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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

석영중 지음 | 예담 | 2008년 03월 10일 출간
| 5점 만점에 4점 리뷰 17개 리뷰쓰기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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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9132874(895913287X)
쪽수 344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에 담긴 '돈' 이야기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는 '돈'이라는 코드를 통해 도스토예프스키의 문학 세계를 재해석한 책이다. 노어노문학과 교수인 저자가 강의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공감하며 도스토예프스키를 재미있게 읽은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인간적인 생애와 돈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소설들을 넘나들며, 통찰력이 빛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돈의 철학, 돈의 심리학, 돈의 해부학을 들여다본다.

도스토예프스키는 당장의 생계를 위해, 혹은 빚을 갚기 위해 소설을 썼다. 그는 팔리는 소설을 써서 돈을 벌어야 했으며, 늘 대중의 기호와 시장의 움직임에 부합하는 소설을 쓰려고 했다. '돈과 인간'을 읽어내는 데 천재적이었던 그는 돈을 이해하고 미래에서 돈이 수행할 역할까지 꿰뚫어 보았다. 그의 소설들이 오늘날에도 널리 읽히는 이유는 통속적인 이야기와 심오한 주제가 어우러져 공감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속물적인 소재 '돈'에서 뛰어난 철학과 사상과 예술을 빚어낸 도스토예프스키의 생애와 작품들을 살펴본다. 저자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들이 어려울 것이라고 미리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그의 대표작들을 돈이라는 코드로 새롭게 읽어낸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삶과 작품을 오늘의 시각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석영중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 및 대학원에서 ‘도스토예프스키’, ‘러시아 문학과 종교’, ‘러시아 문학 기행’을 강의하면서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어냈다. 지은 책으로는 『러시아 시의 리듬』, 『러시아 현대 시학』, 『러시아 정교』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리들』, 『뿌쉬낀 문학작품집』, 『벌거벗은 해』, 『광기의 에메랄드』, 『친구와의 서신 교환선』 등 여러 권이 있으며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번역에 참여했다. 2000년에 러시아 정부로부터 푸슈킨 메달을 받았으며 제40회 백상출판번역상을 수상했다.

목차

Prologue_천재와 돈

제1부 낭비가로 태어나다
절약하는 아버지
부자처럼 보이고 싶은 아이
낭비와 결핍

제2부 가난뱅이도 사람이다
―『가난한 사람들』
가난의 심리학
인간은 베푸는 동물이다
돈과 자존심 I
부자에게는 모든 것이 허용된다
돈과 사람 읽기
문학도 결국 돈이다
『가난한 사람들』의 가난한 작가

제3부 돈이 말한다
―『미성년』
돈, 보고만 있어도 즐거운 것
부자가 되는 첫걸음, 열망과 의지
투자보다는 저축이다
뭐니 뭐니 해도 현금이다
돈은 평등이다
돈은 자유다

제4부 인생 역전, 그 백일몽
―『도박꾼』
‘죽음의 집’에서 돈을 생각하다
빚더미에 올라앉게 된 사연
투르게네프에게서 꾼 돈
도박꾼이 쓴 『도박꾼』
도박의 두 가지 측면
반드시 이기는 게임?

제5부 돈에 죽고, 돈에 또 죽고
―『죄와 벌』
돈과 범죄 I
돈과 범죄 Ⅱ
돈과 범죄 Ⅲ
고상한 매춘과 아주 고상한 매춘
돈은 인간관계의 근원이다
돈은 시간이다
돈이 있어야 천당도 간다
처절한 소비
죽음을 재촉한 유산

제6부 돈이 정말 원수인가?
―『백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간’과 돈
인간 경매
원수 같은 돈, 불이나 확 싸지를까
그런데 돈은 왜 불타지 않는 걸까
돈으로 재능을 살 수 있을까
돈 때문에 사장되는 재능
가난은 창작의 원동력
팔리는 소설을 써라

제7부 나눔에의 희망
―『악령』
그 많은 돈이 다 어디로 갔나
재테크는 아내에게 맡겨라
딩크족, 거세된 돈
부의 재분배
자선의 의미
한 번에 한 사람
종말의 경제학적 비전
5코페이카어치의 보드카

제8부 돈을 넘어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3000루블
돈과 성(性)
돈과 자존심 Ⅱ
돈에 관한 사실
돈에 관한 진실
낭비의 매력
갱생에 드는 비용
돈 vs. 자유
돌을 빵으로 만들기

Epilogue_행복의 조건

책 속으로

그는 육군 소위 직도 호기롭게 던져버렸다. 낭만적인 몽상과 현실적인 욕망이 결합된 결과였다. 그는 사표를 던짐과 동시에 자신이 자유를 찾았다고 확신했다. 그리하여 마음껏 특기와 적성에 맞는 문필업에 종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다분히 미래지향적이고 용감한 결정처럼 들리지만, 그 이면에는 보다 더 현실적인, 그리고 보다 더 타당한 다른 이유가 있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요컨대 앞으로 물려받을 재산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육군 소위의 월급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그는 이름을 날려 막대한 자금을 한꺼번... 더보기

출판사 서평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가장 속물적인 돈 이야기
―도스토예프스키 문학으로 읽는 돈의 철학, 돈의 심리학, 돈의 해부학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는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인 저자가 고려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진정으로 공감하며 도스토예프스키를 읽은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되살려낸 책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자신의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이 “도스토예프스키가 재미있다!”고 했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하면서 이에 ‘신바람이 나서’ 이 책을 곧장 쓰기 시작했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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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도스또예프스끼를 울궈먹는 책이라 생각하고 지나치려 했었다. 제목부터 자극적이였고 별의별 책이 다 나오는 구나 하며 스치려는 순간, 책의 저자를 보게 됐다. '석영중'. 내가 읽었던 러시아 문학들을 많이 번역했던 분이였고, 번역가가 그라면 무조건 구입했던 러시아 문학들이 많았기 때문에 지나칠 수가 없었다. 순전히 저자 때문에 집어 들게 되었지만, 책 속에 어떤 내용이 녹아 있을까 하고 책을 펼친 순간 그 자리에서 책 한 권을 뚝딱 읽어 버리고 말았다.   &n... 더보기
  • 돈을 위해 펜을 들다 ka**minj | 2010-04-2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가장 속물적인 돈 이야기―도스토예프스키 문학으로 읽는 돈의 철학, 돈의 심리학, 돈의 해부학가장 현대적인 코드 ‘돈’을 통해 도스토예프스키의 문학 세계를 재해석하다!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해서 전혀 무지하다. 세계적인 작가라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심지어 그의 작품을 하나도 읽지 못했다. 대문호에 대한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어서라고 늦은 변명을 해본다.   <도스토예프크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는 도스토예프스키가 어떻게 해서 작품을 쓰게 되었는지 ... 더보기
  •    대학교 3학년이 되기 전까진 난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특별히 해본 적이 없었다. 일정한 주기로 받는 용돈이란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장사를 하셨던 부모님의 수입은 경기에 따라서 달랐기에 내게 규칙적인 용돈을 줄 여유가 없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요인은 따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바로 부모님이 자라시면서 조부모님들께 용돈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것이다.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줄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들이 일정한 주기로 용돈을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자식인 나에... 더보기
  • 올해는 책을 몇권 읽지 않았는데... 그만큼 맘에 드는 책을 만나지도 못했다. 오랜만에 만난 맘에 드는 책   대문호인 도스토예프스키의 저서들에 대한 "돈"이라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분석한 책이며, 이에 대응하여 형이상학적인 그의 철학과 사상을 대비 시키고 있다.   따라서 현실적인 면이 보다 우선시 되지만, 그의 작품속에 녹아 있는 작가의 사상과 철학 또한 맛볼 수 있는 책이었다.   돈은 주조된 자유라고 말한 남자. 돈의 중요성,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절실히 느꼈지만, 결코 돈에 무릎꿇지... 더보기
  •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은 유명하다. 그러나 그의 소설 대부분은 인간의 구원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런데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는 돈을 위해 글을 썼고, 그의 이야기의 대부분은 돈문제에 할애되었다고. 그렇게 놓고 보면 그의 소설은 영이상학적인 구원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 즉 현실의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한 작가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인간의 욕구발달단계라는 것이 있다. 가장 원초적인 욕구는 생리적욕구이다. 먹고 자고 싸는 것. 그리고 안전의 욕구, 그리고 자아실현의 욕구로 거슬러 올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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