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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밥상 세계화는 전 세계의 식탁들을 어떻게 점령했는가

구정은 , 김세훈 , 손제민 , 남지원 , 정대연 지음 | 강윤중 사진 | 글항아리 | 2016년 01월 18일 출간
올해의 환경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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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7352882(8967352883)
쪽수 228쪽
크기 152 * 210 * 20 mm /39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전 세계의 ‘먹는 문제’에 대한 총체적이며 본격적인 르포

『지구의 밥상』은 경향신문 기획취재팀이 10개국을 탐사 취재하며 그 나라의 밥상을 들여다봄으로써, 현재 세계에서 결핍되어 있는 것은 무엇이고 과한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 책에는 남태평양의 낯선 섬 나우루와 라틴아메리카의 쿠바에서부터 미국, 프랑스, 영국뿐 아니라 우리와 가까운 중국과 일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라의 밥상이 모두 담겨 있다.

인구의 94.5퍼센트가 비만이며 성인 대부분이 당뇨를 앓는 나우루, 로컬 푸드가 없는 두바이, 통조림 음식만 먹는 미국의 식품사막 지역들, 원전 사고 지역 돕기 위해 후쿠시마산 채소를 구입하는 주부들의 이야기 등. 지구의 밥상에 대해 가장 총체적이며 본격적인 취재물인 이 책에는 전 세계의 ‘먹는 문제’를 돌아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공들여 들으면서 함께 짊어져야 할 짐이 모두 담겨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먹는 행위는 생명이 있었던 무언가를 즉각적으로 섭취해 자신의 신체를 보전한다는 점에서 매우 원초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이 원초적 행동은 거대 자본의 물결에 휩쓸려 불평등을 심화시키며, 소수의 이익을 대변한 지 오래다. 앞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먼 미래의 인류는 어떤 식탁에 앉게 될까? 세계의 식사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를 포함 한 전 세계인들에게 남겨진 목표이자 과제는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이다.

저자소개

저자 : 구정은

저자 구정은은 인구가 1만 명도 되지 않는 태평양의 섬나라 나우루는 따뜻하면서도 신산했다. 식생활의 글로벌화가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는 것은 재미있으면서도 서글픈 일이었다.

저자 : 김세훈

저자 김세훈은 인도의 요리들은 무척 보편적이면서도 무척 다양하다. 가장 인도적인 동시에 가장 세계적인 음식이다. 인도 음식이 세계 밥상에 오르는 날, 세계인들의 입맛은 우주를 경험하리라.

저자 : 손제민

저자 손제민은 지리적 상상력으로 가득 찬 이 기획에 함께한 것은 즐거운 경험이었다. 미국과 쿠바의 밥상을 들여다보면서 우리가 서로 얼마나 다른 세상에서 사는지, 동시에 얼마나 비슷한 것을 희구하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저자 : 남지원

저자 남지원은 옥수수가 말라 죽어가는 칼라와, 탐스럽게 기른 과일과 채소가 고스란히 다른 나라로 떠나는 아와사에서 ‘길러 먹어야 할 것을 먹지 못하게 만드는’ 모순에 대해 생각했다.

저자 : 정대연

저자 정대연은 당장은 상업성이 없는 다양한 종자들을 문화재처럼 보존하는 프랑스의 모습에서 한 사회의 숨겨진 저력을 확인했다.

사진 : 강윤중

사진 강윤중은 케냐와 에티오피아에서 나는 다양한 것을 과하게 먹으며 사는구나 새삼 깨달았다. 돌아가면 조금은 소박하게 먹겠다 마음먹었지만 다짐에 그쳤다. 꼬마들의 투명한 눈망울이 굶주림에 흐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목차

프롤로그

1 태평양의 ‘콜라식민지’-남태평양의 섬 나우루
작은 섬이 보여주는 지구의 ‘우울한 미래’| 마트엔 냉동식품, 백사장엔 캔 조각 | ‘바다의 감옥’에 갇힌 난민들만 채소를 키운다
·코카콜라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노예무역, 식민지, 전쟁…… 우울한 역사가 담긴 콘비프 ·항암물질이 들어 있는 식물 노니

2 석유로 키운 채소-아랍에미리트 두바이·아와사·훌라
7개국에서 온 토마토, 5개국에서 온 양파 | 이주노동자의 밥상엔 세 대륙에서 온 식재료 | 걸프 부국의 ‘온실’이 된 에티오피아
·아랍의 대표적인 음식들 ·치킨 코르마 요리법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

3 ‘식품사막’ 미국-미국 볼티모어·페어팩스·비엔나
자동차가 없어 마트에 못 가는 사람들 | 방학이면 굶는 아이들, 스트링치즈 하나에 주먹다짐 | “더 낫게 먹고 싶은” 후마 질리의 텃밭
·식품사막이란? ·미국 아이들이 많이 먹는 스트링치즈 ·미국의 과일 마차, 애러버

4 ‘가뭄’이라는 아이-케냐 나이로비·칼라와
우갈리, 케냐의 ‘솔 푸드’| 기후변화에 내몰려 슬럼으로 가는 사람들 | 안데스 사람들에게서 감자가 사라진다면
·우갈리 만드는 법 ·아프리카의 요리들 ·세계의 주식 작물

5 슬럼가의 생존법-인도 쿠숨푸르·파하르간지
이른 아침 시작되는 슬럼의 하루 | “과일은 돈 있는 사람만 먹어요” | 싼 음식의 천국, 네슬레 ‘납 라면’ 파동도
·난, 차파티, 푸리 ·설탕의 역사 ·인도식 만두, 카초리와 사모사

6 푸드 뱅크, ‘풍요 속의 빈곤’-영국 이스트그린스테드·이스트서식스
굶는 사람 백만 명, 영국의 가려진 현실 | 슈퍼마켓도 ‘계급화’ | 유기농이라는 ‘브랜드’
·세계 최초의 푸드 뱅크 ·‘영국 국민 요리’가 된 치킨 티카 마살라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무슬림 난민에게는 ‘할랄’ 급식

7 육식의 종말?-인도 구르가온
“베지, 논베지?” 인도에서 채식은 흔한 선택 | 인도 중산층 ‘자이나교’ 가정의 채식 밥상 | 지역마다 다른 인도의 음식, 나라 크기만큼 다양
·아열대식물 오크라, 한국에서도 재배된다 ·인도식 소스 처트니 ·소가 사람을 먹었다? 쇠고기 때문에 벌어진 살인

8 도쿄 주부와 베이징 주부의 고민-일본 도쿄와 히로시마 그리고 중국 베이징
원전 사고 뒤 “아직은 불안” | 피자 굽는 할아버지 | 리리의 냉장고엔 일본산 소스와 알래스카 연어가
·술안주로 인기 많은 에다마메 ·중국인들의 아침식사 여우티아오 ·중국 요리의 떼어놓을 수 없는 벗, 차茶

9 기찻길 옆 텃밭-프랑스 일드프랑스와 영국 도먼슬랜드
“텃밭 빌리기 위해 5~6년 기다렸어요” | 유기농-소비자 직접 연결해주는 ‘아맙’ | 텃밭과 유기농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게릴라 가드닝 ·프랑스 가정의 저녁식사 ·찰스의 유기농, 제이미의 급식

10 아바나에서 본 미래-쿠바 아바나·산티아고데쿠바 알라마르
“쿠바의 식재료는 유기농밖에 없다” | 국영 기업에서 만들어 파는 아이스크림 | 유기농에서 해법을 찾다
·남미에서 북미로 간 과카몰리 ·헤밍웨이가 마셨다는 다이키리 ·스페인과 아프리카가 만나 탄생한 쿠바 요리

에릭 밀스턴과의 인터뷰-GMO, 어떤 게 안전하지 않은지 알 수 없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지구의 밥상에 대해 가장 총체적이며 본격적인 르포
밥이 정치이자 삶의 지표라는 애매한 암호 해독에 대한 가이드북

콜라식민지, 식품사막, 석유로 키운 채소, 슬럼가의 생존법……
발로 뛰며 취재한 10개국의 음식문화

·인구의 94.5퍼센트가 비만이며 성인 대부분이 당뇨를 앓는 나우루
·로컬 푸드가 없는 두바이 vs 부국의 온실이 된 에티오피아
·통조림 음식만 먹는 미국의 식품사막 지역들
·굶는 사람 백만 명, 영국의 가려진 현실
·원전 사고 지역 돕기 위해 후쿠시마산 채소를 구입하는 주부들
·세계에서 쿠바가 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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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많아요. 밥과 반찬은 먹을 만큼만 담아주세요”   이는 식당 등을 방문할 때마다 어렵잖게 만나볼 수 있는 문구다.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하여도 먹을 게 없었던 상황을 감안한다면 격세지감이라 할 만하다. 돈만 있으면 집 가까운 곳에서 먹고자 하는 것을 무엇이건 구입할 수 있는 시대. 이보다 더 편리한 삶을 살기란 힘들 것 같다. 평균 수명의 연장, 평균 신장의 향상 등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젊은 세대의 건강을 염려한다. 키만 크지 기초체력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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