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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이화선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퀘이커.
'14.2월 우리술문화원 설립 이후 국내외 학술대회 및 우리술축제 개최, 전통발효식품 강사양성, 종가 주방문 현대화 사업, 농산물 및 산림자원 브랜드 개발 등 예술 융복합 사업 수행 중.
저서
● 한국의 술, 100년의 과제와 전망(공저, 2017)
논문
● 일제강점기 주세령의 실체와 문화적 함의
● 우리 술과 문화의 2중 과제
● 동아시아 발효주의 발생기원과 문화교류 - 고대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중심으로
● 동아시아 증류주의 발생기원과 문화 교류 - 호남의 꽃주와 오키나와의 아와모리를 중심으로
● 東坡 蘇軾의 詩에 나타난 양주기술의 문화적 함의 外 다수
그 밖
● 대한민국 주세법 및 조선총독부 주세령 주해
● 대 정부 정책제안 및 기관단체 출강, 언론매체에 칼럼 등 다수 기고.
목차
- 서문
【제1장】동아시아의 증류주
1. 증류주의 발생과 문화합류
1.1. 증류주의 발생
1.2. 동아시아의 증류주와 문화합류
1.2.1. 포도소주
1.2.2. 회회주와 천축주
1.2.3. 아라길주와 소주
1.2.4. 남방의 소주
2. 바닷길과 증류주
2.1. 한국 호남의 꽃주[花酒]
2.2. 일본 오키나와의 화주(花酒)
3. 증류주, 그 깊은 영혼의 세계
3.1. 씻김굿과 소주
3.2. 초분(草墳)과 소주
【제2장】누룩의 출현과 동아시아의 발효주
1. 누룩
1.1. 누룩의 출현
1.2. 동아시아의 누룩
2. 동아시아의 발효주
2.1. 발효주의 발생
2.2. 동아시아의 발효주와 문화합류
2.2.1. 청주와 탁주
2.2.2. 포도주
2.2.3. 맥주
2.2.4. 합성청주와 사케
【제3장】고대 한민족 디아스포라(Diaspora)와 술
1. 고구려의 술
2. 백제와 신라의 술
3. 고대 한민족 디아스포라
【제4장】동아시아 유목문화와 술
1. 마유주(馬乳酒)
1.1. 마유, 마유주
1.2. 마유주의 출현과 전개
2. 마유주와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합류
2.1. 몽골비사의 마유주
2.2. 중국정사에 나타난 마유주
【제5장】꿀술
1. 꿀술의 발생
2. 동아시아의 꿀술
2.1. 소동파(蘇東坡)의 밀주(蜜酒)
2.2.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의 밀주((蜜酒)
【제6장】동아시아 양주기술의 전승과 현대적 재해석
1. 고대
1.1. 동파주경(東坡酒經)
1.2. 현대적 재해석
1.3. 문화적 함의
2. 현대
2.1. 호산춘(壺山春)과 석탄향(惜呑香)의 전승
2.2. 현대적 재해석
2.3. 사례분석과 자료집적(Archiving) 방법론
3. 잃어버린 것을 찾는 사람들, 브랜드전략가
■ 에필로그
동아시아 전통과학의 전승과 주체적 변용
내 안의 빛 (저자 후기)
■ 참고문헌
■ 그림사진도표
■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소주의 몽골 전래설은 학계는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까지 매우 보편화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소주의 몽골 기원설을 먼저 검토한 후, 기존 학설과는 다른 가능성으로서 바닷길을 통한 문화의 합류 현상을 분석했다. 덧붙여 인도 등 서아시아에서 발생한 증류기술이 동남아시아 등지로 퍼져나갔을 개연성과 함께 아랍과 유럽에도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에 대하여 짤막하게 그림 자료를 통해 기술하였다. 그리고 이들을 정리하여 [동아시아 술 문화지도]를 완성하였다. 이 지도는 이 책 56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장 “누룩의 출현과 동아시아의 발효주”에서는 동아시아 누룩의 기능과 계통을 분류한 후 이를 개관하면서 그 출현 기원을 콩과 식물인 대두(大豆)의 발생과 연결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동아시아 발효주의 발생 연원을 탐색하는 데 있어 증류주의 경우와 비교하였다. 내용상 분류에 있어서는 단순한 나열이 아닌 재료와 제조상의 차이점을 들어가며 설명하였다.
제3장 “고대 한민족 디아스포라(Diaspora)와 술”에서는 문화 형성의 일반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강제적인 공간 이동이 일어난 경우로서 고대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사례로 들었다. 사례로 들은 고구려의 술과 신라와 백제의 술은 문헌상 한계로 고분벽화나 출토된 유물 등이 연구 대상의 주를 이루었다. 고구려는 과거 동아시아 역사에서 중국 수나라의 멸망을 초래할 정도로 강력한 제국을 형성했으나,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멸망한다. 수십만을 헤아리는 고구려 유민의 발자취에는 술 문화사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또한 고구려 유민과 달리 신라는 이웃한 당나라에 신라방과 신라촌을 형성하며 자연스럽게 이주하고 문화를 형성한다. 한민족 디아스포라에 나타난 술의 모습을 통해 얻고자 한 것은 문화중심에서 유리된 집단의 문화가 실제 어떠한 모습으로 동화되었는지 그 안에 과연 불변하는 실체가 내려오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제4장 “꿀술”에서는 이제껏 술 문화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포도주나 곡주에서 그 대상을 바꾸어 술의 또 다른 기원을 탐색했다. 이 과정에서 꿀술의 발생기원이 인류가 출현하기 훨씬 이전인 지질학상 중생대에 해당하는 쥬라기와 백악기 사이임을 논증하였다. 이는 꿀벌의 출현과 꿀술의 기원을 추적함으로써 이 책에 담겨 있는 ‘자체발생설’의 논거를 뒷받침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즉,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자리에서는 굳이 누가 누구에게 영향을 주고 다시 이를 수용하는 과정을 거치기 전에 이미 자체적으로 술을 빚어 마셔왔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다시 말해 한반도의 술과 술 문화가 여말선초에 대거 유입되었다는 기존의 ‘중국전래설’에 대한 학설을 비판적으로 검증해보려는 시도였다. 아울러 11세기 송(宋)나라 동파(東坡) 소식(蘇軾)의 시(詩)와 19세기 조선시대 실학서인 풍석(楓石) 서유구(徐有?)의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를 인용하여 꿀술이 갖는 문화적 함의를 분석했다.
제5장 “동아시아 유목문화와 술”에서는 농경문화와 달리 문화합류 현상이 매우 광범위하고 역동적으로 나타나는 고대 동아시아의 유목문화에 주목했다. 특히 음식문화는 일상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면이 있지만 이는 곧 사람들의 인식을 드러내는 매개체로서 문화적인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이러한 음식문화 가운데에서도 유목민족의 술과 술 문화는 자연 환경과 문화 배경, 재료의 특수성에 기인한 선택적 수용(a selective process) 관계가 잘 나타나는 분야이다. 실제 한 사회에서 다른 사회로 문화가 전파될 때, 그대로 이식되는 경우는 드물고 거부나 선택적 수용, 재해석과 절충 등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결과, 어느 문화에도 속하지 않았던 제3의 문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술 문화의 영역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이러한 선택적 수용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한 경우가 바로 마유주와 그 문화였다.
제6장 “동아시아 양주기술의 전승과 현대적 재해석”에서는 크게 고대와 현대 두 부분으로 나누었다. 전반부는 천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소동파의 술[東坡酒]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이유는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자연의 섭리로 생겨날 수 있는 천연의 꿀술과 인위적인 가공 절차를 거쳐야만 얻을 수 있는 곡주를 비교하여 인간이 자연에 순응하면서도 창조적일 수 있는 경계가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하여 가능한 시공을 최고로 거슬러 올라간 것이다. 이를 통해 고대 동아시아의 양주기술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문화적 함의를 함께 살펴보았다. 아울러, [동파주경]에 나오는 누룩제조와 사용법이 동아시아의 양주기술과 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조선시대 서유구(徐有?, 1764~1845)의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정조지(鼎俎誌)』 [온배지류(??之類)] 조의 동파주와 비교했다. 이 과정에서 주경에 나오는 동파주를 실제 재현하고, 발효 양상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동파주경]이 오늘날 주는 의미에 대해 더욱 세밀하게 파악하고자 했다.
또한 이 장의 후반부인 현대 부분에서는 실제 한국의 전통 프리미엄 명주를 생산하는 생산업체에서 가장 많이 전승하고 있는 ‘호산춘’과 ‘석탄향주’의 사례 분석을 통해 전통을 재현하는 기법과 자료집적(Archiving)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이 분야에 관심을 갖는 인문학 연구자들의 막연한 이상과는 달리 연구현장에서 제일 먼저 맞닥뜨리게 될 당면 과제를 알려주고, 실제 문화콘텐츠 개발에 들어갔을 때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를 보여주려는 계획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책 본문의 가장 마지막에 실린 “잃어버린 것을 찾는 사람들, 브랜딩 전략가”에서는 공간상 서로 이질적이거나 또는 시간상 종적으로 단절된 문화에서 관통하는 요소를 찾아내는 방법을 실제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브랜딩 전략과 연결하였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자원을 새롭게 해석하는 방안과 향후 산업화 방향에 대한 제언을 덧붙였다. (끝).
기본정보
ISBN | 9791196127022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3월 03일 |
쪽수 | 367쪽 |
크기 |
153 * 226
* 25
mm
/ 66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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