의 길
사회운동과 미술, 포기할 수 없는 두 축
서촌에서 다시 만난 형제, ‘민족’을 발견하다
해방정국… 설 자리를 잃다
암흑을 이기고 세상으로 나온 빛

서촌에서 역사의 파도에 실종된 여인들
종달새, 노래를 잃다
시인, 길을 잃고 서촌에 유폐되다
앨리스 현, 남에서도 북에서도 설 땅을 못 찾다
‘옥인동 사람’ 현순-앨리스 현 부녀의 동행
‘특이한 존재’의 가는 길

오늘의 서촌 : 결코 끝나지 않은 꿈
‘정직한 화공’의 마지막 불꽃
결코 끝나지 않은 꿈

출판사 서평

『오래된 서울』은 한국의 도시와 취락 역사를 필생의 연구 분야로 설정하고 전국을 발로 뛰며 눈에 담고 기록으로 남겨온 최종현 전 한양대 교수와 동아일보 국제부장, 프레시안 편집국장을 거친 김창희의 공동 저작이다. 최종현과 김창희는 1992년 ‘서울 정도 600년’ 관련 동아일보 기획 기사 준비로 기자와 취재원으로 만난 이후 ‘특별한’ 공동 작업을 구두선처럼 얘기해왔다. 『오래된 서울』은 그 첫 결실이다. 말하자면, 최종현의 풍부한 콘텐츠와 김창희의 대중적 글쓰기의 결과이다. 대체로 공동 저작의 경우 단순 더하기에 머무르거나 그에 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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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 서울 te**miom | 2013-04-2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오래된 서울》을 읽었다. 읽다보면 정좌하게 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권할 만한 책은 아니다. 나로서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 나는 재작년에 온 동네 사진 찍고 다니면서 지명과 거리에 얽힌 설화 베껴 적고, 거기에 혼자 열광해서 듣기 싫다는 사람한테도 열심히 이야기 들려주던 사람이다.     반쯤은 학자의 책이다. 원래 학자가 쓴 책을 읽을 때에는 자연스럽게 머리 한 구석이 딴 생각에 잠기는 법이다. 머리 왼쪽으론 책을 읽었고, 머리 오른쪽으로는 ‘똑같이 도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임에도 저자들과 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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