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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 시리아 내전에서 총 대신 책을 들었던 젊은 저항자들의 감동 실화

델핀 미누이 지음 | 임영신 옮김 | 더숲 | 2018년 06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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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900536(1186900539)
쪽수 244쪽
크기 133 * 201 * 19 mm /327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Les Passeurs De Livres De Daraya - Une Bibliotheque Secrete En Syrie/Minoui Delphine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독재의 포탄에 맞서 도서관을 짓다!

시리아 내전의 중심 도시 다라야. 그곳에 책으로 만든 피난처인 지하 도서관에서 끊임없이 책을 읽고 강의를 열고, 대화를 나눈 청년들이 있었다. 『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은 20여 년간 이슬람 지역을 다니며 중동 각국의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취재해온 프랑스 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분쟁 지역 전문기자 델핀 미누이가 2015년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한 장으로 내전이 진행 중인 시리아 한복판에 존재하는 지하 도서관을 알게 된 후, 다라야의 강제이주가 시행된 2016년 8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스카이프를 통해 청년들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20대 청년들의 삶이 국가의 독재로 인해 무너지는 과정과 매일 벌어지는 참혹한 전쟁터에서의 고민, 모든 것이 무너지던 전쟁 속에서 학교를 다니고 친구를 만나는 평범한 삶 대신 책을 읽고 공유하며 절망의 시간을 견디는 과정, 그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책을 읽으며 나눈 깊은 대화를 통해 정신적으로 고양되는 놀라운 경험을 담고 있다. 책을 통해 자유와 비폭력, 인간다운 삶을 꿈꾸며 무너지지 않기 위해, 계속되는 삶을 살아내기 위해 책을 읽었던 청년들의 이야기는 시리아 내전에 대한 살아있는 투쟁의 역사이자 기록이기도 하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폐허가 된 도시를 다니며 모은 약 1만 5천 권의 책을 보유한 이 도서관에는 자기계발서부터 경제경영서, 실용서, 소설, 희곡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있었고, 퍼붓는 폭격 속에서 도서관에 드나드는 이용자들은 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읽어나갔다. 그것만이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끊겼다 이어짐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화면을 사이에 두고, 매일 이어지는 포탄 소리 속에서 쓰여진 이 책은 참혹한 전쟁의 실상을 생생히 보여준다. 모든 것이 무너지던 전쟁 속에서 다라야의 청년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책을 읽으며 나눈 깊은 대화는 인간이 살면서 놓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책을 읽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 델핀 미누이

저자가 속한 분야

델핀 미누이 저자 델핀 미누이 Delphine Minoui
프랑스 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분쟁 지역 전문기자로 현재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의 현지 특파원. 지난 20여 년간 이슬람 지역을 다니며 중동 각 국의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취재해왔다. 최근에는 이집트, 튀니지, 리비아 등지를 다니며 ‘아랍의 봄’과 함께 일어나고 있는 이슬람의 변화를 기사를 통해 알리고 있다. 2006년 이란과 이라크에 대한 르포르타주로 프랑스 언론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널리즘상인 알베르 롱드르 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2015년 SNS를 통해 우연히 본 한 장의 사진으로 시리아 내전의 중심 도시 다라야에 존재하는 도서관의 존재를 알게 된다. 독재의 포탄에 맞서 도서관을 지은 이 젊은 청년들의 이야기에 단번에 매료되었고, 다라야의 강제 이주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약 2년에 걸쳐 꾸준히 이들과 연락하며 기록을 했다. 이 책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20대 청년들의 삶이 국가의 독재로 인해 무너지는 과정과 매일 벌어지는 전쟁터에서의 고민, 지치고 절망한 그들이 독서를 통해 정신적으로 고양되는 놀라운 경험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분야와 시대를 초월한 책들을 공유하며 나눈 그들의 깊은 대화는 인간이 살면서 놓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책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우리에게 묻는다.

테헤란, 베이루트, 카이로를 거쳐 현재는 이스탄불에 살고 있으며, 지금도 시리아의 현황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테헤란의 뿔닭(Les Pintades a Teheran)』『나 누주드, 열살 이혼녀(Moi, Nojoud, dix ans, divorcee)』『테헤란에서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Je vous ecris de Teheran)』가 있다.

역자 : 임영신

역자 임영신
경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 후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 번역학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심플하게 산다 2』『시간여행자의 유럽사』『시간여행자의 아메리카사』 『세계를 읽다-이탈리아』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아흐마드 이야기
멀고도 가깝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선반 위의 견고한 언어들
파괴된 도시, 다라야
종이로 된 요새
도서관 규칙
한 손에는 자동소총, 다른 한 손에는 책
[레미제라블]과 [아멜리에]
테러리스트는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
거기 있어요?
캐논 D70을 든 증인
농담하는 도시
지하의 아고라
‘자아’라는 새로운 종교
단지 모두 살아 있다는 것!
11시, 동화 구연 시간
‘보이지 않는’ 여성의 목소리
함께 꾸는 꿈
재앙의 서막
침몰하지 않기 위해 읽는 시
배고픔을 달래는 방법
그들을 잊지 않기 위해서
샤디는 길을 잃었네
다라야가 울고 있다
쓰고 싶지 않은 뉴스
골짜기에 잠들어 있는 사람
끝의 시작
진짜 삶이 있는 곳으로
평화의 언어

에필로그

함께 평화와 자유를 꿈꾸었던 충실한 동지들에게

책 속으로

아흐마드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아흐마드, 23세, 다라야 출신으로 형제가 여덟 명이나 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혁명이 일어나기 전, 아흐마드는 다마스쿠스대학교(Damascus University)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 혁명이 일어나기 전, 아흐마드는 축구와 영화를 좋아하고 가족이 가꾸는 정원의 수많은 식물을 아꼈다. 혁명이 일어나기 전, 아흐마드는 기자가 되기를 꿈꿨다. 하지만 친구에게 무심코 건넨 한마디로 12개월간 감옥살이한 아버지는 일찌감치 아들이 꿈을 단념하게 했다. 법원에서 판결한 아버지의 죄목은 ‘정권 모독’이었...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전쟁의 한가운데에서 자유와 비폭력, 인간다운 삶을 꿈꾸며
도서관을 세운 다라야 청년들의 감동 실화

한 달에 600여 차례의 폭격이 쏟아지는 곳, 8년째 이어지며 35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1000만 명 이상의 난민을 낳은 시리아 내전의 중심 도시 다라야. 다라야 시민들은 2011년 아랍의 봄 초기에 전개된 비폭력 시위에 적극 참여하였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폭력적인 진압과 무차별 학살을 당한다. 정부의 도시 봉쇄로 식량과 의약품도 끊긴 채 하루하루를 전쟁의 공포 속에서 살아가지만, 다라야에 남겨진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지 않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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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는 피난처와 같다! ch**g1999 | 2019-02-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시리아를 피로 물들인 이 분쟁이 역설적으로 책을 더 가까이하게 한 것이다"(42)   시리아 내전 동안 반군 활동 지역이었던 다라야에 기적이 일어났다. 4년 간의 정부군의 포위로 다라야는 기근과 질병에 휩쌓였다. 목숨의 위협과 상처 속에서 다라야 청년들은 특별한 행동을 한다. 폭격에 무너진 잔해 속에서 책들을 찾아내기 시작한다. 언제 포탄이 떨어질 지 모르는 상황에서 책들을 주워 한 곳에 모은다. 시리아 다라야에서 일어난 실제 상황이다.   포탄의 파열에도 비교적 안전한 건물 지하에... 더보기
  • 진흙 속에서 피어난 꽃 qu**tz2 | 2018-09-2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몇몇 국가에서는 30-40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 무력으로 국민들을 짓밟고 있는 독재자들이 즐비하다. 뉴스만 보아도 온몸 가득 소름이 돋는 시리아의 독재자 또한 그와 비슷한 기간 동안 집권을 했으리라 짐작을 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는 살짝 당황했다. 말쑥한 생김새의 젊은 남성이 등장했던 것이다. 아들은 아버지가 제법 단단하게 구축해 놓은 독재 체제를 곧이곧대로 물려받았고, 평화라곤 있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이라도 가진 양 더욱 잔인하게 군림했다. 하루가 머다 하고 총성이 울리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형태... 더보기
  •     전쟁, 혹은 내전을 통해서 일반인들이 겪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권력자에 의해 무소불위식의 온갖 만행으로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평범한 모든 것을 빼앗긴 사람들의 삶이란 상상의 범위를 넘어서기 마련-  이 책은 시리아의 내전 속에서 자신들만의 고유한 정신과 이를 지탱하기 위해 저항해온 실화를 다룬 책이다.   아랍권의 여러 나라들의 다양성, 복합적이고도 전통적인 가치 위에서 그들 나름대로의 나라를 지탱하기 위해 애를 쓰는 과정에서 발생한 내전은 비단 방송에서 이웃... 더보기
  •     서글프고 아팠다. 왜 희망은 저 땅 위에 없는 것일까.시리아 내전의 중심도시인 다라야. 인권이란 존재하지 않는 곳. 자유와 종교와 이권다툼의 희생지가 되어버린 그곳에서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하나둘 책에 눈을 뜬다. 믿을 수 없겠지만 이것은 실화다. 그들은 삶에 대한 갈증을 책으로 버텨내고 있었다. 프랑스의 한 기자가 페이스북에서 우연하게 발견한 사진 한 장이 그 증거였고 그는 그들을 찾아낸다. 뚝뚝 끊기는 신호에 영상은 일그러지고 소리는 드문드문 전달되지만 희망을 위한 노력은 끊이지 않았다. 알리... 더보기
  •    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사실, '감동'이라는 단어는 이 책에서만큼은 지극히 자극적이고 어울리지 않는다. 이 책 속의 이야기는 완전히 폐허가 된 다라야의 먼지 풀풀 날리는 풍경만큼 건조하고 지직대고 끊어짐이 반복되는 인터넷선만큼이나 답답하고 결국 고물로 헐값에 팔리고마는 비밀 도서관 책들의 운명만큼이나 절망적엔딩이다. 4년 이상을 고립당한 채 매일매일을 폭격의 공포와 불안 속에서 살아야 했던 다라야 주민들의 이야기에 신파적 감동은 없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가는 2018년 우리에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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