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8: 우노 지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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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을 열어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일본근현대여성문학연구회 -
작가정보
저자(글) 우노 지요
우노지요는 다이쇼大正, 쇼와昭和, 헤이세이平成 시대에 걸쳐 활약한 일본의 소설가이자 수필가로, 1921년(25세)에 처녀작인 『분칠한 얼굴脂粉の顔』이 「지지신보時事新報」의 현상단편소설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찌르다刺す』, 『바람 소리風の音』, 『행복幸福』, 『오항おはん』, 『살아가는 나生きて行く私』등이 있다.
번역 조주희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일본 간사이(關西)대학에서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의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서는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연구』(2011년 학술원 우수도서)가 있으며, 공저로는『世界文?としての村上春樹』, 역서로는『 하루키, 하루키』가 있다.
목차
- 차례
분칠한 얼굴
찌르다
들불
빗소리
어느 한 여자의 이야기
작가 및 작품 소개, 작가 연보
역자 소개
책 속으로
302쪽
가즈에와 죠지의 새로운 생활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극히 자연스럽게 가즈에한테는 결혼이라는 관념이 없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가즈에는 자기의 화장한 얼굴이, 가면이 벗겨져서 검은 피부가 폭로될 순간을 두려워하여 그것 때문에 결혼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가즈에는 자기의 화장한 얼굴이 얼마나 예쁜지 알고 있었다. 지금은 가즈에를 본 모든 사람들이, 가즈에를 정말 아름다운 아가씨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가면이 벗겨질 걸 생각하니 가즈에는 공포 때문에 몸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들었다. 그럼 도대체 얼마 동안 이 공포가 계속될까? 가즈에는 여기에서 언제나 생각하는 걸 멈추고 그저 결혼을 꺼려했던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우노 지요宇野千代는 1929년 12월부터 『호지신문報知新聞』지상에 「양귀비는 왜 붉은가罌栗はなぜ紅い」를 연재하고 있던 중, 작중 정사의 장면을 그리기 위해 당시 실제로 정사 사건으로 세간을 요동시킨 화가 도고 세이지東???를 취재하기로 했다. 순순히 취재에 응해준 도고東?의 집으로 따라간 것이 계기가 되어 동거생활에 들어간다. 파리에서 돌아온 탕아 도고와 당시의 모더니즘의 풍조에 앞선 지요와의 결혼은 세간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지요는 이 5년 동안 서구적 추상 수법으로 그려진 도고의 화풍에서 새로운 문학으로의 전환을 가져왔다.
지요는 도고와 함께 생활하면서 정사사건 뿐만 아니라 복잡한 여자관계를 듣고 실제의 인물을 소재로 한「색참회色ざんげ」(1933년 9월부터 1934년 2월, 9월, 1935년 3월까지 4회에 걸쳐 「중앙공론」에 연재)를 발표하여 작가로서 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다.
지요는 “여자만이 읽는 멋진 잡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그 무렵 ‘스타일’이라는 안약이 유행하고 있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스타일』을 1936년 6월에 창간하였다. 그러나 이 『스타일』은 1941년 10월부터 『여성생활女性生活』로 개제改題되어, 1944년 1월 까지 간행되었지만 전황戰況의 악화로 중단되었다가, 전후 다시 『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복간되어, 1959년 5월호를 마지막으로 폐간되었다.
1937년 기타하라 다케오北原武夫를 만나 1964년의 이혼까지 25,6 년에 이르는 결혼생활을 했다. 1938년 발간한 문예지『문체文體』를 1947년에 계간지季刊誌로 복간하고 1호에서 종간인 4호까지의 지면에 『오항おはん』을 연재한다. 그리고, 종전 후 중단해 온 패션 잡지 「스타일スタイル」를 1956년에 복간하고, 그때 까지 경쟁지가 없었던 출판계에서 성공하여 그 이익으로 「우노 지요 기노모 연구소」와 「스타일의 가게」를 육성시키고, 기모노 디자이너로서 눈에 띄게 활약했다. 그러나 출판계가 다시 부흥하자마자 대기업 출판사로부터 종이 질이 좋고 화려한 디자인 복장지의 발행으로 충격을 받아, 마침내 1959년 도산한다.
그 후는 거액의 부채반제를 위해 기타하라는 작품을 쓰고, 지요는 기모노의 판매에 매달렸다. 1964년에 겨우 반제를 마칠 때에는 공통의 목적이 없어지자 부부의 인연도 끊어졌다고 할 수 있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런 이력이 있는 『스타일』의 전후 복간을 둘러싼 지요 부부의 결혼생활이 「찌르다」(1966년)의 중심테마로 되어 있으며, 1969년에는 「바람소리風の音」 「비 소리雨の音」 「정조貞潔」, 1971년에는 「어떤 한 여자의 이야기ある一人の女の話」 「들불野火」을 발표한다.
그리고 1938년 발간한 문예지 『문체文體』를 1947년에 계간지季刊誌로 복간하고 1호에서 종간인 4호까지의 지면에 「오항おはん」을 연재한다. 1970년에는 『신조新潮』에 70세가 넘는 여 주인공의 주관적인 행복에 대해 언급한 「행복幸福」을 발표한다.
또한, 1982년 11월부터 1983년 7월까지 마이니치신문 일요판에 「살아가는 나生きてゆく私」를 연재하고, 일부 전설화 되어 있는 파란만장한 생애를 일반 독자에게 피력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도 「어떤 남자의 단면惑る男の?面」(1983)과, 「삼포환의 비늘조각三浦環の片鱗」(1984)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지요는 평소에도 집필생활을 함과 동시에 항상 일상생활 속의 의·식·주에 대한 창의를 즐겼다. 나스那須의 별장과 이와쿠니岩?생가 등에서, 자신이 만든 정원에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의 교류하며, 90세 가까운 고령에도 생명력에 대해 집착하지 않는 건강한 일상은 말할 것도 없고 아름답게 자신을 철저하게 관리하여 살아 온 작가이기도 하다.
기본정보
ISBN | 9788961849111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3월 31일 |
쪽수 | 376쪽 |
크기 |
148 * 210
* 23
mm
/ 50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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