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중국사 11(상): 청 제국 말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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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936년 하버드 대학교 역사학부 교수가 되어 중국 근대사를 교과과정에 도입했으며, 이후 50여년 동안 하버드 대학교 교수직을 역임했다. 수백 편의 논문, 평론, 논평 및 회의선언을 작성했으며, 30여 권의 책을 쓰기도 했다.
번역 김한식
목차
- 서문
총 편집자 서문
1장 청 말의 경제 동향(1870~1911년)l앨버트 포이어워커ㅣ
농업
수공업
근대 공업
국내 교역과 대외 교역
행정과 경제
ㅣ2장 청 말의 대외 관계(1866~1905년)ㅣ임마누엘C.Y.쉬ㅣ
대외 관계 변화의 배경
1866~1875년 사이의 대외 관계
변경 지역과 조공국에 대한 제국주의 침략의 가속화
일본의 조선 침략
의화단의 난
영일 동맹과 러일 전쟁의 결과
3장 서구와의 관계에 대한 중국의 인식 변화(1840~1894년)ㅣ하오옌핑, 왕얼민ㅣ
머리말:중국의 전통적 대외관
최초의 반응과 타성(1840~1860)
서양이 가한 군사적·경제적 충격(1860~1895년)
대외 정책에 대한 시각 차이(1860~1895년)
서구와의 관계에 대한 중국의 인식의 지속과 변화
4장 군사적 도전: 서북 지역과 연해 지방ㅣ류광징,리처드 J.스미스ㅣ
태평천국 시기 이후의 청
회란과 그러한 반란의 국제적 함의들
산시와 간쑤에서의 청의 승리
이홍장과 해방
청불 전쟁과 그 영향
청일 전쟁의 재난
5장 사상의 변화와 개혁 운동(1890~1898년)ㅣ장하오ㅣ
주
출판사 서평
40여 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기념비적 중국사 프로젝트
전 세계의 중국사 ‘드림 팀’이 중국 역사의 흐름과 본질을 파헤친다
“폭과 깊이에 있어 ?캠브리지 중국사? 시리즈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앞으로 오랫동안 이 시리즈는
독서가들의 필독서 목록에 올라 있을 것이다.“
20세기에서 21세기를 잇는 중국 역사서의 정수 ?캠브리지 중국사?
― 최고의 역사서를 최상의 번역으로 만나다
정통 중국사의 맥을 잇는 현대의 고전 ?캠브리지 중국사? 시리즈가 제10권, 11권 출간을 시작으로 국내 완역의 거대한 여정에 돌입했다. 20세기 초 액튼 경의 발의로 출범한 ‘캠브리지 역사’ 시리즈의 일환이자 그 백미이기도 한 ?캠브리지 중국사? 시리즈는 1966년에 처음 기획되어 1978년, 1980년 각각 10권, 11권의 출간으로 세상에 첫선을 보인 후 아직까지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방대한 기획물이다. 전체 시리즈는 중국의 각 시기를 다룬 15권 외에 중국 고대사를 다룬 별도의 한 권이 추가되어 총 16권으로 기획?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 권은 전 세계 유수의 중국사 연구자 가운데 ‘드림 팀’을 엄선하여 전문 분야의 집필을 맡기고 책임 편집자가 전체적인 통일성을 유지하도록 조정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예를 들어 이번에 번역 출간된 10, 11권 집필진의 면면만 살펴봐도 이 시리즈의 총 편집자이자 국내에도 많은 독자를 갖고 있는 존 K. 페어뱅크를 비롯해 (?영혼을 훔치는 사람들?의 저자) 필립 A. 쿤, 저명한 경제사학자 앨버트 포이어워커 등의 구미권 연구자들, 류광징, 하오옌핑, 왕얼민, 이치코 주조 등의 중국과 일본인 연구자들과 같이 동서양의 초일류급 중국사 연구자들을 망라하고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새물결 출판사는 지금까지 출간된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출간될 것까지 포함하여 ?캠브리지 중국사? 시리즈 전 16권을 번역 출간하여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분량에 따라 각 권은 분권 출간될 수도 있으므로 전체 권수는 원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번역 작업에는 중견과 신진을 아우른 국내 중국사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정확하고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번역으로 이 현대의 고전을 독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또한 국내 독자들을 위한 풍성한 부록과 주석으로 중국사 읽기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줄 것이다.
?참신한 방법론, 어떠한 이념이나 기성관념으로부터도 자유로운 시각
― 중국과 역사를 바라보는 전혀 새로운 눈을 열어주다
?캠브리지 중국사? 시리즈의 장점은 방대한 분량의 정통 역사서라는 데만 있지 않다. 각 권이 담고 있는 폭과 깊이는 말할 것도 없고, 이른바 ‘기성’ 연구자들의 정통 역사서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이롭다 할 정도로 참신하고 어떠한 이념이나 기성관념에도 얽매이지 않은 시각을 보여준다는 점을 더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각은 엄밀한 사료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여 펼쳐진다. 따라서 중국이나 중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기존에 갖고 있던 통념이 깨어지는 유쾌한 충격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며, 처음으로 중국사를 접하는 독자들도 전혀 도식적이지 않은 흥미진진한 역사 서술에 매료될 것이다.
예를 들어 10권과 11권에서 필자들은 제국주의 침탈에 의해 중국 경제가 몰락했다는 통념과는 달리 중국의 수공업과 상업이 나름의 연속성을 유지한 채 심지어 일정한 발전을 보이기까지 했음을 다양한 자료를 근거로 보여준다. 또한 중국 공산당과 타이완 정부 모두가 ‘국부(國父)’로 칭송하고 있는 쑨원(孫文)의 행동 양태와 특히 일본과의 관계가 자세하게 파헤쳐지는데, 이를테면 쑨원의 호로 잘 알려진 ‘중산(中山)’이 실은 일본식 이름인 ‘나카야마’라는 사실이 명시된다.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시기가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에게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적 침략이라는 쓰라린 역사적 경험을 한 문제적 시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시기에 대한 역사 인식과 해석은 일정한 이념적 경향성을 띨 소지가 충분하다. 그리고 실제로 이 시기를 다룬 중국의 역사서들은 자국 중심주의와 마르크스주의가 결합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도 ?캠브리지 중국사?는 이념으로부터 자유로운 보다 객관적인 시각을 우리에게 제시해주는 최상의 역사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것은 비단 중국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중사관’이나 ‘마르크스주의 역사관’, 또한 ‘실증사학’, ‘아날학파’ 등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오늘날 우리의 역사관 혹은 역사 인식 자체에도 신선한 지적 충격과 새로운 방법론을 던져줄 것이다.
?21세기의 초강대국이자 혼돈의 제국 중국
― 현대 중국의 뿌리와 근원을 이해하다
오늘날 중국은 거의 미국과 맞먹을 수 있는 21세기의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 ‘공자의 나라’는 공산주의 정권하의 천민자본주의 국가라는 이중 삼중의 모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경제, 정치,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이 거대한 제국을 상대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우리로서는 이 나라의 저력의 근원과 그것이 보이는 모순의 실체를 이해하는 것이 너무도 중요해졌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현대 중국의 뿌리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중국 근대화의 시발점을 살펴보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캠브리지 중국사? 10권과 11권은 바로 이 중국 근대화의 시발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근대 중국의 사회 구조와 경제 구조, 더 나아가서는 근대 중국인들의 심성 및 인식 구조 등 현대 중국까지 이어지고 있는 중국 근대사의 본질과 저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이 두 권의 책은 역사 자체의 흥미뿐만 아니라 ‘현재적 책읽기’의 즐거움 또한 제공해준다. 그것이 이 방대한 역사서를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읽어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5592252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9월 10일 | ||
쪽수 | 1152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The)Cambridge history of China. Vol. 11/Fairbank, John 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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