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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의 모든 것 위기의 자본주의, 가치 논의로 다시 시작하는 경제학

양장
마리아나 마추카토 지음 |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20년 07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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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조 비누 선택 (행사도서 3만원 이상 구매시)
    2020.09.09 ~ 2020.10.10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472695(8937472694)
쪽수 524쪽
크기 157 * 226 * 38 mm /811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The Value of Everything/Mazzucato, Mariana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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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누가 부를 착취하고 있는가
진짜 부를 생산하는 것은 누구인가
지금까지의 경제학은 가치 착취자들에게 유리했다!

『가치의 모든 것』은 ‘가치 창조(value creation)’와 ‘가치 착취(value extraction)’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가치 창조는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활동을 의미하며, 가치 착취는 자원을 이전하고 거래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높은 이득을 취하는 것을 뜻한다. 저자는 오늘날의 경제가 상정하는 가치 개념은 가치 착취가 가치 창조의 가면을 쓰고 부를 착취하기 쉽게 만들었다고 지적한다. 지금의 경제 시스템에서 각 행위자들은 삶의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가치를 창조하는 데에 힘을 쏟기보다는 가격, 이른바 주가로 표현되는 수치에만 치중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냉소적인 사람은 “모든 것의 가격을 알지만 어떤 것의 가치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오스카 와일드를 인용하며 경제학이 냉소적인 학문을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원제인 ‘모든 것의 가치(The Value of Everything)’는 이러한 주장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제목이다.

현대의 금융 위기와 경제 위기의 핵심에는 가치보다 가격에 집중하는 구조적 문제가 깔려 있다. 기업은 재무상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치중하고, ‘주주 가치 극대화’라는 목표는 단기적인 성과만을 중시하는 것으로 변질된다.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기업과 이해 당사자들에게는 무익하고 비생산적인 선택일 수 있는데도 말이다. 일례로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단기적으로 주당 순이익을 높이고 경영자와 주주에게 가는 몫을 키우지만 장기적인 투자를 막고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또 2000년대 은행들이 열띤 마케팅과 함께 확대한 대출 상품들은 단기적으로 은행의 재무 성과와 수익을 높이는 데에 일조했지만, 2008년 금융 위기를 불러일으킨 원인이 되기도 했다. 저자는 가치 개념 재정립이 불평등 해소, 녹색 경제로의 전환 등 오늘날의 경제가 처한 많은 문제에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다. 경제학에 가치에 대한 논의를 다시 일으킴으로써 ‘부가 어디서 창출되는가’를 고찰하고 공생의 자본주의를 모색하도록 하는 것이 책의 목적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전작 『기업가형 국가』에서도 성장을 주도하는 국가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다룬 바 있다. 이 책 『가치의 모든 것』에서도 정부와 공공 영역의 ‘가치 창조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기업을 보조하는 수동적인 역할이 아니라 가치 창조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촉구하는 것이다. 정부와 공공 기관은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이끌어야 한다. 소극적으로 시장을 ‘보조’하는 행위자가 아닌 적극적으로 시장을 ‘구성’하는 행위자로서의 역할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렇게 될 때 공공과 민간의 혁신 또한 더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조화를 이루게 된다. 그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희망의 경제학‘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이다.

저자소개

저자 : 마리아나 마추카토

Mariana Mazzucato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혁신 및 공공가치 경제학’ 교수이며, 혁신 및 공공목적 연구소(IIPP)의 설립자이자 소장.
영국 서식스 대학 과학 기술 정책 연구소 RM 필립스 교수를 역임했고, 영국 사회 과학원(FAcSS) 및 이탈리아 국립 과학원(Lincei)의 회원이다.
2018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사상가에게 수여하는 레온티예프상, 2019년 전 유럽 학술원 연합(ALLEA)에서 탁월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마담 드스타엘상 등 여러 세계적인 상을 수상했다. 《뉴 리퍼블릭》 선정 ‘혁신 분야 3대 사상가’로 이름을 올렸으며, 《와이어드》에서 ‘자본주의의 미래를 만드는 25인’으로 선정되었다.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전작 『기업가형 국가』에서는 성장을 주도하는 국가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다루었으며, 이 책 『가치의 모든 것』에서는 어떻게 해야 가치 착취가 아니라 가치창조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인지를 다룬다.
스코틀랜드 정부 산하 경제 자문 위원회,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산하 경제 자문 위원회, OECD 사무총장 산하 신성장 협의체, UN 개발 정책 위원회(CDP), 스웨덴 혁신청(Vinnova) 자문 위원회, 노르웨이 연구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을 어떻게 추동할 것인지에 대해 세계 여러 국가에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 위원회 과학 및 혁신 분야 특별 자문 위원으로서, EU의 ‘사명 지향적 연구와 혁신’ 보고서를 입안하여 ‘사명’을 핵심 도구로 삼아 유럽 위원회의 ‘호라이즌’ 글로벌 혁신 연구 프로그램의 새로운 틀을 짜고 있다.

역자 : 안진환

경제경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번역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저서로 『영어 실무 번역』, 『Cool 영작문』 등이 있으며, 역서로 『스티브 잡스』, 『글로벌 그린 뉴딜』, 『한계비용 제로 사회』, 『3차 산업혁명』, 『넛지』, 『스틱!』,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마켓3.0』등이 있다.

목차

감사의 글
서문 부의 창출에 대한 이야기들

들어가는 글 가치 창조와 가치 착취
가치 착취에 대한 일반적인 비판 | 가치란 무엇인가? | 생산 범위란 무엇인가? | 가치 이론은 왜 중요한가? | 이 책의 구성

1장 가치 이론의 간략한 역사
중상주의-교역과 귀금속 | 중농주의-답은 토지에 있다 | 고전 경제학-가치는 노동에 있다

2장 가치는 보는 이의 눈에 달려 있다-한계 효용학파의 등장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이론 | 고전 경제학의 쇠퇴 | 객관주의에서 주관주의로?선호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 이론 | 신고전파 경제학의 부상 | 지대 개념의 실종-이것은 왜 문제인가?

3장 국부의 측정
GDP는 사회적 관행이다 | 국민계정 체계로 국제 표준이 마련되다 | 정부의 부가 가치는 GDP에 어떻게 계상되는가? | 어딘가 이상한 국민계정-GDP는 비약한다! | 땜질만으로는 부족하다

4장 금융-거인의 탄생
은행과 금융 시장이 연합하다 | 은행 문제 | 규제 완화와 위기의 씨앗 | 화폐의 창조주 | 금융과 ‘실물real’ 경제, 무엇이 ‘진짜real’ 경제인가? | 파생의 파생 상품 | 가계 부채 | 결론

5장 카지노 자본주의의 부상
날뛰는 프로메테우스에게 조종사 면허를 주다 | 경제의 새로운 행위자 | 금융은 어떻게 가치를 착취하는가? | 결론

6장 실물 경제의 금융화
자사주 매입의 역습 | 주주 가치의 극대화 | ‘인내 자본’의 후퇴 | 단기 성과주의와 비생산적인 투자 | 금융화와 불평등 | 주주 가치 극대화에서 이해 당사자 가치 극대화로 | 결론

7장 혁신 경제에서의 가치 착취
가치 창조에 대한 신화들 | 혁신은 어디에서 오는가? | 혁신의 자금은 어떻게 조달되는가? | 특허를 통한 가치 착취 | 비생산적인 기업가 정신 | 약품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네트워크 효과와 선발 주자의 이점 | 디지털 가치의 창조와 착취 | 리스크 및 보상의 공유와 분산 | 결론

8장 공공 영역에 대한 가치 절하
긴축의 신화 | 경제 사상이 보는 정부-정부는 가치를 창조하지 않는다? | 케인스와 경기 조절 정책 | 국민계정은 정부 부문을 어떻게 다루는가? | 공공 선택 이론-민영화와 아웃소싱의 합리화 | 자신감 회복과 사명 설정 | 공공의 몫과 민간의 몫 | 공공재에서 공공 가치로

9장 희망의 경제학
결과로서의 시장 | 경제가 사명을 갖게 하라 |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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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가치 착취는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1980년부터 금융 위기 직전이던 2007년까지 미국 상위 1%의 소득 점유율은 9.4%에서 22.6%로 급등했다. 그리고 상황은 계속 나빠지고만 있다. 2009년 이후에 불평등이 금융 위기 이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32쪽

오랫동안 가치 개념은 경제, 생산, (생산에서 나온) 소득 분배 등과 관련된 논의의 핵심이었고, 가치의 원천이 무엇인가에 대해 여러 학파가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며 건전한 논쟁을 벌였다 -36쪽

주주 가치 극대화... 더보기

출판사 서평

가치 창조와 가치 착취의 메커니즘
누가 부를 창출하는가?
누가 부를 착취하는가?

“부는 무엇이며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가? 흔히 가치의 ‘창조’라고 일컬어지는 것의 상당 부분이 사실은 가치의 ‘착취’가 가면을 쓴 것이라면 어떻게 되는가?”

『가치의 모든 것』에서 마리아나 마추카토는 ‘가치 창조(value creation)’와 ‘가치 착취(value extraction)’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가치 창조는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활동을 의미하며, 가치 착취는 자원을 이전하고 거래하는 과정에서 부당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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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치라는 표현은 무척이나 고귀하게 느껴진다. 가치가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것의 차이도 크게 느껴진다. 무가치하다면 존재 자체가 부정되는 느낌마저도 든다. <가치의 모든 것>은 원제가 반대다. 'the vlue of everyting'이다. 모든 것의 가치라는 뜻이다. 모든 것에는 분명히 가치가 있다. 가치를 인정하느냐 여부가 다를 뿐이다. 누군가에게는 분명한 가치있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책은 가치라는 것보다는 자본주의 역사를 돌아보며 어떤 문제가 있는지 본다. 한 쪽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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