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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루쿠하라 요시하루
지은이 후쿠하라 요시하루
시세이도(資生堂) 창업자 후쿠하라 아리노부(福原有信)의 손자로 1931년 도쿄(東京)에서 출생했다. 게이오(慶應)대를 졸업하고 1953년 시세이도에 입사, 상품 개발·기획·국제 부문 등을 거쳐 1987년 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하자마자 경영개혁, 사내 의식개혁을 시도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1997년부터는 회장으로 활동하여 경영자임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지원 활동에 종사하고 있으며 「일본·프랑스 문화 서미트」의 일원이기도 하다. 난 애호자로도 유명하며 그림이나 사진, 패션에도 조예가 깊다. 『사는 것은 배우는 것(生きることは學ぶこと)』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옮긴이 박연정
1968년 서울생으로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및 한일비교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강사, 한국방송통신대 일본학과, 한신대학교 일본지역학과, 서울보건대 관광일어학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 박연정
목차
- 제1장 장자형 인재를 키운다
(1) '노장 사상'은 현실 사회에 도움이 되는가?
(2) 유연한 발상과 '호접'의 꿈
제2장 장자형 리더십을 권유한다
(1) '세로형 지배'에서 '가로형 리더십'으로
(2) 리더십과 인덕
제3장 자신의 그릇을 보다 크게 만든다
(1) 중견사원이 건강해지는 조건
(2) 사소한 일에 연연하는 인생, 그렇지 않은 인생
제4장 난세를 헤쳐나가는 지혜를 배운다
(1) '절서계'의 세계관, '혼돈계'의 세계관
(2) 비저너리 컴퍼니(Visionary company)를 향해서
추천의 말 ... 184
역자의 말 ... 188
출판사 서평
화장품의 명가 시세이도 회장의 경영·인생철학
연간 3천억~4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일본에서 최대, 세계에서 4위를 자랑하는 화장품 메이커 시세이도. 세계적인 브랜드 시세이도 후쿠하라 요시하루 회장의 경영철학과 인생철학이 담긴 『난세지략 유연성의 장자』가 도서출판 예문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후쿠하라 요시하루 회장이 기업경영에 초석으로 삼은 노장사상, 특히 ‘장자’의 무위자연을 어떻게 기업경영에 접목시켜 조직개편과 의식개혁을 이루고 굴지의 기업으로 도약시켰는지 실례를 토대로 쓰여졌다.
중국의 고전인 『역경』 중 ‘모든 사물은 대지의 덕에 의해 생성된다’에서 따온 시세이도의 기업이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자연의 법칙에 따라 순리대로 풀어나가는 것이 바로 ‘진정한 성공’을 가져오는 길이라고 말한다.
장자처럼 발상하고 장자처럼 경영하라
'생존 정글'이나 '비즈니스 전쟁'으로까지 표현되는 현대의 비즈니스 사회를 고려한다면 장자의 무위경영은 경제의 논리와 맞지 않는다. 장자에서 강조하는 '무욕'과 '무위'는 비즈니스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현대인들에게 단지 철학적 명제로밖에 비춰지지 않는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급변하는 '난세'이다. '살아남는' 것보다 '헤쳐나가는' 지혜가 더 절실한 시대인 것이다. 따라서 세상사의 보편적인 진리를 담고 있는 장자야말로 난세를 헤쳐나가는 지혜의 지침이며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처세서이다.
"때로는 사자처럼 때로는 나비처럼 때로는 개미가 되어 사물을 조망해 본다면 우주 전체가, 또는 불평 불만의 정체가 잘 보이지 않을까? 그런 후에 현실의 문제점에 부딪쳐보는 것이다…오른쪽에서 압력이 들어오면 왼쪽으로 구부러지면 된다. 왼쪽에서 오면 오른쪽으로 휘어지면 된다. 꾹 눌러짜면 가늘어지면 된다. 그렇게 하면 반대로 다른 힘이 생기기 마련이다."(p 53)
위의 글은 장자의 '유연성'을 설명한 것으로, 저자는 이를 '스폰지 인간'이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스폰지처럼 깨끗한 물뿐만 아니라 더러운 물도 흡수하는 유연한 인간상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난세지략 유연성의 장자]에서는 이와 같이 난세를 헤쳐나가는 지혜뿐만 아니라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론·리더십론·경영론을 제시한다.
우선 장자에는 유용한 인재와 무용한 인재가 따로 있지 않으며 다만 적재적소에 인재를 등용하는 인재론이 있을 뿐이다. 또 진정한 리더상으로 부하직원 스스로가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만들어주는 리더, 부하직원에게도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는 유연한 리더를 강조한다. 즉 명령, 권력형의 세로형 지배에서 네트워크형, 우물가 회의형인 가로형 리더십으로의 전환을 촉구한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는 사회구성요소로서 기업의 역할과 경영자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준다. 사회봉사활동과 문화 창출의 역할을 강조하며 단순히 문화지원에 머무르지 말고 '기업의 문화화'로 발돋움하라고 말한다. 또 화폐 지향, 경제 편중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난 기업이념을 확고히 갖춘 비저너리 컴퍼니로 도약하라고 권유한다.
본문 소개
『장자』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지위나 명성을 갈망하는 것이 부질없는 일이라고 역설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욕'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세상에 유용(有用)과 무용(無用)의 구별은 없으며, 지위나 경우가 다른 대립, 상하관계 등도 외견만 다를 뿐 결국에는 하나의 근원적인 '도(道)'로 회귀한다고 말한다.
세상을 혼돈이라고 인식하고 무(無)로 시작해서 무(無)로 돌아간다는 인식, 어떤 때는 나비가 되었다가 또 어떤 때는 실존하는 자신이 되어 가상과 현실의 공간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세계관, 다원적인 가치를 상대적으로 바라보는 유연성은 인식의 첨단을 가는 오늘날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고 과연 무엇이겠는가?
사실 요즘 일어나는 여러 현상은 『장자』의 가치관으로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 『장자』에게는 플러스나 마이너스도, 정(正)이나 역(逆)도 없다. 모든 것은 생명이 있는 무질서로 존재하며 그들을 감싸주는 것이 '도(道)'라 할 수 있다. 혼돈의 시대라고 하는 오늘날, 최고경영진·임원 또는 중견관리자뿐만 아니라 이제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미래 사회를 헤쳐나가는 힌트를 ‘노장 사상’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p 7)
저자 소개
지은이 후쿠하라 요시하루
시세이도(資生堂) 창업자 후쿠하라 아리노부(福原有信)의 손자로 1931년 도쿄(東京)에서 출생했다. 게이오(慶應)대를 졸업하고 1953년 시세이도에 입사, 상품 개발·기획·국제 부문 등을 거쳐 1987년 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하자마자 경영개혁, 사내 의식개혁을 시도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1997년부터는 회장으로 활동하여 경영자임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지원 활동에 종사하고 있으며 「일본·프랑스 문화 서미트」의 일원이기도 하다. 난 애호자로도 유명하며 그림이나 사진, 패션에도 조예가 깊다. 『사는 것은 배우는 것(生きることは學ぶこと)』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옮긴이 박연정
1968년 서울생으로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및 한일비교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강사, 한국방송통신대 일본학과, 한신대학교 일본지역학과, 서울보건대 관광일어학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56590073 |
---|---|
발행(출시)일자 | 2002년 10월 25일 |
쪽수 | 190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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