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독서법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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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고수의 생산적 독서법 50
꾸준한 독서로 지식을 축적하면 나만의 의견이 생긴다. 이것이 곧 식견이자 통찰력이다. 다만 게임 레벨 올리듯 권수를 높이는 게 능사가 아니다. 아웃풋을 전제로 한 책 읽기여야 한다. 책 읽기 최고의 아웃풋은 요약과 글쓰기 그리고 독서모임이다. 밑줄 긋고 메모하며 거칠게 읽은 후 핵심 내용을 정리하며 의견을 첨가해 요약한다. 자신의 상황을 대입해 글쓰기(리뷰)를 한다. 독서모임에 참가해 같은 책을 읽고 리뷰를 공유하며 생각을 나눈다. 이런 아웃풋은 생각의 깊이와 폭을 넓혀준다. 살아가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를 맞닥뜨리고 해결법을 찾아 동분서주하는데, 책 속에서 찾는 게 가장 현명하다. 책 속에 답이 있다.
작가정보
한스컨설팅 대표.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런대학교에서 고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9세에 대우자동차 최연소 이사로 임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40대 초반에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고 IBS 컨설팅 그룹에 입사하며 경영 컨설턴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경영 현장에서 2년간 실무를 익힌 후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 유수 기업에 컨설팅 자문을 해주고 있으며,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명쾌한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컨설팅과 강의, 글쓰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영 수준을 업그레이드 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대한민국 주요 기업의 자문 및 교육을 병행하며 변화를 갈망하는 CEO들의 멘토로 명성을 쌓고 있다. 3,000번이 넘는 기업 강의와 700명이 넘는 CEO에게 경영 코치를 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세리CEO의 「북리뷰」 칼럼을 15년 넘게 연재했다. 그 외 『DBR』과 『머니 투데이』 등에 고정 서평과 칼럼을 연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고수의 학습법』 『고수의 질문법』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고수의 질문법』 『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 『리더의 언어』 『재정의』 『몸이 먼저다』 『중년예찬』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프롤로그
CHAPTER 1 왜 알면서도 읽지 않는가
10년간 책을 읽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길까?
“최근 읽은 책이 뭐예요?”라는 질문을 받았다면
가장 그럴싸한 변명, “책 읽을 시간이 없다”
책을 안 읽는 건 개인의 문제일 뿐일까?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가시 돋친 말을 하게 된다
리더(leader)는 리더(reader)여야 한다
[독서의 아웃풋-요약] 줄거리를 아니까 안 읽어도 된다는 착각
CHAPTER 2 진짜 독서를 시작할 때
‘알고 있는 것’과 ‘안다고 생각하는 것’의 차이
익숙하지 않은 것에 도전해보려는 마음
독서로 저자뿐 아니라 나 자신과도 대화한다
독해가 된다고 해서 독서력이 같을 수는 없다
독서의 임계점을 지나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아웃풋으로 이어지는 독서가 진짜다
책 읽기로 뇌를 재부팅하다
[독서 아웃풋-요약] 책 읽기로 시작하는 어른 공부
CHAPTER 3 그래서 오늘도 책을 읽는다
책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
불안할 때 신경안정제보다 더 효과적인 것
위로보다 불편함을 주는 책이 보약
확증편향을 깨부수는 독서
조직을 변화시키는 독서 경영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눈, 지루함으로 탁해진 눈
부모의 독서와 아이의 교육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도서관
[독서 아웃풋-요약] 수동적인 듣기에서 적극적인 말하기로
CHAPTER 4 고수의 독서 목록에는 ‘좋은’ 책만 있다
일부러 낯설고 불편한 책을 읽는다
누구에게나 좋은 책보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
지금의 나에게 좋은 책을 고르는 법
책은 꼭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할까?
머리말을 읽고 나서 지갑을 열지 판단한다
책 읽기 좋은 시간과 장소를 정해본다
조용히 즐겁게 ‘고독한 독서가’를 자처하다
[독서 아웃풋-요약] 꼭 읽어야 하지만 읽지 않는 책
[독서 아웃풋-요약] 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책
CHAPTER 5 고수가 말하는 생산적인 책 읽기란
목적 있는 책 읽기를 해야 변화가 있다
책은 읽었는데 기억나지 않는다면
믿고 보는 작가의 전작을 읽는 재미
읽은 내용을 오래 기억하는 비법
소규모 독서클럽이 많은 사회
풍성한 대화 소재로 맛있게 토론한다
[독서법-동일한 주제로 여러 권 읽기] 실업 문제로 고민하는 대통령의 독서
[독서법-동일한 주제로 여러 권 읽기] 인구 문제로 고민하는 대통령의 독서
[독서법-동일한 주제로 여러 권 읽기] 환경 문제로 고민하는 대통령의 독서
CHAPTER 6 읽고 생각하고 요약하고 글쓰기하다
백 번 들어도 모르고 직접 경험해야 아는 독서의 맛
어제의 나보다 좀더 성장한 오늘의 나
공부하고 책 읽고 글 쓰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독서 아웃풋-글쓰기] 선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고 싶다
[독서 아웃풋-글쓰기] 책은 소중한 나의 비밀 친구
[독서 아웃풋-글쓰기] 답은 내 안에 이미 있었다
책 속으로
“최근 어떤 책을 읽으셨나요” 내가 자주 던지는 질문이다. 이 질문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이 당황해한다. 최근 읽은 책이 없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일상에는 책이 들어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생전 운동하지 않는 사람이 “요즘 어떤 운동을 하세요” 같은 질문을 받는 셈이랄까. 책을 읽지 않아도 사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평생 책을 읽지 않아도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더 잘 살 수 있다. 제대로 살 수 있다. 삶의 질이 올라간다. (24쪽)
여유가 있어 책을 읽는 게 아니다. 책을 읽어야 여유가 생긴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여유가 생겨도 책을 읽지 않고 늘 쫓기는 생활을 하게 된다. 책을 읽지 않으면 엉뚱한 일을 하게 된다. 이상한 사람을 만나 그와 얽혀 쓸데없이 길을 헤매게 된다.
책 속에 길이 있다. 지혜와 영감이 들어 있다. 꾸준히 책을 읽으면 철학의 뼈대를 굳건히 할 수 있다. 우선순위가 명확해지면서 쓸데없는 일을 하지 않게 되고 쓸데없는 사람을 만날 일도 없어진다. 당연히 엉뚱한 일에 시간을 쓰지 않는다. 심플하면서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다. (31쪽)
변화를 이끄는 힘은 독서에서 나온다. 책이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바뀌려고 하는 사람이 책을 찾는다. 평생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자기만의 세상에 감금당한 꼴이다. 지식이 있다고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식 없이 리더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50쪽)
교양은 독서력에 비례하고 독서력은 독서량에 비례한다. 독서력은 축적이다. 갑자기 좋아지거나 갑자기 나빠지지 않는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난 20년 이상 책을 읽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독서력이 무엇인지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독서력이 좋아지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다. 하지만 이를 정확히 표현하는 데 한계를 느낀다. 독서의 효용은 남에게 백 번 듣는다고 해서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책을 읽으며 점차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78쪽)
불안을 없애는 최선의 방법은 밑천 마련이다. 밑천이 있어야 한다. 밑천하면 보통 돈을 떠올린다. 맞다. 돈이 있어야 한다. 직업이 없어도 은행잔고가 두둑하면 덜 불안하다. 임대료가 나오는 빌딩을 갖고 있어도 괜찮다.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지적 자산이다. 탁월한 지적 자산을 가지면 덜 불안하다.
보통 사람도 나름의 지식은 있다. 중요한 건 이를 상품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안다는 것을 넘어 이를 말과 글로 전달할 수 있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야 한다. (113쪽)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한계를 알게 된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 몰랐던 것, 세상은 넓다는 사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 별것 아니란 것도 알게 된다. 누구에게나 진실은 불편하다. 그게 진실의 속성이다. (118쪽)
독서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는 자기 성찰이다. 나도 모르게 나를 돌아보게 해 진실과 직면하게 한다. 사람은 불편함을 통해 성장한다. 듣기 좋은 이야기만 들으면 성장하기 힘들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책이 사실은 나를 성장시키는 책이다. 읽는 내내 불편하게 만드는 책이 자신에게 필요한 책이다. 사실 그런 책을 읽어야 한다. 이게 변화의 시작점이고 출발점이다. (119쪽)
좋은 책이란 현재 내게 필요한 정보를 주는 책, 목적에 부합하는 책, 관심이 가는 책, 손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이 되는 책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사랑의 감정을 즐길 수 있는 연애 시집이 좋은 책이다.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진 사람에게는 슬픔을 위로해줄 수 있는 책이 좋은 책이다. 이처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딱 필요한 책이 좋은 책이다. (166쪽)
출판사 서평
두꺼운 ‘벽돌 책’을 읽고도 바뀌지 않은 사람
VS
얇은 책 속의 ‘한 문장’을 읽고 인생을 바꾼 사람
세상은 변하는데 자신이 제대로 변하지 못할 때 불안이 엄습한다. 불안을 없애는 최선의 방법은 밑천 마련이다. 밑천이 있어야 한다. 밑천하면 보통 돈을 떠올린다. 맞다. 돈이 있어야 한다. 직업이 없어도 은행잔고가 두둑하면 덜 불안하다. 임대료가 나오는 빌딩을 갖고 있어도 괜찮다.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지적 자산이다. 탁월한 지적 자산을 가지면 덜 불안하다. 보통 사람도 나름의 지식은 있다. 중요한 건 이를 상품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안다는 것을 넘어 이를 말과 글로 전달할 수 있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지식 창고를 채우는 방법이 독서다.
독서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는 자기 성찰이다. 나도 모르게 나를 돌아보게 해 진실과 직면하게 한다. 사람은 불편함을 통해 성장한다. 듣기 좋은 이야기만 들으면 성장하기 힘들다. 읽는 내내 나를 불편하게 하는 책이 사실은 나를 성장시키는 책이다. 이것이 변화의 시작점이고 출발점이다.
대부분은 그냥 책이 좋아서 읽는다. 어떤 이는 1년에 100권을 목표로 책을 읽는다. 물론 이것도 책을 읽지 않는 것보다는 좋다. 치우친 분야의 책만 읽는 것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게 좋고, 일정 수준에 오른 뒤에는 아웃풋을 전제로 책을 읽는 게 좋다.
독서에도 생산성 개념은 필요하다. 그 책을 읽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명확히 정하고 적극적으로 읽어야 한다. 적극적 독서란 내가 하는 일 혹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독서다. 전문성을 높여주고, 성과에 도움을 준다. 자신감을 불어넣고, 의욕을 고취시킨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책을 읽는 게 좋다는 걸 알면서도 왜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 많은지에 대해 서술하고, 2장에서는 그냥 책을 읽는다고 독서가 아니며 진짜 독서는 따로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3장에서는 아웃풋을 전제로 한 독서를 했을 때의 효용에 대해 다룬다. 4장과 5장에서는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생산적 독서의 최고 아웃풋인 요약과 글쓰기(리뷰)를 권하며 다른 사람의 글을 사례로써 소개한다.
변화를 바라고 책을 읽어야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 독서와 관련해서 가장 유명한 격언이다. 참 좋은 말이지만 과연 책만 읽는다고 다 괜찮은 사람이 될까? 책을 많이 읽지만 별로인 사람이 많다. 바뀌려는 사람, 변화를 꿈꾸는 사람이 책을 읽어야 바뀌는 것이다. 이 격언은 “간절히 변화하려는 사람이 책을 읽을 때 비로소 변화는 시작된다.”라고 바꾸어야 맞지 싶다. 간절하지 않은 사람이 취미 삼아 건성건성 책을 읽는다고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책에서 보고 깨우친 걸 행동으로 옮길 때 비로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전 세계적으로 큰 변화가 일고 있는 지금, 불안함을 없애주고 굳건한 지식 밑천을 마련해주며 살아남는 데 무기가 되는 책 읽기를 시작해보자.
기본정보
ISBN | 9791190905022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7월 31일 |
쪽수 | 316쪽 |
크기 |
141 * 211
* 29
mm
/ 505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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