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엄마의 언어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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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부모를 위한 0~6세 연령별 아기 발달과 언어 자극법
이 책은 0세부터 만 6세까지 연령별로 장이 나누어져 있다. 각 장마다 아이의 신체·인지·언어·정서 발달의 특성과 함께 이 시기 아이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엄마의 언어 자극법을 알려준다. 언어치료사인 저자가 특별히 각 장의 마지막에 아이의 언어 발달을 위한 팁을 넣었다. 아이의 발달이 지연을 보일 때 조기 진단법과 대처법을 통해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제대로 된 처방을 제시한다. 이 책 한 권으로 0~6세 아기 발달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부모의 적절한 언어 자극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자 언어 발달이 늦은 아이와 부모를 돕고 있는 언어치료사이다.
말이 늦었던 첫째로 인해서 운명처럼 언어치료를 공부하게 됐다. 언어 감각이 남다른 둘째를 통해서 아이의 발달이 얼마나 다양하게 이루어지는지 깨닫게 됐다. 이러한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언어를 비롯하여 아이의 발달에 대한 고민이 많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서 책을 쓰고 강의를 다니며 이메일과 메신저로 소통하고 있다. 부모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찾을 수 있고 고민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우송대학교 대학원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대학교에서 미래의 언어치료사들을 가르치며 부모 교육 강사이자 청각장애 인식 개선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아이의 언어능력』, 『초등아이 언어능력』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엄마의 언어 자극이 기적을 만든다
CHAPTER 01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엄마의 말은 달라야 한다
발달 단계에 맞는 엄마의 말이란?
신체: 신체 발달을 이끌어주는 엄마의 말하기
인지: 인지를 자극하는 엄마의 말하기
언어: 소통 능력을 키워주는 엄마의 말하기
정서: 자존감을 높여주는 엄마의 말하기
CHAPTER 02
출생~12개월, 세상을 처음 접하는 우리 아이, 안정감이 필요해요
출생~12개월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아이를 품에 안고 “네가 태어나서 엄마는 행복해”
아이가 기분 좋은 옹알이를 할 때 “기분이 좋구나”
아이가 칭얼거리며 손을 빨 때 “~하고 싶구나”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CHAPTER 03
12~24개월, 도전하는 우리 아이,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요
12~24개월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아이가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이렇게 했어?”
아이에게 기회를 주고 싶을 때 “한번 해볼까?”
아이가 결정내리기 어려워할 때 “○○할래, ××할래?”
함께하는 경험을 늘려주고 싶을 때 “같이 놀자”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CHAPTER 04
24~36개월,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우리 아이, 자립심과 성취감이 필요해요
24~36개월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처음 보는 물건 앞에서 호기심을 보일 때 “이게 뭐야?”
아이에게 자립심을 키워주고 싶을 때 “이렇게 해볼래?”
아이가 활동을 혼자 해보려고 할 때 “도와줄까?”
아이가 놀이를 하다가 좌절하거나 실패했을 때 “괜찮아”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CHAPTER 05
36~48개월,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우리 아이, 규칙과 순서를 알 수 있어요
36~48개월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아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를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에게 과정을 알려주고 싶을 때 “차례차례 해보자”
아이가 부산한 행동을 할 때 “잘 들어봐”
일어날 상황을 준비해야 할 때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CHAPTER 06
48~60개월, 계획을 세울 줄 아는 우리 아이, 혼자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요
48~60개월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다른 아이 때문에 속상해할 때 “엄마는 네 편이야”
일의 순서를 알게 하고 싶을 때 “다음에는 뭐 할까?”
감정 표현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엄마는 기뻐, 네 기분은 어때?”
아이의 독립심을 키워주고 싶을 때 “한번 혼자 해볼까?”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CHAPTER 07
60개월 이상, 학교를 준비하는 우리 아이, 배려와 협상을 배울 수 있어요
60개월 이상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배려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을 때 “고마워”, “미안해”
아이가 결정을 어려워할 때 “제일 하고 싶은 게 뭐야?”
아이가 하고 있는 일을 잘 끝냈을 때 “해냈구나”
아이의 생각에 상상력을 달아주고 싶을 때 “만약 ~라면”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에필로그. 엄마의 말이 가진 힘
부록. 한눈에 보는 0~6세 아이들의 성장 단계표
책 속으로
부모의 말은 아이의 온몸을 자극하는 베이비마사지와 같다. 우리는 베이비마사지를 하면서 아이와 눈을 맞추고 감정을 소통하며 대화를 나눈다. 다리 관절을 자극하는 ‘쭉쭉이’를 하면서 키가 쑥쑥 크기를 바라고, 배 마사지를 하면서 소화가 잘되고 장이 튼튼해지기를 바란다. 부모의 말은 아이의 발달을 다양하게 자극하는, 말로 하는 베이비마사지다. 베이비마사지를 할 때처럼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아이의 마음으로 들어가서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고 아이의 마음으로 표현해본다면, 그리고 구체적인 격려와 칭찬의 방법을 좀더 안다면, 아이는 신체·인지·언어·정서 측면에서 쑥쑥 자랄 것이다.(p.13. 엄마의 언어 자극이 기적을 만든다)
0~6세 영유아 시기의 언어능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대화’와 ‘소통’이다. 소통의 문제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을 때, 또는 무언가를 이해해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적당한 단어나 표현이 떠오르지 않을 때 발생한다. 이럴 때 어떤 아이들은 떼를 쓰거나 ‘응응응’이라고 표현하면서 원하는 물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답답해한다. 말은 제대로 하는데 발음이 안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발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상대 아이가 한두 번 되묻다가 포기하기도 하고, 여러 번 말해주다가 자기가 답답해서 입을 다물기도 한다. 영유아 시기 언어 발달의 목표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어야 한다. 특히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자신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생각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한다. (p.38. 소통 능력을 키워주는 엄마의 말하기)
부모라고 해도 아이의 정확한 감정을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단순히 추측해서 말해보는 건데, 이것을 아이의 감정이라고 할 수 있는지 부모로서는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엄마가 말해주는 아이의 감정이 꼭 정답이 아니어도 된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이러저러한 감정이 ‘화났다’ 또는 ‘속상하다’, ‘기쁘다’, ‘즐겁다’라고 한다는 걸 알려주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언어 자극이 될 수 있다. 그러면 아이는 ‘이런 감정을 느낄 때 기쁘다고 하는구나. 이런 표정을 지을 때 기분이 좋다고 하는구나’를 배워간다.(p.65. 출생~12개월, 세상을 처음 접하는 우리 아이, 안정감이 필요해요)
사회적 규칙을 알려줄 때는 부모의 태도가 중요하다. 아이 때문에 화를 내거나 다쳐본 경험이 쌓이다 보면 쉽게 소리를 지르게 되고, 감정적으로 격해진 상황에서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이야기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순간의 상황을 벗어나는 것에만 관심을 둘 뿐, 실제로 장난감을 치우거나 방을 정리하지는 않는다. 그런 아이들은 사회적 규칙이나 예절을 습관화하기가 쉽지 않다. 아울러 방법을 알려줄 때도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쉽게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손을 씻거나 양치질을 해야 한다면 아이에게 이렇게 묻는 것이 좋다. “자, 집에 들어왔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아까 밥 먹었지? 이제 잠을 자야 하는데 무엇을 해야 할까?” (p.161. 36~48개월,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우리 아이, 규칙과 순서를 알 수 있어요)
아이의 성장에서 자존감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존감은 자기 자신이 존재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자신이 존재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며,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아이 나름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겪을 때 부모가 격려하고 지지해주는 것은 아이의 자존감에 큰 도움이 된다. 아무리 작은 일이어도 힘들고 지쳤을 때 부모의 “나는 네 편”이라는 말 한마디는 아이에게 큰 힘이 된다. 정서적인 지지를 받고 자란 아이들은 어려움이 닥쳐도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생각하며 힘을 낼 수 있고 자신을 다독거릴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가 “너는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 그러니”, “네가 잘못한 게 있는 거 아니야?”와 같은 말이다.(p.188. 48~60개월, 계획을 세울 줄 아는 우리 아이, 혼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요)
출판사 서평
“일상의 작은 언어 자극에서 아이의 성장은 시작된다!”
아이의 신체·인지·정서·언어의 성장을 도와주는 엄마의 매일 대화 솔루션
저자 장재진은 첫째 아이가 태어나고 10개월 때, 아이가 듣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는 15개월 때 인공 와우 수술을 무사히 받았지만, 신체 발달과 언어 수준은 다른 아이보다 현저히 뒤떨어진 상황이었다. 저자는 발달이 늦은 아이의 성장을 위해 내 아이만을 위한 엄마표 언어 자극을 주기 시작한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엄마표 언어 자극을 본격화한 첫 1년 동안 아이는 다른 아이들 언어 발달의 2년 치를 따라갔다. 그 다음해도 마찬가지. 아이는 결국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자신의 언어와 발달 수준을 또래 수준만큼 끌어올릴 수 있었다.
그동안 저자는 아이의 발달과 성장을 도와주는 언어치료사가 되었고, 십 수 년 전 자신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들을 위해 가정에서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작가의 노하우를 꼼꼼하고도 실용성 있게 풀어냈다. 아이의 발달 과정이 어떠한지, 부모의 적절한 자극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혹은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아이의 성장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다. 그렇다고 아이를 키우면서 제대로 언어 자극을 주지 못해서 아이가 잘 성장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죄책감을 느끼거나 불안해할 필요도 없다. 지금부터 아이 발달에 맞추어 엄마의 언어자극을 시작하면 된다. 그 과정에서 이 책이 적절한 길라잡이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초보 부모를 위한 아기 발달의 모든 것 A to Z
아이의 발달이 지연을 보일 때 조기 진단법, 대처법 수록
발달 단계에 맞는 언어 자극을 하기 위해 부모가 제일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아이의 발달 단계가 어느 수준에 와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돌이 안 된 어린 아기에게 길고 어려운 문장을 말하지 않고, 6, 7세 아이에게 ‘맘마’ ‘까꿍’과 같은 말을 일상적으로 쓰지 않듯이 아이의 발달을 촉진시키려면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언어 자극이 필수로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아이의 전체적인 발달은 신체, 인지, 언어, 정서 발달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한 가지 영역만을 가지고 아이의 발달을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신체와 인지가 발달한다. 그에 맞추어 언어가 발달하고, 정서와 인지 발달이 촉진되며 사회성이 발달한다. 따라서 아이의 발달에 대한 체크는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아이의 발달을 자극하는 엄마의 말에도 순서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그렇다고 1, 2, 3 같이 순서가 정확하거나 완벽하게 정해져 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의 발달 단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아이의 일반적인 발달 단계에 맞게 적절한 언어 자극이 이루어진다면 아이의 성장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91188674817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2월 17일 |
쪽수 | 260쪽 |
크기 |
151 * 210
* 25
mm
/ 424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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