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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삶으로 역사를 읽다

김정남 지음 | 한권의책 | 2020년 0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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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5237404(1185237402)
쪽수 304쪽
크기 152 * 217 * 22 mm /46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고려 말 정도전에서 현대의 함석헌까지,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을 문학작품으로 읽다
한국사를 새롭게 쓴 결정적 순간들

고려의 낡은 체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정치체제를 시험할 왕조를 세우려던 정도전, 신분의 벽을 허물고 능력에 따라 대우받는 세상을 꿈꾸었던 허균, 양반이 아닌 양민을 위해 부패한 기득권과 맞섰던 정약용,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키려 한 전봉준, 독립을 위해 직접 행동으로, 때론 무기보다 더 날카롭게 벼려진 시詩로 맞서 싸운 한용운ㆍ이육사ㆍ신석정 시인들, 그리고 보잘 것 없이 흔들리고 짓밟히는 민초를 가장 강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승화시킨 김수영, 누구보다 앞장서서 일생을 걸고 이 나라와 민중의 가치를 지켜낸 함석헌…….

이들의 발걸음 하나에, 써 내려간 문장 한 줄로, 한국사는 새롭게 쓰여졌다. 그리고 이들이 새로 쓰려 했던 역사는 길고 긴 시간을 거쳐 민중을 위해 헌신하는 참된 역사 정신으로 면면히 살아남았다. 말과 글은 곧 그 사람의 생각을 드러낸다. 그러나 말과 글을 넘어 생각한 것을 몸소 실천했기에 이들의 시詩는 문헌에만 갇히지 않고 역사에 생생히 아로새겨졌다. 한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간 이들의 시詩를 통해 우리 역사의 결정적 순간을 다시금 되새겨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정남

한양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교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대진여자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며, 한양대 사학과에 출강하고 있다. 학생들과 역사독서토론 수업, 역사문화답사 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통섭독서교육과 창의인성독서토론캠프 등의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 《36시간의 한국사 여행》(전3권), 《함께 걸으며 생각하는 우리 지역사》(공저) 등을 집필했고, 블로그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문화유산 클릭!!(htpp://blog.naver.com/hiskjn)’을 운영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_시인들, 할 말이 있다 -005
시 〈자조〉에 드러난, 민을 위한 정도전의 혁명과 삶 -013
허균, 신분보다 능력이 중심인 세상을 그리다 -049
정약용, ‘이게 나라냐’ -081
〈절명시〉 속, 나라를 위한 전봉준의 붉은 마음 -113
한용운, ‘님의 침묵’에 사랑의 노래로 화답하다 -143
이육사, 시에 독립투쟁을 담다 -171
신석정의 꽃덤불 세상 -197
김수영, 민초들의 자유와 사랑을 읊다 -227
함석헌이 가진 사람들 -251
참고문헌 -296

추천사

박찬승(한양대학교 사학과 교수)

고려 말 정도전부터 현대 함석헌의 삶까지 600여 년의 시간을 흘렀지만, 이 땅의 참된 지식인들이 헌신하려 했던 대상은 바로 ‘민(民)’, 오늘의 언어로 ‘민중’이었다.
‘민중’을 위한 지식인들의 고뇌와 실천이 이 책에서는... 더보기

출판사 서평

문학으로 더욱 깊고 새롭게…, 역사를 읽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을 뿐 아니라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몸부림 친 치열한 순간은 시를 통해 더욱 잘 드러난다. 그들이 그 한발을 내딛기 위해, 단 한 번 칼자루를 휘두르기 위해 얼마나 많이 아파하고 분노하고 고민했는지, 그들이 남긴 글을 통해 절절히 깨닫게 된다.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쓴 편지에는 ‘임금을 사랑하고 나라를 근심하지 않으면 시가 아니며, 시대를 아파하고 세속의 행태에 분개하지 않으면 시가 아니’라고 했다. 노론 벽파와 그 기득권 세력들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나라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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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에 참으로 굴곡이 많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토록 많은 이들의 삶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 갔을 리 없다. 개개인에게는 비극이었을지도 모르는 삶은 역설적이게도 오늘날 영웅적인 면모를 풍기고도 있었다. 시대에 충실하게 부응했던 이들. 개개인만을 놓고 보자면 실패였을 수도 있으나 그 또한 그들에게 드리워진 운명이었다.  굳이 어느 하나의 장르에 글을 귀속시켜야 하는 까닭은 없다. 그럼에도 자꾸만 정체성을 묻는 까닭은 분명한 걸 선호하기 때문 같다. 어린 시절 스물 혹은 서른 권 단위로 엮인 위인전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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