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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이장님의 귀농귀촌 특강 시골 이장이 들려주는 시골살이의 정석

백승우 지음 | 들녘 | 2015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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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9251078(115925107X)
쪽수 248쪽
크기 150 * 210 mm /34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까칠한 이장님의 귀농귀촌 특강』은 대한민국 어느 시골마을이든 귀농할 지역에서 겪게 될 현지 사람들의 의식구조와 생활관습, 시골사회의 작동원리를 소개한다. 귀농을 주제로 한 기존 도서처럼 눈에 잡힐 듯 즉각적인 정보는 적지만, 긴 호흡으로 삶의 터전을 잡고 시골을 이해하고 구성원으로 스며드는 데 꼭 알아야 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백승우

저자 백승우는 1969년, 전북 옥구군 대야면 산월리 농촌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몸집도 작고 몸 쓰는 일은 젬병인 반면, 머리 굴리는 일은 곧잘 한 덕에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다녔다. 대학 졸업 후 서울 사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가 IMF 사태를 예고하는 감원 바람이 불자 1997년 5월 스스로 사표를 던졌다. 평소에도 언젠가 시골에 내려가 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보름 남짓 동안 읽고 그 생각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다시 직장생활을 하며 귀농자금을 모으는 한편, 당시 재동 한옥집 방 한 칸을 사무실로 쓰고 있던 ‘(사)전국귀농운동본부’에 드나들기 시작했다. 귀농운동본부에서 현장학습차 충남 홍성에 갔다가 장길섭 선생님 강의를 듣고 귀농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1998년 본격적으로 귀농계획을 실천에 옮긴다. 경북 울진에 땅을 사고 집을 지어볼 시도도 해보고, 전남 화순에서 여럿이 함께 집수리도 하고 집도 짓고 논농사를 짓고, 죽염을 굽고, 천연염색도 하고, 홍화 농사도 짓고, 버섯을 재배하는 한편 야생차 잎을 따다가 덖어서 차를 만들기도 했다. 여러 가지 일을 함께 했지만 어울려 사는 데 실패한 구성원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2000년 4월 서울로 돌아와 밥벌이를 위해 다시 직장에 들어갔지만, 다섯 달 근무가 한계였다.
2001년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로 다시 귀농했다. 논농사, 깻잎 농사, 학원강사, 공사현장 잡부, 유령작가, 생활협동조합 실무자 등을 하며 겨우겨우 버티다가 2004년 정부에서 지정하는 ‘영농후계자’가 되었다. 정부에서 빌려주는 장기저리대출금으로 화천군 간동면 용호리에 땅을 사고, 자리를 잡고 앉아 지금까지 살고 있다. 감자, 피망, 꽈리고추, 애호박 등을 지으며 살아 왔다. 마을 어르신들이 동네 망칠 녀석은 아니라고 생각하셨는지 2013년 연말 대동회에서 이장 감투를 씌워주셨다.
현재 농사를 지으면서 화천현장귀농학교 교육팀장 일을 보고 있다. (사)전국귀농운동본부 이사, 운영위원,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쓴 책으로는 『내 손으로 가꾸는 유기농 텃밭』(공저), 『소비자를 위한 유기농 가이드북― 유기농을 누가 망치는가?』(공저), 『토종곡식-씨앗에 깃든 우리의 미래』(공저)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아미쉬 공동체』(공역)가 있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

제1부 아무도 알려줄 사람 없는 시골마을 이야기
1. 로마법보다 더 강력한 ‘시골법’ 13
2. 길은 길이되, 사실은 진짜 길이 아닌 시골길 16
3. 죽었다 깨어나도 혼자선 못 사는 세계 25
4. 시골 땅을 부동산으로 볼 수 없는 이유 32
5. 십칠만오천 원짜리 밭은 비싼가? 싼가? 40
6. 집: 내가 살 자리를 터전으로 살아온 뭇 생명들과의 동거 47
7. 시골에서 집짓기 55
8. 이장을 알면 시골살이의 길이 보인다 62
9. 시골공동체의 급격한 변화: 마을사람 되려면 삼대(三代)까지 걸릴 필요 없다 72

제2부 농사를 알아야 시골을 알지
1. 농사, 도저히 다 알 수 없는 무궁무진한 것 81
2. 오식(五食)이-아침도 있고 점심도 있고 저녁도 있고 새참도 두 번이나-있는 삶 85
3. 경쟁과 협력: 농사는 모두가 함께 이겨야 하는 진땀나는 경주(競走) 88
4. 초보농사꾼의 슬픔: 풍년이라 서럽고, 흉년이라 애통한 이유 95
5. 시골살이는 산 만큼 이익: 결국에는 버티는 농부가 살아남는다 99
6. 농민에게 월급을 주는 일은 정말 꿈같은 일일까? 107
7. 농업?농촌?농민-삼농(三農)은 마지막 사회 안전망이다 111

제3부 이장이 된 엉터리 농부의 귀농이야기
1. 귀농을 준비하는 시간? 귀농을 즐기는 시간! 119
2. 명당은 만드는 것 123
3. 누가 귀농생활을 단순하다 했는가? 128
4. 이장이랑 정분나야 온 마을에 정분 든다 132
5. 쉽지 않은 공동체: 마음 맞는 사람끼리 귀농해도 성공률은 낮다 135
6. 시골 가면 뭐 하고 싶으세요? 139
7. “너무 빨리 내닫거나 느리지도 않게” 마을과 농사에 친해지기 143
8. 땅이 주는 위안과 평화 147
9. 풀, 지구를 지키는 전사 152
10. 화천군 용호리에 자리 잡다 158
11. “귀농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한가요?” 162
12. 유기농산물 직거래한 소비자의 항의전화가 칭찬전화로 뒤바뀐 사연 166
13. 농사지으면서 얻은 깨달음: 화(火)를 보다 170
14. 억 소리 나는 인삼농사 마을 인심이 흉흉해진 까닭은? 174

제4부 희망 찾아 사만오천 리
1. 농촌 총각이 장가가기 힘든 진짜 이유 179
2. 성공한 귀농, 실패한 귀농의 기준은? 188
3. 친환경 농사꾼에게 속박이를 허하라 193
4. 시골 이장 쿠바 유기농 유람기 201

책 속으로

제가 볼 때 좋은 땅은 무조건 남향 땅입니다. 지적도에 땅까지 가는 길이 있어야 하고, 땅 모양이 정방형에 가까운 예쁜 모습이면 좋습니다. 남향, 길, 정방형. 이렇게 세 가지를 갖추면 좋은 땅이라고 봅니다. 땅의 방향은, 인접해 있는 산을 등지고 섰을 때 보이는 방향입니다. 내 맘대로 서서 남향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시골에 몇 년 살아봐야, 우리가 흔히 ‘개응달’이라고 부르는 그늘진 땅이 얼마나 살기 힘든 곳인지를 안 후에야 왜 그렇게 남향, 남향 하는지 이해하실 겁니다. 천지는 불인(不仁)해서 사람 알기를 짚으로 만든 개로... 더보기

출판사 서평

“귀농자금 어떻게 받느냐고? 좋은 농지 어디에 많냐고?
농작물 뭘 재배해야 힘 안 들이고 돈 버냐고?
어믄 소리들 말어요! 시골에 살려면 시골부터 알아야 할 것 아녀요!”
전직 도시직장인이자 18년 차 귀농 농부이자 3년 차 이장이 들려주는 ‘시골문명’의 모든 것!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팍팍한 도시에서의 일상을 정리하고 시골로 내려가 살고 싶은 이들은 유유자적함과 여유를 꿈꾼다. 한편으로는 정부와 각 지자체의 귀농자금 정책이나 절대 손해 보지 않는 부동산(집과 농지 등) 구매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조금이라도 쉽...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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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날 지리산 둘레길 여행을 생각하면서 등산 보다는 둘레길에 걸쳐있는 농촌과 산촌은 어떠한 풍경일까? 생각을 하다가, 농촌은 귀촌이라는 등식을 만들면서, 귀농을 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책을 읽을까? 며칠을 망설여서 선택을 한 책이 "까칠한 이장님의 귀농 귀촌특강!" 이다. 귀농을 할 때 부딪히게 될 궁금증이 전부는 아니지만 "귀촌 생활이 이렇게 시작되는 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길, 사람, 땅, 집, 마을 공동체 등을 소재로 그려낸 농민, 농업, 농촌의 삼농이야기가 담겨있다./ 귀농을 하는 사람들이 동네를 상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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