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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하면 우리는 행복해질까 영어, 미국화, 세계화 사이의 숨은 그림 찾기

라면교양 04
문강형준 지음 | 뜨인돌출판사 | 2009년 03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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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학부모 권장서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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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8072386(8958072385)
쪽수 184쪽
크기 142 * 215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제국주의의 언어, 영어에게 제자리 찾아 주기

태교때부터 영어책을 들려주고, 갓난아기에게 영어로 말하고, 초중고등학교 내내 영어에 목숨걸어야 하는 현재 대한민국은 영어 열풍 현상이 강하다. 도대체 이러한 영어 열풍 현상의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영어는 어떻게 세계어가 되었을까? 오늘날의 영어 확산은 미국이라는 세계 초강대국과 떨어져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인가? 세계화 현상은 한국에서의 영어 열풍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영어를 통해서 언어와 권력의 관계를 알아보고 있다. 제1장에서는 인류 역사 속에서 언어들이 어떻게 사라져 갔는지를 살펴본다. 왜 몇몇 주요 언어들을 쓰는 사람이 많아지고 소수언어들은 죽어 가는지, 그 역사적 이유는 무엇인지를 살펴봄으로써 언어와 권력에 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준다.

제2장에서는 영어의 역사를 영국과 미국의 제국주의 역사와 함께 알아본다. 영어가 어떻게 세계어, 패권언어가 됐는지를 알아보고, 제3장에서는 한국의 영어 열풍 현상과 그 이면을 들여다본다. 제4장에서는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속에 영어가 전지구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조명한다. 저자는 '왜'라는 질문을 통해 영어가 정복해 가는 세상의 모습을 좀 더 비판적으로 보고,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문강형준
지은이 문강형준은 광주에서 태어났다. 중앙대 영문과와 서울대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하고, 현재 위스콘신대(밀워키) 박사 과정에서 영문학ㆍ문화이론을 공부하고 있다. 서울문화이론연구소와 문화사회연구소에서 문화이론을 공부했고, 무크지 「모색」 편집위원으로 잡지를 만들었다. 지금은 사라진 영화이론지 「영화언어」(2005년 여름호) 신인평론에 추천되었고, 「문화과학」, 「문화사회」, 「싸네21」 등에 문화비평과 영화평론을 ‘때때로’ 쓰고 있다. 19-20세기 영문학과 도시 공간 및 현대성의 형성,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문화적 측면 등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하워드 진의 『권력을 이긴 사람들』(난장, 2008)이 있다. http://blog.naver.com/caujun

목차

들어가는 말 ‘영어의 시대’에 던지는 질문들

1 언어들이 사라지고 있다
우리가 모르는 언어들
소수언어들이 죽어 가는 이유
소수언어의 죽음(1) 농업혁명과 제국주의
소수언어의 죽음(2)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언어와 언어 사이의 권력 관계
쉬어가는 페이지 01 언어와 권력
헨리 5세와 권력의 언어

2 영어는 어떻게 세계를 집어삼켰는가?
로빈슨 크루소의 미소: 왜 크루소는 프라이데이에게 영어를 가르쳤을까?
사람들의 머릿속을 바꾸면 되지: 제국주의 시대와 영어의 확산
식민지 시대의 끝, 부드러운 영어 전파의 시작
언어 제국주의
쉬어가는 페이지 02 언어 제국주의에 맞서 투쟁한 인물들
간디, 파농, 응구기
3 영어에 열광하는 한국, 그 빛과 그림자
영어 열풍에서 거리 두기
조선에 영어가 들어오다: 구한말에서 1980년대까지
영어, 세계어에 등극하다: 1990년대 이후 세계화와 영어
영어와 성공: 달동네 아이들은 홍정욱이 될 수 있을까?
쉬어가는 페이지 03 언어와 지식인
윤치호의 일기가 질문하는 것

4 영어가 세상을 정복하지 않도록 하려면?
세계화는 모두에게 좋은가?
‘글로벌 스탠더드’: 세계화, 미국화, 그리고 영어
세계화는 획일화일까, 다양화일까?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사회를 위하여

맺는 말 영어는 누구의 이익에 봉사하는가?
참고문헌

책 속으로

… 언어 다양성이 가능한 환경은 생물 다양성이 가능한 환경을 필요로 하고, 반대로 생물 다양성이 가능해야만 언어 역시 다양해질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27p

…외국어 전문가들을 잘 길러 내서 그들이 정보를 신속하게 우리말로 번역하도록 하는 편이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그러면 사람들은 영어로 된 정보뿐 아니라 다른 외국어로 된 정보도 많이 이용하게 되지 않을까요? 한국어로 완전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국민들에게 영어로 된 정보를 한국어로 번역해 주는 대신, 모든 국민이 영어를 배우도록 하는 것은 시간과 돈 낭비가 아닐까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영어-미국화-세계화 사이의 관계를 꿰뚫는다,
그리고 삶의 결을 되살리기

영어에 대한 우리의 집착은 애처롭고 염치없어 보일 정도다. 이는 비합리적인 배경을 두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왜 아무도 이렇게 묻지 않을까?
영어는 정말 세계화라는 대세에 올라타기 위한 필수 요소인가? 세계화는 좋은 것인가?
영어를 잘하면 우리가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말이 사실일까?
영어 열풍에 휩싸여 삶의 이면을 돌아보지 못하게 된 것은 ‘부자 되기’가 가장 소중한 가치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 우리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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