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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들뢰즈: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

지식인마을 33
박영욱 지음 | 김영사 | 2009년 09월 01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2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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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4935407(8934935405)
쪽수 195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우리가 의미를 부여한 모든 세상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라!

고정되고 고착된 의식으로부터 삶의 해방을 모색한 ‘차이’의 철학자 데리다와 들뢰즈의 사상을 해설한 인문서『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 이 책은 문학과 철학, 예술과 건축 등 분야를 넘나들며 의미와 무의미라는 전통적 대립 구도를 허물고자 했던 해체주의의 선구자 데리다와 들뢰즈를 만나본다. 예술론의 시선으로 바라본 두 사람의 사상을 통해 아름다움의 실체, 예술작품의 본질적 가치, 더 나아가 그들이 차이의 논리를 통해 추구했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데리다와 들뢰즈는 프랑스의 철학자이다. 데리다는 형이상학적 존재의 확실성과 의미의 근원을 모색해온 서양철학을 비판하며, 언어를 분석함으로써 철학적 체계의 기본 개념에 문제를 제기했다. 들뢰즈는 1960년대 서구 근대이성의 재검토라는 사회의 풍조 속에서, 경험론·관념론이라는 서구의 지적 전통을 비판적으로 해명했다. 기존의 정신분석에 반대하며, 니체주의적 틀 안에서 프로이트와 마르크스를 통합하여 20세기의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인상주의 화가들이 ‘개념 없는’ 시선으로 화폭에 담으려 했던 사물들의 차이, ‘클랭 파랑’이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파란색이 일깨워준 색의 차이. 동일성의 논리에 의해 억눌렸던 현실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회복시켜줄 차이의 논리란 무엇인가. 데리다와 들뢰즈는 모든 존재에 잠재된 독특한 개성을 억압하는 서구의 왜곡된 사상을 거침없이 비판하고, 다양하고 차별적인 존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전통적인 개념을 신랄하게 뒤집는 전복적인 사고와 끊임없는 사유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한 두 사람의 사상이 일목요연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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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박영욱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칸트 철학에서의 선험적 연역의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회철학에 대한 관심에서 철학에 입문한 이후 문화와 예술의 영역으로 고나심의 지평을 확대하여 대중음악과 예술사, 특히 매체예술 분야에서 폭넓게 공부를 하였으며, 지금은 건축 디자인의 방면에서 그 사회철학적 의미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미디어아트연구소 HK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매체, 매체예술 그리고 철학』(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철학으로 대중문화 읽기』, 『고정관념을 깨는 8가지 질문』 등이 있으며, 「이미지의 정치학―리오타르의 ‘형상’과 ‘담론’의 이분법」, 「시각 중심적 건축의 한계와 공간의 불투명성」 등 매체 및 매체예술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

목차

Chapter 1 초대
개념 vs. 무개념, 표상 vs. 비표상
개념 없는 화가들
차이를 억압하는 표상적 사고

Chapter 2 만남
1. 진부한, 너무나도 진부한: 들뢰즈가 ‘차이’에 주목한 이유
칸트의 도식
창조적 상상력을 위한 새로운 도식
동일성을 넘어 ‘차이 자체’로

2. 차이가 아닌 ‘차연’의 논리: 데리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차이’를 말하다
디페랑스 vs. 디페랑스
말과 문자, 위계의 역전
차이는 항상 현재진행형이다

3. 존재에 대한 진부한 시각을 거둬라: 존재는 다양체다
존재 속에 감춰진 무한한 잠재성
개념이 아닌 이념
지각 작용은 뺄셈의 과정이다
진부한 시선에 던져진 충격

4. 아름다움의 정체는 무엇인가? 의미와 무의미의 중첩
경계 없는 경계
파레르곤과 예술작품의 정체
거울 속의 거울

5. 통합과 일탈이 공존하는 ‘기계적 존재’: 들뢰즈와 ‘기계’
‘기계적인 것’과 ‘기계론적인 것’
기계란 절단과 연결의 체계
기계는 우연적인 배치물일 뿐이다
‘수목적인 것’과 ‘리좀적인 것’

6. 제한경제를 넘어선 차연의 경제학
죽음은 삶에 대한 절대적 부정
죽음과 무의미의 철학
제한경제를 넘어서

Chapter 3 대화
현대 건축의 데리다ㆍ들뢰즈 읽기: 오독인가, 재해석인가?

Chapter 4 이슈
과연 포스트모더니즘은 대세인가?

책 속으로

상상력은 인식 활동에 종속될 경우에는 그저 개념을 위한 도식을 만들 뿐이다. 하지만 상상력이 개념으로부터 벗어날 경우 거꾸로 기존의 인식 활동이나 개념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도식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세잔의 그림이 가져온 충격은 그저 새로운 양식이나 미감의 차원에서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현상학자 메를로 퐁티가 말했듯이, 세잔의 그림은 사물을 보는 새로운 방식을 열었으며 사물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창출했다.
개념으로부터 새로운 개념이 나올 수는 없다. 새로운 개념이 나오기 위해서는 기존의 개념이 파괴되어야 한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당연한 것에 대한 부정, 진부한 것에 대한 도전, 획일화된 감성에 대한 반성!
모든 존재에 잠재된 독특한 개성을 억압하는 서구의 왜곡된 사상을 거침없이 비판하고, 동일성의 논리에 의해 억눌렸던 현실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회복시켜줄 ‘차이의 논리’를 통해 다양하고 차별적인 존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한 철학적 방법론을 제시한 차이의 철학자 데리다와 들뢰즈.
문학과 철학, 예술과 건축 등 분야를 넘나들며 의미와 무의미라는 전통적 대립 구도를 허물고자 했던 두 사람의 사상을 예술론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아름다움의 실체, 예술작품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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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지식인마을」시리즈 중 제33권《데리다&들뢰즈》이다.「지식인마을」은 인문, 사회,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동서양 대표 지식인 100인의 사상을 독창적으로 엮은 통합적 지식교양서인데, 이 시리즈에는 인류 지성사를 이끌었던 위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서로 대립하거나 영향을 미친 두 명의 지식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데리다와 들뢰즈의 철학에 대해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 그들의 사상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알고 싶은 생각을 충족시켜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박영... 더보기
  • 차이와 차연(differance)의 철학으로 대변할 수 있는 들뢰즈와 데리다의 사유 읽기이다. 이들의 저술을 대하면 그 낯선 개념에 당혹스럽고 좀체 선명한 이해의 세계로 다가서지 못하는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 책은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시켜주고, 두 사람의 사상 공간으로 진일보하게 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준다. 특히, ‘차이’라고 하는 유사한 개념으로 출발하지만, 어떠한 개념적 구별이 있는 것인지, 그들이 의도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세상 읽기가 어떤 것인지를 비교철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한층 명료한 앎을 갖게 된다. 결국 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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